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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atatouil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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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예술과 자유를 사랑합니다. 또, 삶과 예술을 바꿔 쓰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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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16:53: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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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질병'을 어떻게 정의하는가 - 알파 [영화] - '줄리아 뒤쿠르노'의 영화 &amp;lt;알파&amp;gt;에 대한 개인적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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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0:40:10Z</updated>
    <published>2026-09-24T10:4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에는 영화의 결말을 포함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심연의 공포, 낙인, 혐오를 마주하는 바디 호러  영화 〈알파〉는 〈티탄〉을 만든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바디 호러 신작이다. 영화는 신체에 그로테스크한 변형과 파괴를 가하는 특유의 질감 표현과 파괴적 묘사로 인간 심연의 공포와 마주한다. 이 문법은 영화 전체의 주제를 관통하는 것처럼 보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5D%2Fimage%2FW86aZf7Vb9yGU3gpxUtEMps6_6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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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술관 벽에 걸리기까지, 작품이 지나온 길 - 도서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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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2:19:21Z</updated>
    <published>2026-09-22T12:1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술관과 갤러리에 전시를 보러 가면 간혹 하는 생각이 있다. 이 작품은 어쩌다 여기, 이 벽에 걸리게 됐을까. 돌이켜보면 작가가 붓을 내려놓은 순간과 그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이 지금 우리 눈앞에 걸려 있는 순간 사이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일들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대개 그 과정을 생략하고 완성된 결과물을 음미하는 것에 익숙하다. 물론 작품을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5D%2Fimage%2FhZrt-mhcwWOjHpjGbwYaYgT06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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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으로 연주하는 소리 없는 교향곡 -서울세계무용축제 - 카셀 무용단 '황홀경에 대하여 &amp;ndash; 변형된 교향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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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3:10:17Z</updated>
    <published>2026-09-12T03:0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몸'에 온전히 몰입하고 주의를 기울여 본 적이 있는가.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묻는다면 선뜻 답을 꺼내기 어려울 것이라 짐작한다. 우리는 편리함과 효율이 삶의 윤택함과 쾌적함을 가늠하는 가장 큰 척도가 된 시대에 살고 있다. 자기계발을 위한 운동을 제외하면, 몸으로 땀을 흘리며 이뤄내는 결과물들은 쉽게 잊히고 만다. 살아가면서 몸의 감각을 잊는 일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5D%2Fimage%2FRepRhnGZByJqxA05GdZBfx1N2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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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물들 - 인간동물들 [연극] - 연극 '인간동물들'에 대한 개인적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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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31T08:1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학서를 한 권 집어 들고 여러 철학가들의 주장과 마주하다 보면, 어김없이 만나게 되는 명제가 있다. 칸트와 아리스토텔레스로 대표되는, 인간이 여타 동물보다 우월한 존재라는 주장이다. 인간은 왜 다른 동물보다 우월한가. 그 근거를 따라가 보면 대체로 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답에 도달한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려 하면 할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5D%2Fimage%2FUrrUdARb5XtJ6aDhsPpWrm7zF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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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으로 과연 무얼 할 수 있는가 - : 영화 '사진의 얼굴'에 대한 개인적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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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8T04:3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와바라 시세이 씨는 90세의 일본인 포토저널리스트다. 그는 젊을 적 불의의 사고로 한쪽 눈을 잃었지만, 누구보다 초점은 잘 맞춘다고 자부한다. 그 시대의 순간에 멈춰 서서 초점을 맞춰야 하는 포토저널리스트의 운명은 그리 평온하지 않았다. 영화는 포토저널리스트이자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버지이자, 때로는 같은 현장을 두고 다투는 동료 기자들의 경쟁자이기도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5D%2Fimage%2F4ZKXDLzSU9vzkNPFASQWGEl4FY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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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락할 각오로 도약하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니체의 &amp;lt;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mp;gt;에 대한 개인적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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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4T09:5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신은 죽었다? : 그는 왜 '신'을 부정했는가  차라투스트라는 이제 혼자가 되자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했다.&amp;quot;이런 일이 도대체 어찌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저 늙은 성자가 숲에 사느라 아직도 듣지 못했구나!&amp;nbsp;신이 죽었다는 사실을!&amp;quot;  차라투스트라가 '신'이라는 초월적 우상의 존재 자체를 부정한건가 묻는다면, 그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그가 겨냥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5D%2Fimage%2FASgslAFDxL7xOzNoDNOApJ9Zo_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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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흥미로운 만큼 어쩐지 조금 불편한 이야기  - : &amp;lt;오디세이아&amp;gt;를 마주하는 두 가지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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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6:38:29Z</updated>
    <published>2026-08-20T06:2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우구스테 레히너는 인스부르크 대학에서 철학과 역사학을 공부한 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로는 평생을 청소년 문학을 쓰는 데 바친 오스트리아의 작가다. 그녀는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물론 《아이네이스》, 《니벨룽의 노래》, 《파르치팔의 모험》에 이르기까지 스무 편이 넘는 고대와 중세의 신화&amp;middot;영웅 서사를 오늘날의 독자들이 읽을 수 있는 언어로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5D%2Fimage%2FnomOhunwREXbTB9QcLfKRSm12U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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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뱅크시, 벽 위에서 아이러니의 예술을 하다 - : 전시 &amp;lt;뱅크시: Still Here&amp;gt;에 대한 개인적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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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6:19:45Z</updated>
    <published>2026-08-17T06:1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부터 하나의 치밀한 계획을 세워보고자 한다. 원치 않는 곳에 세워진 벽 하나를 허무는 일이다. 무엇을 가장 먼저 해야 할까.일단 벽을 망치로 부숴 본다. 그러자 그 자리에 새로운 벽이 지어진다. 설상가상으로 이전보다 견고한 보호벽까지 생긴다.&amp;nbsp;이번에는 다른 전략을 써 본다. 이 벽이 통행에 불편을 준다는 은밀한 소문을 퍼뜨리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5D%2Fimage%2FsAhszHJjEp5Fbc4Z6VJeRfyBz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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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 상자 속의 양 - 대본집 '상자 속의 양'에 대한 개인적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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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0:41:36Z</updated>
    <published>2026-08-06T10:4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리뷰는 영화 &amp;lt;상자 속의 양&amp;gt;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인간의 '애도'에서 비롯되며, 오직 '애도'를 위해 시작된다. 건축가 오토네와 목수 켄스케 부부는 2년 전 불의의 사고로 7살 아들 카케루를 잃었다. 그리고 어느 날, 죽은 사람의 외모와 목소리, 기억을 재현한 휴머노이드를 렌털해 주는 업체 '리버스'의 광고를 접하고,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5D%2Fimage%2FcyPa_SgE7oKaOegMtFMK8SP4g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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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은 무엇을 위한 면접인가 - 연극 '플리백' - 연극 '플리백'에 대한 개인적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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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0:26:08Z</updated>
    <published>2026-08-06T10:2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리뷰는 연극 &amp;lt;플리백&amp;gt;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웃는 걸까, 우는 걸까 : 트라우마가 만든, '관종'의 무대 조명이 들어오고, 무대 가운데 딱딱하게 경직되어 앉아 있는 인물 뒤에 거대한 화면으로 창백한 얼굴을 엿볼 수 있다. 그녀는 어딘지 불안하고 초조해 보이는 얼굴로 면접관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러다 갑자기 상의를 들어올려 기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5D%2Fimage%2FaAKKwnCjOH4TOxV3SCt9fibcg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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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오메가&amp;rsquo;는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나 있다 - 영화 &amp;lt;지느러미&amp;gt;에 대한 단상: 혐오와 낙인은 영원한 사회의 동력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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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12:37:12Z</updated>
    <published>2026-07-16T12:3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리뷰는 영화 &amp;lt;지느러미&amp;gt;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amp;lt;지느러미&amp;gt;는 붉은 바다를 비추며 시작한다. 바위 위를 기어 가로로 나란히 이동하는 존재들. 그들은 포장재로 둘둘 싸인 시체들을 바다에 던져 놓는다. 어떠한 비극을 암시하는 듯, 영화의 서막은 매캐하고 비릿하다. 영화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따른다. 막연히 광활하고 푸르게 우리를 압도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5D%2Fimage%2FnQ-H1vkox3p0LG98W7dlSat9Z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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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Oeroeg&amp;gt; - 네덜란드와 인도네시아, 식민주의의 비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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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8T23:3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풍경, 다른 세계 :소설 『Oeroeg』와 식민지의 시선   (좌측이 Raden Saleh의 &amp;lt;Perburuan Banteng&amp;gt;, 우측이 Jan Toorop의 &amp;lt;Het Oogstfeest&amp;gt;)  같은 시기, 같은 인도네시아 식민지를 배경으로 그려진 두 그림이 있습니다. 네덜란드 화가 얀 토룹(Jan Toorop)의 〈Het Oogstfeest〉와  인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5D%2Fimage%2FniNU3uJzsdITZrD49H60S-UpMM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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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르겐 독서클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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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8T15:5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의 독서 클럽이 시작되면 사람들은 물 밀듯 사라지고 라스무스 메이어에서 본 뭉크 그림같이  그대로, 그대로 외딴 말로 된 시집을 부여잡고 다 식은 필터 커피를 마시고  누가 훔쳐볼 걱정 없이 이방인의 자유를 만끽하며 외딴 말로  야이 헤이테르, 잌 헤이트 노르웨이어와 네덜란드어를  일부러 헷갈려보고  이장욱의 여행자들을 읽다가 서고의 가지런한  빨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5D%2Fimage%2FqXXf3pVZqv88As2IelwIldWWsR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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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MUNCH, MELANKOLI&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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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23:48:03Z</updated>
    <published>2026-02-08T14: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MUNCH, LIVSFRISEN  뭉크는 평생에 걸쳐 삶을 연구했습니다. 사랑, 욕망, 질투, 상실, 죽음, 불안 등의 삶의 원형적 감정들은 서로 연결되어 거대한 감정의 띠, 즉 &amp;ldquo;생의 프리즈(Livsfrisen)&amp;rdquo;가 되어 그의 회화 세계를 구성합니다.  #2. MELANKOLI  프리즈 속을 선회하는 감정들은 멜랑콜리아라는 종착지를 향합니다. 결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5D%2Fimage%2FFvi-I-AQFQc2x0HDmtG6Vi06GF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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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외딴섬 로맨틱&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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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28T10:0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나비의 노래를 아주 즐겨 듣던 사람도 아니었고 그다지 잔나비를 좋아하는 편도 싫어하는 편도 아니었는데요 〈외딴섬 로맨틱〉은 저에게 참 신기한 노래 중 하나입니다  자주 찾게 되는 노래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노래도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한 번 듣기 시작하면 쉬이 멈추기가 힘들더군요 이유를 생각해 보니 자꾸만 그 가사를 읽게 돼서인 것 같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5D%2Fimage%2FEt8NMLyADt_2xOrXwjnvzH2-zj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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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르겐 자연사 박물관을 방문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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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28T10:0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무는 환경에 완전히 안주할 수 없는 상태에 놓여지면 자꾸만 내 자신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계속 생각을 해봤는데 하나로 정리해보자면 저는 제가 알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말에 웃어야 할지 모를 때 어떻게 말을 건네야 할지 모르겠을 때 그런 것들이 정말이지 어렵습니다 무슨 말인지 몰라 그저 웃어넘기는 일이 많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5D%2Fimage%2FHR3DFNH2FYLQAcT3wT-rkgz5Ig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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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HAME IT, BLAME IT〉 - 미디어는 무엇을 보여주고, 우리는 어떠한 눈으로 보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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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28T10:0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에게 &amp;lsquo;처음&amp;rsquo;이라는 수식어는 자극적일 만큼 강렬하기 마련입니다. 전시의 첫 작품은 전시에 들어서는 관람객들을 압도하고, 전시 전체의 온도를 결정합니다. 지난 11월, 과천 MMCA의 해외 명작 시리즈 전시를 방문하였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거대한 크기의 디지털 프린트 작품을 마주하게 됩니다. 위의 작품은 미국의 개념미술 작가 바바라 크루거의 〈SHAM&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5D%2Fimage%2FGr0AKVP-0od20TXu73kFwebgna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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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드바르 뭉크의 〈말년의 양식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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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10:00:44Z</updated>
    <published>2026-01-28T10: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술은 어쩌면 영원히 작품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살아 있을지도 모르지만, 또한 우리 모두에게 유한합니다. 그것을 만들어내는 주체도, 소비하는 주체도 모두 불가피한 유한함을 안고 살아가는 인간이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예술은 오롯이 인간의 품으로 되돌아옵니다. 그렇기에 예술을 사랑하는 전시 또한 인간의 삶과 닮아 있습니다. 기한이 정해져 있기에 아쉽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5D%2Fimage%2FLrdLmi_qjG9iOPKVlHOZK-bFur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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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헬싱키에서 새해를 맞이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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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10:00:13Z</updated>
    <published>2026-01-28T1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헬싱키 중앙역의 시계탑을 보며 맞는 새해는 자꾸만 과거의 부끄러움을 잊게 하고, 또는 그것 또한 사랑해 보라 부추깁니다. 여기도 삶이라는 것이 있기에 누군가는 부단히 트램을 타고 일을 나가고, 누군가는 저처럼 추위에 떠는 여행객들을 맞아줄 작은 카페에서 커피를 내립니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티로 몸을 녹이고 이장욱 시인의 정오의 희망곡을 읽었습니다. 여기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5D%2Fimage%2FG0KohnMGCaLFCcFg7epk6fd5p5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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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리 카사트와 &amp;lt;살아있는 그녀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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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한 여성이 손거울을 통해 자신의 얼굴을 살핍니다. 그녀의 뒤로는 거대한 원형 거울이 그녀가 손거울을 보는 모습을 다시 비춥니다. 하지만 그녀의 눈은 속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깊고 신비로운 고동빛입니다. 그녀의 눈에 비친 거울 속 그녀의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과거 오랫동안 여성은 관능적인 예술의 대상으로 그려져 왔습니다. 많은 작품 속 그녀들은 주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5D%2Fimage%2FpgseXOs29OeAe741rlcQhGRPY7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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