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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rc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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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비혼인, Player One - 재미있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즐기며, 잘 맞지 않는 세상에 나를 맞추기보다 스스로 자리를 만들며 나아가기 위해 생각하고 탐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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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0:36: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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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비극 앞에서 써 내려간 삶의 기록 - 페스트 - 알베르 카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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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3:00:29Z</updated>
    <published>2026-10-04T2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였는지, 독감이었는지 지독하고 끈덕진 것이 들렀다 갔다. 자가 격리 기간 초반에는 사랑하는 가족의 얼굴에 내 얼굴을 맞대고 부비는 애정 표현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어찌나 서글프게 느껴지던지... 하지만 발열과 기침, 두통과 체증이 몰고 오는 짜증과 무기력함 사이에서 지독히도 향기로웠던 손 세정제를 듬뿍 짜서 코밑에 들이대도 아무런 냄새로 맡을 수 없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IT%2Fimage%2FOFQOvHV3Vcl7lcwD77K8EsCYFR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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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어차피 뿌리내린 거, 잘 살아볼게 - 태양 아래 올리브 - 김초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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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23:00:17Z</updated>
    <published>2026-08-30T2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따금 뜨거운 태양 아래서 따스함을 느낄 때가 있다. 후덥지근한 열기 속에서 등 뒤를 살짝 찔러오는 따사로움. 어쩐지 그 따사로운 빛을 포착한 듯한 이 상큼하고도 달콤한 &amp;lt;태양 아래 올리브&amp;gt;의 표지 너머에는 생각지도 못한 서늘함과 슬픔, 충격과 웃음이 뒤얽혀 있다. 소재도 생소하거니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머릿속에 물음표를 띄우며 각자 복잡한 마음을 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IT%2Fimage%2FReddgiEibcCGS5QnMnq3t0mszO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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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우리는 어떤 서사를 믿으며 살아가는가? - 인 더 메가처치 - 아사이 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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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1:00:09Z</updated>
    <published>2026-08-30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 더 메가처치&amp;gt;는 아이돌 기획에 발을 들인 구보타 요시히코, 아이돌 덕질에 새롭게 빠져드는 무토 스미카, 깊이 빠져 있던 덕질 상대를 잃고 음모론에 물들어가는 스미카와 아야코, 이 세 인물의 입장에서 번갈아 이야기를 전개하며 이제는 취미와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덕질이라는 생태계에 스며 있는 우리 삶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비춘다.  하나라도 좋다. 믿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IT%2Fimage%2FBj725JZh3Gr0dp3JAchOySDtB2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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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amp;nbsp;사유가 휴식이 되는 시대를 맞이하며 - 해석에 반하여 - 수전 손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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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6:30:12Z</updated>
    <published>2026-08-29T03:3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업에 필요한 정보성 서적을 읽으면서 계속 흐트러지는 집중력에 똑같은 페이지를 붙잡고 있기를 몇 분, 에라 모르겠다 하고 드러누워서 수전 손택의 &amp;lt;해석에 반하여&amp;gt; 초반부를 읽는데, 어쩐지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 들었다. 온갖 정보와 지식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한 사람의 깊은 사유가 담긴 글은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와도 같다. 게다가 이 1960년대의 오아시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IT%2Fimage%2F0p9IJcweJflnbCuRc5gGUPtuWD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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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편리함을 대가로 우리는 무엇을 포기했는가? - 필터월드 - 카일 차이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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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2:14:44Z</updated>
    <published>2026-07-18T02:1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판사의 서평단 모집 활동이 점점 인스타그램으로 넘아가는 것을 보면서 나도 작년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하나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최근에는 아예 사용을 포기했다. &amp;lsquo;팔로잉&amp;rsquo;하고 &amp;lsquo;좋아요&amp;rsquo;를 누르며 계속 이어지는 피드를 넘기는 게 전부인 플랫폼에는 사용이라고 할 만한 기능이 없었기 때문이다. '좋아요'를 누르는 것 외에 피드를 나의 관심사에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IT%2Fimage%2FnHm1aKtmRerzAoJ8ZU0bAPiXNn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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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amp;nbsp;생각의 틀을 넓혀주는 조언서 - &amp;lt;10대, AI가 넘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라&amp;gt; - 신수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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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1:00:17Z</updated>
    <published>2026-07-03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amp;lt;10대, AI가 넘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라&amp;gt;는 수많은 직장인과 리더의 멘토링을 담당해 온 저자가 10대를 위해 쓴 조언서다. 책을 펼치는 순간, 페이지 디자인이 눈에 들어오는데 녹색과 빨간색, 파란색의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각 장과 주제를 구분하고, 한 페이지를 할애해 10대들의 고민과 그에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IT%2Fimage%2FT9HCu1YqEXcYbhRBSgVf4nPdtw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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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기술 발전의 흐름을&amp;nbsp;정리한 개괄서 - &amp;lt;제너레이션 AI&amp;gt; - 맷 브리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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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12:00:39Z</updated>
    <published>2026-07-02T11:4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amp;lt;제너레이션 AI&amp;gt;는 '2010년부터 2025년 사이에 태어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일상처럼 받아들이고, AI와 함께 성장하는 첫 세대'인 '알파세대'가 살아갈 세상을 전망하는 책으로 인터넷의 등장부터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생성형 AI에 이르기까지 기술의 진화를 따라가며 교육과 소비, 노동을 비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IT%2Fimage%2FaIrNTuETW7l9Ey0_CtfRpGefGh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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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AI 시대의 가장 가치 있는 독서 - 듀얼 브레인 - 이선 몰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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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03:36:14Z</updated>
    <published>2026-06-20T03:3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듀얼 브레인&amp;gt;의 원서는 2024년에 출간되었고, 한국어 번역판은 2025년 3월에 나왔다. 나는 이 책을 2026년 6월에 읽었고, 구매하기 전에 서평을 검색하고 서점에 가서 앞부분을 읽어봤다. AI 발전이 너무 빠르다 보니, 과연 지금 읽어도 도움이 될까 망설여졌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AI 활용 분야에서 가장 가치 있는 독서였다. 서점에 가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IT%2Fimage%2FC3ltosA5-aDM0JBOtqPcM05XC-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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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새로운 서사를 써 내려가기 위한 통과의례 - 우리, 메아리처럼 - 앤절라 미영 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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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1:00:11Z</updated>
    <published>2026-06-09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설화는 기본적으로 구전을 통해 다양한 변형을 거쳐 여러 형태로 전파된다. 하지만 그만큼 다양했을 설화 속 여성들의 이야기는 어느 시점에 남성들의 손에 여기저기 잘려 나가고 납작해진 채 기록 속에 붙박인다. 여성들의 삶 역시 그러하다. 타의에 의해 억눌리고 제한되었을지언정 각각의 모습을 지녔을 그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IT%2Fimage%2F7wLeIavuaVhWFkOafLTGPgsAOR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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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여름 햇살처럼 반짝이던 시절, 우리의 이야기 - 반짝이는 안녕 - 황영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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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00:00:17Z</updated>
    <published>2026-06-02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학교만큼이나 다양한 배경과 성격의 인간 군상들을 만날 수 있는 곳도 드물다. 특히 한 학급 인원이 40명 가까이 됐던 시절에는 초등학교만 가도 별의별 아이들을 다 만날 수 있었다. 엄석대 같은 아이부터 어른 뺨치게 교활하고 영악한 아이까지 그야말로 사회의 축소판이라 할 만했다. 그렇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IT%2Fimage%2FXFAhiXnYFOufhxvFtZFGMABAXw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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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어둠 속 등대가 되어 줄 투쟁의 기록 - 탁월한 피해자 - 곽아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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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3:18:17Z</updated>
    <published>2026-05-31T03:1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서점에서 소설을 읽는데 영 집중이 안 됐다. 결국 소설책을 덮고 다른 책들을 뒤적이며 서성이다 최근에 출간된 &amp;lt;탁월한 피해자&amp;gt;를 떠올렸다. 검색해 보니 재고가 한 권 있길래 위치를 출력해서 찾으러 갔더니 웬걸, 이 책이 있는 '정치ㆍ여성' 카테고리는 책장의 가장 밑줄에 있었다. 쭈그려 앉아서 고개를 옆으로 꺾은 후에야 겨우 눈에 들어오는 &amp;lt;탁월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IT%2Fimage%2FlOfGBOTvqAjSpevd3moF5tVR0c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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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폭력적인 남성성을 낱낱이 해부한 걸작 - 남성 판타지 - 클라우스 테벨라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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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0:00:26Z</updated>
    <published>2026-05-19T00:4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물 보고 두께에 기가 막혀서 웃음이 터진 1,000페이지가 넘는 벽돌책.  너무 흥미로워서 앉은 자리에서 400페이지를 읽었다.  다음은 예전에 기록해 두었던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인터뷰다.   &amp;quot;The most dangerous animal in the world is man. Because other animals will hurt you if they&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IT%2Fimage%2FC0LH7K4ZdVgPFD0nFBKXDuTsdg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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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AI 시대에 실존하려면 삼켜야 할 빨간 약 - 유령의 삶 - 에릭 사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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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3:38:14Z</updated>
    <published>2026-04-27T03:3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옛날부터 학습, 협력, 신체와 정신의 노력을 요구했던 활동은 쓸모없는 구식이 되고, 인간은 프롬프트를 입력할 따름인 존재로 전락할 것이다. 산업화는 모든 사람에게 올바른 방향을 계속 제시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가장 사소한 변덕까지 매번 충족해준다. 이러한 환경은 외부 세계를 향한 충동과 지적 능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IT%2Fimage%2FvWtmLft5ATAfZUA4Lw4X_g06gV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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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아이들은 무엇을 먹고 자라는가? - 대치동 1등급 고미정이 망하면 - 우신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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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12:59:04Z</updated>
    <published>2026-04-24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금수저로 태어나 아홉 살에 대치동의 유명 학원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경시반에 입성했지만 그 이후 성적이 곤두박질치며 들인 돈에 비해 성적이 애매한 아이, 동네의 명성에 누가 될까 봐 쉬쉬하는 번아웃 틴에이저로 흑화한 고미정. 생일날 모의고사를 시원하게 말아먹고 10년간 그래왔듯 학원 가기 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IT%2Fimage%2FFHADkxEKt8sTKrf46RWrvezFY2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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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삶의 균열을 섬세하게 쓰다듬는 손길 - 제49회 이상문학상 작품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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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1:00:18Z</updated>
    <published>2026-04-22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상 : &amp;lt;눈과 돌멩이&amp;gt; - 위수정  우수상 : &amp;lt;관종들&amp;gt; - 김혜진 &amp;lt;대부호&amp;gt; - 성혜령 &amp;lt;겨울의 윤리&amp;gt; - 이민진 &amp;lt;심패담 크루&amp;gt; - 정이현 &amp;lt;우리의 적들이 산을 오를 때&amp;gt; - 함윤이  문학상 작품집을 찾아서 읽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에 수상자 전원이 여성이라는 소식을 듣고 이 책만은 꼭 소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느새 내 손에 들어온 &amp;lt;제49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IT%2Fimage%2F7u_UmMZ01DoNqSd-9S02VEawvn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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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성 혐오, 그 밑바닥에 웅크리고 있는 유약한 남성성 - 여성 게이머는 총을 쏠 수 있는가? - 윤태진, 김지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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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23:41:17Z</updated>
    <published>2026-04-20T01:2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인류사에는 참으로 안타까우면서도 끈질기게 되풀이되는 악순환이 있다. 이 세상에 혁신이라는 것이 등장할 때마다 소외되고 평가 절하되는 사람들이 여성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결국 그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야만, 그들이 인정하고 공유해 주어야만 그제야 그 혁신은 시대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제 세상은 '게임'을 향해 혁신의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IT%2Fimage%2Fw8f0a7xAmXKXwpD-n_a70i9GP8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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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승리로 나아가기 위한 불계패 - 호구 - 김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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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3:00:13Z</updated>
    <published>2026-04-15T0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저는 자유로워질 거예요. 설령 아주 불행해진다 해도 좋으니 자유롭게 저만의 인생을 살 거예요.  SNS의 대중화로 비교가 일상이 된 세상에서 온전히 '나'를 유지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강하고 화려하고 반짝이는 듯 보이는 것들에 현혹되지 않기란 얼마나 어려운지. &amp;lt;호구&amp;gt;는 세상이 부과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IT%2Fimage%2Fw2AeD5nhxXzrw7-XS5zoxuKsgR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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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역사의식이 결여된 신(新)독재자들의 귀환 - 포식자들의 시간 - 줄리아노 다 엠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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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1:00:22Z</updated>
    <published>2026-04-13T0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구세계는 일정한 보호책을 전제로 했다. 그 세계에는 특정 기관들의 독립성에 대한 인권, 소수 집단의 권리, 국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고려가 있었다. 이 모든 것이 포식자들의 시대에는 아무 의미가 없다. 이 새로운 세계에서는 진행 중인 모든 과정이 끝까지, 극단적인 결과를 볼 때까지 가고야 말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IT%2Fimage%2Fln3sRDDBXW1X_bi-EitPbol1Nj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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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디지털 시대의 흐름을 꿰뚫어보는 창 - 디지털 인사이트 283호 : QUESTI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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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1:14:33Z</updated>
    <published>2026-04-09T01:1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결국 성장한다는 것은 더 완벽해지는 일이 아니라, 더 많은 변화를 견딜 수 있는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에 가깝다. 우리는 일에서, 관계에서, 취미에서, 그리고 계절을 통과하는 방식 속에서 끊임없이 안정과 균열의 사이를 오가며 살아간다. 지금의 나를 지켜주고 있는 안정은 하나의 알이 되고, 그 알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IT%2Fimage%2FvlNBMo8H71f1UaV-mfqs8mk9gR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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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광기 어린 시대의 자화상 -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 - 라이오넬 슈라이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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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1:00:23Z</updated>
    <published>2026-04-06T01: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뻔히 미치광이 같은 이념을 국민 전체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재앙 같은 새로운 사회적 관습을 기쁘게 끌어안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 일반에 대한 내 평가는 심각하게 떨어졌다. 나 자신만 예외라고 강변하기는 곤란할 테니, 아마 이 실망감을 나 자신에게도 해당될 것이다. 인간이 하나의 종으로서 생각보다 훨씬 덜 대단한 존재라면, 나 역시 그저 그런 존재가 아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IT%2Fimage%2FKdySEdTlceCGa0xDQl_uZHapIz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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