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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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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경험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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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4T00:27: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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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길 - 일간시집 日刊詩集 :: 하루 한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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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7:00:07Z</updated>
    <published>2026-08-12T07: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은 왜이리 빨리 흐르는지 헐레벌떡 정신없이 나온 순간 부쩍 선선해진 날씨에 기분 좋은 바람이 분다  재촉하는 걸음마다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에 눈을 찡긋하며 나도 모르게 유혹한다  사락사락 바람 따라 움직이는&amp;nbsp;이파리가 서로서로 잎사귀를 부딪혀 소리를 낸다  오늘의 만족스런 기분은 산들거리는 날씨 탓일까 내일부터 연휴인 탓일까 쉬는 날이 다가오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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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심시간 - 일간시집 日刊詩集 :: 하루 한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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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7:00:05Z</updated>
    <published>2026-08-06T07: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엔 각자 먹지만 주기적 약속 모임엔 다같이 모여 먹는다  오손도손 동료들과 나눠먹는 떡볶이는 이거야말로 소확행  맛있는 음식 먹으며 즐거운 얘기 나누며 행복한 일상 쌓으며  다음은 또 어떤 점심일까? 마라탕 불백 짜장면 소바 같이 먹고픈 음식이 산더미 함께 하고픈 시간이 산더미  오늘도 배부르게 잘 먹었다 오늘도 도란도란 잘 나눴다  든든한 오후를 보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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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숨 - 일간시집 日刊詩集 :: 하루 한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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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9:00:15Z</updated>
    <published>2026-07-21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기적인 근심을 숨으로 뱉어낸다 그 커다란 숨이 끈질기게 따라와 마음과 생각에 어지럽게 닿는다  내쉰 숨에 붙은 역겨운 배설물이 주변의 모든 공기를 더럽힌다 불쾌한 숨과 소리가 벽돌집도 날릴 정도  가끔 들을 땐 걱정되는 소리 매일 들을 땐 욕나오는 소리  자신이 감당하지 못한 구정물을 왜 타인에게 뱉어내는가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견뎌내야 하는가  그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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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원의 소문 - 일간시집 日刊詩集 :: 하루 한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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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06:00:09Z</updated>
    <published>2026-05-13T06: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깐 앉을게요 나의 불치병이 사라진다는 낙원의 소문을 들었어요  그 소문을 찾아 떠날래요 지치고 병든 나이기에 홀로 외로운 나이기에 낙원의 소문을 따라가요  그곳엔 정말 희망이 있나요 그곳엔 정말 사랑이 있나요 그곳에선 정녕 행복할 수 있나요  나만의 낙원을 찾기위해 소문의 낙원을 찾아가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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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뱉은 말 - 일간시집 日刊詩集 :: 하루 한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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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4:14:41Z</updated>
    <published>2026-03-23T10:1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야 되는 건 줄 알았지 주워 담을 수 있을 줄 알았지 모든 게 착각이고 경솔이었다.  좀 더 나은 방법이 있었을 텐데 좀 더 현명한 길이 있었을 텐데  화남에 치우쳐 다소 격한 말을 뱉어냈다. 속상함에 치우쳐 다소 이기적인 글을 쏟아냈다.  전송 버튼을 누른 후에도 보낸 글을 곱씹어 볼때도 미처 깨닫지 못했다.  시침이 여러 숫자를 지나고서야 차분히 상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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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짧은 독서 기록 - #칵테일러브좀비 #채식주의자 #절창 #파견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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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7:00:08Z</updated>
    <published>2026-03-03T07: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밌는 거 다음, 재밌는 거 다음, 재밌는 거!!「칵테일, 러브, 좀비」 조예은 재밌는 이야기들의 연속인 조예은 작가님의 칵테일, 러브, 좀비! 처음엔 책 표지로 시선을 사로잡혔고, 한 손에 들어오는 그립감에 기차 안에서 후루룩 읽어버렸다. 참신한 소재와 전개로 다음 내용이 계속 궁금한 소설이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시간을 되돌린다는 다소 뻔할 수 있는 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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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안의 바람 - 일간시집 日刊詩集 :: 하루 한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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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6:04:03Z</updated>
    <published>2026-02-06T16:0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먹을 세게 쥘땐 느껴지지 않던 바람이 스르르 힘을 빼니 소소소 시린 바람이 손틈새로 스쳐간다  틈새를 타고 올라와 찌르릇 몸이 떨린다 다시 주먹을 꼭 쥐고 주머니 속으로 구겨넣는다  꼭 쥔 주먹을 품은 손바닥에 살짝 스쳐간 찬기가 남는다 스르륵 손끝으로 바닥을 쓸며 남겨진 바람의 쌀쌀함을 느낀다  겨울이 곧 끝나감을 봄이 곧 다가옴을 매섭지만 어딘가 미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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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긴 독서기록 - #사단법인한국괴물관리협회 #비눗방울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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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1:00:21Z</updated>
    <published>2026-01-23T0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문화가 녹아든 판타지 소설 「사단법인 한국괴물관리협회」배예람 ★★★★★책 제목과 표지로 읽을 책을 정하는 나로서는 이 책은 그렇게 구미가 땡기진 않았다. 인물없이 고서 느낌이 나는 양장본이나 일러스트 캐릭터가 아닌 다른 디자인이었다면 바로 읽고 싶었을 것 같다. 지금은 너무 유아용 책처럼 되어있어서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자세히 보면 무섭게 생기긴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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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인 - 일간시집 日刊詩集 :: 하루 한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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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7:00:11Z</updated>
    <published>2026-01-22T07: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간땡이가 부었는지 내일 출근인걸 알면서도 잔뜩 부어버려 취하였네  재빠른 회복을 위해 평소엔 먹지도 않던 에너지 음료를 벌컥벌컥  나아질 줄 알았더니 피곤한 듯 피로함이 몽롱한 듯&amp;nbsp;헤롱이네  침대에서 찌뿌듯 뒤척이니 머릿속에 뒤덮인 잡생각이 이런저런 얘기로 돌고도네  어쩐지 속이 안 좋더라 어쩐지 잠이 안 오더라 몸에 안 맞는 카페인을 잘도 들이킨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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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취 - 일간시집 日刊詩集 :: 하루 한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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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3:00:25Z</updated>
    <published>2026-01-16T0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애기하다 보니 재미있어서 말하다 보니 신이 나서 물처럼 마셔버렸더니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어지럽고 해소제를 먹어도 해장국을 먹어도 남아있는 이녀석  하필 회식이 있고 하필 미팅이 있고 일은 미리 알았지만 이리 마실 줄은 몰랐기에  이제 끊어야지 안마셔야지 쓸데없는 후회를 해보지만 곧 다가오는 또 다른 회식  해가 바뀔수록 떨어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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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섭섭이 - 일간시집 日刊詩集 :: 하루 한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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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8:00:11Z</updated>
    <published>2026-01-13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답장이 왜그래? 말투가 왜그래?  기대하니 서운하지  표정이 왜그래? 행동이 왜그래?  좋아하니 서운하지  내 욕심인 걸 알면서도 내 사랑인 걸 어떻게해  기대할수록 나만애타네 서운할수록 나만아쉽네  조금만 기대하자 조금만 좋아하자 나를더 아껴주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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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전의 풍경 - 일간시집 日刊詩集 :: 하루 한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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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6:00:09Z</updated>
    <published>2026-01-08T06: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내린다. 포근한 겨울 나른한 공기 눈꺼풀이 내려간다.  히터 때문인지 늦게 잔탓인지 눈이 뻐근해져 졸음이 쏟아진다.  꿈뻑 떴다 감았다. 꾸움뻑 감았다 떴다.  눈을 깜빡이는 속도가 점점 느려진다. 눈을 감고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  출근한지 이제 한 시간 아무래도 집에 가야겠다며 하지못할 다짐을 읊조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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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내 이루리라 - 일간시집 日刊詩集 :: 하루 한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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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2:00:17Z</updated>
    <published>2026-01-07T0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덜덜덜 다리가 떨린다. 쿵쿵쿵 심장이 떨린다.  초침이 12를 가리키자 정시 퇴근과 함께 맛집을 항해 달렸다.  숨을 헐떡이며 도착한 그곳 2트만에 웨이팅을 걸고 맛집의 자리를 차지했다.  친구와 꺄르르 놀다보니 쏜살같은 2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우리의 차례  전투적으로 밥을 해치우고 빵빵해진 배와 함께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다.  그래서 다음에 또 웨이팅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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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이 시려 꽁꽁! - 일간시집 日刊詩集 :: 하루 한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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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8:00:16Z</updated>
    <published>2026-01-05T08: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복을 입어도 기모 양말을 신어도 털신을 신어도 발이 시린 건 마찬가지  회사에서 얼어붙은 발꼬락을 금세 녹일 수 있는 건 작은 소음의 히터뿐  작지만 그것도 소음이라고 웅웅 울려 퍼지는 소리에 동료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뿐  이미 두 번의 실패를 겪어 또 다른 히터를 살 수가 없는 가난한 수족냉증인을 넓고 깊은 마음으로 이해해주길  오늘도 슬-쩍 눈치를 보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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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34일 - 일간시집 日刊詩集 :: 하루 한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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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21:00:09Z</updated>
    <published>2026-01-02T2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는 떠나고 누구는 들어와 이별과 만남이 어지럽게 이어진다.  예전엔 설렘이 컸지만 이제는 아쉬움이 가득한 어쩌면 차라리 무덤덤한 쌀쌀한 일 년의 마무리  12월이 끝나지 않은 것처럼 1월을 애써 외면해 보지만 이제는 새해를 반겨주련다.  올해도 무탈하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자  한 해를 되돌아봤을 때 아주 개운하기를 아주 상쾌하기를 바라고 바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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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집과 친구 - 일간시집 日刊詩集 :: 하루 한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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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4:41:39Z</updated>
    <published>2025-12-31T04:4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앞에서 닫힌 맛집의 문 다음에는 꼭꼭 먹자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보글보글 끓는 떡볶이 친구와 나누어 먹으며 씁쓸한 허기를 달랬다.  또아리를 튼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한입 떠먹으며 재잘재잘 대화를 이어갔다.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귀여운 내 친구 다음주에 또 만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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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쫀쿠 - 일간시집 日刊詩集 :: 하루 한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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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5:45:13Z</updated>
    <published>2025-12-28T15:4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아는맛 다음엔 찾는맛 이제는 최애맛  데우면 더 맛있다길래 조금만 데우려했는데 렌지에서 연기가 뽈뽈 집안에는 탄내가 킁킁 입안에는 아쉬움이 가득  아꼬운 내 사치 하나가 연기와 함께 사라졌다.  환기하느라 추워진 방 안에서 오들오들 떨며 내일 먹으려 남겨뒀던 마지막 하나를 오독오독 먹었다.  두 입 먹고 데워서 다행이야. 하나가 더 있어 다행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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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사기 - 일간시집 日刊詩集 :: 하루 한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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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3:00:17Z</updated>
    <published>2025-12-23T0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잉- 위잉- 사락- 사락-  적막을 깨우는 기계음 소리와 팔락거리는 종이의 감촉이 귓가에 닿는다.  갓 구운 종이 냄새와 따끈한 잉크 냄새가 코끝에 스친다.  탁- 탁- 터벅- 터벅-  종이를 정리하며 걸어가는 지친 발걸음을 따라 따뜻했던 종이가 식어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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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nding credit : 엔딩 크레딧 - 밴드 무지렁이의 우당탕탕 직장인 밴드 활동기 #마지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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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1T02:42:19Z</updated>
    <published>2025-08-11T02:4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마지막 BGM&amp;gt; Ending Credit - 엄정화 https://youtu.be/v-5jAM0Zt4w?si=8SYbFncTH5oP2lRV 처음 본 순간 운명이라고만 딱 느꼈어한편의 영화 주인공 같던 난 이젠 없어  처음 밴드에 들어갔을 때, 공연을 하고나면 밴드 활동기를 마무리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쉽게도 그 계획을 이루지는 못했다. 벌써 밴드를 그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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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작 입병 걸린 게 뭐 대수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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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2T02:31:29Z</updated>
    <published>2025-02-27T15:4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 첫 입병에 걸렸다. 잇몸에 생긴 하얀 쌀알 같은 입병. 처음 겪어보는 아픔에 마치 사랑니를 뺀 것처럼 양치도 조심스럽게 하고 밥도 조심스럽게 먹고 있다. 움직일 때마다 찌릿-하고 아파오는 고통 때문에 은근히 신경 쓰이고 순간순간 짜증이 확 올라온다.  하지만 입병은 고통의 축에 끼지 못한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느끼는 육체적 고통. 직장에서 받는 정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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