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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릴 적 수수깡 안경에 셀로판지를 붙였을 때, 내 눈에만 보이던 그 낯선 색감과 왜곡된 풍경이 잊히지 않았습니다. 그 시절의 눈으로 오늘의 도시와 공간을 이야기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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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10:06: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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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꼰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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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4:04:19Z</updated>
    <published>2026-09-22T04:0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대상이 성공한 사람이라면 우리는 그의 말을 조언이라 부른다. 충고라고도 하고, 때로는 인생의 지혜라고도 한다.  그러나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만만한 상대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 순간 그는 꼰대가 된다.  언젠가부터 부는 단순히 경제적 성취를 넘어 인간관계의 권력이 되었다. 돈을 많이 번 사람의 경험은 철학이 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경험은 낡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9y%2Fimage%2F_0QUWFF69Va3jlH0-7qaoAdokr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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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물 해체공사 감리 ep.12 폐기물 처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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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5:00:20Z</updated>
    <published>2026-09-20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서울 잠원동 철거현장 붕괴 때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철거공사는 굴삭기 등의 중장비를 동원하여 건축물을 일시에 파괴하는 방식에 의존해 왔다. 이후 해체계획서를 작성하여 신고, 허가 및 심의 등 필요한 절차를 거치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면서, 해체공사감리자를 양성하여 관리&amp;middot;감독이 가능한 근거가 되었다.  무분별한 일괄 파쇄 방식은 다양한 문제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9y%2Fimage%2FI1AwkEQ4gjf66olBlTBtL7Dmdo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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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물 해체공사 감리 ep.11 안전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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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8:06:11Z</updated>
    <published>2026-09-17T08:0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0년대만 해도 현장 감리를 가면 참이라는 걸 먹었다. 새벽같이 현장에 도착해 아침을 먹고, 9시쯤 다시 간단한 참을 먹는 게 우리네 현장의 모습이었다. 문제는 그 참에 막걸리와 소주가 곁들여진다는 것이었다. 내가 경험한 현장에서 음주가 사라진 것은 불과 10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의 건설문화는 경제성장의 지표에 걸맞지 않은 옷을 여전히 입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9y%2Fimage%2FWKMxWSYn3Gqj8-dLILeuvoNMMM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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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거 공식 ep.4 주거공급=가격하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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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7:16:48Z</updated>
    <published>2026-09-16T07:1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제학적으로 공급을 늘릴수록 가격하락은 일반론적인 시장경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모든 분야에 적용되지 않는 것 같다. 공급량에 따라 총량이 명확히 증가하는 부분에서는 시장경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만, 공급량에 따라 총량이 비례하지 않는 경우는 역전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주거 시장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우리나라 주택시장 공급률 100%는 2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9y%2Fimage%2FubrELDkC5qBvhLD2zffoLYjfuk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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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거 공식 ep.3 공공의 사유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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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15:00:03Z</updated>
    <published>2026-07-30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정류장에서 5분 거리. 00역에서 10분 거리. 트리플 역세권, 더블 역세권. 쓱세권 등 다양한 도시 기반시설과 편익시설을 분양상품 홍보에 사용한다.  한강 조망, 남산 조망 등 자연환경의 조망권을 가치로 환산하여 분양가와 실거래가에 반영하기도 한다. 그 장소에서만 나타나는 장소성에 대가를 지불한다.  특정 지역의 교통환경과 대기업 점포 입점에 따른 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9y%2Fimage%2F_fiqdMPWc-K4HITqMxOIkd5qjg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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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물 해체공사 감리 ep.10 부분철거 - 소규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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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8:00:01Z</updated>
    <published>2026-07-28T0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축물관리법」에서 해체란 건축물을 건축하거나 대수선&amp;middot;리모델링 또는 멸실시키기 위해 건축물의 전체 또는 일부를 파괴하거나 절단해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현장에서는 해체 범위에 따라 전면철거와 지상층 철거, 지하층 철거, 부분철거 등으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부분철거는 기존 건축물을 대수선 하거나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전면철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9y%2Fimage%2F6kNe1w5432rv4G6cqWNwv5ovzY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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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시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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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15:00:24Z</updated>
    <published>2026-07-26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시민. 그는 누구인가.  스스로 현인으로 나서 전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가.  듣기 싫은 목소리에는 귀를 닫은 채 왜 자신의 옳음만을 말하는가.  나는 다양한 시각을 품고, 모두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합리를 말하는 유시민을 기대했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의 목소리만 더 크게 들릴 뿐이다.  편협함을 인정하지 않는 한, 과거의 유시민이 미래의 유시민을 가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9y%2Fimage%2F7LQQyGVcrZBXxQmsVx_x9WInly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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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거 공식 ep.2 공급과 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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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5:00:05Z</updated>
    <published>2026-07-23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정치에서는 말한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 집값은 안정될 것이라고. 하지만 20년 전, 이미 우리나라 주택보급률은 100%를 초과했다. 물론 노후 주택이나 불량 주거를 개선해야 할 물량까지 고려한다면 부족할 수도 있다. 더욱이 지금처럼 새집을 갈망하는 젊은 층의 수요까지 포함한다면 주택보급률이 200%가 되더라도 늘 5년 이내 신축 아파트가 부족하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9y%2Fimage%2F9b0dLOdxzqsqxoSxjZ-HBblFLR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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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물 해체공사 감리 ep.9 소음측정 - 소규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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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15:00:05Z</updated>
    <published>2026-07-20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장조사는 해체계획의 첫 단추다. 해체 대상 건축물뿐만 아니라 주변 건축물과 도로, 학교, 병원, 주거시설의 현황까지 조사해 인근에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미리 검토해야 한다.  주변의 기존 소음도 중요한 조사 대상이다. 도심에서는 공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차량과 버스, 인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상당하다. 해체공사 중 측정한 소음이 모두 공사장에서 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9y%2Fimage%2FtdiITcv-y-P09x-B8tuRhmr3gQ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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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거 공식 ep.1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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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15:00:10Z</updated>
    <published>2026-07-16T15: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대 전후 서울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며 전국 주요 도시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 기조에 맞추어 각종 규제를 양산했다. 당시에 지방 도시에 오피스텔을 설계하고 있었다. 건축위원회 심의부터 건축 착공 전까지 열세 번의 정책 변화가 행정을 마비시켰다. 당연히 인허가 일정도 과거와 비교 불가할 정도로 지연됐다.  대한민국 정치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9y%2Fimage%2F0i61rS65I5Q9eXcw2H3nfMhSjH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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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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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13:17:38Z</updated>
    <published>2026-07-15T13:1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저 왔다는 이유로 죄인이 되었다.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 죄책감으로 살아간다. 본인의 삶을 포기한지 오래다.  그래야 옳다고 믿고 살았다.  그렇게 늙고보니 아무것도 없다. 돈도 자식도... 정체성도.  그래도 자신의 발자국이 부정 당했다 생각안한다.  내 새끼는 잘 사니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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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생 ep.3 - 지방소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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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15:00:10Z</updated>
    <published>2026-07-14T15: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방 소도시들은 인구 감소와 소멸의 위기에 놓여 있다. 경제활동의 무대는 점점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있다. 지방 도심 한복판에는 공실이 넘쳐나고, 1층 상가마다 &amp;lsquo;임대&amp;rsquo; 문구가 곳곳에 붙어 있다.  해가 지면 도시의 불빛이 사라진다. 불빛과 함께 사람들의 발걸음도 사라진다.  지방 재생을 위한 노력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다양성은 부족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9y%2Fimage%2Fr62dGeOyBF5f-68zg0EI-WLDeg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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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물 해체공사 감리 ep.8 잭서포트 - 소규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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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15:00:15Z</updated>
    <published>2026-07-13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축물 해체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안전이다. 해체 전까지 사용해 온 건축물이라도 장비가 올라가거나 잔재물이 쌓이면 기존 구조체에 작용하는 하중은 달라진다. 여기에 장비 이동과 파쇄 과정의 충격까지 더해지면 구조체의 부담은 더욱 커진다.  구조부재가 하나씩 제거될 때마다 하중이 전달되는 경로도 달라진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해체 단계별로 건축물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9y%2Fimage%2FyHOtziDbmbniBmaYajVxd-qxVy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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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생 ep.2 - 미분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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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15:00:17Z</updated>
    <published>2026-07-12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동산 PF 유동성 위기 이후 현재까지 미분양 상태로 남은 건축물들이 즐비하다. 공사 도중 멈춰버린 건축물과 사용승인이 완료되었지만 여전히 불이 꺼진 건축물들은 새 주인을 찾지 못한 채 각종 규제와 금융의 덫에 묶여 방치되고 있다.  정부는 각종 유예와 용도변경 지원책을 내놓으며 소임을 다했다고 믿는 것 같다.  그러나 방치된 건축물들은 목적을 잃었다. 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9y%2Fimage%2FBDEcmzKJFaqe0m4m_JCs-XMxHJ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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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생 ep.1 - 생활형 숙박시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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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6:23:05Z</updated>
    <published>2026-07-10T06:2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동산 PF 유동성 위기가 본격화된 뒤, 시간은 멈춘 듯하다. 하루하루를 보내며 내년에는 나아지겠지 생각했다. 다음 해가 되면 또 그다음 해를 기다렸다. 그러나 현장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고, 수많은 민간 개발사업이 멈춰 섰다.  미분양 사태가 장기화됐지만 뚜렷한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 공사가 중단된 빈 건물들이 곳곳에 남아 있고, 그 앞에는 유치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9y%2Fimage%2Fm9lM21tdjmj_qDI0x_3vcP-UT8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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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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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1:05:59Z</updated>
    <published>2026-06-18T11:0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4년 10월 21일 아침, 뉴스 속보가 전해졌다. 강남과 강북을 잇는 성수대교 상판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추락한 버스에 등교 중인 학생들이 다수 타고 있다는 소식은 전 국민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법과 정책이 도입되었고,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기를 기도했다.  하지만 아픔과 공포가 사라지기도 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9y%2Fimage%2Fe43MuCsB9mTrNl1J20XUch_tPP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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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가폭력 - 제주해군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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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1:11:15Z</updated>
    <published>2026-06-07T05:0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 강정마을에는 아직 치유되지 않은 아픈 역사가 있다. 수많은 반대 속에서도, 공공이라는 이름으로 국가가 국민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다. 제주해군기지는 처음부터 강정마을의 일이 아니었다. 당초 논의는 화순과 위미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2007년 3월 강정마을이 후보지로 검토되면서, 문제는 전혀 다른 국면으로 넘어갔다.불과 한 달 뒤인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9y%2Fimage%2FR0odDNgSD2eMd08ifneJgAuulK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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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리끼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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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05:28:25Z</updated>
    <published>2026-06-06T03:4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야리끼리&amp;rsquo;라는 말이 있다.  정확한 어원은 일을 끝마치다, 해치우다는 뜻의 일본어 동사 &amp;lsquo;야리키로(遣り切る)&amp;rsquo;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설 현장에서는 정해진 작업량을 채우면 조기에 퇴근하더라도 일당을 모두 보장해 주는 작업 방식을 뜻한다.  매일 고된 현장 일을 반복하는 근로자들에게 야리끼리는 짧게 일하고도 일당을 받을 수 있는 작은 이벤트처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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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거워야 할 존엄이 가십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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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1:04:34Z</updated>
    <published>2026-05-28T06:1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을 새벽밥 먹으며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누군가는 현장 관리직으로, 누군가는 현장 감리자로, 누군가는 현장 근로자로 하루를 버틴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야 할 사람들이지만, 그들 중 누군가는 끝내 돌아가지 못하기도 한다.  뉴스에 나올 법한 사고에 휘말리면, 그들의 죽음은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9y%2Fimage%2F9TC1CGubG7Rccu_8g8hVegsLp5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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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소문 고가 붕괴 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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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1:39:50Z</updated>
    <published>2026-05-26T11:3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소문 고가 해체공사 도중 이상현상을 발견하고 공사를 중지시켰다. 서울시 관계자, 현장 책임자, 감리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안전점검이 현장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안전점검을 시작한 지 수십 분이 지나지 않아 보(girder)가 붕괴되면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60대의 현장소장, 감리단장 그리고 안전진단에 참여한 외부전문가 한 분이 고인이 되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9y%2Fimage%2F33DBhCCMwBVpsxvaRdEAXCsXu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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