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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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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초록식물을 좋아하고, 산을 좋아하고, 어렸을 적부터 끄적이는걸 좋아하던 소녀는 원없이 글을 쓸 수 있는 평생 직장을 얻었습니다. 일상과 추억을 적을 수 있는 공감노트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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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09:07: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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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나무도 노랗게 가을을 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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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12T22:2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에 나무들은 고운 물을 머금고 울긋불긋 서로 경쟁하듯 단풍이 든다.소나무는 늘 푸른 소나무의 상징성 때문에 단풍이 들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다.소나무도 가을이 되면 조용히 노란 단풍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소나무 새 가지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밑에 있는 솔잎이 갈변하게 된다.가을에 물드는 화사한 단풍들에게 시선을 빼앗겨버렸고,  소나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hO%2Fimage%2FL_vj7CuD7BaD_O0dGeONXg0Ul5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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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궁금한 게 많은 나는 290일 - 태어난지 290일 된 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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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22:22:23Z</updated>
    <published>2026-10-11T22:2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태어난 지 290일이 되었다. 이제는 기어다니는 시간보다 붙잡고 일어서는 시간이 많아졌다.  엄마가 손만 살짝 내밀어도 나는 붙잡고 바로 일어선다. 엄마가 그 틈을 타서 내 손을 놓으면 한참 동안 똑바로 서 있는다.  엄마는 잘한다고 얘기하면서 몇 번이나 나를 똑바로 세우셨다. 그럴 때마다 나도 신기해서 좀 더 버텨보려고 하는데 금세 주저앉고 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hO%2Fimage%2F9Cy8gdtC7RJoCX6RGQ0XjjT2hn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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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벼락 틈이라도 좋다 - 민들레는 구석진 곳을 좋아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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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2:06: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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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민들레는 봄이 오면 파릇파릇 잎을 내밀고 노란 꽃을 피운다. 봄나물로도, 봄꽃으로도 익숙한 꽃이다.  그런데 찬바람이 살랑살랑 옷깃을 스치는 가을녘에도 민들레는 목을 길게 빼고 노란 꽃을 피운다.  넓은 들판에서 만나는 민들레보다 내 눈길을 오래 붙잡는 것은 담벼락 끝에 옹색하게 피어난 민들레다.  민들레 홀씨가 바람을 타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다가 높고 단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hO%2Fimage%2Fg0a9m_a3UHwDguNnKiTwQxF-fy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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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엄마 따라쟁이 - 태어난 지 9개월 된 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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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2:53:34Z</updated>
    <published>2026-10-04T22:5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요즘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불안하고 무서워서 금방 울어 버린다. 엄마는 낯가림이 시작되었다고 했다.  할머니 집에 2주 만에 갔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나를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엄마는 &amp;quot;안녕하세요&amp;quot; 하면서 손을 흔들면서 나한테 개인기를 보여드리라고 했다.  나는 금세 엄마를 따라서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9개월이 된 나는 엄마가 하는 대로 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hO%2Fimage%2FxpRnSEd6UyJRQUnQLaAvY5EmwH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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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콩밭매는 아낙네가 걸었던 산 - 여름에도 걷기 좋은 칠갑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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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1:59:24Z</updated>
    <published>2026-09-28T21:5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충남 청양에서 주로 생산되는 특산물은 고추, 구기자, 맥문동이다. 고추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라 가로등도 빨간 고추를 상징하고 서 있다.  콩밭 매는 아낙네의 서사가 담긴 칠갑산 또한 청양을 대표하는 이름난 산이다.  칠갑산은 아직 가보지 못한 산이라 기대를 하며 주차장에 도착했다.  넓은 주차장에는 주말인데도 한산하게 몇 대의 차들만 주차되어 있다. 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hO%2Fimage%2FjQVFWh2vQ_rD4sE37EEf-yG9ds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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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랫니 2개가 나오고 있어요 - 침을 많이 흘리는 나는 262일 된 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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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2:15:05Z</updated>
    <published>2026-09-27T22:1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태어난 지 262일이 되었고 며칠만 있으면 9개월이 된다.  몇 개월 동안 침을 많이 흘러서 엄마는 옷 위에 턱받이를 따로 해 주셨다.  침을 흘리자마자 엄마는 곧바로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아 주셨다.  얼굴에 묻은 침을 닦아주지 않으면 침독이 올라 얼굴이 벌개질 수도 있다고 했다.  이가 나오려고 간지럽고 밤에는 아프기도 해서 힘들었다.  며칠 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hO%2Fimage%2Fv1yqabvpCPHnVCxfT3t6YqKSjZ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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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림길이 주는 지혜 - 갈림길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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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2:07:31Z</updated>
    <published>2026-09-21T22:0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살아가면서 인생의 갈림길을 만날 수 있다. 학교 진로를 정할 때나 직장을 선택할 때도 많은 고민과 갈등이 따르게 된다.  내가 가야 할 길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다면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면 된다. 하지만 어디 인생이 정답이 정해진 시험문제처럼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아침 출근길에 옷을 뭐를 입을지 고민이 될 때가 많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hO%2Fimage%2Foebpsc6CGk3HM4GEeo2WX6wy3W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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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영 선수라도 되려나? - 물을 좋아하는 나는 생후 25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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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22:25:15Z</updated>
    <published>2026-09-20T22:2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에 엄마, 아빠랑 키즈카페에 갔다.  신기한 장난감들이 너무 많아서 한참을 두리번거렸다.  나는 요즘 자주 갖고 노는 장난감에도 금방 싫증이 나고 새로운 것이 좋다. 그래서 엄마는 키즈카페에 가면 내가 무척 좋아할 것 같다고 했다.  강아지 인형이 내 눈앞에 나타나서 깜짝 놀라 한참 동안 쳐다만 봤다. 엄마는 귀여운 강아지라고 하면서 보드라운 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hO%2Fimage%2Fp2p_ahwhkPdfR4gJOjuQ78ucuV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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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상을 포기하게 만드는 이것 - 감악산 하늘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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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2:19:10Z</updated>
    <published>2026-09-14T22:1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감악산을 찾았다. 장마철을 알려주기라도 하려는 듯, 하늘은 잔뜩 흐린 채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감악산은 출렁다리가 있는 주차장 쪽으로 여러 번 산행을 다녀왔던 곳이다. 이번에는 양주 신암 저수지에서 시작하는 산행코스를 택했다.  날씨가 흐린 탓에 산객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들머리부터 숲길이 이어진다. 숲길 따라 걷다 보면 감악산 돌강이 나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hO%2Fimage%2FAkPtBUDptvJehRdOGw3VlCA7E_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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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네이션 꽃이 된 나 - 생후 248일 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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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22:11:51Z</updated>
    <published>2026-09-13T22:1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버이날을 처음으로 알았다. 엄마는 며칠 전부터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드릴 선물을 준비하러 나를 유모차에 태우고 여기저기 둘러보러 다니셨다.  엄마는 날씨가 좋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밖에 돌아다녀도 괜찮겠다고 유모차 문을 다 열어 주었다.  햇살이 눈부셔서 눈이 저절로 감겨져 버렸지만 시원한 바람이 얼굴에 와닿아서 나는 기분이 좋아졌다.  엄마는 꽃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hO%2Fimage%2F3kB9MAXfRtolVIlO_-p13pqp9F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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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 있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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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22:18:55Z</updated>
    <published>2026-09-07T22:1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행할 때 꼭 챙겨야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물과 요깃거리다. 먹다 남기는 경우가 생겨도 간식과 물을 넉넉히 준비해 간다.  산행 중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 몹시 당황스럽고 걷는 것조차 귀찮고 힘들어진다. 이걸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그냥 쉽게 생각하고 아무런 준비 없이 산행길에 나서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준비 없는 산행은 힘들고 지루한 산행이 될 수도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hO%2Fimage%2F53m8U6Efv5vP0HK758yIdmCgr1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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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식장을 처음 방문한 나 - 나는 생후 8개월 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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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22:30:56Z</updated>
    <published>2026-09-06T22:3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예식장을 가는 날이다. 엄마는 예식장에 입고 갈 예쁜 원피스를 입혀 주셨다.  내가 아직은 머리숱이 많이 없어서 엄마는 외출할 때 항상 모자를 씌워 주신다.  모자를 쓰지 않으면 보는 사람들마다 아들이냐고 물어본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딸이라고 답변을 하느라 바쁘시다.  대전에 있는 예식장으로 가는 차 안에서 나는 몇 번이나 자고 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hO%2Fimage%2FI6ROKYIPbQgREL8P0-7ka_UhSa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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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찾은 구봉산의 매력 - 제1봉에서 제9봉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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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22:18:45Z</updated>
    <published>2026-08-31T22:1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 다녀왔던 산인데도 다시 생각나는 산이 있다. 한 번 힘들게 올랐으면 다시는 가지 않을 것 같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그때 보았던 풍경과 걸었던 길이 다시 떠오른다.  힘들었던 기억은 조금씩 흐려지고, 아름다웠던 장면만 선명해진다. 그래서 다시 구봉산을 찾았다.  주차장에서 출발해 제1봉을 지나 제9봉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들머리에 들어서자마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hO%2Fimage%2FJF5WOrDhn91-3xkutJJZL0SvAH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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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 피는 예쁜 봄이 좋다 - 나는 생후 227일 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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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22:18:58Z</updated>
    <published>2026-08-30T22:1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는 벚꽃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다.  아파트 단지만 한 바퀴 돌아도 벚꽃을 실컷 볼 수가 있다.  벚꽃이 막 피었을 때 엄마가 나를 유모차에 태우고 보러 갔었다.  지금은 벚꽃이 거의 다 땅에 떨어지고 초록 잎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나는 벚꽃을 몇 번 봤지만 다 떨어지기 전에 더 많이 보고 싶었다.  그런데 엄마는 초미세먼지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hO%2Fimage%2FGMB9-mmWgLuxRvWBb0vKR30WOi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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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러진 나무가 불러온 어린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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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22:54:23Z</updated>
    <published>2026-08-24T22:3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 산은 짙어진 숲이 만들어주는 넓은 그늘 덕분에 한결 걷기가 수월하다. 뜨거운 햇살을 온몸으로 받아내지 않아도 되니 나무 아래로 난 산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작은 위안을 얻는다.  하지만 아무리 넓고 깊은 나무그늘이라도 훅 하고 밀려오는 더운 공기까지 막아주지는 못한다. 그래도 이 정도 더위쯤은 부채 하나면 충분히 견딜 만하다.  걸음을 멈추고 부채를 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hO%2Fimage%2Fk08jCpjTHPbdSZ5A_o34rPLjLI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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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도 좋아하는 나는 생후 22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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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22:27:17Z</updated>
    <published>2026-08-23T22:2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일찍부터 눈이 떠졌다. 할머니한테 가는 날이라고 며칠 전부터 엄마랑 아빠가 얘기하셨다.  아침에 이유식만 먹고 차를 타고 갔다. 분유를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았다.  다른 때 같으면 배가 고프다고 울었을 텐데 할머니 집에 간다는 생각에 배고픈 것도 못 느꼈다.  엄마는 할머니 집에 가서 먹자고 했다. 나는 차를 타면 거의 잠을 자는데 이번에는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hO%2Fimage%2F9lSuEFf4fKlQGgk4YcXiyg0kD4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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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산의 조건 - 명지산은 악산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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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22:40:28Z</updated>
    <published>2026-08-17T22:4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 6시에 집을 나섰다. 산으로 향하는 날이면 아침 식사는 늘 차 안에서 해결한다.  출발과 동시에 급하게 문을 연 김밥 집부터 검색한다.  가까운 김밥 집은 오전 8시에 문을 연다고 했는데, 마침 그 앞을 지나는데 불이 켜져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김밥 세 줄을 포장해 차에 올랐다.  내비게이션은 가평 명지산까지 2시간 10분이 걸린다고 알려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hO%2Fimage%2FyEXMfVjqqErQBoGdY5S5PDXwNf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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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을 만나기 5초 전 - 벚꽃을 좋아하는 나는 생후 22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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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5:46: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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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에서 만난 두 개의 하트 - 나뭇잎의 하트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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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22:11:48Z</updated>
    <published>2026-08-10T22: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행하는 목적은 분명 정해져 있다.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일 수도 있고, 푸른 숲길을 걷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  사람마다 산을 찾는 이유는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정상을 향해 걷는다고 해서 오롯이 앞만 바라보며 산을 오르는 것은 아니다.  여럿이 함께하는 산행에서는 혼자만의 속도로 한곳에 오래 머물 수 없다.  눈길을 붙드는 풍경 앞에서 한참을 서 있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hO%2Fimage%2FL3lrxCyGT-YCAi3jlndeClWe4T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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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투정은 왜 할까요? - 잠들기 힘든 나는 생후 20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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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22:44:39Z</updated>
    <published>2026-08-09T22:4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일요일에는 할머니 집에 다녀왔다. 내가 감기 기운이 있어서 거의 한 달 만에 할머니한테 가게 되었다.  할아버지는 매일같이 내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서 나를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을 달래신다고 하셨다.  차 안에서 잠이 들었던 나는 할머니 집에 도착해서 아빠가 안을 때 눈이 떠졌다. 햇살이 눈부셔서 나는 자꾸만 눈을 찡긋거리게 된다.  할머니 집에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hO%2Fimage%2FB-8sthchSdU4MZo2ohW2mt0C0N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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