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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딩누아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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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lackismine2006</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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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두운 경험과 소재를 블랙코미디처럼 풍자, 섬세한 관찰로 삶의 이면을 기록합니다. 깊고 어두운 곳에서 캐낸 이야기를 독자와 함께 나누며, 빛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글속에 담고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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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10:53: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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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딩에세이] 내 커리어 장르는 블랙코미디 - 18 - #18 특이하고도 특별한 혜택, 면죄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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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12:32:25Z</updated>
    <published>2026-09-10T03:1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업종의 특성상 투자 대비 사업 진행률이나 가시적인 성과는 다른 제조업처럼 여느 공장처럼 곧바로 드러나지 않았다. 사업 준비 기간은 길었고, 인프라와 인력을 갖추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투자금 유치는 번번이 지연되었고, 교활한 사업 방해꾼들의 모략으로 제자리걸음을 하던 시절도 적지 않았다. 그럴수록 중간관리자들은 조직의 결속을 다지고자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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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딩에세이] 내 커리어 장르는 블랙코미디 - 17 - #17 투명한 차별과 불공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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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5:27:00Z</updated>
    <published>2026-07-22T00:5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투명한 차별과 불공평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 고위 임원이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귀한 직원을 기존 직무와 다른 자리로 발령하고, 국내 인력을 비하했다는 뉴스가 온 나라를 뒤흔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노동법 변호사 출신인 그 임원은 평소  &amp;quot;한국 노조는 유럽 노조보다 다루기 쉽다&amp;quot;,  &amp;quot;한국 직원들은 멍청한데 해고가 어렵다&amp;quot;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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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딩에세이] 내 커리어 장르는 블랙코미디 -16 - #16 파란 눈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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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0:22:32Z</updated>
    <published>2026-06-15T02:5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란 눈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50대 백인 사업가가 한국에 특별한 연고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그는 한국 문화에 애정이 넘치는 사람도 아니었고, 한국 경제 발전에 사명감을 가진 인물은 더더욱 아니었다.그가 한국에 발을 들여놓은 이유는 단순했다. 돈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곳에 숨어 있는 돈이었다.그가 선택한 산업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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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딩에세이] 내 커리어장르는 블랙코미디 -15 - #15 고자질대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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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8:47:57Z</updated>
    <published>2026-05-20T03:3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자질대회  하루가 시작되면, 회장님의 엄청난 분량의 이메일에 답하느라 오전 업무가 증발한다.  문제는 그 메일들이 내 본연의 마케팅 업무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이다.  &amp;ldquo;재무부서에서 이러이러하다던데, 이거 맞는 내용이야?&amp;rdquo; &amp;ldquo;왜 00 팀장이 그런 행동을 한 거야? 확인해 봐.&amp;rdquo; &amp;ldquo;유성 00 연구소 보고서 언제 나온 거야? 현장 직원 얘기가 맞아?&amp;rdquo; &amp;ldquo;공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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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딩에세이] 내 커리어 장르는 블랙코미디 - 14 - #14 악마는 손흥민을 입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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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1:46:35Z</updated>
    <published>2026-04-01T01:1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마는 손흥민을 입는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처음 봤을 때, 누군가 내 일상을 베껴 쓴 줄 알았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내 보스는 눈앞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지구 반대편에서 수화기 너머로 지시를 내린다는 점 정도였다.  주인공이 겪는 사소하지만 끝이 없는 미션들, 그 과정에서 무너졌다가 다시 버텨내는 일상, 그리고 인간관계 속에서 찾아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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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딩에세이] 내 커리어장르는 블랙코미디 - 13 - #13 양아치 짓은 글로벌 기업도 예외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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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3:45:48Z</updated>
    <published>2026-03-20T03:4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아치 짓은 글로벌 기업도 예외없다.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거래를 시작하는 하청&amp;middot;협력업체와 처음 인사를 나눌 때면, 서로 &amp;ldquo;잘 부탁드립니다&amp;rdquo;라는 말과 함께 악수를 한다.  상대는 희망에 찬 미소를 짓지만, 나는 늘 어딘가 쓸쓸한 표정이었다. 이 관계가 머지않아 대금 지급 문제로 질척한 싸움으로 번질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이라도 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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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딩에세이] 내 커리어장르는 블랙코미디 - 12 - #12 선진 경영이라는 이름의 신기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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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6:49:00Z</updated>
    <published>2026-02-11T06:3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뷰 속의 한국, 현실 속의 한국  외국 경영진들은 인터뷰에서 늘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한국은 세제 혜택이 좋고, 노동력이 우수하며, 인프라 역시 훌륭해 사업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듣고 있으면 한국은 마치 글로벌 기업을 위해 준비된 완벽한 무대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들에게 국내 노동법이나 노동 환경에 대해 조금만 더 물어보면 표정이 이내 굳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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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딩에세이] 내 커리어장르는 블랙코미디 - 11 - #11 반면교사와 타산지석이 떠오르는 지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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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0:58:33Z</updated>
    <published>2026-02-06T06:1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면교사(反面敎師), 타산지석(他山之石)  최근 전국을 뒤흔든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로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기업의 뉴스가 연일 보도되었다.  역대급으로 센세이셔널한 사건이었고, 기업의 관리 소홀과 도덕적 해이에 대한 분노가 들끓으며 온 국민의 관심사가 되었다. 청문회가 열리고, 언론은 사건의 내막과 후폭풍을 쫓느라 분주했다. 그 뉴스를 보며 나는 묘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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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딩에세이] 내 커리어장르는 블랙코미디 - 10 - #10&amp;nbsp;현대판 무소불위(無所不爲)&amp;nbsp;폐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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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11:42:34Z</updated>
    <published>2025-12-03T11:4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판 무소불위(無所不爲)&amp;nbsp;폐행 폐행: 임금에게 아첨해 총애를 받은 신하가 권력을 남용   인사담당자가 갑작스럽게 퇴사하기 한 달 전, 내게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그는 오랫동안 고민한 사람처럼 한참을 뜸들이다가 결국 속내를 털어놨다.  &amp;ldquo;사내에 오래된 직원도 거의 없고&amp;hellip; 이런 예민한 건 누구한테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그런데&amp;hellip; 뭔가 이상해서요.&amp;rdquo;  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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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 마음감기 - #2 브런치글감_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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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12:50:00Z</updated>
    <published>2025-12-02T12:4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감기   몸에 감기가 들면, 머리도 아프고 귀도 멍멍하고 목은 따끔거리고 코 속이 간질거리고, 몸의 감각마저 둔해진다.    마음에 감기가 들면, 침대에서 일어나기가 싫고, 회사에 결근할까 망설이게 되고, 지하철 사람들에게 괜히 눈으로 화를 내고&amp;mdash; 한숨이 자꾸 새어나온다.  모든 게 무의미해지고 나 자신이 가여워지고 눈물도 이유 없이 흐른다.  이럴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xE%2Fimage%2FpLr4TdfK-mix77sqZGt4rj0xTZg.jpg" width="41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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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 구인사 단풍을&amp;nbsp; 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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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12:31:00Z</updated>
    <published>2025-11-30T12:3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인사 단풍을 보내며  ​ 더 늦기 전에 너를 보러 갔다.  매번 가야지, 가야지 마음속으로만 다짐하다가 이젠 더 미루면 안 될 것 같아 동서울터미널에서 첫차를 탔다.  세 시간 넘게 멀미와 지루함을 꾹 참고 흔들림을 견디고 나서야 드디어 너에게 닿았다.  그리고 내 눈앞에 찬란한 너의 빛이 펼쳐졌다.  햇살과 함께 가을의 끝자락이 왔음을, 이제 곧 첫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9xE%2Fimage%2FWa-GsZCxrQt9_ONnRs77_sHVt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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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딩에세이] 내 커리어장르는 블랙코미디 - 9 - #9 과장과 허언으로 얼룩진 사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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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14:01:10Z</updated>
    <published>2025-11-13T00:4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한국에서 사업하려면, 진실보다 더 강한 건 검색창과 댓글창의 힘이다.조금이라도 사실이 아니면 순식간에 &amp;lsquo;팩트폭격&amp;rsquo;을 맞기 때문이다.하지만 이 회사는 특수한 업종, 좁은 시장을 무기로 버텨왔다. 대중의 관심이 적으니, 과장된 말도 의심 없이 퍼 나르기 좋다.해외였다면 전문 기자들이 이미 파헤치고, 줄소송으로 난리 났을 일들이다.수십 년간 국내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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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딩에세이] 내 커리어 장르는 블랙코미디 - 8 - #8 굴러온 돌의 파괴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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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03:50:03Z</updated>
    <published>2025-10-27T12:5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이번 에피소드는 내 안에서도 꺼내기 힘든 기억이다.  아직도 용서가 되지 않아 몇 번을 쓰려다 지우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이제는 내 안에 켭켭이 쌓인 울분과 앙금의 덩어리를 조금이라도 털어내기 위해, 용기를 내본다.  예측 불가능한 외국인 대표의 감정 기복 아래, 회사는 매일이 전쟁터였다. 서로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사생활까지 흘깃거리는 묘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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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딩에세이] 내 커리어 장르는 블랙코미디 - 7 - #7 풍문으로 들었소: 허울뿐인 전문 실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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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23:17:29Z</updated>
    <published>2025-09-22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풍문으로 들었소: 허울뿐인 전문 실사  본사가 해외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보니, 종종 외부 감사단이 들이닥쳤다.겉으로 보기엔 그럴듯하다. 해외 관계기관, 다국적 전문 컨설턴트, 그리고 통역까지 딸린 국내 전문가들. 이쯤 되면 무슨 올림픽 조직위원회쯤 되는 줄 착각하기 딱 좋다.  하지만 실상은 간단하다.사실 대표가 대대로 집안에 돈 많은 집안이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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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딩에세이] 내 커리어 장르는 블랙코미디 - 6 - #6 글로벌 파트너십이라는 이름의 고스톱 (부제:하청은 누르는 게 제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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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6:27:21Z</updated>
    <published>2025-09-18T15: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로벌 파트너십이라는 이름의 고스톱 (부제: 하청은 누르는 게 제맛)   &amp;ldquo;한국의 가장 큰 매력은 제조업 기반의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인력을 기반의 협력업체들과 끈끈한 파트너십입니다.&amp;rdquo;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대표가 단골처럼 읊는 레퍼토리다. 기자는 고개를 끄덕이고, 보도자료는 미소로 장식된다. 하지만 인터뷰가 끝나기도 전에 내 휴대폰에는 하청업체 대표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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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딩에세이] 내 커리어 장르는 블랙코미디 - 5 - #5 진정한 외국인 검은 머리 외국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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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10:54:49Z</updated>
    <published>2025-09-14T10:5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정한 외국인은 검은 머리 외국인  애플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미국드라마〈파친코〉는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의 삶과 꿈을 그려냈다. 주인공 순자(윤여정)의 이야기뿐 아니라, 그녀의 손자 솔로몬(진하)은 한국계 일본인으로서 미국 은행에서 일하는 뱅커다.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며 아메리칸드림을 좇지만, 매번 직전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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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딩에세이] 내 커리어 장르는 블랙코미디 - 4(3) - #4-3 빈틈의 빈대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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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23:30:27Z</updated>
    <published>2025-09-09T23: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빈틈의 빈대들 4-3 : '컨설턴트&amp;rsquo;라는 이름의 뚜쟁이들  대표와 몇몇 도라이바 임원들이 사내 시스템을 무시하고, 감정과 변덕이 심해지자 관리자급 인사들이 줄줄이 사퇴했다. 억울하게 몰린 경우도 있었고, 반강제 회유나 협박에 가까운 일도 있었다. 빈자리는 커져만 갔고, 처리해야 할 업무는 산더미처럼 쌓였다.  스마트하게 문제를 풀고 길을 이끌어줄 숙련된 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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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딩에세이] 내 커리어 장르는 블랙코미디 - 4(2) - #4-2 빈틈의 빈대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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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23:00:19Z</updated>
    <published>2025-09-05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빈틈의 빈대들 4-2 : 출장이랑 명목으로 호캉스 오는 본사 직원들  여름이면 이탈리아 본사 직원들이 네다섯 명이서 떼를 지어 한국 '정기 출장'을 왔다. 명목은 국내 사업장 실사였지만, 여름 출장만큼은 이상했다. 국내 직원들과의 대면 미팅도 없고, 하도급 업체 협력도 없었으며, 지방 사업장 실사조차 없었다. 그들이 한 일이라고는 우리가 매달 보내는 월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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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딩에세이] 내 커리어 장르는 블랙코미디 - 4(1) - #4-1 빈틈의 빈대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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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12:51:41Z</updated>
    <published>2025-09-04T15: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4-1 빈틈의 빈대들 : 회사의 피를 빠는 달러 청구서  회사 돈은 항상 새어나갔다. 구멍 사이로 흘러내리는 피처럼, 회사 자금은 줄줄 새고 있었고 그 피 냄새를 맡은 빈대들이 드글드글 몰려들었다.  가장 큰 빈대는 &amp;lsquo;외국법인 법률 상담 및 컨설팅&amp;rsquo; 명목의 청구서였다. 언제나 달러로 표기된 그 청구서는 제일 먼저 도착해 결제 목록 맨 위에 올랐다. 그런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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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딩에세이] 내 커리어 장르는 블랙코미디 - 3 - #3 고소했던 업무의 나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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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03:45:42Z</updated>
    <published>2025-09-01T11:2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3 고소했던 업무의 나날  회사의 일은 언제나 &amp;lsquo;법&amp;rsquo;과 함께였다.  지구 반대편 외국대표의 감정싸움으로 주변인과 협력업체를 상대로 한 소송이 끊이지 않았고, 그 결과 법무일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의도치 않게 법률 지식 또한 늘어난다. (참고로 내 업무는 영업마케팅이다)  사내 변호사와 법무팀 직원을 채용하려 했지만 지원자는 없었다. 급기야 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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