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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iracle-mi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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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문과 출신 개발자. 아직은 육아 중수 워킹맘. 밍이 만드는 기적 &amp;quot;밍기적&amp;quot; 워킹맘으로, 개발자로, 그리고 엄마로서의 기록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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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07:19: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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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밀리셰프데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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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2:00:11Z</updated>
    <published>2026-09-30T1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학교에서는 e알리미 앱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학교 및 관련 단체의 소식을 전해준다. e알리미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에서 오는 각종 소식은 보통 이 앱을 통해 전달되곤 한다.워낙 많은 알림이 오다 보니 모든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지 못할 때가 훨씬 많다. 그러던 몇 주 전, &amp;lsquo;패밀리셰프&amp;rsquo;라는 이름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학교에서 월남쌈을 만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De%2Fimage%2FRvNQyO3AFrz3rJStMGsMRnvZpq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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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치원에서 참 많이 사랑받았나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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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0:00:15Z</updated>
    <published>2026-09-18T1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도 자주 했던 이야기 중 하나가 있다.&amp;quot;아~ 유치원 가고 싶다!&amp;quot;학교를 정말 즐겁게 잘 다니는 아이였지만, 왜 그렇게 말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면&amp;quot;유치원 친구들도 너무 보고 싶고, 선생님들도 너무너무 보고 싶어.&amp;quot;라고 말했다.같이 학교를 다니는 유치원 친구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다른 반이었고, 어찌 되었건 학교는 공부를 하는 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De%2Fimage%2FZPAhUJuq3SFMZVE64_h4MMleQ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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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챌린지] 영주가 부러웠다 - &amp;lt;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amp;gt;를 읽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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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11:01:51Z</updated>
    <published>2026-09-10T11:0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말에서 5월 초쯤, 브런치에서 독서 챌린지를 시행하였다.독서 노트를 기록하는 기능이 생기면서부터 간간이 이런 이벤트들을 시행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독서 문화를 넓히고 지역 서점을 지키자는 취지의 챌린지였다.책을 좋아하고, 최근에는 여행지에서 서점을 찾아가는 것에도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나로서는 참 좋은 취지라고 생각되었다.챌린지 일정은 5월 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De%2Fimage%2FPt41fMStnC8tLndqSPTGA2dYcX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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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시작된 일상, 달라진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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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2:14:43Z</updated>
    <published>2026-09-03T1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1일부로 6개월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다시 회사로 복귀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6개월. 처음 육아휴직을 시작할 때만 해도 그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해보고 싶었다. 막상 끝이 나고 보니 드는 생각은 하나였다.  &amp;lsquo;내가 나름 부지런히 지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허투루 보낸 시간도 많았구나.&amp;rsquo;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목표였던 &amp;lsquo;아이의 초등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De%2Fimage%2FZpP07yuFI9wRmp62vhLyS2SmLE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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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곁에 있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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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2:14:43Z</updated>
    <published>2026-08-18T12:0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첫 돌을 앞두고 있던 시점이었다. 2020년 3월경, 우리가 모두 기억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침투하였다. 그렇게 아이는 예약해 놓은 돌잔치를 치르지 못하고, 마스크와 함께 몇 년을 생활했다. 어딜 가나 마스크를 쓰고, 조금의 감기 기운만 있어도 어린이집에 갈 수 없었다. 주변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집에서 격리되던 시절이었다. 그러다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De%2Fimage%2FWebzYdC0T4DgOXi5NLZHb5e3W8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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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지에서 서점을 찾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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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2:36:48Z</updated>
    <published>2026-08-04T02:3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초등학교 첫 방학을 맞아 어디로 휴가를 떠날까 고민하다가, 익숙하지만 언제 가도 좋은 속초를 여행지로 정했다.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째 주는 워낙 성수기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이의 방학이 다른 초등학교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시작되어 조금 이른 휴가를 떠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가장 큰 변수는 날씨였다. 하필 우리가 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De%2Fimage%2FTam2mBOoCJ8XXp-3u3NqJ1mzwf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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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 가족여행 ⑥] 마지막 하루 - 맨리 비치의 바람을 끝으로, 행복했던 시드니와 작별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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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2:14:43Z</updated>
    <published>2026-07-28T11:1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드니에서의 마지막 여행 날. 하루가 더 남아있었지만 마지막 날은 새벽에 일어나 아침 비행기를 타야 했으므로, 여행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날은 이날이 마지막이었다.  이 날은 아직 호주에서 제대로 가보지 못한 곳, 바로 바다를 가는 날이었다. 처음에는 워낙 유명한 본다이 비치를 가려고 했지만,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맨리 비치로 경로를 수정했다. 가장 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De%2Fimage%2FMxFSGBvMYbtr6RA5Uo71LXStDd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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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 가족여행 ⑤] 블루마운틴, 그 웅장했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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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2:14:43Z</updated>
    <published>2026-07-14T11:4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드니에서의 다섯 번째 날. 블루마운틴 투어를 가는 날이었다. 시드니 여행을 하면 꼭 함께하는 대표적인 투어라 우리도 하루를 따로 잡아 다녀오기로 했다.  여행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어 아침 일찍부터 투어를 하는 것이 체력적으로는 조금 부담스러운 날이었다. 그래도 얼마 남지 않은 여행이 아쉽기도 해서 힘을 내 포트스테판 투어 때와 마찬가지로 씨라이프 아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De%2Fimage%2FnByBAHvOEVIFlHaBnTj80NMcP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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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 가족여행 ④] 감동과 아쉬움이 교차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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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2:14:43Z</updated>
    <published>2026-07-09T09:5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드니 4일 차. 호텔을 체크아웃하는 날이었다.  처음 숙소를 정할 때부터 한 곳에서만 묵을지, 중간에 한 번 옮길지를 많이 고민했다. 그래도 이왕이면 한 곳에서 6박을 하는 것보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경험해 보면 더 좋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시드니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층 호텔에서 3박을 하고, 이후에는 교통이 더 편리하고 직접 음식을 해 먹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De%2Fimage%2FApOhQrAw4Hu6DuG3h9TT2ex2NZ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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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 가족여행 ③] 예상 밖의 행복이 가득했던 시드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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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2:14:43Z</updated>
    <published>2026-07-08T12:3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드니에서의 셋째 날은 수면이 조금 부족했던 우리 가족에게 오랜만에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아침이었다. 느지막이 준비를 마치고 내가 생각해 둔 포토 스폿인 시드니대학교로 향했다. 아이가 한때 해리포터를 정말 좋아했던 터라, 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아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가는 길에 버스를 타려고 카드를 태그 했는데 오류가 떴다. 뒤쪽 단말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De%2Fimage%2Fq2WaIyrsFcGFMR8HnGIKinHTGW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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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미화 작가님의 자녀 독서교육 특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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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4:11:56Z</updated>
    <published>2026-07-07T04:1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처음으로 e알리미라는 어플을 깔게 되었다. 아이의 학교에 관한 공지사항이나 가정통신문 등을 종이가 아닌 어플을 통해 편하게 볼 수 있는 서비스였다. 게다가 아이의 학교뿐 아니라 서울에서 지원하는 사업, 다양한 프로그램, 학부모 강연 등도 수시로 알려주었다. 가끔은 너무 많은 알림 때문에 그냥 지나쳐버린 내용도 많았지만, 유독 참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De%2Fimage%2FMJuxGrUbnVYt6iEjOeD3DhXR-v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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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 가족여행 ②] 기대 이상의 포트스테판 - 사막을 달리고 코알라를 만나며, 모두가 웃을 수 있었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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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2:14:43Z</updated>
    <published>2026-06-24T03:0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날의 힘듦을 잘 이겨내고 둘째 날에는 새벽같이 일어나 포트스테판 투어를 시작했다. 이 날은 엄마의 컨디션이 어젯밤부터 좋지 않아 준비하는 시간 내내 투어를 갈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됐다. 그래도 혼자 숙소에서 하루 종일 우리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우선 가보고, 참여가 어려운 일정이 있으면 잠시 쉬는 방향이 나을 것 같아서 함께 출발하기로 했다.  달링하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De%2Fimage%2F-oO9vopmiFfVbOaEy1JM1NXVCi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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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 가족여행 ①] 적응의 시간 - 밤 비행의 피로 속에서도 드디어 시작된 우리 가족의 호주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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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2:14:42Z</updated>
    <published>2026-06-17T08:5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여행 자체를 그렇게 많이 다녀보지 않았지만, 출국 비행기부터 밤비행기로 떠나보기는 처음이었다. 밤에 출발하여 호주에 새벽에 도착하는 일정이었기에 비행기에서 최대한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 했다. 가장 큰 걱정은 내가 비행기에서 거의 잠을 자지 못하는 편이라는 점이었다. 그래서 일부러 전날 잠도 충분히 자지 않은 채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여행의 출발은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De%2Fimage%2Fmes2-NbJUcIoJSFnG7mU-xoAPp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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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보다 어려웠던 여행 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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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2:14:42Z</updated>
    <published>2026-06-11T14:1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계획이 실행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이른바 MBTI의 마지막 항목인 생활 방식이 J인 사람이다. 흔히들 J를 계획형이라고 부르지만, 내 기준에서는 계획을 잘 짜는 사람이라기보다 세운 계획이 틀어질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유형에 가깝다. 그래서 일과 육아에 한해서는 철저히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지만, 즉흥적으로 놀거나 여행 가는 것은 오히려 좋아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De%2Fimage%2F-7PdWddjCM47QolqR99utGs5Be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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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년 미뤄진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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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05T04:2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들어오던 부모님의 여행 계획이 있었다.&amp;quot;결혼 20주년에 호주에 가자.&amp;quot;그렇지만 그 계획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이뤄지지 못했고, 자연스럽게 &amp;quot;30주년에 가자&amp;quot;로 넘어갔다. 그리고 그마저도 실행되지 않았다.그렇게 부모님의 결혼 40주년이 되는 해, 2026년이 밝아왔다.여느 때와 다름없는 날이었다. 내 육아휴직이 결정되고 부모님 집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De%2Fimage%2FtvuNkGuF6jifWCy66XVoyvxZrR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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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작은 자신감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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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29T06:2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가장 고민됐던 건 휴직 기간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부분이었다. 학교에 잘 적응시키는 것은 기본이었고, 복직 전에 학원 생활까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줘야 나도 아이도 덜 힘들 것 같았다.그중 가장 고민했던 건 영어학원이었다. 유치원 때까지는 공부방이나 영어유치원 에프터처럼 놀이식 영어로만 노출시켜 왔는데, 이제는 학습식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De%2Fimage%2FpzHzTuQuqD95YWH76jfo9dsG8D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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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함께 있던 날이라 다행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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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2:14:42Z</updated>
    <published>2026-05-22T07:2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아이의 학교에서 공개수업을 진행하였다. 우리 아이는 맞춤형 수업 중 일부만 듣고 있기에 이틀 정도만 시간을 할애하여 참석하면 되었다. 사실 정규수업도 아니고 아이도 처음에는 수업 하나에만 와달라고 해서 시작 날 수업은 가지 않으려고 했었다. 하지만 휴직으로 쉬고 있는 지금, 언제 또 이런 시간을 함께할 수 있을까 싶어 모든 수업에 참석하기로 마음먹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De%2Fimage%2FmSAIlmrtX_H3ac8GaZUgJTYZuv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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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첫 학부모 상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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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19T06:4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약 두 달이 흐른 시점에 학부모 상담 기간이 시작되었다. 당연하게도 학교라는 정식 교육기관을 처음 겪어보는 아이가 짧은 시간이지만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궁금했기에, 으레 꼭 진행해야 하는 일처럼 생각하였다. 그렇지만 담임 선생님의 알리미 공지에는 '현재 상담이 필요한 학생만 신청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있었고, 꼭 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De%2Fimage%2FlERH9LxutPwT5Ofv615w39UoJ-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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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젝트 헤일메리, 1년을 기다린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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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5:55:16Z</updated>
    <published>2026-04-10T05:5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한 해,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을 고르라면 단연 『프로젝트 헤일메리』였다. 지구를 구하기 위해 홀로 우주에 나선 한 남자의 이야기로,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는 SF 소설이다.  친구의 추천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사실 나에게는 꽤 큰 도전이었다. 생각보다 책이 너무 두꺼웠고, 당시에는 eBook으로 볼 수 없어 직접 빌린 책을 들고 다니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De%2Fimage%2F2JRJiXLGmkrnT25lPz0TUyBunW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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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지금, 아주 잘하고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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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2:14:42Z</updated>
    <published>2026-04-03T06:3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학교에 다닌 지 한 달이 지났다. 그와 더불어 나의 육아휴직도 어느덧 한 달을 맞았다. 지난 한 달을 돌아보면, 내가 무엇을 했는지 선뜻 떠오르지 않는다. 휴직 전에는 아이의 학교 적응을 돕는 것 외에도 하고 싶은 일들이 참 많아서 목록까지 적어두었는데, 정작 실행에 옮긴 일은 손에 꼽을 정도다. 오히려 회사를 다닐 때보다 독서량은 줄었고, 운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De%2Fimage%2F1MwfXZRpjSD0JfM0m4zjnPSM_n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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