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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홍식 SF 판타지 도서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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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yodog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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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취미는 독서, 취미 이외에서 독서. 독서에 열중하다 SF&amp;amp;판타지 도서관을 만들어 운영 중.게임 콘텐츠 인문학, 내러티브, 기획 강의 진행 중. 인간의 마음과 세계관을 이야기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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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2T15:47: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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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기심을 가지면 보상하라 - &amp;mdash; 플레이어가 스스로 움직이고 싶게 만드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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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4T04:05:18Z</updated>
    <published>2026-10-14T04:0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인디아나 존스》를 좋아합니다. 오래된 유적을 찾아가고, 사라진 유물을 추적하고, 역사 속 비밀을 하나씩 풀어내는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인디아나 존스는 왜 고고학자일까요? 물론, 고대 유적과 유물을 다루는 이야기이니 고고학적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은 아닙니다.&amp;nbsp;인디가 고고학자라는 것은 낯선 유물이나 오래된 전설의 흔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lz%2Fimage%2FAsEz3-TxuPJ1iHAxWUpSRpClw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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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과 평화. 성을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을 마주한다. - -《스트롱홀드》와 중세 영지를 지키는 성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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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5:18:32Z</updated>
    <published>2026-10-12T05:1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공지능에게 중세 유럽풍 전투 장면을 그려달라고 하면 몇 가지 요소가 쉽게 등장합니다. 갑옷을 입은 기사. 십자가. 그리고 성입니다.   전투 장면이니 성이 등장하는 것은 그리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중세 유럽의 평범한 거리 풍경을 그려달라고 해도 성이 종종 모습을 드러낸다는 점입니다.  멀리 높은 돌벽이 보이고, 곳곳에 탑이 솟아 있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lz%2Fimage%2FqLuljAywsjor5Xk3GH7kX-tc8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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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상 천국에 사는 사람들 - &amp;mdash; 도서관 책장에서 다시 본 디스토피아 세계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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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15:10Z</updated>
    <published>2026-10-09T07:1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의 책장을 새로 정리하면서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디스토피아 작품들을 비교적 앞쪽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무엇보다 이들 작품이 보여주는 사회의 다양성이 흥미롭기 때문입니다.  두 장르는 서로 다릅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대개 거대한 재앙 이후의 세계를 다루고, 디스토피아는 어떤 사회 질서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학생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lz%2Fimage%2FtyjC-ha7x_UFDgEe7m1adVDKkj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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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가 찍어내는&amp;nbsp;천 개의 행성보다 단하나의 특별한 만남 - &amp;mdash; 무한히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에 우리가 가고 싶은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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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4:43:46Z</updated>
    <published>2026-10-07T04:4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트론》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컴퓨터 안에 또 하나의 세계가 있고, 사람이 그 안으로 들어가 직접 돌아다닌다는 상상은 무척이나 신기했습니다. &amp;ldquo;나도 저런 세계에 들어가 보고 싶다.&amp;rdquo; 그때부터 현실처럼 거대한 가상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세계에는 도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lz%2Fimage%2Fvaq6AySI5FQBoRfo5baBsGvgO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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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보다 구조를 쓰는 두뇌 - &amp;mdash; 수많은 구슬을 하나의 줄로 꿰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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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3:03:54Z</updated>
    <published>2026-10-06T03:0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 학기가 끝나면 학생들의 강의평가를 확인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제가 여러 분야의 이야기를 연결해서 설명하는 것을 좋아해주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따금 &amp;ldquo;최근에 나온 게임도 조금 더 소개해주면 좋겠다&amp;rdquo;는 의견이 보입니다.  저도 그 말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매 학기 새로운 게임을 꾸준히 접하려고 합니다. 지난 학기에만 새로 플레이한 게임이 거의 백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lz%2Fimage%2FSjYGxY7lTydHji2SWruSqmHcm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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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장에서 마주하는 150년전의 &amp;lsquo;새로운 여정&amp;rsquo; - &amp;mdash; &amp;lsquo;80일간의 세계일주로 만나는 경이로운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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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6:31:47Z</updated>
    <published>2026-10-02T06:3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에는 쥘 베른의 책들이 여러 권 놓여 있습니다.  쥘 베른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SF 작가 중 한 명입니다. 물론 그가 작품을 쓰던 시대에는 아직 오늘날과 같은 의미의 &amp;lsquo;SF&amp;rsquo;라는 말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그의 책을 펼칠 때마다 제가 SF에서 좋아하는 어떤 감각을 아주 강하게 느낍니다.  쥘 베른의 작품들을 묶어 부르는 이름으로 《V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lz%2Fimage%2Fmk83SWw0KKNGMbWu4UvPhICWTm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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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김은 꼭 맛있어야 할까요? - 맛의 세계관 - &amp;mdash; 판타지 세계의 사람들도 돈가스를 좋아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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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0:18:00Z</updated>
    <published>2026-09-29T10:1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이세계 요리물&amp;rsquo;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현대의 사람이 판타지 세계로 가서 요리를 만들거나, 반대로 판타지 세계의 사람들이 현대의 식당을 찾아와 음식을 맛보는 이야기입니다. 그곳에서 처음 보는 요리를 먹고 놀라고, 감탄하고, 어느새 그 음식의 열렬한 팬이 됩니다.  《이세계 식당》은 그러한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소설로 시작하여 만화, 애니메이션으로 나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lz%2Fimage%2FcbWKfapsqXK21iFb3TCHn3dWoq8.jpg" width="45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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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없이 무언가를 완성하고 싶은 욕구 - &amp;mdash; 편리한 도구가 가져오는 창작에 대한 딜레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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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4:23:58Z</updated>
    <published>2026-09-23T04:2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기가 시작되면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설문을 합니다. 수업에서 무엇을 기대하는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묻고, 작년부터는 생성 AI에 대한 생각도 함께 물어보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이 생성 AI를 편리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자료를 찾거나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고, 반복적인 일을 줄여준다는 점에도 대체로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따금 전혀 다른 이야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lz%2Fimage%2F3jQWrpE3_DS8OEipQ6E-SeRhk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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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이럴 줄 알고」가 반복되는 이야기 - &amp;mdash; 필요한 사람과 지식, 도구가 준비되어 있는 게임 상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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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6:19:10Z</updated>
    <published>2026-09-22T06:1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영화 《내셔널 트레저》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역사 속에 숨겨진 단서를 따라가고, 서로 다른 지식을 연결하면서 보물의 위치를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 벤 게이츠 혼자 모든 것을 알고 해결하지 않습니다. 벤은 오랫동안 보물을 추적해 왔지만 기술에 능숙한 라일리의 도움이 필요하고, 역사적 문서를 다루는 애비게일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lz%2Fimage%2FUkxET8kUXaGlO12oXqGHMZAR0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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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류를 통해 살아남는 도시를 재현하고 싶은 마음 - 《포트 로얄》과 《심시티》(2013), 교류를 선택하는 것과 강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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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5:45:31Z</updated>
    <published>2026-09-21T05:4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 건설 게임을 하다 보면 대개 하나의 도시를 바라보게 됩니다. 필요한 시설을 만들고, 인구를 늘리고, 산업을 키우며 도시를 발전시킵니다.  외부에서 물자를 들여오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게임에서 도시와 도시 사이의 교류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습니다. 기후나 지형 때문에 생산할 수 없는 물건을 가져오는 정도로 처리되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이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lz%2Fimage%2F81jBMMn3oZzLm7jqdBhsvBo3E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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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카락 하나로 만난 우주의 세계관 - &amp;mdash; 도서관 책장에서 다시 본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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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7:24:40Z</updated>
    <published>2026-09-18T07:2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에는 SF와 판타지가 모두 많지만, 저는 아무래도 SF 쪽에 조금 더 마음이 갑니다. 그중에서도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은 오래 기억에 남은 작품입니다.  제가 처음 《파운데이션》을 만난 것은 현대정보문학사에서 나온 판본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스타워즈》나 《은하영웅전설》 같은 우주 이야기를 좋아했고, 무엇보다 &amp;lsquo;은하제국&amp;rsquo;이라는 말에 끌렸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lz%2Fimage%2FhRuDbrHqNcQYeVzsFCeB-5UVvc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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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천천히 마시는 에스프레소 바, 카페 엘레노 - - 깊은 시간의 맛을 음미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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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3:00:06Z</updated>
    <published>2026-09-17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로 방문했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의 인상이 꽤 오래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은 아니지만, 에스프레소가 생각날 때면 한 번쯤 다시 찾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엘레노 본점은 거리 한쪽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 카페 같은 분위기입니다. 목재를 중심으로 한 외관과 차분한 색감, 오래된 살롱을 떠올리게 하는 의자와 조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lz%2Fimage%2Fp-0gADVthKHfdBM9qMIoQbjec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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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가 없으면 글을 쓸 수 없을 것 같은 마음 - &amp;mdash; 도구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편리함의 그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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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9:13:10Z</updated>
    <published>2026-09-16T09:1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기가 시작되면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설문을 합니다. 수업에서 무엇을 기대하는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무엇을 좋아하고 어려워하는지 묻습니다.  작년부터는 생성 AI에 대한 기대와 걱정도 함께 물어보고 있습니다.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좋다는 학생도 있고, 자신이 하지 못하는 일을 도와준다는 점이 좋다는 학생도 있습니다. 반대로 AI가 만든 결과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lz%2Fimage%2FI-m-Hu35GqFo1cNWyoeLoLaUv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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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뒷차는 나를 추격할까 - &amp;mdash;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만난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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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3:00:11Z</updated>
    <published>2026-09-14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속도로는 돈이 조금 들지만 편안하게 달릴 수 있는 길입니다. 신호등도 없고, 대개 차량도 일정한 속도로 움직입니다. 시내 도로처럼 신호를 살피거나 골목에서 나오는 차를 신경 쓸 일도 적습니다. 그래서 저는 종종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따금 불편한 상황도 생깁니다.  어느 날 고속도로 1차선에서 꽤 빠르게 달리고 있었습니다. 제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lz%2Fimage%2FVPUElX0POjxrFQEKHTzidZel3H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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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세계의 옆길을 걷는 즐거움 - &amp;mdash; 라이트노벨 책장에서 발견한 작은 이야기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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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4:33:28Z</updated>
    <published>2026-09-13T04:2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두 번째 일요일입니다.얼마 전부터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도 도서관을 열기로 했습니다.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찾아올 수 있게 하려는 목적도 있고, 창고와 책장 정리를 조금 더 서두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도서관 문을 열고 창고 정리를 하다 보면, 이따금 정리하던 책에 빠져들 때가 있습니다. 상자를 열고, 책등을 확인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lz%2Fimage%2FkDO6Mrb4qxAA2-r5HINfZuAUV_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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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레이어만을 위해 준비된 세계를 마주할 때 - &amp;mdash; 우연이 겹칠 때 이야기가 《트루먼 쇼》처럼 보이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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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2:56:52Z</updated>
    <published>2026-09-12T02:5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트루먼 쇼》에서 제가 좋아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자신이 살던 마을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트루먼은 자동차를 타고 밖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평소와 달리 도로에는 갑자기 차가 가득합니다. 좀처럼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다른 쪽으로 방향을 바꾸자 이상하리만큼 길이 열리고, 다시 마을 밖으로 나가려 하자 주변 상황이 그의 움직임을 막는 쪽으로 바뀝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lz%2Fimage%2FHn7UogIbJnrsSJyQ2-qr4ZlpFb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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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 책장에서 마주한 또 다른 이야기들 - &amp;mdash; 더해진 이야기는 세계를 어떻게 넓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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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6:49:32Z</updated>
    <published>2026-09-11T06:4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에는 여러 가지 책이 있습니다.  SF 소설도 있고, 판타지 소설도 있습니다. 설정집도 있고, 원서도 있고, 일본어판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는 만화도 꽤 많습니다. 그중에는 얼핏 보면 SF&amp;amp;판타지 도서관과 잘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책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만화입니다.  《스트리트 파이터》는 현실의 격투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lz%2Fimage%2FPnqgjLDbQJJf9sDcc1azyeGwPF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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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증기기관처럼 돌아가는 도시 - -&amp;nbsp;《Anno 1800》과 산업이 만들어내는 삶의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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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6:42:18Z</updated>
    <published>2026-09-10T06:4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평소 빅토리안 스타일의 복장을 즐겨 입습니다. 긴팔 셔츠에 조끼, 리본 타이와 페도라 모자, 여기에 고글과 회중시계까지 더하면 조금 더 정확히는 스팀펑크 스타일에 가깝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한 《셜록 홈즈》 같은 작품의 분위기도 좋아합니다. 특히 건설 중인 철교 위에서 악당과 대결하는 장면은, 당시의 산업적 풍경과 모험의 감각이 함께 느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lz%2Fimage%2FnAR8W_gRm-gN-EtohiC9ehyli_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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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가 너무 잘하는데,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 - 그럴듯한 생성 AI 를 마주한 창작자의 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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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7:44:36Z</updated>
    <published>2026-09-05T07:4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임 개발 현장에서 생성 AI를 사용하는 일은 이제 꽤 자연스러워진 것 같습니다.  특히 프로그램 쪽에서는 활용이 빠르게 늘고 있고, 기획에서도 자료를 정리하거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데 사용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생성 AI에 대해 반감을 느끼곤 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무언가를 창작하는 것이 자신의 정체성과도 관련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lz%2Fimage%2F3oc_8l5c2nvKQfwkga1Xb_rlT0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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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론트릴로지로 마주하는 스타워즈 책장 - &amp;mdash; 공식 외전은 어떻게 세계를 넓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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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6:15:30Z</updated>
    <published>2026-09-04T06:1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에서 스타워즈 책장은 비교적 눈에 잘 띄는 자리에 있습니다.  스타워즈는 영화로 시작한 작품입니다. 적어도 많은 사람에게는 그렇습니다. 사막 행성의 소년, 검은 갑옷의 다스 베이더, 제국과 반란군, 라이트세이버와 포스. 그런 장면들이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도서관 책장 앞에 서면 조금 다른 스타워즈가 보입니다.  영화 자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lz%2Fimage%2FVCy_EHqyoC1M89cU9cemvVYzzG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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