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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래하는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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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노래하고 글을 쓸 때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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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11:09: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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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끝에 글이 있었다. - 다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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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5:15:18Z</updated>
    <published>2026-10-02T15:1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의 끝을 선택했던 나에게 보내는 글이었다. 다시금 그 끈을 놓아버리고 싶을 때, 나는 글을 만났다. 글은 내가 스쳐 지나온 모든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흐려진 기억은 사진을 통해 선명해졌고, 기억 속에 떠다니던 문자들을 하나씩 종이 위에 써 내려갔다. 글을 쓰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아팠다는 것을, 그리고 이제는 그만 아프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oa%2Fimage%2FQNmlEJsQ1On0qN9Z8iIm3ySE64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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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락의 대지 데이시스 - 5. 흙(Earth)-삶, 뿌리, 귀향과 모든 형태의 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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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3:30:34Z</updated>
    <published>2026-09-14T13:1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을 두려워하느냐.]  끝이 보이지 않는 대지가 펼쳐져 있었다.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묘지 위 이름 모를 풀들이 흔들렸다. 그 뿌리 아래에는 오래된 시간들이 묻혀 있었다. 나는 그곳에 홀로 서서 발밑의 흙을 바라보았다.  사람은 결국 흙으로 돌아간다.&amp;nbsp;나는 평생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렸다. 뒤처지지 않으려고 애썼고, 인정받기 위해 나 자신을 끊임없이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oa%2Fimage%2FFDIaVG5ngrvmFIp_5ltmn8693U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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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흑암의 샛별 파루시아 - 4. 빛(Light)-존재, 희망, 깨달음과 및 그리고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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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0:29:21Z</updated>
    <published>2026-09-01T10:2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누구냐.]  꿈에서 깨어난 그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헤매고 있었다. 눈을 뜨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을 만큼 깊은 어둠이었다. 앞으로 가야 할지 돌아가야 할지조차 알 수 없는 길을 너무 많이 걸어왔다.  망각의 호수에서 잊고 있던 사랑을 마주했고, 소멸의 화산에서 자신을 짓누르던 절망을 태웠으며, 침묵의 회리에서 남의 삶을 따라가던 자신을 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oa%2Fimage%2FrjI6qluknrysR8f89gd4AxGbHD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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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며시 다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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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1:12:05Z</updated>
    <published>2026-08-19T01:1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의 뒷모습을 보지 않겠노라 다짐했었는데 나 참 바보 같다  너의 뒤에 서면 오직 너만 보여 삶의 방향조차 보이지 않게돼  잠시 멈춰 설까 아님 돌아갈까 오늘도 살며시 나는 망설인다  노래하는쌤 단편시집 [눈앞에 1톤 트럭 with 신호등이 안 보여] 중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oa%2Fimage%2FxPgqWTfuFwLR1pTObOqvUW8S7E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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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묵의 회리 쿼바디스 - 3. 바람(Wind)-시간, 흔적, 여행과 모든 형태의 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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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6:24:18Z</updated>
    <published>2026-08-18T02:5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로 가고 있느냐.]  끝없이 펼쳐진 사막 위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도 알 수 없고, 어디로 향하는지도 알 수 없는 바람이었다. 그 바람결에 맑고 청아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당신은 그에게 물었다.  [어디로 가고 있느냐.]  그 질문이 얼마나 황망한 질문인지 당신은 알고 있었다. 갈바를 알지 못하고 침묵의 회리까지 발걸음을 향한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oa%2Fimage%2FCRPw3mDlJot9W7TSLWeK3oFsql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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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며시 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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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3:59:57Z</updated>
    <published>2026-08-06T13:5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 멀리서 네가 보이는구나.  넌 언제나 나를 긴장하게 해.  난 천천히 네게 가까이 간다.  넌 또다시 나를 흔들겠구나.  내 눈앞에 너를 마주해 보니  네 마음은 거짓 투성이더라.  난 또다시 네게 속고 있겠지.  노래하는쌤 단편시집 [가짜방지턱] 중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oa%2Fimage%2F_i1p7vi-s7zk-mYKLbBrBIhN1J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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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멸의 화산 제네시스 - 2. 불(Fire)-열정, 소멸, 탄생과 모든 형태의 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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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16:53:29Z</updated>
    <published>2026-08-03T16:4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후회하지 않겠느냐.]  잔잔한 호수 너머에는 타오르는 화산이 있었다. 화산 위로 쉼 없이 흘러내리는 거대한 용암에서 낮고 강인한 음성이 빠르게 흘러나왔다. 당신은 그녀에게 물었다.  [정말 후회하지 않겠느냐.]  그 질문이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 당신은 알고 있었다. 사람은 죽음을 선택하기 훨씬 전부터 살아갈 희망을 잃는다. 살아갈 희망을 잃은 사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oa%2Fimage%2FXktCTS0doWc1SoX3a5u_PjLJLY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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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며시 셋</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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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1:59:32Z</updated>
    <published>2026-07-29T01:5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마음은 이미 준비를 끝냈는데  너의 마음은 아직 준비 중 인가보다.  난 너의 속도에 망설임이 없는데  넌 너의 속도에 망설임이 가득해.  내게서 멀어져도 괜찮아. 상관없어.  멀어져 가는 너를 응원할게. 오라이.  노래하는쌤 단편시집 [차선변경] 중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oa%2Fimage%2FvJXVvO1_VPoUox49milfoDxalg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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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며시 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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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2:01:46Z</updated>
    <published>2026-07-22T02:0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의 시선은 오늘도 여전히 나 아닌 다른 곳만 향하는구나.  나의 시선은 오늘도 여전히 오로지 너에게만 향하는구나.  서로에게 아픔만 주리란 걸 지나온 시간이 알려주기에  오늘도 너에게 횡단하고픈 나의 마음을 여기서 멈춘다.  노래하는쌤 단편시집 [무단횡단 with 스몸비] 중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oa%2Fimage%2F3jG3yfNf3Xz51vDuRcoGEO0anp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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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각의 호수 베데스다 - 1.물(Water)-기억, 흐름, 치유와 모든 형태의 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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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13:23:20Z</updated>
    <published>2026-07-16T11:0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후회하지 않겠느냐.]  안개 너머에는 거울처럼 잔잔한 호수가 있었다. 호수 뒤로 끝없이 펼쳐진 망각의 숲에서 낮고 희미한 음성이 천천히 흘러나왔다. 당신은 그에게 물었다.  [정말 후회하지 않겠느냐.]  그 질문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당신은 알고 있었다. 어차피 그의 모든 기억은 사라질 것이다. 기억하지 못할 사람에게 후회를 묻는 일은 처음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oa%2Fimage%2Fc7PqOGWk7rhSyfWIUsOpNOAPe8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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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며시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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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12:18:50Z</updated>
    <published>2026-07-15T12:1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찾는 사람이 내가 아니라는 걸 나는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바보처럼 멀리서 네가 보이면 내 마음속 설렘은 살며시 고개를 든다.  들키지 않으려고 올라가는 입꼬리를 애써 단속하지만  숨기려고 할수록 들뜨는 나의 마음은 자꾸만 너에게로 간다.  노래하는쌤 단편시집 [음주단속] 중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oa%2Fimage%2FaOE2youRp9Ph2_mvIJ8aeFm1zw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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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피어날 우리들의 계절 - 여름, 가을, 겨울, 봄 그리고 또 여름이 되어 우린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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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5:27:05Z</updated>
    <published>2026-05-28T05:2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어려운 시대라고들 한다. 나는 오랫동안 내가 아주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고, 평범한 사랑을 하고, 평범한 가정을 이루며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살아오는 동안 크고 작은 굴곡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정도는 누구나 다 걸어온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oa%2Fimage%2Fstv9rddDhwK670sWofsPY9SBqN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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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거지같은 사랑 - 사랑도 증오는 아닌 그 어딘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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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22:52:25Z</updated>
    <published>2026-05-13T14:2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질기고 질긴 인연, 우리는 그것을 악연이라 부른다. 사람은 스스로의 탄생을 선택할 수 없기에, 나는 그저 예정된 운명처럼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태어났다. 어미라는 이름의 질긴 인연 또한 처음부터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이었다.  수없이 많은 부재 속에서도 나는 끝내 살아남았고, 그 긴 시간의 이면에서 독한 마음 하나쯤 자라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oa%2Fimage%2FFRkhVZ2iTQ5_EFRAzaD9MvJ1ZT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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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은 그림자의 기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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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13:31:59Z</updated>
    <published>2026-05-06T13:3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곡도장은 다시 조용해졌다.  하지만 그 고요는 더 이상 편안하지 않았다.  소년은 말없이 문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조금 전까지 그곳에 있던 검은 것들.  사라졌는데 완전히 사라진 느낌이 아니었다.  &amp;ldquo;형&amp;hellip;&amp;rdquo;  소년의 목소리가 작게 떨렸다.  &amp;ldquo;아직&amp;hellip; 있는 거죠?&amp;rdquo;  리오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이순신 장군의 초상.  그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oa%2Fimage%2F5q71aprUlsIQIJBDCzcYtfjH4v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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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해동된 검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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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10:56:54Z</updated>
    <published>2026-04-29T10:5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곡도장은 다시 조용해졌다.  하지만 그 고요는 이전과 달랐다.  무언가가 지나간 자리.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느낌.  소년은 말없이 서 있었다.  손에 쥔 목검이 조금 전보다 무겁게 느껴졌다.  &amp;ldquo;방금&amp;hellip; 그거&amp;hellip;&amp;rdquo;  리오는 대답하지 않았다.  문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직 남아 있었다.  스윽.  어둠이 문턱을 넘어왔다.  이번에는 하나가 아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oa%2Fimage%2F47gIInnZxYsqyh_ZfOfg1YMolM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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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에 절대라는 건 없더라. - 나와의 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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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1:11:52Z</updated>
    <published>2026-04-23T01:1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장마가 역대급으로 길 거라는 기사가 며칠째 눈에 들어왔다. 예전 같으면 괜히 마음이 먼저 무거워져서 한숨부터 나왔을 텐데, 어쩐지 이번에는 읽고도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다. 어릴 적 나는 장마철이 되면 꼭 아팠다. 큰 병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몸이 유난히 약해서 장마기간이 지나고 나면 여지없이 폐렴으로 고생을 했다. 조금만 무리해도 코피는 수도꼭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oa%2Fimage%2Ftb0X-hrO6U9KLtdjrX_oq2pYmF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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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향기를 따라 스며든다. - 그리움이라는 향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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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2:41:37Z</updated>
    <published>2026-04-16T02:4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길을 걷다 보면, 어디선가 장작 타는 냄새가 바람을 타고 조용히 콧속으로 스며들어올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나는 걸음을 멈추고, 마치 꽃향기를 맡듯 눈을 지그시 감는다. 그리고 그 따뜻하고 아스라한 냄새를 천천히, 오래 음미해 본다. 코끝에 머무는 그 향기는 단순한 냄새가 아니라, 내 마음 어딘가의 문을 두드리는 기억이기 때문이다.  추억 속에 함께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oa%2Fimage%2F1U1Zm2YdAbS6eo6mVf-dxnCdTl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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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모르길.. - 나의 아픔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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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2:13:03Z</updated>
    <published>2026-04-15T02:1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거 알아. 봄이 오면 떠오르는 색, 노란색이라는 거.  그거 알아. 노란색 끝에 피어나는 꽃, 개나리라는 거.  그거 알아. 개나리 끝에 남겨지는 마음, 희망이라는 거.  그거 알아. 희망 끝에 서 있는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거.  그거 알아. 그 나라의 봄이면 돌아오는 날, 내일이라는 거.  그거 알아. 내일이 어떤 날인지.  &amp;hellip;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oa%2Fimage%2FEl-jhXyAWbbbWImEPWdYEG_n81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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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포의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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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1:59:53Z</updated>
    <published>2026-04-14T01:5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을 죽이고 있는 일곡도장.  조금 전까지 움직이던 공기조차 멈춘 듯 고요했다.  목검을 쥔 채 소년은 굳어 있었다.  리오는 문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분명 누군가가 있었다.  또각.  발소리가 문 밖에서 멈췄다.  그리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너무 조용해서 오히려 더 선명한 기척.  리오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amp;ldquo;&amp;hellip;들어와.&amp;rdquo;  대답은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oa%2Fimage%2F1fMbt1xeeVcBRxBCA4PWYeGemn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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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것은 소풍인가? 극한체험인가? - 인생은 쓰지만 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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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5:02:33Z</updated>
    <published>2026-04-08T13:1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소풍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연인과 함께 도시락을 싸서 기차를 타고 떠나는 소풍. 나는 창가에 앉아 연인의 어깨에 기대어 창밖으로 스쳐가는 풍경을 바라본다. 손에는 따뜻한 차 한 잔이 들려 있고, 우리는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돗자리를 펴고 앉아 서로에게 음식을 먹여주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며, 눈을 마주치면 괜히 웃음이 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oa%2Fimage%2F_lDUH0k1KrIXNqleNvPAXaNME4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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