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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거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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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asasu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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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25년 출간한 &amp;lt;말없는 거행씨&amp;gt;의 저자입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조금 다른 이야기를 발견하고, 익숙한 것을 새로운 시선으로  쓰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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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23:49: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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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이를 그리면, 고양이라도 나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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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4:50Z</updated>
    <published>2026-10-11T11:5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마다 연말이 되면 시청은 예산 편성이 한창이다. 그해를 마무리하며 다음 해를 설계하는 시기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런 때가 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소 난감한 문제가 하나 생겼다. 농촌지역 거점배출시설 설치 예산이 빠지게 된 것이다.  이유는 의외로 간단했다. 경기도 보조금이 없어진 것이다. 몇몇 도의원들이 &amp;ldquo;이건 일부 시군만 필요한 사업 아니냐&amp;rdquo;는 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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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지로 보낸 편지, 글자보다 오래 남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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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4:50Z</updated>
    <published>2026-06-29T22:4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970년대 후반, 가요계에는 큰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었다. 이미자, 최희준이 대표하던 시대를 지나 조용필, 혜은이, 이은하 같은 새로운 감성의 가수들이 등장했고, 대학가요제의 열풍은 젊은 세대의 감수성을 무대 위로 불러냈다.  그 시기였던 1983년 연말 가요대상에서 10대 가수로 선정되어 「백지로 보낸 편지」를 부르던 김태정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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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것을 보고, 다른 것을 발견하다 - 삼성과 애플의 소송, 관찰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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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4:49Z</updated>
    <published>2026-06-15T10:4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성과 애플이 벌인 특허 소송은 세계인의 주목을 끌었다. 디자인 도용 여부를 놓고 벌어진 법정 다툼에서 삼성의 변호사는 뜻밖의 장면을 법원에 제출했다. 1960년대에 만들어진 영화「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속에 등장한 태블릿 형태의 기기였다. 삼성은 이 장면을 애플이 주장하는 디자인의 독창성에 맞서는 근거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  실제 재판에서 이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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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오해한 마크 트웨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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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4:49Z</updated>
    <published>2026-06-01T01:0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톰 소여의 모험』과 『허클베리 핀의 모험』의 저자인 마크 트웨인은 미국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미국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며, 유머와 풍자를 통해 미국 사회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나에게 마크 트웨인은 그가 쓴 소설보다도 다른 방식으로 더 큰 영향을 주었다.  1980년대 고등학교 시절, 종합장이라는 노트 표지에는 당시 유명 인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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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은 남의 말을 들어도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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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4:51Z</updated>
    <published>2026-05-25T08:4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원래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런데 가끔 남의 말을 들었던 것이 뜻밖의 도움이 될 때가 있었다.  2009년 가을, 차에 이상이 있어서 카센터에 갔다. 차 상태를 점검하던 정비사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면 시동이 안 걸릴 거라고 했다.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텐데, 마침 여유가 되어 선뜻 배터리를 교체했다.  그리고 겨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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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태정의 종이배 - 말이 끊기고 음악이 말을 대신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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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0:00:18Z</updated>
    <published>2026-03-26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 당신이 물이라면 흘러가는 물이라면 사모하는 내 마음은 종이배가 되오리다&amp;hellip;♬   이렇게 시작되는 노래로, 몇 년 전에 세상을 떠난 김태정이 1983년에 발표한 노래로 10여년 전에 우연히 알게 되었다. 트로트로 분류되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김태정은 이 곡 이외에도 「백지로 보낸 편지」가 워낙 유명해서 잘 몰랐는데 아마도 중년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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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amp;lt;말없는 거행씨&amp;gt;중에서 - 말에는 힘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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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2:27:30Z</updated>
    <published>2026-03-06T02:2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에는 힘이 있다 ​ 말에는 힘이 있다. 말하는 사람의 의지가 담기기 때문이다. 같은 말이라도 누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영향이 달라진다. 진심이 담긴 말은 상대방을 움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의 의지를 담아 말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업무 협의를 하거나 민원 상담을 할 때마다 나는 말의 중요성을 절감한다. 긍정적으로 말하는 사람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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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수라의 '아! 대한민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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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22:23:55Z</updated>
    <published>2026-02-02T22:2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6월, 코로나로 뜸했던 아파트 근처산악회가 오랜만에 1박 2일 포천 나들이에 나섰다.    포천 강변에서 열린 봄꽃 페스타에 입장해 꽃을 구경하고, 더위에 지쳐 광장 천막 아래에서 쉬고 있는데, 무대에 초청 가수가 등장해 공연을 시작했다. 남녀 듀엣이었는데, 첫 곡은 생소한 노래였고, 두 번째 곡은 느닷없이 건전가요 &amp;lt;어허야 둥기둥기&amp;gt;를 불렀다. 축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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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주는 곰이, 돈은 배달플랫폼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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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6:38:27Z</updated>
    <published>2026-01-31T06:3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달플랫폼이 돈 벌고 책쓰기 코칭이 돈 버는 시대  배달플랫폼이 돈 벌고 책쓰기 코칭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버는 세상이다. 일전에 식당을 하던 사람이 말했다. 재료비에 배달업체 수수료를 떼고 나면 남는 게 없어 장사를 접고, 배달 중계업을 시작 했더니 벌이가 훨씬 낫다고 했다. 요즘 이런 말을 자주 듣는다. &amp;ldquo;배달플랫폼은 돈을 버는데, 라이더는 여전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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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容)자 속에 웃는 선비가 있었다 - 관심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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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4:49Z</updated>
    <published>2026-01-27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9년, 관광과에 근무하던 시절이다. 문화관광해설사 선생님들과 함께 예산으로 답사를 간 적이 있었다. 추사 김정희 고택에 들렀는데, 고택 기둥 위에 걸린 글귀 하나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amp;ldquo;於人何所不容(어인하소불용)&amp;rdquo; ― 사람에게서야 무엇인들 용납할 수 없겠는가 하얀 판자에 파란 글씨로 쓴 글귀는 단정했지만 묘하게 부드러웠다. 그중에서도 &amp;lsquo;용(容)&amp;rsquo;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2bT%2Fimage%2FXA2gsnfK3tPfxEn1EgXmm3_dfG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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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빛&amp;nbsp; - 이용복 '그 얼굴에 햇살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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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4:49Z</updated>
    <published>2026-01-26T11:3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우 박정민은 책 한 권을 낸 얼마 후 출판사를 차렸다. 그 무렵 그의 아버지가 시력을 잃어 그를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시력을 잃은 사람은 다른 방법으로 정보를 얻게 된다.  이전에 홍천의 침술원에서 맹인이신 원장님을 만난 적이 있었다. 그때 그분이 지나가듯 얘기한 것이 있었다. 아주 어릴 적, 다른 사람과 함께 방에 있었는데 아랫목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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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내 오지 않은 님,&amp;nbsp;「님이 오시는지」 - 마음 아픈 사랑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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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4:50Z</updated>
    <published>2026-01-20T22:5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가 ♬ 박문호 시, 김규환 작곡의 가곡 「님이 오시는지」의 첫 소절이다.  1966년 봄, 김규환 작곡가는 KBS 합창단의 상임 편곡자였다. 그날도 평소처럼 작업을 하던 중, 한 지휘자가 악보 하나를 내던지며 말했다. &amp;ldquo;이 곡, 별로야.&amp;rdquo;  그 종이 위에는 누군가 만든 곡과 가사가 있었다. 곡은 시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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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는 만큼이 아니라, 관심 있는 만큼 보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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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4:49Z</updated>
    <published>2026-01-17T08:5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홍준 교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한창 인기였을 때 나도 세 권을 샀다. 그러나 한 권만 읽고 나머지는 아직도 책장에 있다. 왜일까? 나머지 두 권의 내용을 굳이 지금 다 알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관광지도 마찬가지다. 항공사진으로 모든 것을 먼저 보면 가기 전의 설렘이 줄어든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amp;lsquo;남겨둠&amp;rsquo;의 가치를 믿는다.  책에는 &amp;ldquo;아는 만큼 보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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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논두렁 밭두렁의 정기 - 정년퇴직을 앞두고 할 수 있는 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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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4:51Z</updated>
    <published>2025-12-31T0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직을 앞두고 꼭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 있다. 1990년대 풍수지리 분야에서 유명했던 육관도사 손석우는 자신의 책에 이렇게 썼다. &amp;ldquo;면장이라도 하려면 논두렁이나 밭두렁의 정기라도 받아야 한다.&amp;rdquo; 처음엔 그 말에 고개를 끄떡였지만, 내 삶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떠올릴수록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여주에서 태어나 지금껏 공직 생활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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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면장님! 제가 삼장법사예요? - 공무원 인사이야기 삼장법사와 손오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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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4:49Z</updated>
    <published>2025-12-25T2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사 시즌이 다가오면 왠지 모를 기대감에 들뜨곤 한다. &amp;ldquo;나였으면, 나였으면&amp;rdquo; 하면서 기대하다가, 며칠 먼저 발표되는 과장 인사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상사가 부서장으로 오는 걸 보면, &amp;ldquo;나만 아니길, 나만 아니길&amp;rdquo; 하면서 그 부서에 발령이 나지 않게 해달라고 다시 빈다고 한다. 참, 사람의 마음이란 게 이렇다. 조용히 웃음이 난다.  어느 면사무소에서 실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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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겨찾기 분식이 문을 닫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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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4:50Z</updated>
    <published>2025-12-23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가 14년간 운영하던 분식집을 이번에 그만두기로 했다. 운영하던 식당 건물을 헐고 3층 규모로 새로 지어 막창구이집으로 업종을 변경하려는 것이다. 둘째가 요리에 관심이 있어서 작은엄마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제는 자립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다. 올해 말 내가 퇴직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더 늦기 전에 결정해야 했다. 이렇게 되면 아내는 둘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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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동이가 삼백이 되기까지 - 이웃집 댕댕이 '동동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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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4:50Z</updated>
    <published>2025-12-16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윗니가 살살 아파서 치주염인가 싶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봤다. 예전 같으면 사람 중심의 정보가 먼저 떴을 텐데, 이번에는 사람 치주염 관련 파워링크에 이어 &amp;lsquo;함께 많이 찾는 검색어&amp;rsquo;로 강아지 치주염과 고양이 치주염이 떴다. 그만큼 반려동물의 건강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일 것이다. 이번에는 그 변화가 유독 또렷하게 다가왔다. 세상이 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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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휘관의 자격 - 나는 좋은 리더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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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4:50Z</updated>
    <published>2025-12-09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8년 3월. 군 전역을 넉 달 앞두고 있었다. 사실 원래는 3개월 15일 정도 남아 있었는데 &amp;lsquo;88 서울올림픽&amp;rsquo;의 여파로 전역이 다소 늦어졌다. 육군본부에서 내린 지침이었다. &amp;ldquo;신병 10명보다 말년 병장 1명이 낫다&amp;rdquo;는 이유에서였다. 입대할 때도 1986년 아시안게임 때문에 휴가를 두 달이나 늦게 보냈는데, 이제는 전역까지 15일이 연기되었다.  그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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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야,&amp;nbsp;이놈아!&amp;rdquo;&amp;nbsp;엄마의 격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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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4:50Z</updated>
    <published>2025-12-03T09:0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를 졸업할 즈음부터 문득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다. 우리 부모님 세대는 정말 힘든 시간을 살아오셨구나.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의 학력을 조사하는 일이 있었다. 대부분 아이들은 &amp;lsquo;아버지- 초등학교 졸업 / 어머니&amp;ndash; 초등학교 졸업&amp;rsquo;이라고 적었다. 나 역시 그랬다. 그런데 나중에 어머니께 들으니, 막내 동생을 돌보느라 학교를 4학년까지만 다니다 그만두셨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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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등에 업혀, 어둠을 가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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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4:50Z</updated>
    <published>2025-12-01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시민소통팀장으로 근무할 때이다. 환경과에 근무하는 후배가 난감한 민원이 접수되었다며 함께 출장해 도움을 달라고 했다. 강가에서 닭을 키운다는 내용이었다. 나도 대충은 알고 있는 내용이어서 같이 나갔다.  닭을 키우는 사람은 시인으로, 전부터 안면이 있던 분이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amp;ldquo;언제까지 해결해 줄 거냐&amp;rdquo;고 물었더니 닭에 대한 사정을 이야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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