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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없는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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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mle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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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느냐 죽느냐, 그 자문 위에 서서 영화와 삶의 이야기들을 끄적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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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08:27: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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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복을 입은 괴물(Part.2) - 학폭 참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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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10:47:32Z</updated>
    <published>2026-06-21T22:3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부터였다. 인간이란 동물에게 환멸과 회의를 품기 시작한 게.  인간은 본디 자신의 고통에는 우주가 무너져 내릴 듯 펄쩍 뛰면서도 타인의 고통에는 먼 우주의 일인 양 둔감하다. 타인이 자신에게 가한 고통에는 이를 갈면서도 (의도했든 의도치 않았든)자신이 타인에게 고통을 가하는 것에는 때때로 죄의식조차 느끼지 못한다. 물론 이 같은 진실에서 나도 결단코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1d%2Fimage%2FYHKLewAFMtwkeEsTy0rbpXVflq8" width="40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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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복을 입은 괴물(Part.1) - 학폭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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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5:04:05Z</updated>
    <published>2026-06-14T22:3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시절의 기억을 헤집는 일은 언제나 두렵고 괴롭다.  몇 년 전 최면 심리 상담을 받으러 다닌 적이 있다. 내 심신이 무너진 원인을 켜켜이 쌓인 삶의 층위 가운데서 찾고, 침전된 기억들을 잠재의식 및 무의식까지 내려가 속속들이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그러나 몸을 이완하고 호흡을 편안하게 지속하는 것조차 힘들었던 나는 도무지 최면 상태로 접어들지 못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1d%2Fimage%2FPxDxa53SB3QQI6nfF1o_Vbvbd78" width="40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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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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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22:25:51Z</updated>
    <published>2026-06-03T22:2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amp;gt;라는 영화가 있다. 1989년에 개봉한 한국영화로서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던 이미연과 지금은 '의리 형님'으로 더 유명한 김보성(허석)이 주연을 맡았다. 권위적인 부모님으로 인해 성적에 대한 강박에 시달리던 여중생이&amp;nbsp;영화제목과 똑같은 유서를 남긴 후&amp;nbsp;자살로&amp;nbsp;생을 마감했던 실화를 영화화했다.&amp;nbsp;당시 입시&amp;nbsp;위주의 대한민국 교육&amp;nbsp;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1d%2Fimage%2FEdKjH3DAmtFZQzoSAjThczCHGe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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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의 탈을 쓴 괴물들(Part.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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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10:39:18Z</updated>
    <published>2026-05-31T22:3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근상.  학교나 직장 따위에 일정한 기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출석하거나 출근한 사람에게 주는 상.  국어사전에 기재된 '개근상'의 정의다.  나는 개근상을 혐오한다.  상까지 만들어 수여한다는 것은 '하루도 빠짐없는' 출석을 적극 장려하겠다는 의도다.  사람이 아프면 쉬는 게 순리이며, 삶에는 학교나 직장보다 귀중하고 우선시되어야 할 것들이 있다. 고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1d%2Fimage%2FYHVN7BVSAKHyTqWFf5BaarfCCN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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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의 탈을 쓴 괴물들(Part.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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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2:09:39Z</updated>
    <published>2026-05-27T22:4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라는 옛말이 있다. 하나 말리는 시누이보다 더 미운 사람이 있다. 말리는 시늉만 하는 사람이다.  일곱 살짜리 아이의 얼굴이 아버지의 크고 거친 손에 짓이겨지는 동안 어머니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니 말리는 시늉만 하며 나의 고통과 공포를 수수방관했다. 어쩌면 묘한 쾌감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사실, 그날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1d%2Fimage%2FyBua6tXN02twghPi_AoD3pJ-aH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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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의 탈을 쓴 괴물들(Part.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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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10:41:02Z</updated>
    <published>2026-05-20T22:5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때로 괴물은 괴물의 탈을 쓰지 않는다.  그래서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 존재가 괴물이었음을 깨닫게 되기도 한다.  어쩌면 괴물 자신도 괴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갈지 모른다. 괴물은 온갖 명분과 합리화 뒤에 교묘히 정체를 숨기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마저 속일 정도로.  '내 마음은 실로 흉악함으로 차 있다.' - 소크라테스  인간이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1d%2Fimage%2FrhsAjN6ZU8W8Z2vEeDpNptFOoj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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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의 유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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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10:41:27Z</updated>
    <published>2026-05-18T00:0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오피스텔 방 벽면에는 간이 철봉이 설치되어 있다.  이것을 설치해 놓은 까닭은 두 가지다. 첫째, 풀업 운동을 위해서. 둘째, 언제든 내가 원할 때 목을 매달아 삶을 끝낼 수 있는 올가미를 묶어두기 위해서.  나는 죽고 싶다.  매 순간 죽고 싶다고, 죽는 게 낫다고 입버릇처럼 중얼거리며 산다.  당장 내게 생사의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1초도 망설이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1d%2Fimage%2FkOjbXdhvtSycdAkgTxk6Bfj5Nss" width="43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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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시절, 배우를 꿈꿨던 이가 본 &amp;lt;짱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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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1:24:21Z</updated>
    <published>2026-05-17T00:5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바람&amp;gt;,&amp;nbsp;&amp;lt;응답하라 1994&amp;gt; 같은 작품을 통해 배우 정우가 막 주연급으로 발돋움할 무렵, 열정적인 배우 지망생 시절을 보냈던 저에게는 이 영화가 퀄리티를 떠나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경상도 대구 출신인 저 역시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홀로 상경했는데요. 극 중 짱구의 나이대와 비슷한 20대 후반, 학교를 다니며 연기 수업도 받고, 짱구처럼 오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1d%2Fimage%2FW4stcZ_8l_EcVN853k7wEaXCIH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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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글쓰기가 싫어요 EP.5(완결) - 그래도 글을 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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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05:49:04Z</updated>
    <published>2026-05-10T01:2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 글을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부모의 잘못된 글쓰기 교육이 결과적으로 내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했기에.&amp;nbsp;글쓰기가 내게 주는 유익은 부모를 위시한 타인에게서 받는 인정과 그로 인한 만족이 전부였다.&amp;nbsp;마치 잠깐의 시원함과 함께 스쳐 지나가는 바람과 같은, 잠깐의 배부름을 안긴 뒤 배설되어 흔적 없이 사라지는 양식과 같은. 내게 글쓰기의 기쁨은 그 이상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1d%2Fimage%2FLdEK5OM3zhUWCM_K35zm6VlcdN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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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amp;gt; 리뷰 - 변하는 것들과 변치 않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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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6T17:51:52Z</updated>
    <published>2026-05-05T02:4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2006년, 나한테 만큼은 젊음이 영원할 줄 알았던 새내기 대학생 시절. 당시 교제하던 여친과 영화관에 가서 &amp;lt;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amp;gt;를 관람했는데요. 정확히 20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이 시리즈는 격세지감이란 말을 무색케 할 정도로 변한 게 없습니다.  아마도 혹자에게 이 영화는 '게으른 속편'으로 낙인찍힐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1d%2Fimage%2FXOPy1h51rPii99RVpGjb_uwtA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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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글쓰기가 싫어요 EP.4 - 주먹은 펜보다 강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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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02:02:52Z</updated>
    <published>2026-04-28T23:2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년 시절, 나는 글쓰기에 노이로제가 걸렸다. 하나&amp;nbsp;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았다. 성과 위주의 강요된 글쓰기가 얼마나 내게 고통을 가하고 있었는지 깨닫기는커녕 그 고통에 길들여져 살았다. 잘못된 방향의 글쓰기가 얼마나 한 아이의 삶을 망치고 있었는지 그때는 알지 못했다. 아니, 알 수 없었다.  사춘기에 접어들었다. 학폭에 심신이 짓밟히고, 또 짓밟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1d%2Fimage%2FUXeDIYcHTr-i7ttGrkvhN9M06v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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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글쓰기가 싫어요 EP.3 - 백일장과 돈가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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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23:26:57Z</updated>
    <published>2026-04-20T23:2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린 시절부터 글을 썼다. 그러나 글쓰기를 통해 행복을 얻기 위해선 끊임없이 경쟁해야 했고 승리해야 했다. 그래야만 부모님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다. 그때부터 난 단지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 글을 쓰는 사람이 되었다.  지난 글에서 고백했듯이,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수많은 백일장에 출전해 크고 작은 상들을 휩쓸었다. 하지만 나의 글쓰기 교사였던 어머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1d%2Fimage%2FATSPjhVr32hRPPuWo5Rk3GKlDV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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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프로젝트 헤일메리&amp;gt; 리뷰 - 누군가와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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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09:56:21Z</updated>
    <published>2026-04-14T22:1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은 강렬한 욕망이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토대지.&amp;quot;  영화 &amp;lt;인터스텔라&amp;gt;에 나오는 만 박사(맷 데이먼)의 대사다. 1인 가구와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고독사 사망자수가 2024년 기준 연간 3924명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피치 못할 상황 혹은 자의에 의해 장시간 고립을 경험해 본 이들은 알 것이다. 혼자만의 세계에서 행복을 다짐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1d%2Fimage%2FL5HiZBNgTSgiqpxDEGGenZe4h_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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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글쓰기가 싫어요 EP.2 - 백일장과 트로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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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23:14:06Z</updated>
    <published>2026-04-13T22:5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글쓰기는 시작부터 잘못되었다. 유년 시절, 내 방에는 각종 트로피와 상장, 상패들이 박물관처럼 빼곡히 진열돼 있었다. 교육열이 남달랐던 내 부모님은 날 여러 학원에 보냈다. 덕분에 나는 일찌감치 미술, 태권도, 피아노, 성악, 서예 등 다양한 예체능 분야를 섭렵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amp;nbsp;미술과 글쓰기에 두각을 나타냈던 것 같다. 사생 대회 및 백일장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1d%2Fimage%2FTXnI4rTUENV2QFGwDXeygn51jF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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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글쓰기가 싫어요 EP.1 - 그림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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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23:13:15Z</updated>
    <published>2026-04-07T22:4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다. 나는 글 쓰는 것을 싫어한다. 활자로 무언가를 쓰는 것과&amp;nbsp;쓰여진 것들에 거부감이 있다. 다시 말해, 쓰고 읽는 모든 행위에 흥미와 애정이 없다. 유년 시절, 우리 부모님은 대단한 사람들이었다. 아버지는 지방&amp;nbsp;유명 사립대의 명망 높은 국어국문학과 교수님이셨다.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의 제자였으며 당시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학교 문예창작 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1d%2Fimage%2F43Oj8r4W6Mj6ycAfsyaEz4QyOm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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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첨밀밀&amp;gt; 리뷰 - 떠남과 돌아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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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3:41:37Z</updated>
    <published>2026-04-05T23:3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래서 걔가 땡기니?&amp;quot;  대학 시절 연극 워크숍 공연에서 연출을 맡은 적이 있다. 문득 그 작품에 이런 대사가 나왔던 게 기억난다. 남자친구와 헤어질지 말지 심각하게 고민하는 조카에게 이모가 건네는 질문이었다. 아마도 남녀 사이에 '땡긴다'는 말은 사랑의 이유를 논할 때 가장 간단명료한 답변이 아닐까 싶다. 육체적 매력에서 기인한&amp;nbsp;성적인 이끌림 뿐만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1d%2Fimage%2F83rMU4a4gDc5GT364F2PXv8Hvh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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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휴민트&amp;gt;에서 인상적인 네 가지 연출 기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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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3:39:30Z</updated>
    <published>2026-04-04T22:5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영화에서 각본은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데요.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배경으로 한 첩보물을 표방하는 것 같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정보원 혹은 연인을 구하기 위해 온몸을 불사르는 두 남자의 이야기'라는 지극히 평이하고 단선적인 서사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죠. 인물들의 전사는 축약되었고 서사의 정교함은 떨어지기에 각본 자체에 매력을 느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1d%2Fimage%2F75V6uE2RkNKtmr-9LEcWa7FOHG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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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前) 신천지 교인이 본 &amp;lt;콘클라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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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3:38:14Z</updated>
    <published>2026-04-04T04:4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종교란 무엇인가  &amp;quot;내 인생에는 영화와 종교, 이 두 가지밖에 없다.&amp;quot;&amp;nbsp;개인적으로 종교 영화의 최고작으로 꼽는 &amp;lt;사일런스&amp;gt; 시사회 당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했던 말입니다. 이 말은 제 삶에도 고스란히 해당됩니다. '어떻게 하면 제대로 더 잘할 수 있을까' 평생 열렬하게 고민했던 두 가지가 저에겐 바로 연기와 신앙입니다. 유년 시절 나르시시스트 성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1d%2Fimage%2FSAacLtlj0n7NkZ4MrcWmcvrotg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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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가지 키워드로 들여다보는 &amp;lt;브루탈리스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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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3:37:38Z</updated>
    <published>2026-04-03T22:5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막.  &amp;lt;브루탈리스트&amp;gt;를 처음 보고 뇌리에 남았던 생각은, '그래서 이 영화의 본질이 무엇일까?'였습니다. 3시간 35분은&amp;nbsp;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좀처럼 버티기 힘든 시간인데요. 웬만한 영화 두 편의 러닝타임을 통해 감독이 진정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브루탈리즘'이라는 예술적 기조의 가치? '미국식 자본주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1d%2Fimage%2F53cqseQoHmhwXRvmPEwn8sFe5O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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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 두 자매, 그리고 &amp;lt;멜랑콜리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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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19:59:27Z</updated>
    <published>2026-04-03T02:5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분에게 &amp;quot;죽음&amp;quot;은 어떤 의미인가요? 삶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행복을 영위하는 사람들에겐 상상조차 하기 싫은 공포의 낭떠러지가 될 것이고, 반면 삶이라는 감옥에 갇혀 여러 가지 이유로 고통에 신음하는 사람들에겐 해방의 열쇠가 될지도 모릅니다. 영화 &amp;lt;멜랑콜리아&amp;gt;는 이 같은 '죽음의 양면성'을 '지구 종말'이라는 디스토피아적 소재를 활용하여 은유적이면서도 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01d%2Fimage%2Fvfcg-2cFJO36N26ZIwPkeMt1Ne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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