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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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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뭐든 영원은 없지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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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03:44: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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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왜 타인을 이해하기 어려울까? - #11 ; 환경과 관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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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3:00:05Z</updated>
    <published>2026-10-03T1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에서 반평생을 살아온 내가, 도시에서 평생을 산 너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았다. ​나는 너무 빠르게 앞만 보는 너를 이해하지 못했고, ​너는 주변을 구경하기도 하고 뒤를 가만히 바라보는 나를 이해하지 못했다. ​ ​우리는 살아온 환경이 다르다는 걸 알지만 받아들이지 못했다. ​우리는 '우리'라는 이름으로 묶여 지내면서도 각자의 시선을 이해하기까지는 ​아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Su%2Fimage%2F9uEJJqBIOAJOVw0XcX6E6q14oi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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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뢰는 어떻게 무너질까? - #10 ; 배신감과 불일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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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13:00:04Z</updated>
    <published>2026-09-12T1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랑 이렇게 웃는동안에도 바보처럼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여전히 그날이 기억난다.  향에 민감하던 내가 너의 셔츠에서 다른 향을 맡았을 때. 그때 더 이성을 가져야 했는데, 너의 말을 더 들었어야 했는데 난 낯선 향에 이성을 놓고 너에게 따져 묻기 바빴다. 이 향수가 누구 것인지, 왜 어쩌다 이런 향이 배일 때까지 같이 있었는지 설령 너의 향수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Su%2Fimage%2FPshTJ61JWOw4oVJ_CM332ceuiK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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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은 정말 변할 수 있을까? - #09 ; 노력과 환경의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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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3:00:03Z</updated>
    <published>2026-09-05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변하기 쉽지 않은 거 같아. 나는 그때의 네가 여전히 그때처럼 굴거라 생각했고 지금의 너도 그때의 너와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지금 대화하는 너는 내가 아는 그때의 네가 아닌 거 같네. 넌 그때와 너무 달라져서 되려 조금은 낯설어졌어. 정말 변했구나 싶네.  있지, 난 왜 그때의 네가 변한 거 같지? 물론 나도 변하지 않은 건 아닌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Su%2Fimage%2FkrdOKg7dBuQjgNTN6mc7GEvgXT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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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은 사람을 만들까? - #08 ; 재구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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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14:00:01Z</updated>
    <published>2026-08-29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를 사랑하던 나와 내가 사랑하던 너, 그리고 지금의 너와 나는 기억과는 사뭇 달라져있었다. 내가 기억하는 너는 내가 부서지던 금이 가던 내게 싫은 말을 하던 너인데 지금의 너는 내가 꽉 쥐면 부서질까 가루처럼 날아갈까 두려워하는 너밖에 보이지 않는다.  분명 그때와 달라진 건 '우리'라는 이름이 달라진 것뿐인데, 너와 나는 무언가 많이 달라졌다.  너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Su%2Fimage%2FMQSOYsa3C-_-QBwB3IpPgAr-q_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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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은 왜 아름답게 남을까? - #07 ; 미화와 희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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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3:00:01Z</updated>
    <published>2026-08-23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와 나눈 날이 추억이 되는 게 가장 슬픈 거 같아. 분명 너와 나눈 그 추억이 남아있는데,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웃을 네가 없어서.  처음 만난 겨울밤부터 또다시 겨울을 4개월 앞둔 어느 날, 너는 겨울이 얼마나 추웠는지 잊고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하듯이 같이 잊혔어. 나는 여름엔 시원하고 예쁜 눈이 나리는 겨울을 그리워했고, 겨울엔 가만히 있어도 싱그러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Su%2Fimage%2FPFdaNCKMqUx54FLxQhyf_azpQ8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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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지 못하는 사람은 왜 생길까? - #06 ; 경험과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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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13:00:01Z</updated>
    <published>2026-08-15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잊는다는 건 대체 뭐길래 인간이 이렇게까지 잊히는 걸 두려워하는 걸까. 난 아직도 부모님을 잊지 못했고, 너와 보낸 시간들을 잊지 못했다.  나는 네가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오래 기억하고 추억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때 너의 손을 잡은 건 뒤에 있는 그녀가 아닌데, 그때 너의 목에 목도리를 둘러주던 건 그녀가 아닌 나인데. 난 네가 나를 통해 그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Su%2Fimage%2FpkImxB4npb6oGr0rQIoWytWf52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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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 #05 ; 소멸, 평온, 수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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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13:00:00Z</updated>
    <published>2026-08-08T1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나뭇잎을 확인할 마음을 가슴속에 묻어둔 채, 시시콜콜한 대화들로 시간을 보냈다. 그때마다 네가 차에 잇는 걸 잊지 말라는 듯 들리는 여러 소리들은 어째서인지 나를 조금 들뜨게 했다. 네가 예전에 힘들던 나를 몰래 찾아와 꿈같은 하루를 선물하고, 너는 일상으로 떠난 날이 겹쳐 보였다. 설마 아니겠지, 라며 다시 기억을 꾹꾹 밀어 넣는다.  네가 찾아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Su%2Fimage%2Fl4Mmh6lXg1nLvNfn7t24YLj3Iz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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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사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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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13:00:01Z</updated>
    <published>2026-08-02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릎을 베고 잠든 너를 빤히 바라보다가 오래 생각했다. 너는 어떻게 살아왔길래 이렇게 자랐을까, 이렇게 된 이유 중에 네가 바란 것은 얼마나 될까.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길에 돌아다니는 너를 봤다, 분명 야윈 얼굴과 달리 털은 깨끗해 보여서 주인이 있구나 싶었는데. 너의 목에 걸린 목줄을 보니 주인은 없었고 살려고 주인을 찾아 나왔다는 걸 알았다. 작은&amp;nbsp;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Su%2Fimage%2FjefB1ZB8kLAqoGzeboNpduH8qZ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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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은 언제 식기 시작할까? - #04 ; 노력의 비대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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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13:00:01Z</updated>
    <published>2026-08-01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잊지 못하는 전의 그를 놓게 된 이유로 뭐가 있을까? 분명 수 없이 많은 이유가 있었겠다. 가뭄으로 흉년이 오듯, 홍수로 건물이 물에 잠기듯 폭설과 폭우로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듯 많은 이유가 이별을 만들어냈을 것이다.  우리가 서로의 곁을 떠나기로 한 날이 오기까지 많은 가뭄과 홍수 또는 폭설과 폭우가 잇었겠지. 너의 목소리를 듣고 웃을 때는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Su%2Fimage%2FbHvbQzfInBkfo2FUDku8uG6DnR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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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지 않을 인연인 것을 알았으면 그리 사랑하지 않을텐데 - 인연은 덧없고 영원은 없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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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2:59:46Z</updated>
    <published>2026-07-27T12:5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와 나의 사이가 길지 않은 인연인 것을 알았다면, 그리 사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너와의 인연이 그리 길지 않은 것을 알아도, 나는 너를 다시 한번 더 사랑했을 것이라고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다.  우리가 그저 시절인연이라 한들 나는 네 덕에 그 시절을 살아냈고 추억을 먹고 음미하며 사는 나는 네 덕에 앞으로 또 몇 년을 살아낼 테니.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Su%2Fimage%2FuhEr2CMnjA2Dw7NGQdQJkRiVme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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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왜 헤어져도 그 사람을 떠올릴까? - #03 ; 습관과 공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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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13:00:00Z</updated>
    <published>2026-07-25T1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동차 앞 유리의 나뭇잎이 물을 타고 내려왔다. 나뭇잎이 내려옴과 동시에 묻어놨던 기억은 수면 위로 올라왔다.  내 앞에서 헤어진 연인을 이야기하던 너와 그런 너에게 서운함을 느낀 나. 나는 그런 너를 이해하려 참고 생각하고 고민했다, 내린 결론은 너와 똑같이 헤어진 연인을 이야기하는 것. 너는 질투를 느낀다 이야기하고 나는 너의 말을 듣고 말하는 것을 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Su%2Fimage%2FEPb8HxZC8gQslL6HRf59wnExdZ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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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은 왜 오래 남을까? - #02 ; 미련과 순수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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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13:00:01Z</updated>
    <published>2026-07-18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문을 가려버린 블라인드를 올렸다, 오늘따라 조금 달이 밝은 거 같아서 보고 싶었다. ​ 창 밖에 봤어? 오늘따라 달이 밝네. 비 오는 날인데도 구름이 달만 피했네, 달이 오늘은 보고 싶은 별이 있나 봐. ​늘 옆에 있는 별이어도 가려진 날은 달이라도 더 보고 싶을 거다. ​사람도 늘 있던 사람이 보이지 않으면 그제서 찾는 것처럼, 늘 있던 별이 보이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Su%2Fimage%2F0AEWHofbReSvVEoqX0GATyOwNA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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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인의 이름은 무슨 뜻을 담고 있나요? - 2026년 07월 1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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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9:00:13Z</updated>
    <published>2026-07-13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은 꽤 많다. 친구들이 부르는 이름, 글을 쓰는 친구들 사이에서 쓰는 이름, 게임을 하는 친구들이 부르는 이름. 그 모든 이름이 곧 나였고 그 이름대로 살았다.  월, 수많은 이름 중에 가장 마음에 들고 오래 사용한 이름이다. 처음에는 유(柔)를 좋아해 모든 이름에 유를 넣었다. 그러다 설(雪)이 마음에 들었고, 유설(柔雪)을 오래 썼었다.  이름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Su%2Fimage%2FHisLfo4pzrtwuJ9REU9aJ77HUV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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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노력일까, 운명일까? - #01 ; 결과 Or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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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13:00:03Z</updated>
    <published>2026-07-11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끝내고 창가에 배치해 둔 책상에 앉았다, 해가 지고 달이 뜬 밤. 열린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에 블라인드가 흔들린다, 바람은 달빛을 가져왔다. 다리 옆에 둔 핸드폰에서 진동이 울렸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받았을 전화. 망설이기도 잠시 그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를 들리는 오랜만에 듣는 익숙한 목소리, 예전과 달리 조금은 지쳐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Su%2Fimage%2FYCvwfwI_Q11ANy1Rf_oErZ3tjS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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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행세계가 있다면 다른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 2026년 07월 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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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10:45:27Z</updated>
    <published>2026-07-01T10:4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Q : &amp;quot;평행세계가 있다면 다른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amp;quot;  늘 글을 쓸 때나 읽을 때마다 생각했다. 많은 글들 사이에 유독 아프고 달콤하고 그리운 글들이 있다, 몽상가가 아니라면 생각하지 않았을 질문들. 나는 글을 읽고 쓸 때 여자 주인공에서 나를 본다.  유독 아프고 달콤하고 그리운 글들의 여자 주인공이 어쩌면 다른 세계의, 다른 시간선의 내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Su%2Fimage%2FB5223G2qx5PVWYNUZzO_gU50UQ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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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 &amp;ne; 고통 - 지나가다 들은 노래 가사가 머리를 얼얼하게 만들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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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2:10:09Z</updated>
    <published>2026-06-18T12:1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노래를 들었다. 노래의 가사는 과거의 나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었다. 그 어느 시간의 내가 봐도 울고 멈춰서 들었을 가사이니.  가사 중에 특히 머리를 얼얼하게 한 가사가 있었다. 너는 고통을 참 좋아해, 그 자극에만 반응하잖아. 힘든 날만 추억하고, 아픈 것만 기억하고. 또 아파야지만 움직이고. 이 가사가 뭐라고 이렇게 머리가 얼얼해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Su%2Fimage%2FzZczoDpihoA3dJm-G1agQxyYAr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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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 소원하고 바라보고 동경했던 꿈이 있어. - 다가가면 멀어지고 멀어지면 눈에 밟히는 내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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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15:00:27Z</updated>
    <published>2026-06-10T15: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에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보이는 검은 케이스. 케이스를 가만히 바라보는 날이 점점 많아졌다. 어쩔 때는 손을 뻗어 케이스를 열고 망설였다, 내가 다시 손에 잡아도 될까. 그런 생각에 하염없이 슬퍼졌다.  여전히 방 한편에는 악기와 악보들이 자리했다. 어릴 적 철없는 꿈이라고, 접었다고 했지만 여전히 슬퍼지는 밤에는 악보를 바라보고는 했다. 슬픈 감정이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Su%2Fimage%2FTPw6Cdq1_ZLiYb_YemBMN3J4JQ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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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바다에게 - 있지, 내가 널 사랑한다 말하면 너도 따라서 사랑한다 말해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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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14:00:04Z</updated>
    <published>2026-06-06T1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많은 애정을 부어도 너는 모르겠지.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너는 주변에 사랑으로 가득 차 있어서 늘 사랑으로 젖어있어서, 그런 네게 사랑을 주고 또 줘도 목말라하는 너를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목이 마르다고 바닷물을 마신 뱃사람, 물이지만 더한 갈증에 목말라하는 뱃사람과 너는 다르지 않았다. 내게는 바다인 네가 누군가에게는 뱃사람일 텐데.  이럴 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Su%2Fimage%2F-Sg8gDrlF6kNvp3_58rSDU6IBE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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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구원자에게 - 나를 망칠 구원자가 당신이라면 그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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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15:08:56Z</updated>
    <published>2026-06-05T15:0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이 있다면 이번만큼은 믿고 싶다. 나에게 이 사람을 데려다줘서 고맙다고.  처음부터 생각했다, 이 사람은 웃는 게 예쁘구나. 네가 웃는 걸 본 순간 네가 웃기만을 바랐다. 내 옆에서, 나와의 바다에서 웃어보기를.  어떤 말보다도 그저 네가 웃기를 바랐다, 이 말을 해주고 싶었다.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예쁜 감정을 가진 네가 더 많은 세상을 보았으면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Su%2Fimage%2F3GhIz_3a1UzXY2U71P-YWh5OPp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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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있잖아, 자기야 사실은 말이야. - 이걸 언제 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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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15:28:47Z</updated>
    <published>2026-06-02T15:2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너무 겁쟁이고, 혼자 미래의 상처를 끌어다 쓰는 것밖에 할 줄 몰라서, 온전한 것들을 믿기 어려워해서, 늘 어딘가 비어버린 거 같아.  나도 믿고 싶은데 말이야. 온전한 것들은 나와는 너무 달랐고 온전한 것들이 있던 날을 그리기만 할까 봐, 애초에 손에 한가득 쥐질 못하겠어.  한 손 가득 쥐었다가 마음에 넣어버릴까 봐, 넣었다가 마음을 헤집고 나가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7Su%2Fimage%2FAQLHIZuVKoKoXexYAtPM0inuUV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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