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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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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레아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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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11:08: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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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나를 알아가는 중 15 - 나를 알아가는 중 | 뜻밖의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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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5:08:23Z</updated>
    <published>2026-10-09T15:0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쓴 글이 음악이 되었다 &amp;ldquo;여유가 있나 봐, 골프도 하고?&amp;rdquo; 그 말이 마음에 걸렸다. 틀린 말이라고 따지고 싶었던 건 아니다. 다만 내가 골프를 시작한 이유와는 너무 다른 시선이었다.  지금의 나는 다시 시작하는 중이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도 않고,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다. 그렇다고 하고 싶은 일까지 모두 미루며 살아야 할까. 골프는 내게 20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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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나를 알아가는 중 14 - 1년을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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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6:12:08Z</updated>
    <published>2026-10-05T16:1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에게 말했었다.  &amp;ldquo;엄마한테 1년만 시간을 줘.&amp;rdquo;  내가 먼저 자리를 잡고 싶었다. 살 곳도 안정시키고 일도 만들고 경제적으로도 조금 더 단단해진 다음, 그때 아이를 데려오고 싶었다. 엄마인 내가 먼저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아이에게도 안정된 자리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1년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 1년을 기다리지 않으려고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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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나를 알아 가는 중 13 - 사랑이었을까, 기대고 싶었던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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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6:34:38Z</updated>
    <published>2026-10-01T16:3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결혼은 어떤 의미였을까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결혼은 어떤 의미였을까.  지금까지는 결혼생활에서 내가 힘들었던 일들을 많이 떠올렸다. 서운했던 일, 외로웠던 순간, 이해받지 못했다고 느꼈던 시간들.   그런데 오늘은 조금 다른 방향에서 나를 바라보게 됐다.  나는 왜 그 사람과 결혼했을까.  그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의 나는 헤어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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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나를 알아 가는 중 12 - 내게 가족은 조금 긴 설명이 필요한 단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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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4:26:21Z</updated>
    <published>2026-09-28T14:2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가족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amp;ldquo;가족들은 어디 계세요?&amp;rdquo; &amp;ldquo;형제는요?&amp;rdquo; &amp;ldquo;명절에는 가족들 만나세요?&amp;rdquo;  그럴 때마다 대답이 잠깐 어려워진다.  친인척이 없는 건 아니다. 있지만 왕래가 없으니 없다고 해야 하는 건지,  친오빠도 있지만 지금은 서로의 삶에 없는 사람처럼 지낸다.  그렇다고 처음 만난 사람에게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전부 설명할 수도 없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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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나를 알아 가는 증 11 - 혼자 맞이한 추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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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4:18:17Z</updated>
    <published>2026-09-26T14:1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다음 날, 엄마에게 다녀왔다.  명절이 지나고 나니 엄마 생각이 더 난다.  예전에는 명절이 끝나면 정리할 것들이 많았다.  음식을 치우고, 집을 정리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이제는 다르다.  혼자 맞는 명절이 지나고 나면 나는 엄마에게 간다.  아침은 평소처럼 시작했다.  두피 앰플을 바르고 괄사로 천천히 몸을 깨웠다. 알보 몬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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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나를 알아 가는 중 10 - 나를 알아가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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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9:04:31Z</updated>
    <published>2026-09-25T19:0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내 마음을 자주 들여다본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감정도 한 번 더 생각해 본다.  왜 그랬을까. 나는 정말 괜찮았던 걸까. 그때의 나는 무엇을 원했던 걸까.  아마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말로 다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글로라도 남겨두고 싶었다.  한 문장씩 적었다. 쓰고, 지우고, 다시 썼다.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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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나를 알아가는 중 9 - 상처를 정리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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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5:58:07Z</updated>
    <published>2026-09-25T15:5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을 볼 수 없는 건가?  오늘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보름달이 뜨면 나는 예전부터 전화를 걸곤 했다.  &amp;ldquo;어머니, 달 봤어요? 오늘 달 정말 크고 예뻐요.&amp;rdquo;  전 시어머니는 달을 참 좋아하셨다.  달이 유난히 크게 뜨는 날이면 나도 그 달을 같이 보고 싶어서 전화를 했다.  그때는 그게 그냥 일상이었다.  달을 보고, 전화를 걸고, 한참 이야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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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나를 알아 가는 중  8 - 혼자가 되어 맞이하는 첫 명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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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4:25:37Z</updated>
    <published>2026-09-24T14:2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가 되어 맞이하는 첫 명절이다.  명절이라고 해서 우리 집이 늘 복작복작했던 것은 아니다.  가족이 함께 살 때도 누군가 끊임없이 오가고 웃음소리가 가득한 집은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처음에는 이번 명절도 별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명절이 가까워지니 평소에는 괜찮았던 빈자리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집이 조용하다.  조용한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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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나를 알아 가는 중 7 - 내 자리가 아닌 곳에서 배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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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4:24:21Z</updated>
    <published>2026-09-22T12:4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 29일, OO시에 있는 한국 OO 사업장에 출근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저 일을 하나 시작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실제로 소속된 곳은 한국 OO가 아니라 그곳에 들어가 생산 업무를 맡고 있는 협력업체였다. 수습기간은 3개월이었다.  일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들었다.  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화장품 튜브를 케이스에 담고, 접어서 다시 라인에 내려놓</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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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나를 알아 가는 중 6 - 엄마가 떠난 날, 나는 하늘을 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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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4:23:52Z</updated>
    <published>2026-09-21T11:1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돌아가신 날이었다.  밤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엄마가 안치된 병원으로 가는 길에 나는 잠시 차를 세웠다.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차에서 내려 하늘을 올려다봤다.  밤하늘에는 구름이 천천히 흘러가고 있었다.  바람이 불 때마다 구름의 모양도 조금씩 달라졌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 눈에 한 얼굴이 들어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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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나를 알아 가는 중 5 - 시간이 지나면 다 사라질 거라 믿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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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4:23:05Z</updated>
    <published>2026-09-21T07:5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새까만 기억도 시간이 흐르면 흩어지고 옅어져서 결국에는 깨끗이 사라지리라 믿었다.  지금은 아무리 아파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했다. 계절이 몇 번 바뀌고, 새로운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그 기억도 흐릿해질 거라고  나도 그렇게 믿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기억은 그렇게 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었다.  평소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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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니를 알아 가는 중 4 - 아직 끝난 이야기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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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4:22:25Z</updated>
    <published>2026-09-20T16:1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밤은 이 작은 공간이 유난히 크게 느껴진다.  작은 오피스텔. 침대도 없이 바닥에 이불 하나를 펴고 누워 있다.  낮에는 별생각 없이 지나쳤던 것들이 밤이 되니  눈에 들어온다. 비어 있는 바닥,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물건들, 어딘가 임시로 머물고 있는 듯한 생활의 흔적들.  그리고 그 가운데 누워 있는 나.  문득 내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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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나를 알아 가는 중 3 - 오늘도 완전히 놓아버리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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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4:21:39Z</updated>
    <published>2026-09-20T13:4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은 조용히 가라앉아 있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도, 확실한 미래로 뛰어가고 싶지도 않은 채발밑의 흙만 바라보는 느낌이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거란 생각이 문득문득 고개를 들고, 허황된 꿈만 꾸는 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나를 비참하게 만든다.  응원도 &amp;ldquo;괜찮아&amp;rdquo;라는 말도 오늘은 닿지 않는다.  그저 세상과 단절되고 싶다는 생각이 스쳐 갈 만큼 마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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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나를 알아 가는 중2 - 세상은 아직 멀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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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4:20:42Z</updated>
    <published>2026-09-19T17:3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은 아직 멀지 않았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나는 너무 멀리 돌아온 건 아닐까.  한참을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했고 내 마음보다 해야 할 일을 먼저 챙겼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척했고 힘들어도 조금만 더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내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잘 모르겠는 시간이 왔다.  사람에게 지치기도 했고 내가 선택한 길이 맞는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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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나를 알아 가는 중 - 나는 그때 채워지지 못했던 것들을 지금 채우고 있는 것 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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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14:13:26Z</updated>
    <published>2026-09-19T14:1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나를 알아가는 중』  프롤로그  기억은 갑자기 찾아왔다  책을 써볼까 생각한 순간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앞으로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주 오래전 기억부터 떠올랐다.  중학교 1학년쯤이었을까.  한여름, 친구들과 선풍기 바람을 쐬며 앉아 있던 장면. 오락실에서 보글보글을 하고 테트리스를 하던 시간. 소풍을 가서 친구들과 몰래 다른 곳으로 도망갔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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