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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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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재주가 너무 많아 재능이 없어진 ...... 송달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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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06:29: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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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양 부은사, 풍상(風霜)의 세월이 말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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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15:57Z</updated>
    <published>2026-10-05T23:5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첫인상은 중요하다. 화려한 옷과 액세서리로 단장한다. 겉모습은 자신의 기운을 지켜주기도 하며, 흩어지지 않는 중화(中和)의 마음을 갖는 데 도움이 된다. 천년고찰도 첫 풍경으로 말을 건넨다. 건축물과 주변 산세의 형세가 완결된 조화를 이루며, 그림으로 그린 듯한 한 폭의 수작(秀作)이 존재한다. 그곳에 밀양 부은사(父恩寺)가 있다.  부은사는 김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Cm%2Fimage%2FrVzd3Zwn-Jo8Y7vd7Cpcpgwg2-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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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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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21:48: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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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부르면 가야 한다. 강이 부르면 강으로, 바다가 부르면 바다로, 산이 부르면 산으로 가야 한다.  종착점이 어디인지 지금은 알 수 없다.  이 세상에 올 때도 누군가의 부름으로 왔을 것이다. ​저녁노을이 질 무렵, 부모님의 부름으로 집에 들어가듯. 오고 감은 애달프다. ​ 처음과 끝이 어디인지&amp;nbsp;알 수 없다. 누구는 끝이 시작이라 하네.  시작은 내가 울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Cm%2Fimage%2FG73hyKbcG4jf_nPXb6FdhW8pIZ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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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이 생각을 막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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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23:32:19Z</updated>
    <published>2026-07-20T23:3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퍼하지 말자. 나를 잠들게 하는 것은 &amp;nbsp;무엇인가. 호색의 염색체와 욕망의 세포들이 공격한다. 생각은 쉬는 듯하지만. 행복도 원하면 오듯, 불행도 당기면 오는 것인가  생각이 떨어지는 종점에 그 해답의 편린(片鱗)이 있다. 행복 아니면 불행, 둘 중에 하나다. 이보다 확률 높은 게임이 또 있을까.  하지만 우리는 늘 힘들어한다. 생각해 보면 금방 알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Cm%2Fimage%2FyxwKGqzw7lXxBbrXpCaaV_VnQe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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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깐의 깨달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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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3:33:18Z</updated>
    <published>2026-05-28T23:2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물은 끌어당긴다고 해서 오는 것이 아니다. 들고양이도 강아지도 관심을 보이면 오히려 경계한다. 무관심하게 두어야 다가온다.  모든 사물은 지나치게 당기면 뒤로 물러난다. 물길도 흐르는 길을 인위적으로 돌리면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 사람은 생각을 알려고 노력한다. 마인드컨트롤, 몰입, 끌어당김의 법칙, 혹은 그것을 비밀이라 부른다.  자연과 물질에는 대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Cm%2Fimage%2FHHZABTXEbdFtI1-Vx8n3ynpbf4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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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다른 심장을 가지고 있어야 - 칼날을 두려워하듯, 삶을 바라보아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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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3:30:01Z</updated>
    <published>2026-04-27T23: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물에 빠진 사람은 본능적으로 물살을 거슬러 올라간다. 수영 실력이 부족하면 더 깊이 가라앉는다.&amp;nbsp;물은 자기 흐름을 가지고 있고, 그 흐름과 싸우는 방식은 불리하게 작용한다. 물은 싸우는 자를 돕지 않는다. 살아남으려면 순응해야 한다. 힘 빼고, 물살에 몸을 맡기면 어느새 가장자리에 닿게 된다.  삶도 그렇다. 고통은 의지만으로 벗어날 수 없다. 고통과 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Cm%2Fimage%2FDOJEOSHUe2-P6tV3DyH4MFjci2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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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뿌리의 비밀 - 운은 우연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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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1:01:24Z</updated>
    <published>2026-04-15T00: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전, 옛 어른들 말씀에 '처지를 알라' 하시던 뜻이 이제 들린다. 부귀는 설명되는 논리가 아니다.  가진 자의 뒤에는 사람 힘으로 헤아릴 수 없는, 자연의 도움이 겹겹이 쌓여 있다. 권력의 뒤에는 누군가 허락하지 않으면, 닿을 수 없는 신적인 힘이 있다. 그래서 고개 숙임은 예의가 아니라, 알아차림에 가깝다.  우리 조상 또한 누군가의 부러움 속에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Cm%2Fimage%2Fq6qOBWyRC0HNG40wTTFaSsXN25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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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鶴)의 자태 - 우아함과 절제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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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1:42:56Z</updated>
    <published>2026-03-20T01: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족한 삶, 그것은 얼마나 복된가. 채움은 우주의 크기와 같아, 사실의 삶을 흉내라도 낼 수 있음에 감사해진다. 사람들은 각자의 끼를 부리며 기쁨과 슬픔을 오가며 살아간다.  욕심이 커지면 독재자가 되고, 더 커지면 성직자가 된다.비운다는 것은, 전부를 품을 만한 크기를 얻는 것과 같다. 그렇기에 어렵다. 우아한 삶은 없다.  행복하다 느끼면 그것이 행복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Cm%2Fimage%2FgUEzK7mo1RLdbmVXiStdYsZeA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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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흡사 아침인듯한 저녁 글쓰기 - 착각 속에 생각을 끌어 담는 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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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3:05:20Z</updated>
    <published>2026-02-09T02:0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과하지 못한 글들의 집합. 습작은 습작만을 낳을 뿐 시선걸림돌을 넘어서지 못한다. 처음에는 이뻐 보이 든 글이, 며칠 뒤에 읽으면 허탈하고 민망스럽기까지 하다. 띄어쓰기 오타로부터 쓴웃음이 나올 정도의 과다한 화장과 덧붙인 포장지가, 한마디로 억지춘향 격이다.  나는 어쿠스틱 음악을 즐겨 듣는다. 정제되지 않은 듯한 소리가 매력적이다. 손끝의 공기떨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Cm%2Fimage%2Fvn-I9BS5jTnpudz4ZvYHRLASjh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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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지의 그림 - 깨달을수록 더 무거워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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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0:58:31Z</updated>
    <published>2026-01-26T02:0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날 때 몸과 마음이 하나다. 순수로 그 상징성을 표한다. 잡신들이 붙을까 봐 삼칠일 동안 외부인을 꺼린다. 금줄로 그 표시를 한다. 이름이 불리고, 색깔과 맛을 느끼면서, 나와 내가 아닌 것들로 나뉜다.  하나의 상징성은 삶에 동화되어 둘이 된다. 훗날 다시 하나를 찾기 위해 고심하며, 그 답을 찾지 못한 채 되돌아간다. 몸의 특수성 때문에 둘이 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Cm%2Fimage%2F-0NygIMOeTjf4dsq6Xitz-mKG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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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상 - 순간이 과거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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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1:29:06Z</updated>
    <published>2026-01-13T01:2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와 오늘이 같다면 삶에 고민도 작아지겠지. 과거에 머물고 있는 생각들.  수많은 변명들과 도덕적 회의감. 지난 세월에 심신이 얽매인 채, 상처는 대부분 과거에 머물고 있다. 그래서 내일만이 희망을 말한다.  귀가 두 개 있는 것도, 듣고 흘러 보내라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때서야 과거는 더 이상 되뇌지 않는다. 기쁨보다 아픈 기억들, 과거 회상의 잔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Cm%2Fimage%2FxXlqcOyU3neBJGItOl6CXAtWm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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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 침묵이 필요한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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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1:27:54Z</updated>
    <published>2025-12-21T23:5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기가 어딘가, 미동도 없이 앉아있고 누워 있는 곳. 여기가 어딘가, &amp;quot;아이구나 벌써&amp;quot;라는 형용할 수 없는 곳의 느낌표현. 죽음도 연금 받는 날짜처럼 신청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남아 있는 자식들, 가슴 아프게 하지 말고.  가는 자 말이 없다고 누가 그랬던가, 죽으면 천지가 나의 마음인데.  세월은 강물과 같다네. 한번 올라타면 내릴 수 없다네. 우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Cm%2Fimage%2F-d-ABZKmnwfWqtmXEjPjTh3pd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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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안의 독백, 마지막 햇살아래 - 과안(過安)의 순간에서 자유를 발견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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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3:34:40Z</updated>
    <published>2025-12-08T02:0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원 한켠, 나무 아래 앉아 있었다. 바람이 잎을 스치고, 흙먼지가 일었다. 따뜻한 햇살과 나뭇잎, 들이켰던 숨을 천천히 내쉬었다.  죽음은 단순했다. 숨이 멈추면 &amp;lsquo;사&amp;rsquo;, 매장을 마치면 &amp;lsquo;망&amp;rsquo;. 그 이후의 존재는 없었다. 심장이 멈추어도 뇌세포는 여전히 깨어 있는 듯, 살아 있음의 마지막 흔적, 그것뿐이었다.  기억 속 지난 시절을 떠올렸다. 들판을 뛰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Cm%2Fimage%2Fjdn6JrUC6nL0B0yg4gQXbRwiC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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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포시 걸어가다 -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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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0:22:55Z</updated>
    <published>2025-11-27T00:4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름 지고 시장에 간다라는 말이 있다. 누군가의 걸음에 휩쓸려 따라가는 삶이라는 뜻. 돌아보면 우리는 늘 그렇게 기웃거리며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앞에서는 부모님의 의견을 따르고, 뒤에서는 &amp;nbsp;알 수 없는 망설임을 바라보며, 나름 인생이란 말을 하면서 온 것 같다.  나의 색깔을 말해 본 기억은 없다. 보편성에 기대어 앞사람의 뒤통수만 보고 길을 걸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Cm%2Fimage%2FzpPuvLN5OBRtT8S1Q9XHqTAk9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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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인 - 서정시 한 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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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4:51:05Z</updated>
    <published>2025-11-18T00:3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의 이목구비가 내게도 똑 같이 있어. 너의 생각과 느낌에, 1초의 망설임도 없구나.  예전에 알고 지낸 듯, 그 깊음에 낯설지 않고 주위는 모두 감추어지고 너와 나, 둘만이 느껴지네.  인연 한마디에 모든 걸 담고, 필연이란 말 한마디에 내일을 말하네.  누구의 간섭도 용납 안되고, 무엇인들 미워함이 있겠는가. 하나가 전부인 것을, 환상이라 한들 사실임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Cm%2Fimage%2FcftgtY71GT9CWXXUm5KTRZEm6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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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 꽁무니 안 보이게 달려가야 잘살았다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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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23:29:34Z</updated>
    <published>2025-11-06T01:3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이 꽉 찮 것과 텅텅 빈 것은, 사실 다르지 않다. 부자와 가난도 마찬가지다. 어정쩡하게 걸터앉은 중간의 삶이, 가장 버겁다.  삶의 저울에 자신을 올려놓아 기울어보라. 부자 쪽으로 기울 자신이 있다면, 과감히 대출을 받고, 그렇지 않다면 가난 쪽으로 마음을 돌려, 풍류를 그리며 가볍게 살아보려 할 것이다.  사업을 성공하면 사업가로 추대받고, 망해도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Cm%2Fimage%2FDeZRe5SMVRwNRiZ0wQJeQW8ru2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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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굴러다니는 말 (무기력) - 무기력은 나약함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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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1:16:43Z</updated>
    <published>2025-10-28T01:0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은 뻔한데,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해야 할 일도, 만나야 할 사람도, 해결해야 할 문제도 머릿속엔 또렷하다.그런데 몸은 마치 멈춰버린 듯 바닥에 붙어 있다.  외적인 경제적 문제와, 내적인 마음의 상처가 겹칠 때,우리의 몸은 스스로 보호 시스템을 가동한다.생존을 위해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스위치를 돌리는 것이다.  이 시스템이 작동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Cm%2Fimage%2FWAOzCPZzpJyilnS7Lv7BBw32aj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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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만 28 청춘 - 그때일은 그때 가서 생각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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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3:06:35Z</updated>
    <published>2025-10-21T00:4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짝다리를 짚고 서 있을 때가 편하다.허리춤에 양손을 올리고 있어야 더 안정된다.언제부터인가 바른 자세는 오히려 불편하다. 삐뚤게 서 있는 게 더 내 몸답다.  무릎에서, 허리에서 소리가 난다. 젊음이란 건 내 몸 어딜 봐도 찾기 힘들다.   예전에는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어른들이 흔했다. 지금은 평균수명이 늘었다 해도, 무릎 아프고 허리 굽는 건 다 똑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Cm%2Fimage%2FxL33Qfkn7TRzJa1WCzJShNcLU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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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침묵 - 호흡의 온기를 느껴보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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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3:18:12Z</updated>
    <published>2025-10-14T02:0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음의 기운을 감지하는 순간  가끔 정신이 묘하게 어지럽고, 현실과 꿈의 경계가 아득해지는 듯한 환각적 기분이 들 때가 있다. 마치 세상과 어긋난 차원에 잠깐 발을 들이는 느낌이다.  이어서 밀려오는 속의 메스꺼움은 이유 없는 육체의 반응처럼 다가온다. 이런 이상한 감각에 대해 해답을 찾으려 애썼던 시절이 있었다. 어느 날, 한 글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Cm%2Fimage%2F5OiAX9Lu13pxQsNsy2NJUrWTc3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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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답한 위로 - 평범함도 사치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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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4:20:24Z</updated>
    <published>2025-10-08T00:3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노력으로 살아간다. 움직임 자체가 노력이며, 일하든 놀든 결국 마음을 다해야 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가슴이 답답하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삶을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기준조차 없다. 그저 혼란스럽고 무의미한 질문만 되뇌며 또 하루를 시작한다.  괜히 섭섭하고, 미운 생각들이 나를 위로하며, 주어진 일을 구역구역 해낸다. 누구는 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Cm%2Fimage%2Fe_S-3gtVf45zmnTIEQJpmr4Et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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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不) - 까마귀처럼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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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1:12:00Z</updated>
    <published>2025-09-28T23:5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불&amp;rsquo;-조심해야 할 한 글자  가장 조심해야 할 한 글자가 있다. &amp;lsquo;불(不)&amp;rsquo;. 삶의 희망이 흔들리고, 마음이 멎는다.&amp;nbsp;세상은 그 글자 하나로 뒤집힌다. 우리는 살아가며 얼마나 자주 &amp;lsquo;불&amp;rsquo;을 입에 담는가. 그 어떤 말보다 조용히, 깊게, 인간성을 갉아먹는 단어이다. &amp;lsquo;불&amp;rsquo;이라는 글자를 통해 욕망과 삶의 균형, 자연의 이치를 되새긴다. 지금은 더 가지려는 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6Cm%2Fimage%2F5CsS22U93CxMh-VS6ezoTx9dl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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