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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성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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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못하는 비밀들이 있어요. 비뚤어지거나, 추악하거나 아니면 착각이거나... 다행히 모두의 관심 밖에 있죠. 그래서 글에 녹여 간직하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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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21:10: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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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난다는 아들, 그리고 아버지 - 난, 원래 내 맘대로 살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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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1:00:17Z</updated>
    <published>2026-10-11T1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조금 늦긴 했지만, 야간 전문대학을 다닌 끝에 무사히 졸업을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되었죠. 1년 계획으로 휴직을 하고 시작한 미국 생활은 제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접하자 가슴속이 뻥 뚫리는 듯한 이상한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고, 미국에서 정착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원래 계획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3u%2Fimage%2FG6jEJXvvVR-xbIcc2mjRegaMpH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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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장, 설탕 그리고 술 - 인연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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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1:00:23Z</updated>
    <published>2026-10-09T11: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강 그리고 강을 바라보며 병풍처럼 서 있는 아파트들. 중년의 남자는 차 안에서 물끄러미 면접을 보러 온 일식당의 창 안쪽을 들여다본다. 캄캄해서 내부가 잘 보이지 않지만, 스시 바와 의자, 테이블, 그리고 보랏빛이 살짝 감도는 인테리어가 어렴풋이 눈에 들어왔다. 남자의 얼굴에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차 한 대가 주차장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3u%2Fimage%2F9PYMgAuiPmuw387K0MDxPRZ-D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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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야버스_막차노선 - 나 만의 노선을 선택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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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1:00:03Z</updated>
    <published>2026-10-08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자성어 중에 '십인십색(十人十色)'이라는 말이 있다. 열 사람이면 열 사람 모두 각자의 성향과 생각이 다르다는 뜻이다. 하지만 때로는 '다수'라는 무언의 위력 앞에서 각자가 존중받아야 할 성향에 서로 다른 잣대가 대어지곤 한다. 다수의 의견이 틀렸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절대적인 정답일 수만은 없다. 뉴저지 트랜짓(NJ Transit)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3u%2Fimage%2F8_FlgSh65y2DKjlzXkXXyc9KR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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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네 물건이 내 집에 있는 게 싫다. - 무너지는 나의 &amp;lt;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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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1:00:18Z</updated>
    <published>2026-10-04T1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IMF 외환위기 때 실직하신 아버지는 결국 다시 취업하지 못하고 강제 은퇴를 하셔야 했어요. 그도 그럴 것이, 평소에도 천식으로 기침을 심하게 하시는 바람에 일상생활 조차 거의 불가능할 정도였으니까요. 사회생활에서 완전히 배제된 아버지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게 우울증에 빠져드셨고, 가끔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 시작하셨어요. 게다가 아버지의 두 남동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3u%2Fimage%2FsbbrMqBvbQTeW-YWi4GY6H6Tdf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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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장, 설탕 그리고 술 - 1.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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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1:00:21Z</updated>
    <published>2026-10-02T1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amp;quot; 헤르만 헤세_데미안  실패 없이 일구어낸 성장은 들은 적도, 본 적도 없건만, 사람들은 늘 자신의 실패가 세상에서 가장 아프다고 말한다. 삶이 제각각이듯, 그 실패의 모양과 과정 또한 수만 가지이다.  나는 &amp;lt;식당&amp;gt;이라는 장소를 흥미롭게 관찰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3u%2Fimage%2FBySwPw3AruQFMgnP3djCmJtY9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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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근길에 욕받이가 되다. - 버스고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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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1:00:04Z</updated>
    <published>2026-10-01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본성은 상황이 자기 쪽에 불리해질 때 비로소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상황이 악화되어 극에 다다를 때, 숨겨져 있던 인간성은 여과 없이 표출된다. 입으로 혹은 행동으로 그 이기적이고 추악한 본성을 드러내며 모든 책임을 원인 제공자에게 쏟아붓지만, 사실 그 순간에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미국의 개학철(Back to school)은 유난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3u%2Fimage%2FvABxqWuK3wRneUssk9TZNVGY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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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년], 엇갈린 가치 - 공무원이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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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1:00:03Z</updated>
    <published>2026-09-27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시절, 아버지의 강압에 취득했던 두 개의 자격증은 제대 후 재취업의 든든한 밑천이 되어주었어요. 고졸에 기능사 자격증으로 선택할 수 있는 일자리는 한정적이었지만, 당장 일을 구하고 삶을 꾸려가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죠. 자연스럽게 저는 한 단계 더 높은 기사 자격증을 욕심내게 되었고,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학원으로 달려가며 바쁜 나날을 보냈었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3u%2Fimage%2FcQJY_k5ZyFO0dCgYG42-UymrL_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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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속되는 실수 - 빨리 잊는 것이 최고의 방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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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1:00:03Z</updated>
    <published>2026-09-24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리고 그 실수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때로는 그 수습의 시간이 마음의 발목을 잡아 오히려 또 다른 문제를 불러일으키고는 한다. 각각의 멘털 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실수를 저지른 직후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amp;quot;망했다&amp;quot;, &amp;quot;나는 왜 이럴까&amp;quot; 같은 자책을 하는 성향을 가졌다. 연달아 다음 실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3u%2Fimage%2FpLiXzqV4WghFLPHk1EX0Wwqbz7U.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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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미국&amp;gt;으로 가라. - 위험해서 안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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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1:00:02Z</updated>
    <published>2026-09-20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의 시작과 함께 군 제대를 코앞에 두고 나니, &amp;lsquo;이제 사회에 나가서 무얼 하고 살아야 하나&amp;rsquo; 막막하기만 하더라고요. 마지막 휴가가 남은 상태였지만, 집안 형편은 여전히 팍팍했기에 가족들의 온전한 환대를 기대하기도 어려웠어요.  저는 말년 휴가를 나오자마자 아는 분의 도움으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일주일만 일해도 여비가 충분히 나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3u%2Fimage%2FDfg2thcskcc-EBy1gD9Q4p3fMj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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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전된 호의 - 외모만 보고 판단하지 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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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1:00: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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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호의&amp;rsquo;라는 단어는 베푼 사람을 위한 아주 이기적인 단어인지도 모르겠다. 상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고, 단지 내가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베풀었다는 감정적 포만감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느끼는 자기만족의 크기는 베푼 호의의 크기에 따라 제각각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과 달리 나의 호의가 반대로 해석될 때, 우리는 당황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3u%2Fimage%2FFRIpI7tViN-A1DpEb-F53dUAr2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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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면회 오지 마세요. - 아버지의 고집스러운 외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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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1:00:16Z</updated>
    <published>2026-09-13T1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나 자신이 굉장히 초라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 '자기 비관'은 여러 형태로 찾아오는데, 그럴 때 다른 사람들을 보면 다들 어쩜 저렇게 당당하고 스트레스 하나 없이 살 수 있을까 하는 착각과 망상에 젖곤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저는 제 자신을 사랑하는 데 참 인색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살면서 아주 당연히 받아야 할 사랑조차 받지 못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3u%2Fimage%2F4vksRcvaKCb4yNmYmw9FI6ErGg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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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밤이 뒤바뀌다. - [쪽잠]의 위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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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11:00:05Z</updated>
    <published>2026-09-10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대 생활을 잠시 떠올려 본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곧바로 군대에 갔던 그 시절, 군생활은 생각보다 많은 것이 낯설고 불편했다. 특히 새벽 근무를 서는 것은 잠이 많은 혈기 왕성한 청년에게 참 힘든 고역이었다. 당연히 좋은 시간대에 근무를 서는 선임들이 부럽기도 했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그들 역시 새벽잠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피로를 감추지는 못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3u%2Fimage%2F5nUUZ08ODi3ZSBXRq62MS8qyu6w.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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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대 가기 전날 - 아버지가 창피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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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6:06:17Z</updated>
    <published>2026-09-06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저는 거의 바로 군에 입대하게 되었어요. 그때 저의 입대는 조금 특별한 구석이 있었죠.  사실 저는 끝내 기타를 놓지 못했어요. 그쪽 분야에 있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기 시작했고,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저녁이 되면 밤늦게까지 밴드를 한답시고 허송세월을 보내곤 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이 문제로 아버지와 크게 말다툼을 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3u%2Fimage%2FmxsFKJv--yDctiY25ovB2p8jKG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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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품을 두른 무임승차승객 - 1.90달러가 아까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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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1:00:06Z</updated>
    <published>2026-09-03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살면서, 겉치레를 중요시하면서도 정작 가장 중요한 순간에는 인색하게 구는 사람들을 종종 보곤 한다. 누가 봐도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체를 들어다 보면 껍데기에만 몰입할 뿐 내실이 없는 경우를 나는 여러 번 봤다. &amp;nbsp;물론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큼 품위 유지가 잘되는 사람이 더 많다고 믿고 싶다. 일요일 오후, 버스는 남미 사람들의 타운을 달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3u%2Fimage%2FVE0AcIlF7KoIgXyylBSrVbUOuIY.jpeg" width="33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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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술이나 배워라. - 담배를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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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1:00:04Z</updated>
    <published>2026-08-30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춘기 때를 기억해 봅니다. 어른을 흉내 내고 싶어 하던 사춘기 시절 말이에요. 보통 남자아이들은 아버지의 면도기를 슬쩍 가져와서 아직 거뭇하지도 않은 솜털을 슥슥 밀어 보기도 하고, 아버지의 담배를 몰래 훔쳐 숨겨두었다가 피우며 어른이 된 척 흉내를 내곤 하잖아요. 그러다 친구들과 휩쓸려 다니면서 술을 마셔보기도 하고요. 그 시절엔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3u%2Fimage%2FWBNHnbnHdSjanMjKgmXGCuq-p-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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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ABI(나비)_넌 정말이지... - 무릎이 아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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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1:00:05Z</updated>
    <published>2026-08-27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대 초반, 운동을 하다가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다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특히 무릎 때문에 몇 달을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쉰이 넘으면서 날이 궂으면 무릎이 어김없이 쑤시고 불편해지곤 했는데, 그것이 그저 나이 탓인 줄로만 알았다. 과거의 그 상처가 시간이 꾀나 지난 지금, 나의 새로운 직업 전선에서 걸림돌이 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그런데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3u%2Fimage%2Fd2nEdkg7pdTq9jMhind_iIWET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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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딴따라&amp;gt;는 안 된다. - &amp;quot;통기타&amp;quot;에 빠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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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1:00:04Z</updated>
    <published>2026-08-23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친구를 따라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어릴 적 기억의 교회랑은 느낌이 좀 달랐는데, 그래도 특유의 친근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참 편안하더라고요. 무엇보다 또래 애들이랑 같이 통기타를 배우게 되면서부터는, 주말마다 교회에서 살다시피 했어요. 교회에는 주인이 따로 없는 것 같은 아주 낡은 기타가 하나 있었는데, 저는 거의 매주 교회 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3u%2Fimage%2F2of5HGzm0GApm1Lne3ViyBqMVc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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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etour_우회도로 - Midnight 대환장 파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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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0T2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Detour(디투어).**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우회로' 또는 '돌아가는 길'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주변을 잠시 둘러보자. 세상의 수많은 도로 중 일부 구간은 장소만 바뀔 뿐, 언제나 '공사 중'이라는 푯말을 달고 우리를 반긴다. 그에 맞추어 강제로 차를 돌려 빠져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은 덤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3u%2Fimage%2FxTUleeWZVZoHGO_yIHF-7FUKWxA.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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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와 아버지가 되어가는 여정 - 어머니의 선택은 무슨의미 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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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23:00:04Z</updated>
    <published>2026-08-16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은 청춘 남녀는 &amp;lt;사랑&amp;gt;이라는 맹목적인 감정에 이끌려 서로의 미래를 함께 꿈꾸기 시작한다고 이야기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부부라는 이름의 이 불안정한 관계 속에서, 자신들을 닮은 자식이라는 존재들을 낳게 되죠. 그러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부모'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것을 인지하지도 못한 채, 그저 삶으로 하나씩 깨우쳐 가게 되는 것 같아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3u%2Fimage%2F5NPhW3C8UWtYHN2Bglged-f2mk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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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졸업 - 또 다른 시작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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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23:00:05Z</updated>
    <published>2026-08-13T2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졸업&amp;rsquo;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우리는 대개 무슨 생각을 먼저 할까? 어떤 과정의 결말일까, 아니면 또 다른 세상으로의 시작일까. 어떻게 보면 졸업장이나 자격증 같은 것은 실전에서 쓰일 가장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을 겨우 갖추었다는 최소한의 증명서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격증만 획득하면 당장에 좋은 일자리를 기대하고, 좋은 학교의 좋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43u%2Fimage%2F6P-YaSGyzf_LprB_RXJ5WlKEYz0.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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