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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성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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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역에서 투자와 액셀러레이팅, 그리고 회수의 전 과정에서 '함께'라는 의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는 14년차 액셀러레이터이자 투자자의 개인적인 메모이자 일기장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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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08:02: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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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1) 회사가 성장하면 돈이 더 필요해진다 - 투자자의 메모 #31 - 그런데 그 돈이 꼭 투자금이어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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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7:35:52Z</updated>
    <published>2026-09-10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가 성장하면 돈이 필요해진다.  사람을 더 뽑아야 한다.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고객을 만나고 시장에 들어가는 데도 돈이 든다.  딥테크 기업이라면 기술개발 이후에도실증, 인증, 양산까지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필요할 수 있다.  그래서 어느 순간 대표는 생각한다. &amp;ldquo;이제 투자를 받아야겠다.&amp;rdquo;  그런데 나는 이 지점에서대표님들께 한 가지 질문을 먼저 드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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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0) 대표보다 잘하는 사람이 불편해지는 순간 - 투자자 메모 #30 -&amp;nbsp;사람의 성장을 받아들여야 조직도 성장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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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44:27Z</updated>
    <published>2026-09-09T0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는 대표가 제일 잘한다. 당연하다.  회사를 만든 사람이고, 가장 오래 고민한 사람이고, 고객을 가장 많이 만났고, 제품이 왜 만들어졌는지도 가장 잘 알고 있다.  처음 들어온 직원은 대표에게 배운다. 어떻게 고객을 만나는지, 어떻게 판단하는지, 어떻게 일을 풀어가는지 배운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달라진다. 어느 순간 대표보다 그 일을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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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9) 좋은 대표는 자신의 자리를 조금씩 없앤다 - 투자자의 메모 #29 -&amp;nbsp;사람이 성장해야 조직도 대표를 넘어설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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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21:21Z</updated>
    <published>2026-09-08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직을 운영하면서 내가 지키려고 했던 원칙이 하나 있었다.  &amp;ldquo;성과는 나누되, 책임은 내가 진다.&amp;rdquo;  언제나 그렇게 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는 없다.  오히려 조직을 직접 운영해봤기 때문에 이 원칙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  사람을 뽑고, 일을 맡기고, 기다리고, 실망하고, 다시 믿어주는 일을 반복했다.  내가 직접 하는 것이 더 빠른 순간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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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8)문제 직원보다 더 위험한 건 대표의 방치다 - 투자자의 메모 #28 -&amp;nbsp;조직은 대표가 허용한 기준을 기억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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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21:03Z</updated>
    <published>2026-09-07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직을 직접 운영해보면 사람 문제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  사업계획은 수정하면 된다. 매출이 부족하면 다시 영업하면 된다. 제품에 문제가 있으면 고치면 된다.  하지만 사람 문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한 사람의 성과가 계속 나오지 않는다. 약속한 일을 반복해서 지키지 않는다. 동료들과 계속 문제가 생긴다. 조직 안에서도 이미 불만이 나오고 있다.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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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7) 대표는 언제 사람을 놓아야 하는가 - 투자자의 메모 #27 -&amp;nbsp;붙잡는 것만이 좋은 리더십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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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20:40Z</updated>
    <published>2026-09-06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액셀러레이터 Co-Founder로 회사를 운영할 때 1년에 많게는 100명 가까이 면접을 본 적도 있었다.  사람을 뽑고, 함께 일하고, 누군가는 성장하고, 누군가는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누군가는 스스로 회사를 떠났다.  반대로 내가 먼저 어려운 이야기를 해야 했던 순간도 있었다.  입사와 퇴사를 정말 많이 경험했다. 그리고 그 과정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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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6) 사람이 떠나는 회사에는 신호가 먼저 있었다 - 투자자의 메모 #26 -&amp;nbsp;퇴사는 어느 날 갑자기 결정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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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20:23Z</updated>
    <published>2026-09-05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표님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amp;ldquo;갑자기 퇴사한다고 하더라고요.&amp;rdquo; &amp;ldquo;전혀 몰랐습니다.&amp;rdquo; &amp;ldquo;얼마 전까지만 해도 괜찮아 보였는데요.&amp;rdquo;  특히 핵심인력이 떠날 때 대표님이 받는 충격은 크다.  회사가 어려울 때 함께했던 사람. 누구보다 제품을 잘 아는 사람. 고객과 오래 관계를 만들어온 사람. 대표가 믿고 일을 맡겼던 사람.  그런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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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5) 공동창업자가 갈라지는 순간 - 투자자의 메모 #25 -&amp;nbsp;좋을 때보다 어려울 때 관계의 구조가 보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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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19:45Z</updated>
    <published>2026-09-04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업생태계에서 오래 일하면서 정말 많은 공동창업자를 만났다.  함께 창업한 친구도 있었고, 학교 선후배도 있었고, 같은 연구실에서 기술을 개발한 동료도 있었고, 군 생활을 함께 했던 전우도 있었고, 직장에서 오랫동안 함께 일하다 회사를 나온 경우도 있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대부분 관계가 좋다.  같은 문제를 바라보고, 같은 꿈을 이야기하고, 회사가 잘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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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4) 좋은 팀은, 좋은 사람만 모인 팀이 아니다 - 투자자의 메모 #24 -&amp;nbsp;역할과 책임이 분명할 때 팀이 강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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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19:25Z</updated>
    <published>2026-09-03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투자 미팅을 하다 보면 대표님들이 팀을 소개하는 장표가 있다.  좋은 학교를 나온 사람. 대기업에서 오래 일한 사람. 해당 산업에서 경력이 많은 사람. 연구개발 경험이 깊은 사람. 영업 네트워크가 좋은 사람.  한 명씩 보면 정말 좋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대표님은 이야기한다.  &amp;ldquo;저희는 최고의 팀을 구성했습니다.&amp;rdquo;  물론 좋은 사람이 모이는 것은 중요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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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3) 대표가 모든 일을 잘할 필요는 없다 - 투자자의 메모 #23 -&amp;nbsp;좋은 대표는 자신의 빈자리를 알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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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19:06Z</updated>
    <published>2026-09-02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기 스타트업의 대표님들을 보면 정말 많은 일을 한다.  기술개발을 직접 챙기고, 고객 미팅을 하고, IR 자료를 만들고, 채용도 하고, 급여와 비용도 확인하고, 지원사업도 준비하고, 투자자와 소통하고, 조직 안에서 생기는 문제까지 해결한다.  회사가 작을 때는 어쩔 수 없다.  사람이 부족하고, 돈도 부족하며, 대표님이 가장 많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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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2) 투자자는 결국 대표를 본다는말의 진짜 의미 - 투자자의 메모 #22 -&amp;nbsp;좋은 사람이라는 이유로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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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18:44Z</updated>
    <published>2026-09-01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기투자를 이야기할 때 자주 듣는 말이 있다.  &amp;ldquo;결국 사람 보고 투자합니다.&amp;rdquo;  틀린 말은 아니다. 나 역시 초기기업을 볼 때 대표님을 중요하게 본다.  기술도 보고, 시장도 보고, 고객도 보고, 팀도 보고, 숫자도 본다.  그런데 마지막에는 다시 대표님을 본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는 분명히 하고 싶다.  투자자가 대표를 본다는 것이 말을 잘하는 사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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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1) 투자자는 어떤 회사에 다시 투자할까 - 투자자의 메모 #21 -&amp;nbsp;첫 투자보다 두 번째 결정이 더 많은 걸 말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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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18:03Z</updated>
    <published>2026-08-31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투자를 결정할 때 투자자는 모르는 것이 많다.  대표님이 말한 기술이 실제로 어디까지 갈지 모른다. 고객이 정말 돈을 낼지도 모른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일지도 모른다.  대표님이 좋은 상황에서는 잘 보이지만, 회사가 흔들릴 때 어떤 판단을 하는 사람인지도 아직 모른다.  그래서 첫 투자에는 어느 정도 믿음이 필요하다.  대표와 팀을 믿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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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0) 대표가 원하는대로 밸류가 반영되지는 않는다 - 투자자의 메모 #20 -&amp;nbsp;기업가치는 기대와 증거 사이에서 만들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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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16:34Z</updated>
    <published>2026-08-30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투자 미팅을 하다 보면 대표님께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  &amp;ldquo;이번 라운드는 프리밸류 100억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amp;rdquo;  그러면 나는 가끔 한 가지가 궁금해진다. &amp;ldquo;왜 100억입니까?&amp;rdquo;  돌아오는 답은 다양하다.  &amp;ldquo;지난번에 50억으로 투자받았습니다.&amp;rdquo; &amp;ldquo;기술가치평가에서는 높게 나왔습니다.&amp;rdquo; &amp;ldquo;비슷한 회사가 그 정도로 투자받았습니다.&amp;rdquo; &amp;ldquo;이번에 매출도 많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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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9) 투자받고 1년,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 투자자의 메모 #19 -&amp;nbsp;투자자는 지난 약속과 지금을 비교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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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14:12Z</updated>
    <published>2026-08-29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투자를 받고 시간이 지나면 대표님에게 새로운 자료가 쌓인다.  기술개발 결과가 생기고, 고객을 만나고, PoC를 진행하고, 매출이 발생하기도 한다. 새로운 사람이 팀에 합류하고, 계획과 다른 문제를 만나기도 한다.  처음에는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고, 처음에는 확신했던 것들이 틀렸다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가끔 대표님들께 이런 제안을 드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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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8) 후속투자는 첫 투자보다 어렵다 - 투자자의 메모 #18 -&amp;nbsp;두 번째 투자부터는 가능성만으로 부족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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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13:54Z</updated>
    <published>2026-08-28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투자를 받을 때 대표님은 미래를 이야기한다.  이 기술이 왜 필요한지, 시장이 얼마나 큰지, 어떤 고객을 확보할 것인지, 앞으로 어떤 회사를 만들 것인지 설명한다.  투자자는 아직 충분히 증명되지 않은 미래까지 함께 판단한다.  대표와 팀, 기술의 가능성, 시장에 대한 가설, 그리고 앞으로의 실행계획을 보고 결정한다.  그런데 후속투자는 조금 다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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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7) 투자받은 뒤가 더 어려운 이유 - 투자자의 메모 #17 - 다음 투자부터는 약속보다 결과를 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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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13:23Z</updated>
    <published>2026-08-27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투자유치가 확정되면 대표님도 잠시 안도할 수 있다.  몇 달 동안 이어졌던 IR 미팅이 끝나고, 실사와 협의를 거쳐, 드디어 회사 통장에 투자금이 들어온다.  채용도 할 수 있고, 미뤄뒀던 개발도 시작할 수 있으며, 시장에 조금 더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충분히 기뻐할 일이다. 초기기업에게 투자유치는 쉽지 않은 과정이고, 대표님과 팀이 그동안 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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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6) 매출이 늘어도 좋은 사업이 아닐 수 있다 - 투자자의 메모 #16 - 투자자는 매출보다 만들어지는 구조를 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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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13:02Z</updated>
    <published>2026-08-26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표님들과 투자 미팅을 하다 보면 분위기가 달라지는 순간이 있다.  &amp;ldquo;작년 매출이 3억이었는데 올해 10억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amp;rdquo;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당연히 좋은 신호다. 고객이 생기고, 제품이 팔리고, 회사가 시장에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에게 매출 성장은 쉽지 않은 성과다.  그런데 투자자는 여기서 숫자를 하나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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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5) 첫 매출이 나왔다고 사업이 증명된건 아니다 - 투자자의 메모 #15 -&amp;nbsp;한 번 팔린 것과 계속 팔리는 것은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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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12:40Z</updated>
    <published>2026-08-25T00:5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타트업 대표님께 첫 매출은 특별하다. 처음으로 누군가 우리 제품에 돈을 지불했다.  통장에 실제 매출이 찍혔다. 무료로 써보겠다는 고객도 아니고, PoC를 해보겠다는 고객도 아니고, 좋은 기술이라고 칭찬해준 고객도 아니다. 실제로 돈을 낸 고객이 생겼다.  대표님 입장에서는 당연히 기쁘다. 팀에게도 의미 있는 순간이다. &amp;ldquo;드디어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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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4) 고객은 좋다는데, 왜 돈을 내지 않을까 - 투자자의 메모 #14 -&amp;nbsp;좋다는 말과 지불 의사는 전혀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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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12:06Z</updated>
    <published>2026-08-23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표님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이런 말을 자주 듣는다.  &amp;ldquo;고객 반응은 정말 좋습니다.&amp;rdquo; &amp;ldquo;써본 분들은 다 좋다고 합니다.&amp;rdquo; &amp;ldquo;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습니다.&amp;rdquo;  그런데 한 가지를 더 물어보면 대화가 조금 달라진다.  &amp;ldquo;그럼 실제로 돈을 내고 구매한 고객은 얼마나 됩니까?&amp;rdquo;  잠시 정적이 흐를 때가 있다.  무료로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있다. PoC를 진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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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3) 대기업은 만나는데, 왜 계약은 안 될까 - 투자자의 메모 #13 -&amp;nbsp;담당자의 관심과 회사의 결정은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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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11:26Z</updated>
    <published>2026-08-22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표님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이런 말을 자주 듣는다.  &amp;ldquo;담당자 반응은 정말 좋았습니다.&amp;rdquo; &amp;ldquo;현업에서는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amp;rdquo; &amp;ldquo;기술팀에서도 성능은 인정했습니다.&amp;rdquo;  그런데 몇 달 뒤 다시 물어보면 계약은 아직이다.  처음에는 곧 될 것 같았다. 담당자도 적극적이었고, 미팅 분위기도 좋았고, 기술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다음 단계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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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2) 대기업과 PoC 해도 고객이 아닐 수 있다 - 투자자의 메모 #12 -&amp;nbsp;PoC의 숫자보다 그 다음이 더 중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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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10:41Z</updated>
    <published>2026-08-21T00:2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딥테크 기업의 IR을 보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장표가 있다. PoC 현황.  대기업 A사 PoC 진행 중. 공공기관 B기관 실증 진행 중. C사 테스트 완료. D사 협의 중.  로고가 많으면 장표도 꽤 인상적으로 보인다.  대표님도 자신 있게 이야기한다. &amp;ldquo;현재 여러 기업과 PoC를 진행하고 있습니다.&amp;rdquo;  분명 좋은 신호다.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 기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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