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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대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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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강원도 어느 산자락에서 낮에는 밭갈고 밤에는 별을 헤며  5촌2도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두 발로 걷고, 걸음 이후를 나누고픈 바람이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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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2:29: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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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풍 편지】모든 것은 변한다 - 제행무상(諸行無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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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1:44:40Z</updated>
    <published>2026-09-29T00:3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원도 오두막의 뜰에 내려앉는 가을날의 아침 볕이 참으로 곱다. 혼자 보기가 아까워 보자기에라도 싸서 두루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찌르는듯 날카로운 햇살이 무서워 텃밭의 무성한 풀들마저도 에라! 모르겠다, 본체만체했었는데, 이제는 가만히 손 내밀어 빛살을 매만지고 있으니 격세지감이다.   또, 변화는 시작되나 보다.  변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a%2Fimage%2F0PjSdPL_5XBAI_5ytO4s_OAegn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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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풍 편지】 &amp;lsquo;고비 사막, 길 없는 길을 가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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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8:23:36Z</updated>
    <published>2026-09-18T07:2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강산도 식후경(食後景)  가는 길이 멀고 험하면 언제나 호구지책이 문제다. 덜컹거리는 차 안에서 심신이 지친 일행들의 낯빛이 불편하다. 몸이 힘든 것도 고역인데, 배까지 곯으니 그 마음이 편할 리가 있겠는가. 고비는 고비를 넘겨야 고비에 닿을 수 있다더니 딱 그렇다. 지치고, 배고플 때, 그때가 고비였던 셈이다.  하긴, 낭만도 잠깐이지, 차에 탔다 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a%2Fimage%2Fb1L3nqcwD4iqdWFrNK4zY3zfK9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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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풍 편지】 &amp;lsquo;고비 사막 - 길 없는 길을 가다&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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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7:29:26Z</updated>
    <published>2026-09-15T07:1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비에는 길이 없다.  고비 사막에는 길이 없다. 마을과 마을, 도시를 잇는 아스팔트 길이 끝나는 순간, 길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온통 초원과 황무지뿐이다. 길이 사라지니, 가고자 하는 모든 곳이 길이 된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길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막은 길이라고 부를 만한 흔적을 오래 붙잡아두질 않는다. 어제 누군가가 새겨넣은 바퀴 자국도 오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a%2Fimage%2FlOQycQe1CXudcvS6xUPQVl-km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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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풍 편지】 &amp;lsquo;낙타, 그리고 아모르 파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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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6:45:28Z</updated>
    <published>2026-08-23T05:2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쓰겠지... 그렇게 여행 관련 글쓰기를 미뤄두고 있었다. 그러다 몽골의 홉스골 이야기를 쓰면서 내가 알고, 경험한 몽골 이야기를 써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서, 쓴다. 그 두번 째 이야기~~  몽골 북쪽의 홉스골이 청정한 호수의 느긋함으로 세파에 찌든 영혼을 씻겨주는 푸른 안식처라면, 남쪽으로 아득히 뻗어 나간 몽골의 사막은 거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a%2Fimage%2FC5zCTGfT-FQgJBrp_ksL-EUqM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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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풍 편지】 &amp;lsquo;홉스골에서...&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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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7:02:55Z</updated>
    <published>2026-08-10T15:3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골을 다녀왔다.        드넓은 초원, 지평선과 지평선 사이 끝없이 펼쳐지는 압도적인 크기의 하늘, 그 하늘과 땅 사이를 가르며 달려가는 아득한 바람과 그 바람이 품은 소박한 풀냄새, 그리고 호기심 가득한 여행자들&amp;hellip;. 그들이 함께 어우러져 흐르다 멎는 곳, 그곳에 호수가 있다.       저 멀리, 울창한 침엽수림 너머 아스라이 드러나는 호수의 실루엣&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a%2Fimage%2FT9_i657ZxTysImCrkBsRTU7ev_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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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풍 편지】 &amp;lsquo;독보(獨步)&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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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6:35:22Z</updated>
    <published>2026-07-29T06:0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어느 날 갑자기...  이러다가 정말 몸도 마음도 망가져 녹슬어 부러진 괭이처럼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그렇고 그런 물건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더랬다. 무언가 정상 회로에 이상이 생긴 느낌? 물레방아처럼 일상의 틀 안에서 돌긴 도는데 무언가 고장 난 물레방아가 내는 삐그덕대는 소리의 불쾌함 같은, 뭐 그런 거&amp;hellip;.  다들 산 밑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a%2Fimage%2FPGJUIWu-MkLltiIdyiAISdL19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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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바람풍 편지】 잡초론(雜草論) - 잡초를 뽑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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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08:07:50Z</updated>
    <published>2026-05-08T08:0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살이를 하는 이에게 봄이 왔음을, 그리하여 계절이 바뀌었음을 가장 실존적으로 깨닫게 하는 대상은 바로, 잡초다. 텃밭이며 마당, 담장 아래, 그리고 아무렇게나 모아놓은 돌무더기 사이에서도 꿋꿋하게 뿌리를 내리고 보란 듯이 고개를 치켜드는 그들&amp;hellip;.  그래서 뭐? 남의 땅에 무단으로 침입해 놓고도 전혀 반성의 기미조차 없는 이 뻔뻔한 놈들을 도대체 어쩌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a%2Fimage%2F8wUXxu7IcEcHPDL2iMdlRk1mrL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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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풍 편지】 - 내 안의 &amp;lsquo;상처받은 아이&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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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5:15:58Z</updated>
    <published>2026-04-14T02:3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지랄 맞은(?) 봄이 왔구나~  꽃들이 지천으로 피고, 바람마저 풀향기를 머금은 채로 온 세상이 다 제 놀이터인 양 천지 분간을 못하고 요동친다. 그마저도 다 나름의 이유가 있겠거니&amp;hellip; 천둥벌거숭이 같은 모습을 보면서도 사람들은 미소를 머금는다. 또 지랄 맞은(?) 봄이 왔구나~  그렇게 꽃이 피고, 성미 급한 벌들이 꽃을 찾아 헤매고, 이제 막 푸른빛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a%2Fimage%2FZpymr5NTyguq_MVqFik_LjhTAd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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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바람풍 편지】 - &amp;lsquo;불안&amp;rsquo;의 역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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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0:15:52Z</updated>
    <published>2026-03-14T09:1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부터 산을 넘어온 바람이 우당퉁탕 산골 오두막을 흔들어 깨운다. 어이쿠, 놀라 눈 비비며 창문 너머 달아나는 바람의 꽁무니를 쫓을 무렵, 어느 틈엔가 햇살이 창을 넘어와 제 맘대로 아랫목에 널브러지니, 이런! 이것들이 오늘따라 왜 이러나? 하다가 문득, 아! 봄이 왔구나, 봄바람이고, 봄빛이었구나, 바보 도 트는 소리가 자동이다.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a%2Fimage%2FZ6-77allZzHAM5PO1qlXIOtYE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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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풍 편지】 &amp;ndash; &amp;lsquo;어찌 되겠지&amp;hellip;&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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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5:19:15Z</updated>
    <published>2026-02-16T05:1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잘 사나?&amp;rsquo; 오랜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쉼의 시간을 누리고(?) 있는 나에게 오랜 벗이 묻는다. 비록 말은 짧지만, 이 세 글자 안에 친구의 걱정과 응원이 담겨 있음을 마음으로 느낀다. 짜식! 걱정하고 있구나, 하는&amp;hellip;  &amp;lsquo;잘 산다.&amp;rsquo; 달리 할 말이 없다. 무슨 특별한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또 다른 시작 앞에서 멍하니 서서 앞만 쳐다보고 있는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a%2Fimage%2FCJtMqgsh3D8u-Wj2DfjF8U5Sm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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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풍 편지】 - &amp;lsquo;시간으로부터의 해방&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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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3:38:17Z</updated>
    <published>2026-01-31T08:0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그리고 한 달&amp;hellip;  그 시간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일까? 내 몸속, 내 마음속, 내 머릿속 어딘가에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을 것만 같은데, 돌아보면 아슴푸레한 것이 아득하다. 그 시간은 정녕 실재하기는 했던 것일까.       그래서인지 시간들이 나도 모르게 뭉텅뭉텅 잘리어 어디론가 흘러가 버리는 느낌이 든다. 새로운 날에 새로운 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a%2Fimage%2FXJgez6lxpmueEzWzyOCeZyYWB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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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풍 편지】 - &amp;lsquo;인공위성의 사랑&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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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10:22:03Z</updated>
    <published>2026-01-24T09:2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가로운 주말 오후의 일상이 조심스레 지나간다. 추운 날씨 탓에 몸은 잔뜩 웅크린 채로 다소 얼빠진 표정의 심드렁한 시선만이 썰렁한 창밖을 어슬렁대다 이내 코를 쑥~ 빠트리고... 여기도 기웃, 저거도 기웃, 바람마저 얼어 부서지는 하얀 골목길엔 적막한 공허만이 고드름처럼 뾰족하게 날을 세워 그 어떤 움직임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양 그 기세가 요란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a%2Fimage%2Fhf9ZfrAb7cd6YeTrTMP-9U2F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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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풍 편지】 - &amp;lsquo;변방(邊方), 그리고 자유(自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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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2:09:48Z</updated>
    <published>2025-12-13T06:2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원도 산골의 오두막에 머물 때면, 새침하게 지나가는 바람에도, 삐죽대는 한 조각의 햇살에도 뜨거운 정분(?)을 느껴 툇마루로 뛰어나가 두리번거릴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지나가는 바람이며 햇살이며, 흔들리는 모든 것들을 붙들고 속닥속닥 헛웃음 나는 수작질만 늘어간다. 그러다가 수작질마저 심드렁할 즈음, 새삼 내가 있는 자리의 의미를 깨닫게 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a%2Fimage%2Fxg9aixmHFPWzMjYzGbCihTA9ZB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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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풍 편지】 - &amp;rsquo;나잇값&amp;lsquo;에 대하여&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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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8:17:13Z</updated>
    <published>2025-11-29T07:0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잇값 좀 해라&amp;rdquo;       참 무겁고 어려운 말이다. 누군가 이 말을 들었다면, 뒤통수가 서늘해지고, 얼굴은 화끈거리다 못해 울그락불그락해질 것이고, 가슴 한 켠은 와르르 무너지는 절망감에 꽤나 아팠을 것이니, 그 말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가 않다.       도대체 그놈의 나잇값이 무엇이길래 이리도 아프단 말인가?        나잇값을 하라는 말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a%2Fimage%2FZYNlbn5CTcgKPjaNiEXyeShxk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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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풍 편지】 &amp;lsquo;살아있음이 성취다&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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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5:40:40Z</updated>
    <published>2025-11-11T09:0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개 속을 걸어가는 나그네  겨울이 두어 발짝 너머에서 기웃기웃 눈치만 보는 어느 아침, 산과 산 사이에 안개가 자욱하다. 안개가 이것과 저것의 경계를 허물어버린 탓에 세상은 높고 낮고, 가깝고 멀다는 인식 자체가 사라진 적멸(寂滅)의 공간&amp;hellip;. 하지만 누군가는 보이지 않을 때 보인다고 했던가. 눈을 감을 때 그리던 대상이 더 도드라지는 것처럼 말이다,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a%2Fimage%2F05dFNOZTtFj1EL1d32CFmfP2w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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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풍 편지】 &amp;rsquo;바람&amp;lsquo;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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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11:05:50Z</updated>
    <published>2025-10-05T05:3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amp;rsquo;바람풍 편지&amp;rsquo;냐고? 사람들이 묻습니다. 굳이, 하필이면, 왜 '바람풍'이냐고? 나름의 호기심이 있었던 거지요. 그러게요. 왜 바람풍일까요?        기억을 더듬어보면, 어느 날 도보여행 모임에 가입하면서 &amp;rsquo;바람&amp;lsquo;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더랬습니다. 가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된 사실은, 안타깝게도 &amp;rsquo;바람&amp;lsquo;이라는 닉네임이 많아도 너무 많다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a%2Fimage%2FI5NkLUH7SJ7yMO52baaUcHC9I4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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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풍 편지】 '감정,&amp;nbsp;그 흔들림&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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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2:41:45Z</updated>
    <published>2025-10-02T02:4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스칼은 &amp;lsquo;인간은 생각하는 갈대&amp;rsquo;라고 했다지요. 아마도 인간이라는 존재의 특성이 변덕이 심해 쉽사리 흔들리는 존재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 겁니다. 한편으론 단순히 약한 존재가 아니라 작은 바람에도 섬세하게 반응하는 감수성이 가득한, 그래서 변화와 감정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존재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갈대. 갈대는 작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a%2Fimage%2FNKOJ9TL1dexGbxa15YELYgkPe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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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풍 편지】 &amp;lsquo;가을이 온다&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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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09:12:07Z</updated>
    <published>2025-09-25T09:0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산모퉁이를 돌아 이울면 가을이 오고 있음을 선선한 바람 속에서 깨닫습니다. 또 무언가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어느 이른 봄 꽃망울 부풀던 그때처럼, 햇빛 한 줌, 비 한 줄기에 녹음이 짙어지던 그 푸른 날의 숲처럼, 산을 내려온 단풍이 수줍게 물들어가던 그 조용하던 아침처럼, 간밤에 소리도 없이 내리며 쌓이던 그 빛나던 눈의 아스라한 떨림처럼 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a%2Fimage%2FG9ONLzTQQ3gIW0ytQ9k0e3Na5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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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풍 편지】  &amp;lsquo;고요, 비움과 채움 사이&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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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10:11:09Z</updated>
    <published>2025-09-22T07:3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어디로~ 갈까나. 내 님~을 찾아~서 어디로~ 갈까나 ♬        산자락의 모퉁이에 앉아 먼 산을 바라보노라면 엉겁결에 흘러나오는 노랫가락이 생뚱맞게도 처량합니다. 도대체 님은 어디에 있길래 남의 속을 이리도 새카맣게 태워 숯덩이로 만든단 말입니까. 무정한 것이 그리움이라 그 마음이 노래가 되는 일이란 응당 구슬픈 가락이어야 제맛인가 봅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a%2Fimage%2F3T-Xn7jCX9hxmclcpYIBPxAtq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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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풍 편지】 &amp;lsquo;그래도, 그들이 고마운 이유&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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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5:14:52Z</updated>
    <published>2025-09-17T02:3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을 넘어온 바람이 반가워 앞산의 자작나무들이 자지러지게 웃던 날&amp;hellip;. 날씨가 너무나 좋아서, 그 시리도록 청명한 하늘이 못내 아파서 눈물짓는 누군가가 있다. 그는 나일 수도, 너일 수도 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특별한 시간에 자신만의 상처를 끌어안고 몸부림칠 때, 그것은 바람이었던가, 아니면 자작나무의 하얀 웃음이었던가, 그렇게 누군가가 다가와 나,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5Fa%2Fimage%2FEI7jciaRPeJTTEG1G16WSMTcg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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