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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enn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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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뉴질랜드에 살고있습니다.  뒤늦게 글을 쓰게되어 저의 인생 3막이 시작된듯합니다. 꾸준하게 글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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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9T00:41: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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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에도 얼굴이 있다 2 - 다시 돌아온 그린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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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0:18:05Z</updated>
    <published>2026-10-12T10:1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에는 두 번째 차에 대해 말할 차례입니다. 첫 번째 차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또 다른 분이 일요일 아침 교회 마당으로 차를 끌고 와 나에게 자동차 열쇠를 주셨습니다. 잘한 것도 없는데 하늘에서 복이 다시 뚝 떨어졌습니다.   색깔은 진한 녹색이었습니다. 핸들이 노란색 커버로 되어있어 자칫 택시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주신 분의 고마움을 생각하면 색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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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이야기 19 -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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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0:32:46Z</updated>
    <published>2026-10-10T07:2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일이 일어났는데 어떤 이에게는 고통과 좌절, 단절과 아픔을 가져다주고 또 다른 이에게는 기회와 희망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그것을 '기적'이라고도 부른다. 2021년 코로나가 여러 가지 형태로 우리의 삶을 변형시켰다.   연신 뉴스에서는 새로운 소식이 쏟아져 나왔다. 확진자들의 수를 국가별로 비교했고, 국경이 봉쇄된 지 무수한 날이 지나자 국가 간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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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에도 얼굴이 있다 1 - 하늘로 날아간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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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9:00:03Z</updated>
    <published>2026-10-06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에게는 두대의 차가 있었습니다.   동시에 두대가 있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부자가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가난하다고 느끼지도 않습니다.   저의 엄마가 물려주신 긍정적인 마인드와 언제나 꿈을 찾아 떠나는 기특한 나의 성품은 백만 불을 준다 해도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앗! 백만 불을 준다면 다시 생각해 볼까요?   잠시 대나무숲처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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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이야기 18 - 코로나와 EOI 신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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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2:30:26Z</updated>
    <published>2026-10-04T12:3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이상한 세상이다. 집바깥으로 개미새끼 한 마리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 않아도 조용한 나라에 동네 사람들마저 모두 사라진 듯하다.   아주 가끔씩 늘 가던 산책길을 마스크를 쓰고 걸었다. 맞은편에서 사람이 올라오면 거리를 두고 다 지나갈 때까지 비켜서서 기다렸다. 춥지도 않은데 비켜서 있는 내내 시선을 피하며 옷깃을 다시 여몄다. 그들과는 눈도 마주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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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페셜 스쿨  - 제이제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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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2:19:49Z</updated>
    <published>2026-10-02T12:1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쿠터를 타는 한 아이가 있다. 빠글빠글 폭탄머리 훌렁 까인 윗입술 까무잡잡한 탱글한 피부 볼수록 귀여움은 숨길 수 없다. 그 아이는 다른 반 학생이다. 그렇게 가까이 그 아이를 본 건 그날이 처음이었다. 학교에서 그 아이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아악 갑자기 바락바락 악을 쓰며 울기시작한다. 누구도 말릴 수 없다. 아랑곳하지 않는 다른 아이들. 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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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이야기 17 - 다시 돌아온 스페셜 스쿨, 그리고 락다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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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9:31:04Z</updated>
    <published>2026-09-29T11:4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고 이후 스페셜 스쿨로 돌아온 나는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내려놓는다는 추상적인 말이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더 이상 영주권을 위해 스시샵이나 달러샾, 또 다른 풀타임 40시간의 일자리를 찾는 일을 나는 중단했다.  남편은 누누이 학교가 내가 있을 자리라고  말해왔었다. 그제 와서 보니 비자와는 영 상관없고 주 30시간도 채 되지 않는 그곳이 내가 돌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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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 못다 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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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0:02:18Z</updated>
    <published>2026-09-27T10:0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복되는 꿈이 있다. 내가 한국에 다시 돌아간 꿈. 장소는 꿈마다 바뀐다.  어떤 날은 한국에서 살았던 아파트.  나는 주방에서 요리를 한다.  두 딸은 거실 한가득 장난감을 풀어헤쳐 놓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는 어지럽혀진 집안풍경에 익숙하다.  민소매를 입은 나는 젊고  말랑한 피부를 가진 우리 두 딸은 예쁘다. 처음에는 그리워서 돌아가고 싶은 가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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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이에게 2 - 엄마의 결혼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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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2:28:52Z</updated>
    <published>2026-09-25T10:4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이 안녕!  태어난 지 6개월이 지난 레이는 앞으로 걷기 시작하면 어떤 날씨를 좋아할까? 햇님이 반짝이는 화창한 날일까 아니면 장화 신고 나갈 수 있는 비 오는 날일까? 할머니가 지금부터 레이엄마결혼식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레이엄마는 6월의 신부였어. 소나기라도 한때 오면 어쩌나 걱정했던 아침. 그러나 쌀쌀한 공기와 눈부신 햇살이 함께 뒤엉키던 맑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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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이야기 16 - 오리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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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8:57:38Z</updated>
    <published>2026-09-19T13:5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12시가 넘어서야 구금에서 풀려 집으로 왔다.  나를 맞이하는 딸들과 남편의 얼굴에 걱정과 안심이 가득 번갈아 섞여있었다.  큰딸은 퇴근시간이 한참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엄마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직감하고 내가 일하는 곳과 나에게 수십 번 전화를 걸고난 뒤였다.  구금되자마자 여자경찰관이 나의 소지품, 핸드폰, 자동차키도 몽땅 비닐봉지에 담아 가져갔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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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이야기 15 - 8, January  20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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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7:56:47Z</updated>
    <published>2026-09-18T07:5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 시작한 respite house에서 일한 지 8개월쯤 지나고 있었다.  아직도 출퇴근시간이 불규칙한 로스터가 익숙하지 않았다. 내가 일하는 하우스에는 두 명의 클라이언트가 있는데 한 명은 지적장애를 가진 섬나라 여자아이, 또 다른 한 명은 오티즘이 있는 잘생긴 백인 남자아이였다. 둘 다 말은 못 했다. 장애인을 돌보는 일이 전 스페셜스쿨의 어린 학생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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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ay 에게 1 - 첫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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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0:38:09Z</updated>
    <published>2026-09-15T10:4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이, 안녕  할머니야. 레이가 한국에 놀러 간 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어.  5개월 된 애기를 벌써 한국에 데리고 가냐고 말도 꺼내지 못했어. 이미 레이 엄마 아빠가 레이가 태어나고 바로 비행기티켓을 북킹 했었거든.  한국가는날이 점점 다가오자 레이엄마는 짐을 싸기 시작했어. 접이식 유모차, 기저귀, 젖병, 온도조절되는 커피포트까지..애기 낳고 처음 친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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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에 날개를 달다 - 수영의 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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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0:43:55Z</updated>
    <published>2026-09-13T12:0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언니, 이리로 와봐 괜찮아 그렇게 안 깊어'  나보다 키가 큰 여자후배가 가슴팍에 물이 찰랑거리는 바다가운데서 나를 불렀다.  '싫어 나 물 무서워 수영 못해'  그러면서도 나는 후배 쪽으로 자꾸가고 있었다. 후배의 가슴팍정도의 물높이를 믿었다. 그러나 후배의 손을 잡기도 전에 발바닥 무엇에 미끄러지기라도 했는지 나는 허우적거리기 시작했다. '꼴깍꼴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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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이야기 14 - 타우랑가, 와카타네,  다시 댐슨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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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7:51:04Z</updated>
    <published>2026-09-12T03:4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시샵에서는 3개월을 일했다. 아무래도 음식보다는 물건을 다루는 것이 나을듯싶어 달러샾으로 진로(?)를 바꿨다.  뉴질랜드 한인 코리아포스트 사이트에는 이러저러한 구인광고가 꽤나 많았다. 더욱이 영주권 지원 써포트를 한다는 문구가 있는 구인은 내 눈을 두배로 커지게 했다. 광고를 통해 익숙해진 달러샾 구인광고는 오클랜드뿐만 아니라 지방에 있는 곳까지 내시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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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이야기 13 - 스시샵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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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19:05:45Z</updated>
    <published>2026-09-10T19:0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버스를 타고 시티로 향했다. 아직 사방이 어둑한 것이 목이 저절로 움츠려든다. 똑같은 버스를 올라타는데 공부하러 갈 때는 마실 가는 기분이었다. 아니면 짧은 여행? 그런데 지금 나는 어디로 끌려가는 건지. 도살장이 아니라면 그나마 다행이다.  남편회사 동료였던 중국인 친구가 시티에 스시샵을 오픈하는데 한국인 매니저가 필요하다고 한다. 전주인이 한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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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이야기 12 - 스페셜 스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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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2:30:16Z</updated>
    <published>2026-09-08T12:3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첫 출근이다. 야자수 가로수가 서있는 도로옆 푸른 바닷길을 따라가다가 2분쯤 안쪽으로 들어서니 학교가 보였다. 바다가 만처럼 들어와 있어 앞동네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헤엄이라도 쳐서 갈 수 있을법하지만 곳곳에 배들이 정박한 것을 보면서 그 수심도 깊으리라 짐작한다.  비자기각 후 전쟁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잠시 휴전이라도 하듯이 뉴질랜드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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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의 고향 -청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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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9:31:49Z</updated>
    <published>2026-09-07T09:3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의 무덤은 어머니의 고향 청풍에 있다. 무덤이 아닌 나무밑에 묻었으니 수목장이라고 해야 하나. 사실 수목장이라는 것은 이름만 너무 번지름하다. 어느 이름 모를 나무밑을 파서 죽은 사람을 묻는 것이니. 뭐라 해야 하나.. 나무밑에 숨기기? 어느 나무인지 기억하고 찾아내야 하니 나무 숨바꼭질? 내가 미쳤나. 어머니 무덤이야기하다 수목장의 본래의미, 자연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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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도에게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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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0:45:06Z</updated>
    <published>2026-09-06T10:4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도야 안녕 포도가 드디어 세상에 나왔어  3월 22일 일요일아침 7시 46분.  지난 화요일부터 포도엄마는 조금씩 천천히 진통이 오기시작했어. 아직은 참을만하다고 할머니에게 오지 않아도 된다는 거야. 그래도 포도가 나올 예정일이 일주일이 지났으니  할머니와 할아버지 이모 모두 바짝 긴장하고 있었지.  여차하면 병원으로 달려갈 기세로 미역국과 김밥을 싸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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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이야기 7 - 한국으로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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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8:10:07Z</updated>
    <published>2026-09-04T12:4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13년 만에 비행기에 오른 남편과 나는 상기된 얼굴로 지정석에 앉았다. 출발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정면 스크린에 비행기항로를 주시했다. 비행기의 항로는 뉴질랜드와 한국에 긴 포물선을 그려놓고 검지손가락보다 조금 더 긴 포물선 시작점에 비행기머리가 한국을 향해 가고 있다. 남편은 이미 장시간비행을 준비한 듯 스도쿠(Sudoku)를 시작했다. 복잡한 심경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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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이야기 11 - 다시 학생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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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1:03: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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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아침마다 버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탄다. 학생들, 직장인들, 노인분들까지도. 다들 어디를 가는 걸까. 궁금하다. 운이 좋은 날은 창가 좌석에 앉아 비쳐진 내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지난 몇 개월의 일들이 구름처럼 흘러간다. 사업비자가 기각된 후 교회에서 자원봉사로 막시작한 영어수업도, 수목마다 목사님과 하는 바이블 공부도 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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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이야기 10 - 비자 기각, 소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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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0:02:44Z</updated>
    <published>2026-08-30T10:0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질랜드의 4월 역시 쌀쌀했다.  겨울로 가고 있는 가을이라는데 여름으로 가고 있는 한국의 봄과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좀 더 춥고 을씨년스럽다고 해야 하나 아마 기분 탓도 컸다 오클랜드 공항에서 나와 우리 가족을 태운 차는 야자수 나무가 양쪽으로 줄지어 있는 도로를 따라 끝도 없이 달리듯 했다. 원래 처음 가는 길은 실제길이 보다 멀게 느껴진다. 그 길 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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