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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낭만주의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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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1T12:14: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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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박 2일 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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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7:42:15Z</updated>
    <published>2026-09-20T07:4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원들과 1박 2일 출장을 다녀왔다. 근 4년 만의 1박 출장이라 조금은 어색하고 불안한 마음도 없지 않았다. 부서장을 맡고 나서 직원들과 함께 숙소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오랜만이라 괜히 신경이 쓰였다. 급하게 처리해야 할 업무가 있어 나는 오전에 별도로 움직이기로 했고, 본 업무인 현장조사는 직원들이 먼저 내려가 시작하기로 했다. 나도 오전 업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dDpOsOVWsD-MhmcHlLFcZcVtGk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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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의 수영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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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22:28:28Z</updated>
    <published>2026-08-07T22:2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날 온 가족이 수영장을 가게 되었다.  대가족이 움직이다 보니 마땅히 갈 곳을 정하기 어려웠다.  아이들의 안전도 고려해야 하고 부모님 연세도 있으시니 너무 먼 곳도 꺼려졌다.  그래서 고민하다 하루 놀다 올 수 있는 야외수영장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불판에 고기도 굽고 집에서 가져온 음식도 먹을 수 있고, 무엇보다 거리가 가까워 가족들이 하루 놀다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xtadPEbahrPkXD2iMsJxD6pFAb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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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여름의 웃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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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1:55:57Z</updated>
    <published>2026-07-19T01:5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기가 더해가는 여름이다. 올여름도 유난히 덥다. 한나절 조사를 하다 보면 얼굴은 붉게 상기되고, 목덜미는 따끔거린다.  주변을 둘러봐도 따사로운 햇살 아래 검은 그림자를 찾기 어렵다. 등은 어느새 땀으로 젖어가고, 팔과 가슴을 타고 뜨거운 땀방울이 흘러내린다.  얼굴에 하얗게 덧바른 선크림은 땀에 녹아 눈을 따갑게 하고, 팔에 남은 크림은 끈적거림을 더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2nzTP2OaoEOdU_JFaO0MYw5veN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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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식과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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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11:04:33Z</updated>
    <published>2026-07-05T11:0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핸드폰 주식창을 바라보는 시간이 점점 늘어간다. 업무 중에도 틈이 나면 핸드폰을 확인하고, 출장 중에도 문득 생각이 나면 자연스럽게 주식창을 들여다본다.  작년과 올해, 보유하던 주식이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  본래는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단기간에 큰 수익을 경험하고 나니 어느새 주식이 하루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주식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rHDZqfnm4vn_mJg5tqHQhcurHo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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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흘러감을 느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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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13:45:26Z</updated>
    <published>2026-06-25T13:4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가 바쁘게 지나가는 날들이 있다. 잠깐 컴퓨터를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어느새 배가 고파지면 점심시간이고,  정신없이 보고서를 작성하다 보면 시계는 어느덧 오후 5시를 넘어 있다.  그렇게 하루하루, 한 주 한 주 쉼 없이 시간은 흘러간다.  이럴 때면 흘러가는 시간을 미처 눈치채지 못한다.  하지만 가끔 출장을 가게 되면, 계절이 바뀌고 주변이 변해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tix2ubn7xeYpw0r30c6VKvoZJz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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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과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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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1:12:30Z</updated>
    <published>2026-06-14T01:1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졌다.여러 가지 생각해야 할 일들, 해야 할 것들.이런저런 생각들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듯하다.마음의 근심은 몸으로 나타나고,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해도 무의식적으로는 신경이 쓰이나 보다.새벽에 잠에서 깨면,왜 계속 깊이 자지 못하는 걸까.몸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닐까 생각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jkK0vEpQ0lVqFKO8QpY2kgrXdg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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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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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00:11:39Z</updated>
    <published>2026-06-07T00:1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준비하던 일에서 작은 성과를 보았다. 다들 안 된다고 했다.  점수가 모자라고, 인력이 부족하고,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라고 말했다.  그들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  효율적이고 가능성이 높은 곳에 투자하고, 힘을 집중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일 것이다.  하지만 가능성이 낮다고, 재력이 부족하다고, 인력이 부족하다고, 실적이 부족하다고,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G5FEUhcf-ZaX3fZooKoCtLUj8E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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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름 두 방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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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4:51:22Z</updated>
    <published>2026-05-27T04:5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년 전에 읽었던 연금술사를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젊은 날, 앞날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던 나에게 책에서 가장 와닿았던 문장은  &amp;ldquo;간절히 염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주게 된다&amp;rdquo;  라는 글귀였다.  당시 같은 책을 읽은 지인과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amp;ldquo;너는 그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어?&amp;rdquo;  라고 묻는 말에 나는  &amp;ldquo;무엇이든 간절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ztXLxi3etJB7HiHukR01YlJvx2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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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모 안녕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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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2:52:47Z</updated>
    <published>2026-05-19T12:5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태어나서 인생을 살아가고 점차 나이가 들어 죽게 된다 병상에 계시던 이모가 소천하셨다  이른 새벽 돌아가셔서 자식들이 임종을 지키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급하게 연락을 받고 회사업무를 서둘러 마무리하고 빈소에 찾아뵙고 나니 이모의 죽음이 실감이 난다  전날까지도 말씀을 하시기 어려울 정도로 쇠약해지셨지만 의사표현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급작스레 돌아가신 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5SMJAcrQMk7efjKnh-eIo6dgka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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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옳은 선택이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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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22:59:56Z</updated>
    <published>2026-05-10T22:5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나간 일에 대해 생각하고 곱씹어보는 행동이 있다.  질리지도 않게 괴로운 일을 떠올리는 스스로를 보고 있으면 문득 궁금해진다.  이미 지나간 일은 되돌릴 수 없고, 아무리 떠올린다 한들 결과를 바꿀 수도 없는데 왜 사람은 계속해서 &amp;lsquo;만약&amp;rsquo;을 가정하게 되는 걸까.  억울해서일까. 마음속에 남은 응어리 때문일까. 혹은 어쩌면, 아직 버리지 못한 아쉬움 때문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iAiB9BTvT4hw07wPAC8UsBp5sr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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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이 아플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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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08:27:48Z</updated>
    <published>2026-05-06T08:2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아프다근래 유행하는 감기인가 싶었는데병원에서 진단받고 나니, 편도염과 구내염이었다아이들의 머리와 온몸은 뜨겁고체온계상 열은 39도를 넘나 든다언제나 장난 많고, 여기저기 우왕좌왕 사고치 던 녀석들이푹 쳐 저서 움직이 않고 누워 있으니 마음 한편이 허전하다평소에 잘 먹던 밥도 삼키기 어려워하고좋아하던 음식이나 간식도 먹기 힘들어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iYCyJIxOzZW0-JiIaqLEUj-u_x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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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이 다가오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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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5:11:52Z</updated>
    <published>2026-04-27T05:1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서서히 지나가고, 여름이 한걸음 가까이 다가오는 시기다. 아침과 한낮의 기온 차는 여전히 크지만, 공기는 분명 조금씩 따뜻해지고 있다. 그 변화 속에서 마음 한편도 괜히 들뜬다.  바람은 살랑이며 시원하게 불어온다. 겨울의 회색빛 세상은 어느새 초록으로 물들었다. 공원에는 나들이 나온 가족들, 땀을 흘리며 달리는 러너들,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6w3ZxQmNHc0lXppegXy7-u5srI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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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에 지지 않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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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7:22:16Z</updated>
    <published>2026-04-12T07:2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종종 내 생각에 지배당한다. 내가 겪은 일들과 그로부터 느낀 감정들을 마치 진리인 것처럼 단정 짓고, &amp;ldquo;이건 이래서 그렇다&amp;rdquo;, &amp;ldquo;저건 저래서 그렇다&amp;rdquo;라고 쉽게 확신해 버린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그 확신들이 틀린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럴 때면 조급했던 나의 태도와 단정적인 판단이 얼마나 편협했는지 깨닫게 되고, 그 생각에 얼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Mfq_viZliKbATffGh5dvxgUvdu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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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육중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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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6:29:19Z</updated>
    <published>2026-04-02T06:2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는 법정 보강교육이 있는 주다. 3일간 집체교육에 참석해 하루 6시간씩 강의를 듣는다.  교육장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면 대부분 연세가 많은 분들이다. 흰머리와 주름에서 오랜 시간 이 업계를 지켜온 흔적이 느껴진다. 아마도 각 회사의 중역이거나 오랜 경력을 가진 분들일 것이다.  업계가 좁다 보니 서로 아는 사람들끼리는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명함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ES13LOfCqqNWFp-yYKYEDQqrt7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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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모 사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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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2:47:06Z</updated>
    <published>2026-03-29T12:4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모가 많이 아프시다. 암을 오래 앓아오셨는데, 이제는 거의 한계이신 듯하다.  올해 1월만 해도 많이 수척해지셨지만, 형제자매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셨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식사는 어쩌면 이모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건네는 마지막 인사였던 것 같다.  사촌을 통해 들으니 이제는 식사도 못하시고, 많이 야위셔서 호스피스 병동에 계신다고 한다. 마음이 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VpRShNTTFprM_AGQcYbAbRSrbU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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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과 표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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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8:28:22Z</updated>
    <published>2026-03-24T08:2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안하다고 말하는 것보다 어려운 건 아무렇지 않다고, 괜찮다고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물론 단순 소리를 내어 말을 하는 것은 쉬운 일 일지도 모르지만  말뿐 아니라 표정을 담아 이야기하는 건   나에겐 다소 어려운 일인 듯하다  ​  하지만,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씩 속마음과 다르게 행동해야 할 때가 있다  내 마음과 기분과는 다르게  지금의 섭섭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85MiIodaZGer8zHdbpIxqKTIrG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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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읽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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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2:38:39Z</updated>
    <published>2026-03-18T12:3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읽다 보면, 설명보다 더 오래 남는 건문득 마음을 사로잡는 한 문장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글보다아무 생각 없이 읽다가도 가슴에 깊이 박히는 글귀들. 그 문장들은 나를 멈추게 하고&amp;lsquo;나라면 어떻게 했을까&amp;rsquo;라는 질문을 남긴다. 그 선택이 옳았는지, 후회하게 될지는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건마음에 와닿은 글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BTHRIAd8Ye48-e1MBiS5QwP5LC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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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이 있기에 봄이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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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12:34:15Z</updated>
    <published>2026-03-11T1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래에 날씨가 참 따뜻하다.점심 식사 후 소화를 시킬 겸 걸어 다니는 하천길에서 어느새 봄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들이 제법 눈에 띈다. 하천변 수풀 사이로 큰 봄까치꽃이 슬며시 고개를 내밀고,햇살이 비치는 마른 나뭇가지 위에서는 찌르레기가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겨울 내내 얼어 있던 하천은 어느새 녹아 햇빛에 반짝이고,물결을 따라 잉어들이 여기저기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8JxP3dFhObEz4RBhNJTgT7XeZd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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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안함과 존중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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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1:36:19Z</updated>
    <published>2026-03-02T11:3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어는 생각을 사유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말하며, 언어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곧 내 세계의 한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가끔씩 너무 편하게 흘러나오듯 이야기해서 스스로의 생각에 색을 입히고,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타인에게 불편을 주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곤 '아... 실수한 거 같다'라는 생각에 미안해하거나, 의도를 이야기하고 실수를 정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PpwhWkfhFHu9A9RK87Y0hzKPfn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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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붙여놓은 탁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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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4:01:25Z</updated>
    <published>2026-02-24T04:0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래 날씨는 제법 쌀쌀했지만설 연휴만큼은 봄날처럼 따뜻했다.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정성스럽게 차려진 음식을 함께 나누며지난 한 해의 이야기와다가올 한 해에 대한 기대를 조심스레 꺼내놓는다. 우리 가족은부모님과 누님, 그리고 나.오랫동안 네 식구였다. 네 사람이 둘러앉기엔 충분했던 작은 탁상.평소엔 식탁을 사용하다 보니그 탁상을 꺼낼 일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85P%2Fimage%2FEbzu3_o8MTFlaKZ1HypVN_1Lpv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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