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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도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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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60을 넘으면서 자신에 대한, 사회에 대한, 인간관계에 대한 변화된 생각을 표현해보고 싶은 은퇴한 학예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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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3:18: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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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재발견 48 - 완벽하지 않은 길 위에서, 실수를 품고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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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4:46:45Z</updated>
    <published>2026-10-08T04:4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읽는 시간은 참으로 평온하고 즐겁다. 특히 활자 너머로 건네오는 현인들의 통찰을 마주할 때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잔잔한 울림이 일곤 한다. 때로는 내 오랜 생각과 맞아떨어져 깊은 공감을 유도하고, 때로는 미처 생각지 못한 깨달음을 얻어 무릎을 치기도 한다. 그렇게 책을 통해 나를 추스르고 내면의 성찰을 쌓아가는 과정은 일상에 지친 영혼에 더없이 다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Fv%2Fimage%2FdvENuFe406KpxFM2H0h0A-1Psv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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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재발견 47 - 평온한 상황에서의 글쓰기는 어려운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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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3:07:19Z</updated>
    <published>2026-10-04T13:0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를 시작한 지 반년이 되었다. 펜을 처음 쥐었을 때는 온 세상이 전부 글감이었다. 길을 걷다 마주치는 바람의 결에서도, 문득 스쳐 가는 지나간 기억에서도 이야기가 툭툭 튀어나와 주체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야말로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문장들을 받아 적느라 밤을 지새우기도 여러 번이었다.  하지만 최근 나의 일상은 묘할 정도로 평온하다. 삶의 날 선 모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Fv%2Fimage%2FXBK1JaZ7fP7mvgPnIgMrYOOrDD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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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재발견 46 - 잊힌 계절의 문을 두드린 40년 만의 목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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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0:08:48Z</updated>
    <published>2026-09-25T00:0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을 졸업한 뒤 무려 40여 년이라는 세월 동안 별다른 이유 없이 연락이 끊겼던 친구가 있었다. 젊은 날 서로가 잘 통했고 좋은 기억들을 나누었던 각별한 사이였지만, 각자의 삶을 살아내느라 문득문득 안부를 궁금해하면서도 쉽사리 닿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우연히 동문 단톡방을 통해 다시 연결되었다. 새삼스러우면서도 반가운 기운이 감돌던 그 단톡방에, 얼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Fv%2Fimage%2F9AFQvAszshvq_KioZb0uyufdHj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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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재발견 45 - 나는 타인을 어떻게 바라보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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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1T04:0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타인을 마주할 때, 그 사람 자체를 오롯이 바라보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종종 그 사람을 둘러싼 환경과 물질적인 조건들을 먼저 살피곤 한다.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 어느 동네에 살고 있는지, 얼마 큼의 경제력이 있는지가 한 인간을 규정하는 은근한 기준이 되곤 한다. 반대로 다른 사람이 나를 바라볼 시선을 의식하며, 온전한 나의 내면 대신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Fv%2Fimage%2FZUtP4BpUbN189b_hl1d3Lkcddm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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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재발견 44 - 자기 주변의 사물이 말해주는 '나'라는 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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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2:26:24Z</updated>
    <published>2026-09-14T02:2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 3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은 것 같다. 다음 주면 마침내 아들이 외국생활 후 집으로 돌아온다. 비록 두 달 남짓 숨을 고른 뒤 다시 또 다른 외국으로 떠나야 하는 상황이지만, 오랜만에 자식의 온기로 채워질 집안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 한구석이 간질거린다. 그런데 며칠 전, 아내가 문득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을 건넸다. &amp;quot;우리 애가 떠나기 전이랑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Fv%2Fimage%2FA4gKCv7di1QTuJpzTOx8cAoNgv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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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재발견 43 - 지적생활이 연계된 자연과 함께하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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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2:13:02Z</updated>
    <published>2026-09-11T01:5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 작가&amp;nbsp;P.G. 해머튼은 그의 저서 '지적 생활의 즐거움'에서 지적 삶과 노동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amp;quot;지적 생활은 내 안의 음성을 기다리는 행위이다. 지적 생활은 나의 요구를 나 자신에게 통보하는 수단이 아니라 삶의 은혜와 사랑을 나 자신에게 베풀어주는 도구이다. 지적 생활은 나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이다. 나를 저울에 올려놓고 눈금을 재는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Fv%2Fimage%2F0xFG2jZfmO1RyQjLWb15vtUXrx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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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재발견 42 - 나만의 속도와 색깔을 찾아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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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1:39: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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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만난 어떤 모임에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문득 이상한 낯섦을 느낄 때가 있다. 각자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가치관도 저마다 다른 이들인데, 대화가 흐르는 방향은 가끔 묘하리만큼 비슷한 범주로 매듭지어지곤 하기 때문이다. 어느 계절이 오면 &amp;quot;요즘 외투는 그래도 이 정도 브랜드에 이런 스타일은 입어줘야 하지 않겠나.&amp;quot;는 말이 자연스럽게 오가고, 삶의 형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Fv%2Fimage%2FFCu5TPxl4-KWotbYy50JRFWMe_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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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재발견 41 - 군자표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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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6:45:02Z</updated>
    <published>2026-09-02T06:4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의 거울에 비친 몸, 그리고 고쳐 걷는 지혜 미국에서 포닥 생활을 한 지 3년 만에 귀국한 아들, 그리고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카페에 마주 앉았다. 반가운 안부와 밀린 대화가 오고 가다 자연스럽게 내 건강 상태가 대화의 테이블 위로 올라왔다. 나는 평소 내 몸을 꽤 잘 안다고 자부해 왔다. 옛 선비들이 스스로 몸을 공부하고 연구해 반쯤 의사가 되었던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Fv%2Fimage%2FnRsz9E0PtLxbiFMrr67txo50AK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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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재발견 40 - 글과 나 사이의 간극, 그곳에서 자라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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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5:27:03Z</updated>
    <published>2026-08-31T05:2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는 사람의 격이 곧 그가 쓰는 글의 내용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인가. 처음 에세이를 쓰기 시작했을 때 나는 당연하다는 듯이 글을 나의 본모습이라 여겼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깊숙한 생각들을 쏟아내는 경우가 많아서, 그 글이 곧 나 자신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글을 쓰는 시간이 조금씩 쌓이고 예전에 쓴 문장들을 가만히 돌이켜 보면, 현실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Fv%2Fimage%2Fus9Tz0eTqPZw8GZtpdoI8vRkQn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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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재발견 39 - 기대를 내려놓는다는 것의 참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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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2:24: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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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gt; 기다림, 그리고 기대라는 마음의 관성에 대하여 서른을 훌쩍 넘긴 자식을 둔 부모에게도, 자식은 여전히 물가에 내놓은 아이 같은 경우가 있다. 하물며 태평양 건너 낯선 땅에서 홀로 밤을 밝히며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줄기세포를 들여다보고 있는 자식의 일이라면 오죽할까. 외국 의대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치열하게 살아가던 자식이 인생의 큰 변곡점 앞에 서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Fv%2Fimage%2Fu1JySwLE29igxgZSfyIkJNshTK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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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재발견 38 - 상처 입을지라도, 끝내 사랑하기를 선택하는 부모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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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6:15:13Z</updated>
    <published>2026-08-21T06:1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문득 자식이 없는 이들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게 되는 날이 있다. 아이가 주는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기쁨은 없을지 몰라도, 그 자리를 채우는 홀가분함과 자유로움이 때로는 부럽게 다가오기도 하는 것이다. 주변 지인들을 둘러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자식이 아무리 남부럽지 않게 잘 풀리고 훌륭하게 성장했다 해도, 그 부모의 마음속에는 크고 작은 우환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Fv%2Fimage%2FIrcL1wErEXjUL8836xiTK1U1h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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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재발견 37 - 채우지 못한 반쪽, 그럼에도 감사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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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3:24:26Z</updated>
    <published>2026-08-17T13:2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은 삶의 오랜 클리셰다. 그리고 기대가 부풀어 올랐던 만큼 그것이 꺾였을 때의 상실감은 매번 낯설고 쓰리다. 지난주, 내가 속한 글쓰기 동호회의 야외활동 계획을 들었을 때부터 내 마음은 이미 주말의 한복판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일정은 완벽해 보였다. 오전에는 지역 문화센터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즐긴 뒤, 오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Fv%2Fimage%2FmIoRQpxm2zNkg6W4557VBuh3oI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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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재발견 36 - 영원히 살 것처럼 축적하고, 내일 떠날 것처럼 비우지 못하는 우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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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5:06:05Z</updated>
    <published>2026-08-12T05:0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격월로 만나는 부부모임은 일상의 작은 활력소였다. 일곱 부부가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웃음꽃을 피우던 자리, 오랜만에 마주한 반가운 얼굴들 사이로 한 자리가 비어 있었다. 늘 함께하던 한 부부의 결석. 그리고 이어진 모임회장의 설명은 그 장소를 순간 무거운 침묵으로 가득 채웠다.  그 부부의 남편이 치매 말기에 접어들어 앞으로는 모임에 나오기 어렵다는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Fv%2Fimage%2F4UYQC118kVeBL7Qi_QI9vjy6gW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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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재발견 35 - 내면의 철학이라는 요새를 짓는 일 ; 일신우일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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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0:39:12Z</updated>
    <published>2026-07-27T00:3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들림이라는 인간의 본성을 넘어  지난주에는 내 마음의 상태가 대지 위에 발을 굳건히 디딘 것처럼 고요하고 단단했었다.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충만함이 차올라, 이제야 내 삶의 궤도를 제대로 찾았다고 안도했다. 그러나 이번 주가 시작되자마자 그 단단했던 발판은 모래성처럼 허물어지고 만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아주 사소한 감정의 균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Fv%2Fimage%2Fdmleg5tc3pwmruHNXUEZY-ZZ0A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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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재발견 34 - 삶은 어떠한 경우에도 옳다. -릴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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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4:41:39Z</updated>
    <published>2026-07-23T04:4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선 솔직한 고백으로 시작해 본다. 나는 내 삶을 '대체로 만족한다.'라고 말하기보다, '대체로 감사하려고 노력한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지나온 시간 동안 겪었던 무수한 굴곡을 생각하면, 지금 내가 서 있는 이만큼의 상태에 도달한 것만으로도 기적 같고 고마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감사의 이면에는 여전히 채워지지 않은 빈자리가 존재한다. 인간이기에 어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Fv%2Fimage%2FtxW8fv0wquyHy5XG9mizdOOFJR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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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재발견 33 - 완벽할 도리가 없는 삶을 안아주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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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0:18:07Z</updated>
    <published>2026-07-19T00:1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쳐가는 뒷모습을 바라봐주는 기술  1. 찻잔이 식어가는 자리에서 인간관계란 신비롭게도 계절을 닮은 경우도 있어서, 어떤 인연은 봄볕처럼 다정하게 찾아왔다가 가을바람처럼 서늘하게 멀어지곤 하기도 한다. 나의 조그만 상가를 임대해주고 있던 은퇴한 사진작가와의 인연이 그랬다. 두세 달에 한 번, 찻잔을 사이에 두고 삶의 여러 면들을 소소하게 나누던 시간은 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Fv%2Fimage%2F0x2ROST2AHoUpgpZFZjKMBKhqM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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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재발견 32 - 불행할 이유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 이유를 이겨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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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0:28:24Z</updated>
    <published>2026-07-16T00:2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행의 이유들을 정면으로 마주하면  정지우 작가의 '행복이 거기 있다. 한 점의 의심도 없이'란 책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사람들 중에는 불행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과 행복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예전에 나는 불행한 사람을 더 좋아했다. 행복한 사람은 어쩐지 삶의 깊이를 모르고, 삶의 표면을 피상적으로만 살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요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Fv%2Fimage%2FzFE0F3nAqntjRsMi2oxlBzUbpy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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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재발견 31 - '그저 좋음'만이 남는 순간을 기다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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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12:14:50Z</updated>
    <published>2026-07-12T12:1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정도'라는 아늑한 울타리에 대하여  살아가다 보면 문득 어떤 단어의 테두리가 궁금해질 때가 있다. 이를테면 '이 정도면 충분하다'라고 말할 때의 '이 정도'같은 것들 말이다. 그 선은 도대체 어디쯤 그어져 있는 것일까. 자로 잰 듯 명확하다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이 선은 늘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줄어들며 우리 마음을 흔들어놓곤 한다.  얼마 전 아내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Fv%2Fimage%2FCiuEu0vUjlhYYhwCGLTyUjO3T9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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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재발견 30 - 한 표의 무게, 공존의 나침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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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2:01:37Z</updated>
    <published>2026-07-09T02:0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름과 경쟁 속에서 피어나는 연대의 사유  얼마 전 충남도의원 선거에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정계에 첫발을 내디딘 한 후보가 단 '1표' 차이로 당선의 기쁨을 안은 것이다. 온 힘을 다해 달린 레이스의 끝에서 마주한 이 극적인 숫자는 당사자에게 어떤 감정을 남겼을까. 밤새 개표 방송을 지켜본 끝에 환호성을 질렀을 법도 한 순간, 그는 연합뉴스 인터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Fv%2Fimage%2FX7Il1Kc1dpLhTWSHSl2VIplPoN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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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재발견 29 - 이 세상은 완전, 완벽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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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13:30:39Z</updated>
    <published>2026-07-04T11:4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풍요의 식탁에서 던진 질문 : 이 세상은 온전히 완벽한 시스템으로....?  초록이 짙어가는 어느 휴일, 도시의 소음을 벗어나 지인의 전원농막을 찾았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묵은 때를 씻어내 주었고, 농막에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지인의 환대는 자연만큼이나 넉넉했다. 그곳의 이웃들 역시 처음 본 이방인에게 경계 없이 다가와,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Fv%2Fimage%2F5L6e7XB5oKV99mOM2zSGRD7l83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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