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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경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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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쟁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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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22:00: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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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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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0:23:45Z</updated>
    <published>2026-10-08T09:3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월은 어디에서나 흐르고 가을은 변함없이 오고 가지만, 그 안에서 제가 겪는 변화는 때론 윤슬처럼 영롱하기도, 밟으면 힘없이 바스러지는 낙엽을 닮기도 한 것 같습니다.   추억은 추억대로. 그 사람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날 부르는 소리에 놀라 뒤돌아 보면, 혼자 만의 거리에서 찬바람만 휭 불어옵니다. 행복했던 유년의 기억으로 장난기가 가득한 저는 가을스럽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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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금술의 마지막 주문 - 알아도 못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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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0:53:48Z</updated>
    <published>2026-10-07T09:3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의 무지와 욕망에서 출발한 연금술로 얻어지는 건 단지 황금뿐만이 아닌, 불로장생의 묘약과 만병통치의 약이 포함된다고 해.    옛날 옛적에, 연금술사들 대부분이 연금술을 포기할 때야. 그런데 어딜 가도, 꼭 그런 사람들 있잖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 이들은 마지막 또는 최후의 현자라고 불렸고 연금술을 실패한 과학이 아닌, 성공한 시학으로 발전시켰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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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이트 크리스마스 - 첫 키스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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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8:56:30Z</updated>
    <published>2026-10-06T08:0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발, 두발. 오늘은 딱 스무 발자국이었다. 마당 한가운데에 섰다. 대문 옆 화장실 밑에 사는 똥돼지들의 밥 달라는 소리가 서로 경쟁이라도 하는 것처럼 들려왔다.  &amp;ldquo;똥돼지 놈들아. 내가 지금 똥 싸러 가는 줄 아냐?&amp;rdquo;  꾸에, 꾸엑.  한발 뒤로 물러섰다. 양손에는 눈뭉치가 하나씩 들려 있다. 신기하게도 똥돼지들의 밥 달라는 소리가 멈추었다. 다시 일보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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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딜레마 - 삐딱한 열정 그래도 반짝이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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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0:32:16Z</updated>
    <published>2026-10-05T23:3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끼리끼리 어울린다고, 공부를 해야 할 고2 때부터 친구 따라 일요일에 새벽 용역 일을 가끔 나갔었다. 보통 공사현장 산업쓰레기들을 치우는 일인데 참 힘들다. 못할 짓이다. 하루는 정오가 되어갈 무렵부터 폭우가 쏟아져 내렸다. 마냥 대기를 했다. 그날 현장 사무소 처마 밑 인부들 사이에서 함께 담배를 피우며 내리는 비를 하염없이 바라보는데 철없이 마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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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딧불이  - 진짜, 딱 네 번 이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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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22:13:14Z</updated>
    <published>2026-10-03T11:4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지내시나요, 그곳은 어떠신지요. 꿈은 사납지 않나요.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아파트단지는 완전 촌 동네인데, 처음에 1200 가구가 세워졌고 그 뒤로 총 3천 가구가 2차, 3차에 걸쳐 세워졌어요. 말 그대로 저수지를 끼고 있는 시골 아파트인 거죠. 전 여기에 뿌리를 박았네요. 하나뿐인 아들에게 유언을 남겼답니다. 나랑 엄마 가고 나면 이 집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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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라, 모르겠다  - 홍진에 묻힌 분네 이내 생애 어떠한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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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8:37:52Z</updated>
    <published>2026-10-02T07:1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출했다. 영인산 캠핑장이 자리가 있을까, 혹시나 해서 뒤져봤는데 딱 한자리가 있어서 잽싸게 예약하고 코스트코 들러 장을 보았다. LA갈비 좋았다. 지르자. 피 빼서 마성의 양념으로 재웠다. 꽃게 3킬로에 3만 3천 원이라 이것도 시원하게 질러버렸고, 광어회에 초밥까지 좋았다. 날이 너무 좋다. 산이라 그런지 공기부터가 다르다. 정말 힐링이다.  인생 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GY%2Fimage%2FP64gCO_xgXVVo2-0B8FPUunnrp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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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인드 - 본인들만 모르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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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0:07:44Z</updated>
    <published>2026-10-01T10:0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들이 모여드는 집은 마당이 없고 지붕이 낮다. 집주인은 세입자를 한 명이라도 더 받기 위해 마당을 줄여간다. 시멘트벽돌로 벽을 세우고 슬레이트로 지붕을 올린다. 부엌이라는 공간에는 수도시설이 없다. 대충 세운 간이벽이기에 옆방의 숨소리까지 들린다. 난방시설도 없고 두 다리를 맘껏 뻗지도 못하는 이 숨 막히는 공간에서 때론 꿈을 꾸다 사채업자에게 얻어맞아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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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맺힌 결혼  - 성취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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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1:25:08Z</updated>
    <published>2026-09-30T11:2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야, 아름다운 아이야. 가난이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면 남자 나이 50에는 꽃을 활짝 피운단다.    집사람에게 목걸이를 선물 받았다. 예쁘다. 결혼할 때 장인어른께서 해주신 3부 다이아반지를 이제는 내가 안 끼고 다니니까 반지에서 알만 빼내 18K 목걸이로 리폼한 것이다.   결혼을 한 번 더 하라고 하면, 이번엔 진짜 잘할 자신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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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자식인가?  - 이건 또 뭘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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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2:30:09Z</updated>
    <published>2026-09-30T02:3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뭐 그런 사람이 있다. 진짜 솔직히 말하는데, 진심이다. 뭐냐면 말 한마디를 섞고 싶지가 않다. 진짜다. 평소에도 그렇고 그전에도 그랬었고, 뭐 특별한 일이 있거나 꼭 전해야 할 말이 있으면 그 이야기만 하고 더 이상 말을 나누고 싶지가 않았다. 뭐 그러는 과정에서 잠깐의 담소는 나눌 수는 있겠지만, 그러다가 혹시나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는 골로 가는 느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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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바나의 휴일 - 헌사, 수고하셨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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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0:04:14Z</updated>
    <published>2026-09-29T16:2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젠장, 휴일에 이게 뭐람. 이 넓은 하늘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다. 꽉 막혔다. 조종간을 당겨 수직상승한다. 이카루스의 후예인가. 저 이글거리는 태양을 향해 날아간다. 기체가 고도를 높일수록 떨리기 시작했다. 더 이상은 무리다. 양쪽날개가 떨어져 나가 버릴 만큼 몹시도 불안하다. 뒤틀리는 순간 끝장이다. 두렵다.  &amp;ldquo;개새끼들! 어디 계속 쫓아와 봐!&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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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저런 생각들  - 실패한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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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5:15:05Z</updated>
    <published>2026-09-29T01:3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때 장국영을 그렇게도 좋아했었다. 어쩌면 그때 내 정체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였으면 지금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퇴근길에 알배추가 너무 먹고 싶어 마트에 들렀다. 짜실한 거 두 개 포장에 6천 얼마여서 망설이다가 다시 내려놓았는데 열무 한단이 2천4백 원이어서 좋았다, 이거다 싶었다. 네 뿌리? 다섯 뿌리? 잠시 고민하다가 문득 어떤 생각에 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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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을 위해  - 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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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3:25:16Z</updated>
    <published>2026-09-28T13:2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오래전,   태고와도 같은 시대에 시인은 곧 예언가였다고 해 시인은 원래 타고났고, 살아온 환경을 떠나 천재이고 삶을 대하는 자세부터가 남 다르고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직관까지 더해 우러러보는 모든 이들에게 절대적인 존재였다나 만물과 교감하니 비가 오는 시기와 물이 풍부한 때를 혼자만 알았지 일반론의 왕들이 보기에 결코 도달할 수 없는, 근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GY%2Fimage%2F77X27rJ7JhyYi5BSQxdYURpDQ0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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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숭이  - Attenti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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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6:53:15Z</updated>
    <published>2026-09-28T05:2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텐션! 원숭이 한 마리가 해병대 병사들 사이에서 똑같이 차려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뙤약볕 아래 위대한 인간의 의지를 흉내 내는 그 모습이 기괴하고 어설퍼 자세히 들여다보니, 원숭이는 바로 나였네.-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어떤 아린 기억과 아쉬운 부분이 상처까지는 아니라 해도, 분명 후회로 남아 있는 건 맞다.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다지만, 그때 그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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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돔황쳐!(얼의 향기 외전, 도깨비어죽 윤실장) - 망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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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3:37:41Z</updated>
    <published>2026-09-27T12:0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야.  아무리 돈 앞에 장사 없다지만, 언놈을 옆구리에 차고 있었는지 그렇게도 악독하게 천박한 밑바닥을 창피한 줄도 모르고 싹 다 드러내고 결국엔 십원 한 장까지도 꾸역꾸역 싹 쓸어서 다 챙겨가더니 꼴좋다. 그 돈을 네가 아닌 내가 가져갔으면 난 이미 이 지긋지긋한 곳, 악취가 진동하는 이 지붕 낮은 집에서 벗어나 신분상승에 성공했고 한국을 뜨고도 남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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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의 향기 #13  - 12화 레드 킹크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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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23:01:48Z</updated>
    <published>2026-09-26T23:0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나도 가까운 거리다. 하지만 언제 여기까지 왔을까. 병원 정문 앞에서 멈춰 섰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문득 하나의 의문이 떠올랐다. 어쩌면 끝내 답을 찾을 수가 없는 영원한 질문일지도 모른다. 우리의 영혼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얼이 병원 간판을 올려다보며 숨을 한번 고른다. 응급실 입구가 보였다. 그럴 리가 없어. 뭐가 잘못되어도 단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GY%2Fimage%2FuymlPGnYbqLAUWe_yZcrPYKiwg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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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으면 찌자진 다는  - 변산 해변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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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1:56:49Z</updated>
    <published>2026-09-24T11:5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갯바위에 올라서서 수평을 잡으면  얼굴에 달라붙는 거미줄   공들여 쌓아 놓은 모래성이  파도에 허물어지고  모래에 새긴  기껏 고백한 사랑의 이름이  지나가는 발걸음에 밟혀 망가지고  물이 들어오고 나가고  작은 게 들이 그 사이로 숨어들고   평생을 함께 해온 사람이 손을 꼭 잡아오고  나도 꼭 잡아주니 방향을 틀어   다섯 손가락 사이로 다섯 손가락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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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은  - Tell과 Show의 Show</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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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7:49:44Z</updated>
    <published>2026-09-23T03:4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을 쓰는 사람이 작가로 진화하는 단계를 보면 보통 이렇다. 지문이 온통 설명으로 가득하다. 서술인지 설명인지도 모호하다. 소설이라고 말하면 절대로 안 되는, 그렇다고 시놉도 아닌 이게 정확히 뭐라고 말할 수도 없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형태로 그냥 쓴 서술 아닌 설명도 아닌 것을 소설이랍시고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또 속으로는 은근히 자기가 잘 썼다고 느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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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대 - 침묵의 나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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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0:11:38Z</updated>
    <published>2026-09-22T16:2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떠날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나요  여러 번 떠났었죠, 다시 돌아왔지만  이번엔 달라요 저랑 같이 떠나니까요    상처 때문인가요  모르겠어요, 현재의 고통보단 과거의 기억이 맞아요   외롭진 않을 거예요 저랑 같이 떠나니까요    얼마나 먼 곳인가요 많이 걸어야 해요, 떠나온 걸 잊을 만큼 굉장히 멀죠  이번엔 가까울 걸요 제가 옆에 있잖아요   두렵진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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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의 향기 #12  - 11화 최고의 밥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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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0:52:36Z</updated>
    <published>2026-09-22T00:5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장 주변만 둘러봐도 원조를 내세운 맛집 간판이 수두룩하다. 이 세상에는 맛집이 널리고 널렸다. 가짜들도 그만큼 많지만 대부분의 음식이 맛있고 만족스럽다. 돈이 넘쳐나는 사람들은 단 한 끼 특별한 음식을 먹고자 어디든 찾아다니고 그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 세상은 맛있는 음식과 특별한 음식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바로 어머니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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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주 브런치 - 때가 되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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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5:13:21Z</updated>
    <published>2026-09-21T15:0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참 오랜 시간 열심히 부지런하게도 써왔지만, 산문은 사실 브런치 와서 첨 쓰기 시작했다. 소설로 시작해서 소설만 줄곧 써왔는데 이 또한 누구에게 전문적으로 배운 게 아니다. 머리를 굴리기보단 감각에 의존하고 내 등뼈와 엉덩이 힘만 믿고 오늘 글 5천 자 쓰는데 하루를 다 사용한다는 각오로 글쓰기에 임한다. 일단 자세는 성실하다. 그래도 난 나 스스로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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