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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nda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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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ostell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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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도네시아에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30대의 관찰 기록. 해외살이와 육아, 낯선 문화 속에서 달라지는 생각과 일상, 그 안에서 발견한 작은 장면들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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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6T12:52: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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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을 그만두고 낯선 나라로 왔다 - 나를 설명하는 말이 사라진 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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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23:00:25Z</updated>
    <published>2026-10-11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는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정해진 순서대로 살아가는 일이 자연스러웠다.   때가 되면 학교에 들어가고, 졸업을 하고, 일을 시작했다. 5년 전, 한창 열심히 일해야 할 것 같던 30대 초반에 하고 있던 일을 그만두고 남편과 나는 인도네시아로 왔다.   부모님이 이곳에 살고 계시긴 했지만, 그것 말고는 정해진 것도 계획도 없이 무작정 옮겨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ka%2Fimage%2FHwekpVWtLZ8ya6xiL2ImmfaTbr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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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직도 인도네시아를 잘 모른다 - 알아갈수록 쉽게 설명할 수 없게 된 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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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4:00:13Z</updated>
    <published>2026-09-29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도네시아에 온 지도 어느덧 5년 가까이 되어간다.   누군가 '인도네시아는 어때?'라고 물으면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꽤 많은 이야기가 있다.   처음 왔을 때는 몰랐던 것들을 이제는 안다. 지도상의 거리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 때마다 달라지는 이곳의 분위기,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방식도 처음과는 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보다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ka%2Fimage%2Ff-Hnq1Hhq5j4A66ofVAgtILDnA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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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네시아에 산다고 인도네시아만 사는 것은 아니다. - 인도네시아에서 외국인으로 살아보니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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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4:00:13Z</updated>
    <published>2026-09-23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도네시아에서 산다고 하면 자연스럽게 인도네시아 사람들 사이에서 인도네시아 문화를 경험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나 역시 이곳에 오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몇 년을 살다 보니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지금 내가 경험하는 생활에는 인도네시아 문화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한국에 살 때보다 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만나고, 여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ka%2Fimage%2FxIj-0riFNaVV6on_m-umBfrab5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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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왜?'보다 '어떻게?'를 묻는다. - 인도네시아에서 4년 반을 살고 달라진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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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10T00: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도네시아살이 4년 하고 절반이 지난 지금, 여전히 불편한 것도 많고 한국과 비교하기도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비교조차 하지 않게 된 것들도 생겼다.   처음에는 한국에 갈 때마다 필요한 물건 리스트를 만들고 캐리어를 텅텅 비워 가서는 별것 아닌 것 하나까지 잔뜩 사 가지고 왔다.   한국에서 꼭 사 와야 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기는 하지만 이제는 현지에서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ka%2Fimage%2FKtPXWS3qQr7vW1Cu3AM5I8E8hB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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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에게도 여기는 외국일까? - 나에게는 낯선 이곳에서 아이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살아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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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4:00:13Z</updated>
    <published>2026-09-04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도네시아에서 몇 년을 살아도 나에게는 가끔 이곳이 낯설다.   무언가를 보고 판단할 때 나도 모르게 한국을 기준으로 비교하고 있을 때가 많다. 그런데 문득 '내 아이도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 가면 나는 여전히 '집에 간다'라고 생각한다. 꼭 집이라는 장소적 의미를 떠나 가족도 있고 모든 게 익숙한, 내가 자란 기억이 있는 곳이니 당연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ka%2Fimage%2F8qWdCHesw3uW3-mDNFCm3OTrn9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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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 생일인데 매년 돌잔치 같다. - 구경만 하던 생일파티를 어느새 내가 준비하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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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4:00:13Z</updated>
    <published>2026-08-29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어도, 학교 생활도 처음이라 모든 게 낯설던 첫 학기에 반 친구의 생일파티에 갔다. 프리스쿨 전체가 초대된 파티라서 아이의 학교 친구들뿐 아니라 그 형제들과 엄마, 아빠까지 모여 북적북적했다.   학교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엄마들도 생일파티에는 대부분 참석해서 그때 서로 얼굴을 익히고 이야기도 나누며 어른들의 친목 모임 같은 분위기도 있었다.   첫 생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ka%2Fimage%2FAktPcax5bsT4Ln-Ya25xgACFZ_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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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는 두 곳의 시간이 흐른다. - 한국보다 두 시간 느린 곳에서 살아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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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23:00:29Z</updated>
    <published>2026-08-18T2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년에 한 번 이상은 꼭 가는 한국,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지인들을 보면 반가우면서도 서글프다. 어제 본 것 같이 똑같은데 만날 때마다 서로 한 살씩은 먹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엄마는 작년보다 조금 더 나이가 든 것 같고, 미묘하게 달라진 것도 같다. 장난 삼아 뱃살 좀 빼라고, 염색 좀 하라고 하지만 언제 이렇게 우리 엄마가 늙어버렸나 싶어 짠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ka%2Fimage%2FPRVnon9usP_B4D_739AXbIlZDd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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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언제부터 아이의 전담 매니저가 되었을까 - 아이의 세계가 넓어지면서 내 세계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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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4:00:13Z</updated>
    <published>2026-08-12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하원 시간이 가까워지면 간단하게 집어 먹을 수 있는 주먹밥을 만들어 데리러 나간다. 학교 끝나고 엄마를 반기는 아이를 태우고 차에서 점심을 먹이고 낮잠을 재운다.   만 3세라는 애매한 나이에 프리스쿨에 입학한 후 지난 6개월 동안 우리의 하원 일상이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아침 준비하고 스낵 도시락 싸고 정신없이 아이 학교에 데려다주고 나면, 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ka%2Fimage%2FwiM_sT5m859w_37KJIO0DMbZTr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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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절도 연습이 필요했다. - 인도네시아에서 배운 &amp;lsquo;기준을 세우는 법&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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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4:00:13Z</updated>
    <published>2026-08-05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아요',  &amp;lsquo;저는 못 갈 거 같아요'.  메시지를 쓰기 전부터 한참을 고민한다.  이렇게 썼다 지웠다, 저렇게 고쳤다 다시 지우기를 반복한다. 겨우 한 문장을 보내고 나서도 괜히 미안하고, 혹시 기분이 상하지 않을까 신경이 쓰인다.  어떤 상황에서든 누군가를 거절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나는 원래 거절을 잘 못하는 사람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ka%2Fimage%2FwgFOrg-Pml50K-YTL78FvG-Pge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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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을 수 있다는 자유 - 인도네시아에 살고 나서야 알게 된 이동의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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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23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깐의 한국 초여름 방문 동안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은 것은 의외로 특별한 여행지가 아니라, 아무 계획 없이 걸어 다녔던 하루였다.   건기의 뜨거운 공기와 미세먼지로 회색 하늘만 바라보던 자카르타와 달리, 파란 하늘 아래 아이와 손을 잡고 공원을 산책하고, 버스를 타고, 목적 없이 여기저기 걸었다. 그 평범한 하루가 가장 오래 기억에 남았다.   예전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ka%2Fimage%2FwAFqUCpCevB_Do9g7wmU9MNHRv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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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에게는 방학식, 누군가에게는 졸업식 - 국제학교의 방학식에는 이별이 섞여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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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4:00:13Z</updated>
    <published>2026-07-14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두 번째 학기를 마무리하고, 한 달 정도의 짧지 않은 방학이 시작되었다.   내 어릴 적 기억처럼 방학식 날의 학교는 평소보다 조금 더 들떠 있고 어수선했다. 어디에도 가지 않고 집에서 방학을 보내는 아이들도 있고, 여행을 떠나는 아이들도 있지만, 방학이 길어질수록 평소에는 쉽게 갈 수 없는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 시간을 보내고 오는 아이들도 많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ka%2Fimage%2FvdXV3LV-ioTDm6kVqX6ysyQyCM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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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안에 타인이 들어온다는 것 - 자카르타에 살면서 현관문을 열어주는 일이 많아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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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4:00:12Z</updated>
    <published>2026-06-17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 살 때는 집 안에 남이 들어올 일이 거의 없었다. 떠올려보면 가스 점검이나 정수기 필터 교체 정도였던 것 같다. 그마저도 미리 시간을 정해두기 때문에 불편함이 덜했다. 한국에서 내 집은 아주 사적인 공간이었다. 가족이나 지인을 일부러 초대하지 않는 이상, 남과 집 안에 함께 있을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인도네시아에서는 달랐다.   주택에 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ka%2Fimage%2Fg0n6NK13DQuoi6ifulOlfBaJXu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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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너편 건물이 사라진 아침 - 창문부터 확인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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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23:00:25Z</updated>
    <published>2026-06-09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떠 창밖을 바라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공기의 질이다. 수치로 확인하지 않아도 이미 육안으로 분간이 가능할 만큼 희뿌연 미세먼지가 도시를 덮고 있다.   가끔 일찍 눈이 떠지는 날이면, 해가 떠오르는 알록달록한 하늘과 아직은 고요한 도시의 아침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요즘은 고층 아파트의 탁 트인 시야 대신 건너편 건물조차 잘 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ka%2Fimage%2F8wvk5UpeW89sStKYEYMTsAt0OH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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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난 4년은 생존이었고 앞으로의 4년은? - 자카르타에서 나만의 시간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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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23:00:22Z</updated>
    <published>2026-06-02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를 지탱해 주던 '방구석 루틴'의 한계를 부쩍 느끼고 있다. 전보다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집에서 나만의 루틴대로 생활해왔지만, 오로지 혼자만의 의지로만 버텨야 하는 일상에는 한계가 있었다.   눈에 보이는 뚜렷한 결과물이 없다 보니 문득 찾아오는 허무함과 지치는 마음의 반복이었다. 결국, 지금 내 상황에 맞게 조금씩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 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ka%2Fimage%2FbJhZyIdrykmZR_6rLSgdTz8xLg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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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쁠란쁠란(Pelan-Pelan)' 느린 나라 - 자카르타의 느린 흐름 속에서 마주한 나의 불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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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02:46:04Z</updated>
    <published>2026-05-26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인 기준에서 동남아는 상대적으로 느리고 천천히 흘러가는 곳이다. 모든 분야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이곳 자카르타에서 살다 보니 일상에서 체감하는 거의 모든 것이 한국보다 한 템포 느리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트 계산대, 도로 위, 관공서 행정 처리 등 사소한 일상들은 이제 처음보다 마음을 많이 내려놓아 느긋하게 기다릴 줄도 알게 되었지만, 정작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ka%2Fimage%2FLg4xSmhW97d6A24XS87gpXKEo6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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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카르타에서 마주한 또 다른 세상 - 자카르타 에이전시에서 마주한 이곳의 고용 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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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4:00:13Z</updated>
    <published>2026-05-19T2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서 오래 일했던 친구가 개인 사정으로 그만두게 되어 새로운 사람을 찾아야 했다. 이곳 인도네시아에서 고용주의 집에 상주하며 가사 일을 돕는 이들을' 이납(Inab) 혹은 ART(Asisten Rumah Tangga)'라고 부른다.   예전에는 '쁨반뚜'라는 단어를 흔히 썼지만, 요즘 한국에서 '식모'라는 표현을 쓰지 않듯이 이곳에서도 점차 사용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ka%2Fimage%2FJE5go79DYWWmz0X7gIJuheFfO9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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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지 생활 4년, 나를 지켜낸 50개의 브런치 글 - 서포터가 아닌 &amp;lsquo;나&amp;rsquo;로 살기 위한 첫 번째 발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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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0:00:13Z</updated>
    <published>2026-05-14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만의 감정 분출구, '브런치 글쓰기'에서 드디어 50번째 글이 발행되었다. '100개 채우기'라는 목표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지만, 타지 생활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쏟아내던 글쓰기가 어느덧 50이라는 숫자를 채웠다.  자카르타에서 살림하고 육아하는 일 외에는 딱히 나만의 생활도, 취미도, 별다른 성취감도 없었기에 이 숫자는 나에게 새로운 시작으로서 큰 의미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ka%2Fimage%2FqfY-BCSvia3LWgtCSEdWwTZCGq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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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카르타에서 아프지 않을 결심 - 해뜨기 전 어둠 속에서 선택한 생존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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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00:00:16Z</updated>
    <published>2026-05-08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새로운 도전과 함께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한 2026년. 하지만 5월 초인 지금, 마음속에는 기대감 대신 조급함과 불안이 가득하다. 올해 초부터 연이어 들려오는 좋지 않은 소식들과 더불어 정신적 피로감이 쌓여만 간다.   한국에서 들려오는 가족들의 좋지 않은 소식들, 그리고 이곳에서는 우리대로 돌아가며 몸이 아픈 일상. 새로운 도전이라는 커다란 벽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ka%2Fimage%2FQEYP1sn7oh8fc3P4ekbY1DfmZm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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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딱 20분 요가 루틴, 밖으로 나갈 용기를 얻었다 - 4년 만에 시작된 외출, 이제는 집 밖의 루틴을 꿈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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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0:00:16Z</updated>
    <published>2026-05-01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맘 먹고 일일 요가 수업을 등록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요가'하면 발리가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이곳 자카르타에도 곳곳에 요가 스튜디오가 많다.   주변에는 골프나 필라테스, 파델 같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동안 나에게 운동은 그저 남의 이야기로만 느껴졌다.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닌 흔한 일상일 수 있지만, 나에게는 때로 집 밖을 나서야 한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ka%2Fimage%2FZlDYiIzfrSbCE3hs_ohJAGndqZ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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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외 살이 4년 차, 가족 기일을 챙기는 나만의 방식 - 이제는 나만의 방식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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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0:00:12Z</updated>
    <published>2026-04-26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에 나와 살며 마음 한구석에 걸리는 것들 중 하나는, 바로 돌아가신 아빠의 기일이다. 명절이나 기일마다 가족도 많지 않은데 나만 빠지는 것이 늘 안타까웠고, 지난 몇 년간은 이곳에서 아이를 키우느라 한국을 오가는 일도 쉽지 않았다.   십여 년 전, 추운 겨울이 가고 벚꽃이 한창이던 봄날,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겼던 그 해 봄이 생각난다. 바다 위에서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ka%2Fimage%2Fis91ELBoPMYz-0qzq2CvoIadOw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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