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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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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우울과 함께하는 생활,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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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6T01:35: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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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림: [사회]에서 퇴장당하셨습니다. - 초고도비만, 경력 단절, 쉬었음 청년의 회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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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10:36:48Z</updated>
    <published>2026-06-22T10:3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한 달 안에 알바를 구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 환상이 철저하게 깨진 건 고작 일주일 만이다. 어쩌면 사흘이었던가? 면접비인 셈 받은 베이글을 한 입 베어물면서 버스 정류장을 향해 걸어갔다. 베이글 샌드위치 전문점이라 그런가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괜히 아쉬워서 뒤를 돌아보고 가게 이름을 확인한다. 나중에 여기서 문자가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zT%2Fimage%2F6ORGgdKyFPh51Pgy6iPNGPWpmj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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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일이 그렇게 되어버린 거였죠 - 유선혜 작가의 시집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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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5:53:26Z</updated>
    <published>2026-04-17T00:3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짐을 못 풀어서 난장판인 방에서 책상에 의존하며 책을 읽었다. 창이 없던 원룸에서 외부가 보이는 곳으로 이사한 지 며칠 안 된 시점이었다. 유선혜 작가의 시집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를 펼쳐 몇 페이지를 맛보던 중에, 문득 손이 멈췄다.  그냥 일이 그렇게 되어버린 거였죠.어쩔 수 없이그 아이는 그러한 포즈로 굳어지고 만 거예요.     시 「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zT%2Fimage%2FFjbN1Mk_B443v7_Z27qKWpUm33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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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한 날의 생활지침 - 불현듯 찾아오는 어느 날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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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7T05:47:47Z</updated>
    <published>2025-01-17T04:4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부터 우울증을 앓았다. 본격적인 시작은 중학교 재학 시절이었을까. 나는 내 상태를 겨우 눈치챘다. 그리고 이걸 어떻게든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깊고 깊은 수렁 속에서 빠져나오는 법을, 아니면 내가 수렁 그 자체에 있음을 잊어버리는 법을 익혔다. 독학으로 죽기살기로 정보를 포식했다. 스스로 만든 방법도 있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어떤 방식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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