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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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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ilver-lini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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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통과 교류의 영향이 궁금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7억만 개의 세상 중 맘에 들지 않는 곳도 있겠지만, '그저'만 붙이면 대부분 포용할 수 있어요. &amp;quot;그저 다를 뿐이니까요.&amp;quot;</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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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3T16:31: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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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래시계 - 몇 번 더 뒤집을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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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8:47:02Z</updated>
    <published>2026-01-30T0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래가 몇 톨 남지 않았을 때 후회하지 않으려면 정중앙부터 무너져 처음에는 티도 안나는 그 시기에 바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모래로 만든 땅이 단단하지 않다는 것은 작은 충격에도 큰 파장이 일어 전부를 흔들 수 있다는 얘기기에 두려움은 금세 부풀어 오른다.  쓰러지지 않고 꼿꼿하게 버티는 속이 훤이 들여다 보이게 만들어진 모래시계에 거짓과 모함은 통하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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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야, 나비야. - 나비가 알려준 망각이 주는 자유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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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8:00:16Z</updated>
    <published>2025-09-15T08: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원을 걷다가 만난 팔랑팔랑 가볍게 날아다니는 하얀 나비가 참 예뻤다. 화려한 무늬와 색상을 뽐내는 나비도 예쁘지만 따스함이 도는 하얀색의 작은 나비의 아름다움도 전혀 모자라지 않다. 나비의 날아다니는 모습이 어딘가 기분 좋아 보이는 발랄함이 있어서 더 자유로워 보이는 건지 모르겠다. 나비는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를 가져다주는 것 같다.  예전에 몬트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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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andle Life-1 - 갑자기 부는 바람에 꺼지지 않고 서서히 닳아 없어지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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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04:58:17Z</updated>
    <published>2025-09-14T0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고는 예기치 않게 찾아온다.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닥칠지 아무도 모른다. 나에게도 갑자기 찾아올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들 때 상상을 해본다. '바로 지금 이 순간 내 삶이 끝난다면 무엇이 남을까?'  같지는 않지만 비슷하게 질문을 바꿔보자면...'내가 없어져도 남는 나의 것들은 무엇일까?'인 것 같다. 현재 한국에 나의 살림살이가 있고 캐나다 본가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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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밀의 멘토 - 제자가 싫으셔도 떠나실 수는 없으십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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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03:07:18Z</updated>
    <published>2025-09-05T02:4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젊은이는 늙고, 늙은이는 죽어요.&amp;quot; 故 이어령 선생님의 말씀에 머릿속에서 번개가 친 것처럼 순간 시간이 얼어버렸다.  당연한 얘기인 걸 알고 있다. 평생 젊은이로 머무는 사람도 없고, 죽지 않는 사람도 없다. 사람은 모두 나이가 들면 노인이 되고, 노인은 모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닌데, 영상 속 이어령 선생님은 강렬한 눈빛과 호소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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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있어. - ... 그래도 수고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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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10:00:10Z</updated>
    <published>2025-09-03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잇값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어떤 특정 나이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는 어떤 상식, 지식, 예의 등에 너무나도 어긋나는 말과 행동을 할 때 '나잇값 좀 하라'라는 핀잔을 듣는다. 당연히 모두 알고 있는 어떤 개념을 모르거나 무시하면 나잇값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어른이 아이 같은 행동을 할 때도 들을 수 있다. 비슷한 말로는 '철 좀 들어라'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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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당히 살자. -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적당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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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06:36:58Z</updated>
    <published>2025-09-02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는 언제 이 진리를 깨우친 걸까? 이 명언을 처음으로 한 이는 소크라테스가 아니라고 한다. 다만 그가 중년 이후에 자신을 인식하고 자신의 철학을 깨우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전한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자아성찰을 통해 무엇을 보았기에 그는 죽음 앞에서도 자신을 지킬 수 있었을까?  삶은 살아있는 자체로 소중하다. 하지만 자신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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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보에 질식사 - 지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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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05:55:17Z</updated>
    <published>2025-09-02T04:1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모르게 정보에 잠식되어 버리면 나는 나를 구해낼 수 있을까?  '정보의 홍수'라는 표현이 있다. 정보가 너무 많아서 흘러넘친다는 얘기일 텐데 요즘 보면 홍수의 수준이 아니라&amp;nbsp;그냥 물속에 갇힌 것 같다. 무서운 것은 내가 거기에 휩쓸려 어디론가 떠내려가는데 나도 어떻게 제어할 수 없는 파도가 자꾸 나를 덮쳐서 숨을 헐떡거리다 꼬르륵 가라앉는 것이다.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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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의 늪 - 허우적 허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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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23:00:44Z</updated>
    <published>2025-08-28T23: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나도 저 물건이 갖고 싶다. 나도 저런 외모였으면 좋겠다.  남들과의 비교는 사람의 마음을 슬쩍슬쩍 지옥으로 데려간다. 비교의 대상은 무한대이기에 삶의 어느 부분이던 모두 도마 위에 올라가면 난도질을 당하게 된다. 스펙트럼 반대편에 있는 '누군가는 내가 가진 것을 부러워할 수 있다'는 기준을 적용해도 만족은 얻어지지 않는다.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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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모와 나들이 - 캐나다에 살아서 코모가 된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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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05:38:58Z</updated>
    <published>2025-08-27T0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두 걸음을 걸을 때 세 걸음을 걸어야 하는 조카 둘을 데리고 동네 도서관에 갔다.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거리이기는 하지만 한 번에 걷기에는 힘들 수 있기에 가다가 의지가 보이면 쉬어가기도 하고 주변에 있는 조형물로 관심을 돌리기도 하면서 무사히 목표지점에 도착했다. 예약한 도서를 가지러 온 거였지만 같이 와줬으니 조카들에게 책 읽을 시간을 주기로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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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 가게? - 애플 스토어에서 시작한 과일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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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04:04:37Z</updated>
    <published>2025-08-26T0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를 산책하면서 문득 애플 스토어에 사람이 가득 차 있던 모습이 생각났다. 애플 스토어에는 항상 사람이 많다. 애플 세상에 살지 않는 나로서는 그 모습이 신기하다. 기기 탐구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걸까? 기기가 서로 연동되니 하나를 가지면 다른 것도 궁금해지는 걸까? 뭘 물어보러 가는 것 같지도 않은데 마치 연구모임처럼 큰 테이블에 사람들이 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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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의 반짝임 - 반짝반짝 작은 별이 은하수를 만들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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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02:00:14Z</updated>
    <published>2025-08-25T0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마트에 가는 길이었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거의 없었다. 파란색 종이에 하얀색 물감으로 슥슥 한 번씩 붓질한 듯한 구름이 조금 보이는 정도였다. 여전히 여름 날씨여서 10분도 안되어 이마에는 금세 땀이 맺혔다. '시원하게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걸을 수 있는 날씨임에 감사하자며 불쾌해지려는 속 좁은 마음을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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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버릇을 알아? - 버릇없는 자식은 세상에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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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03:25:13Z</updated>
    <published>2025-08-22T03:2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이 있다. 한국 속담이고 한국은 엄마 뱃속에 있던 시간도 나이로 넣어 계산하니 세 살은 이 세상에 나온 지 2년 된 상태이다. 24개월 아이에게 어떤 버릇이 있을 수 있을까?  24개월이면 아장아장 걷는 시기가 거의 끝났고 자아가 형성되어 세상에 사는 다른 이들을 만나게 되는 시기즈음이다. 16개월쯤부터 &amp;quot;NO&amp;quot;를 외치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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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명이체 - 흔한 이름의 흔하지 않은 시추에이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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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3:58:33Z</updated>
    <published>2025-08-20T03:5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이름은 아주 흔한 이름이라 어딜 가던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내 나이에 유독 많았던 건지 중학교 3학년 땐 같은 이름을 가진 학생이 6명이나 더 있었다. 심지어 그중에 성까지 같은 친구와 한 반이었던 적도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난 내 이름이 온전히 내 것 같지 않고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이 많았다. 누군가 날 부르면 몸은 반사적으로 움직이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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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각의 그림자 - 그럴듯한 결과보다 그걸 만들게 된 배경이 더 무서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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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4:16:16Z</updated>
    <published>2025-07-31T02:0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 쓰고 싶은 이야기가 넘쳤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이 없는 사람이기에 항상 이야기가 많은 나였다. 몇 달을 신나게 쓰다가 동네 도서관에서 AI를 학습하는 Learning Circle을 하면서 글이 굳었버렸다.  구글 AI 에센셜들이라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줘서 다 같이 각자 학습하고 모여서 복습 및 예습을 하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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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 - 편안함과 조급함의 사이를 오가는 릴레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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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7:20:06Z</updated>
    <published>2025-06-27T06: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의 행복.  해가 뜬다. 나도 눈을 뜬다. 아침을 먹는다. 보통 사과, 토마토, 오이, 빵, 삶은 달걀을 먹는다. 작업을 한다. 조사를 하고, 정리를 하고, 작성을 한다. AI를 활용하기도 하고, 종이책을 읽기도 하고, 웹에서 찾아보기도 한다. 시간이 날 때마다 울집 네발 식구를 체크한다. 귀찮게 하는 걸까나? 간식을 먹는다. 커피로 대신하기도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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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함께 하는 것 - 그저 옆에 있어주는 것의 가치를 알려주는 그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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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5:01:03Z</updated>
    <published>2025-06-26T0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이라는 것. 공동체라는 것. 그건 그저 함께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닐까? 어찌 보면 이 간단한 깨달음은 울집 네발 식구를 보면서 배운 것이다.  모두 식탁에서 식사를 하면 식탁 옆으로 온다. 자신이 먹는 음식이 식탁에 오르면 달라고 예쁘게 앉아서 눈을 반짝이며 한없이 쳐다보고 중간중간 코로 쿡쿡 찌른다. 자신이 먹는 음식이 없으면&amp;nbsp;러그 위에 옆으로 누워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mA%2Fimage%2F7BNwhzueLe0UDbgSKq81AVVi0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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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라는 공공의 적? - 마치 독가스처럼 퍼져서 해독제라도 먹어둬야 할 것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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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03:34:28Z</updated>
    <published>2025-06-24T0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 시립도서관에서 하는 Learning Circle이라는 것에 참여하고 있다. 어떤 전문가가 와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퍼실리테이터가 각자 배울 수 있도록 기본적인 것을 알려주고 체크해 주는 모임이다. 구글 AI 에센셜이라는 과정을 무료로 지원해 줘서 Coursera 플랫폼에서 예습 혹은 복습을 하고,&amp;nbsp;매주 모여서 내용을 같이 보면서 모르는 것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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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인들에게 전하는 감사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 말에 이런 증명도 가능하지 않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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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09:13:40Z</updated>
    <published>2025-06-19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구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왠지 모를 감사함이 생기는 것을 느낀다. 아마도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 때문인 것 같다. 다가올 시간이 언젠가부터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되고, 정신없이 지나는 현재는 항상 지나야 해석할 수 있으며, 지나간 시간은 아쉬움과 그리움이 된다. 물론 모든 사람이 이렇지는 않을 거다. 미래를 계획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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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콩국수 - 몇십 년째 진화를 지켜보는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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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22:43:51Z</updated>
    <published>2025-06-16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콩국수는 콩국이 녹색이다.&amp;nbsp;몸에 좋다는 서리태를 사용해서 그렇다. 서리태 콩은 검은색 같지만 속은 녹색이다. 콩을&amp;nbsp;삶아서 껍질을 손수 다 제거하고, 믹서기에 잘&amp;nbsp;갈아준 뒤&amp;nbsp;씹히지 않게 국물만 걸러서 부어 주면&amp;nbsp;고운&amp;nbsp;녹색 빛의 깨끗한 콩국이 된다. 국수는 메밀함량이 높은 칠갑산 메밀국수를 쓴다. 식감을 위해 오이도 채 썰어 얹어주고, 색감을 위해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mA%2Fimage%2FM7vzz1jdaeIr6PXddRZ09ZfLjh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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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의 힘 - 내 눈에 보이는 곳에 있는 것으로 주는 힘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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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09:02:34Z</updated>
    <published>2025-06-11T08: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3시쯤 되면 집 앞 길에 차들이 늘어난다. 길 건너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애들을 픽업해 가야 하기 때문이다. 스쿨버스가 주차장에 있는 걸 봤었는데 애들을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는 것은 본 적이 없다. 작은 학교라서 부모님들이 직접 하는 것 같다. 3시에 차들의 파도가 한차례 지나가면 다시 도로는 조용해진다. 적막함은 한 시간이 조금 넘게 지속되다가 서서히 다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mA%2Fimage%2FQyoWXa6IDprUsWoiltRvr7ElG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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