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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펭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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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유럽 한 고등학교의 교사입니다. 말을 잘 안하는 편이라 할말이 없는 줄 알았는데, 차분히 생각하며 천천히 나누고 싶은 말이 많다는걸 알게되어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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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1T17:36: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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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신 소식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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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9:31:57Z</updated>
    <published>2026-10-05T19:3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임 15년 차인 내게 임밍아웃 세리머니나 초음파 사진은 언제나 강같이 평화롭던 마음에 큰 파장 혹은 가느다란 떨림이라도 주던 돌멩이나 바람이었다.  그런데 어제 접한 43세인 친구의 임신 소식이 나의 평온한 마음을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함께 기뻐하며 잔잔히 머무르게 하는 신기한 현상을 경험했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는데, 그 친구가 하나도, 정말 단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aV%2Fimage%2FNnHrq5bQnb3UEQnkaoCehqoi4U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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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젊게 해 주는 음악 3 - 한국 가곡 &amp;lt;님이 오시는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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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5:55:13Z</updated>
    <published>2026-10-02T23:1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보니 외국 가곡들만 많이 소개했네요. 그런데 사실 마음속 아주 깊은 곳에는 한국 가곡과 한국말로 된 노래들이 들어 있답니다.    오늘 그 깊은 곳에서 꺼내는 보석 같은 노래는 박문호 시,  김규환 작곡의 한국 가곡 &amp;lt;님이 오시는지&amp;gt;입니다.   저희 세대에서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없죠.  교과서에 수록되어서인지, 음악회에 많은 사람들이 불러서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aV%2Fimage%2Fbw3jEAj-gKPWVhJq7tG9f7CoWYI.png" width="21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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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젊게 해 주는 음악 2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amp;lt;Allerseelen (알러젤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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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4:00:15Z</updated>
    <published>2026-09-26T07:0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왜 이렇게 죽은 영혼을 기리는 곡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뭣도 모르고 '오...이 노래 좋다...'하고 느끼던 노래들이 알고 보면 죽음이나 추모에 관한 노래인 경우가 더러 있었어요. 듣기에는 참 편안하고 아름다운데 말이에요. 가사를 잘 알고 보면 무시무시하거나 슬프기도 했죠.   그래서 사람들이 성악했으니 노래 좀 불러보라고 하면 잔치에서 이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aV%2Fimage%2FadV6wbQo9YwQGDqHtRtMntO8bo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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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가로서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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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20:39:56Z</updated>
    <published>2026-09-25T20:3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렸을 때부터 한 가지를 깊이 파고드는 것을 좋아했다.  무엇을 배우면 그 개념의 어원부터 시작해서 역사, 현재의 의미, 나와의 연결관계등을 다각도로 생각해 보았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건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타고난 학구적 기질인 것 같다.  그래서 성악을 전공할 적엔 학기별로 주어진 범주 안에서 레퍼토리를 넓히는 것과 더불어 각 시대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aV%2Fimage%2Fg8ZbJqVJ4CHUzRpC0JDt0gYJkp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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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젊게 해 주는 음악 1 - 레날도 한의 가곡 &amp;lt;내 시에 날개가 있다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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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4:27:21Z</updated>
    <published>2026-09-18T23:0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이야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메일,  카카오톡, 화상통화등이 가능하지만 인터넷도 없고 전화도 없던 옛날에는 연인이 그리우면 어땠을까요?   만날 수 없다는 막막함과 보고 싶은 간절함 안에서 무슨 말이라도 남기고 싶었겠죠?  어떻게 해서든 그 마음을 전하고 싶었겠죠?   그래서 이런 문명의 이기가 발달하기 전의 시대에는 애틋한 시와 노래가 솟아났었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aV%2Fimage%2F5LKLUX-DtL0PObBuwhyx4FlziX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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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밝게 해 주는 음악 5 - 베르디 가곡  &amp;lt;Ad una Stella (별에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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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13:59:23Z</updated>
    <published>2026-09-12T12:1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악전공자인 저는 리트에서는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 볼프, 멘델스존, 말러 같은 낭만주의 작곡가들을, 오페라에서는 베르디, 푸치니, 마스카니, 레온카발로, 죠르다노, 칠레아 같은 베리스모 작곡가들을 좋아합니다.   물론 중세음악, 바로크, 고전, 현대에도 좋아하는 음악들이 많지만, 그래도 그중에서도 특별히 한 시대를 정하라면, 음악사에서 낭만주의라고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aV%2Fimage%2F2PVO_5CRGA9jNU7bVuLGvzRQUa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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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밝게 해 주는 음악 4  - 오페라 &amp;lt;마농레스코&amp;gt;의 테너 아리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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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6:58:49Z</updated>
    <published>2026-09-04T22:1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분은 어떤 빛깔의 목소리를 좋아하세요?   아마도 바리톤, 베이스의 젊잖은 중저음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테너의 화려한 고음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모두 다 취향이 다양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저의 보물 상자에서 꺼내는 음악은 테너의 목소리로 부르는 오페라 아리아입니다.  아리아는 합창, 중창과 구별되는 오페라 속 독창곡을 일컫는 전문 용어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aV%2Fimage%2FQ63L-LX1fH9JUZOS_1dY0i7xHr4.png" width="48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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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밝게 해 주는 음악 3 - 쇼팽의 강아지 왈츠 - Op.64 No.1 (Minute Waltz)</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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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9:59:05Z</updated>
    <published>2026-08-28T23:1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오랜만에 피아노곡을 보물상자에서 꺼내려합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강아지왈츠'라고 알려져 있고, 다른 나라에서는 작은, 미니어처 같은 음악을 뜻하는 'Minute Waltz'라고 알려져 있는 빠르고 경쾌한 음악이에요.   연인이자 작가였던 죠르쥬 상드의 강아지가 자신의 꼬리를 물려고 빙빙 도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작곡했다는 일화가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aV%2Fimage%2FZXWYVa6LowKWx4Rlczl5wE8uyg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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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밝게 해 주는 음악 2  - 말러 가곡 &amp;lt;Wer hat dies Liedlein erdacht?&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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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4:50:47Z</updated>
    <published>2026-08-21T22:3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러하면 교향곡이죠.   베토벤이 교향곡에, 쇼팽이 피아노에, 슈베르트가 가곡에 집중했다면 말러는 베토벤을 자신의 영웅, 이상으로 삼으며 교향곡(=심포니)에 천착했던 작곡가입니다.   그렇지만 말러는 동시에 아주 중요한 리트(Lied) 작곡가였답니다. 후기 낭만 작곡가이기 때문에 초기 작품을 제외하면 가곡에 오케스트라 반주를 붙인 관현악 버전이 많아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aV%2Fimage%2FbvF33oJWvkHNUAr3jAbHGbG-gQ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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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밝게 해 주는 음악 1 - 가브리엘 포레의 가곡 &amp;lt;Mandoline&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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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21:10:00Z</updated>
    <published>2026-08-18T21:1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아노 전주부터 동글동글 신이 나면서 저처럼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도 앉아서 몸을 오른쪽 왼쪽으로 이리저리 흔들며 상체라도 가볍게 움직이게 만드는 그런 곡이 있어요.   기분이 울적하다가도 듣다 보면 마음이 밝아져서 미소가 살짝 흘러나오고, 기분이 좀 괜찮을 때는 춤을 잘 못 추는 사람이라도 일어나서 방 안이라도 한번 가볍게 걷거나 우아하게 팔도 좀 흔들어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aV%2Fimage%2FZXG4tML17TWEk_Rf8Dgq1rx7Or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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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깨끗하게 해 주는 음악 4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곡 &amp;lt;Morgen&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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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16:31:37Z</updated>
    <published>2026-08-14T16:3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독일가곡인 리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피아노란 악기를 참 좋아하고 피아노와 목소리라는 그 조합이 참 담백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리트를 꼭 피아노 반주로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후기낭만 작곡가들은 가곡에 오케스트라 반주를 붙였어요. 음악적으로 화성도, 다이내믹도 모두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져서 로맨틱하고 달콤하면서, 아주 작게 속삭이듯이 부르는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aV%2Fimage%2FCkPdcjpIqO3EhHDwCmLghWAlTC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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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춤에 대하여  - 춤을 무서워하던 내향인의 춤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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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8:17:15Z</updated>
    <published>2026-08-12T21:3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어, 즉 말이나 문장만으로는 안 되는 것을 목소리의 높낮이를 바꿔가며 노래로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 것처럼,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춤으로 내면을 표현하고 싶은 것도 태고적부터 인간의 깊은 욕구 중 하나인가 보다. 각 문명 별 고대의 벽화에도 사람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며 춤추는 모습들이 나타나는 걸 보면...   그 자연적인 욕구가 자연스럽지 않았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aV%2Fimage%2FoJTxLRVpRZGBUsbtmk_uJnDK9m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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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깨끗하게 해 주는 음악 3  - 브람스 가곡 &amp;lt;Dein blaues Auge&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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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9:24:32Z</updated>
    <published>2026-08-04T18:4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악 전공자들 중 커리어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성향에 따라 오페라 가수와 리트 가수로 나뉩니다.   오페라는 알겠는데 '리트'는 뭘까요?   Lied는 독일어로 '노래'라는 뜻입니다.  다 같은 노래라도 전공자들은 독일어로 된 가곡을 리트, 프랑스 가곡을 멜로디, 영어로 된 가곡은 영미가곡, 오페라 속의 독창은 아리아라고 전문용어로 구별하여 이야기합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aV%2Fimage%2F1fEdf-e2ih5XSnP0tkFxzJiFkl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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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닭볶음면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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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14:10:17Z</updated>
    <published>2026-07-20T11:5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로 독일에 산지 만 19년 2개월이 넘었고, 햇수론 20년 차가 되었다.  유학을 나온 2007년부터 이미 신라면과 새우탕 컵라면은 대형 마트에 가면 외국 누들 코너에서 자랑스럽게 한 칸을 차지하고 있었다.  당시엔 아직 한국 하면 뉴스에 자주 나오는 '북한'에 대해서나 알지 '대한민국'이 얼마나 발전된 나라인지, 아시아에서 어디에 붙어있는지 모르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aV%2Fimage%2FZrtIm8wDXaSthn8pFn6PjeDMSr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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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깨끗하게 해 주는 음악 2 - 쇼팽의 &amp;lt;피아노 스케르초 2번 Bb 단조, 작품번호 31&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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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15:38:51Z</updated>
    <published>2026-07-17T15:1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조용하지만 마냥 잔잔하지만은 음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격정적이다 잔잔하다 격정적이다 서정적이다를 반복하는 쇼팽의 피아노 음악입니다.  쇼팽은&amp;nbsp;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곡가 중 한 명입니다. 일반인에게 하농과 체르니가 피아노 배우기의 기본이라면, 피아노&amp;nbsp;전공자에겐 쇼팽의 에튀드 (연습곡)가 입시의 기본이죠. 낭만적인&amp;nbsp;피아노곡의 천재였던 그는 피아노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aV%2Fimage%2Fdc2Q8it8SlmlecXVLPyBDszicK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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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깨끗하게 해 주는 음악 1  -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간주곡 &amp;lt;Intermezzo&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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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5:37:56Z</updated>
    <published>2026-07-14T21:3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1학년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거짓말 안 보태고 100번은 넘게 불러본 오페라가 있습니다.  피에트로 마니카니의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입니다.   극의 마지막에, '사람들이 뚜릿두를 죽였어요! (Hanno ammazzato compare Turiddu!)'라고 무대 한가운데로 뛰쳐나와 겁에 질린 얼굴로 외치는 단역부터 시골 처녀들의 합창, 뚜릿두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aV%2Fimage%2FXaKJDbXB1ewwmenACxrf27A63w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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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래를 잘하는 방법에 대하여  - 성악 전공자의 경험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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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21:44:32Z</updated>
    <published>2026-07-12T21:3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답은 음정이다...!!!음정... 정확한 음정!!! 모든 꽃이 아름답고인간은 꽃보다 아름답다. 하느님에게서 인간에게 주신 목소리는 무엇이든 다 아름답다. 허스키한 목소리도 중저음도 가벼운 높은 음성도 모두 개성이 있다. 흔히 고급지다고 표현하는 목소리도 있다. 보통 벨벳 같은 목소리, 황금트럼펫 같은 목소리, 다이아몬드처럼 반짝거리는 목소리라 표현하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aV%2Fimage%2FjlGkT5E3WUmRLUQrKRV8zmuBFI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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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음악 5 - 슈베르트의 가곡 &amp;lt;리타나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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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4:31:47Z</updated>
    <published>2026-07-10T21:0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타나이 (Litanei)는 독일어로 '기도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성인 호칭기도나, 화답송처럼 선창자가 한 구절을 읊으면 회중이 반복되는 어떤 문장을 받아서 응송 하는 형태의 기도문입니다.   이 슈베르트 &amp;lt;리타나이&amp;gt;의 원시 제목은 '모든 죽은이의 날에 부르는 연도곡'으로 1816년, 그의 나이 스무 살에 작곡되었습니다.  그 당시 유럽은 이미 오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aV%2Fimage%2FU5iNmi22VhEDH0ETFkOvdNwxvi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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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음악 4  - 모차르트의 &amp;lt;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 아다지오 &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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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20:31:46Z</updated>
    <published>2026-07-07T21:3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몇 주간 학교 행사와 연주를 앞두고 몸과 맘이 긴장된 채 지냈습니다. 연재 요일에 대한 압박감을 잠시 내려놓고 급히 처리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해 나가는 데만 집중하고 글쓰기보단 읽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음악을 오래 하다 보니 졸업식과 파티가 많은 여름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겨울엔 많은 연주 요청을 받습니다. 그래서 여름과 겨울은 가장 바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aV%2Fimage%2F3wfJALraKjaKQMJo3TqPVOdXEC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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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음악 3  - 슈만의 &amp;lt;헌정 - Widmung&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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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20:31:17Z</updated>
    <published>2026-06-16T22:1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슈만과 클라라의 사랑에는 많은 고비가 있었습니다.    완전히 내향형 인간이라 혼자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고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었던 슈만은, 청소년기에 아버지와 형제자매의 죽음을 맞이하며 더욱 조용해졌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하고 싶었고, 작가로서의 자질이 있어서 많은 글을 쓰던 천상 예술가인 그는 어머니의 강요로 법대에 들어가 원치 않는 공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aV%2Fimage%2Fa4B_6hK0f3fEYaE8ozgBYkJj4C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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