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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중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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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천명의 어느 날 부터 퐁퐁 솟는 필기를한줌 한줌 샘터에서 퍼담기 시작.  숙명여대 등 교수로 재직하다 명퇴후전원 생활 중으로 전업 화가가 꿈 .취미는 금강변 걷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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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06:17: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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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 명절을 맞으며 - 넉넉한 한가위가 되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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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4:51:09Z</updated>
    <published>2026-09-24T08:2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명절을 맞으며...   - 김 중 근  황금빛 이삭들이 물결처럼 일렁인다. 벼 이삭마다 맺힌 이슬이 은구슬처럼 반짝인다. 풀잎 끝에 맺힌 이슬은 손등에 닿아 잠시 서늘한 물기가 된다. 한가위가 가까워오면 고향의 들녘은 황금빛 물결로 출렁인다. 햇살을 머금은 벼 이삭은 바람이 스칠 때마다 고개를 숙이고, 사락사락 서로 몸을 부비는 소리가 가을 들판의 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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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가위를 앞두고 - 부모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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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6:31:29Z</updated>
    <published>2026-09-20T06:3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가위를 앞두고   - 김 중 근  금강 물결이 비늘처럼 반짝이고 황금빛 벼 이삭이 고개를 숙이는 가을이다. 아직 한낮의 햇살은 따갑지만,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은 어느새 서늘하고 상큼한 가을의 숨결이 묻어난다.  들녘의 벼 이삭마다 햇빛이 노랗게 내려앉고 저만치 익어가는 가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한가위가 우리 곁에 와 있음을 느낀다. 황혼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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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이 오는 9월에... - 거리에 낙엽이 쌓이는 날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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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4:51:08Z</updated>
    <published>2026-09-14T07:0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오는 9월에...   - 김 중 근  벌써 9월 중순이다. 가슴에 써놓았던 이름 하나가 또 세월에 쓸려 지워지는 동안, 길 바닥에서는 어느새 낙엽이 쌓이고 바람에 날린다. 거리의 색이 점점 누릿해진다. 계절은 때가 되면 제 갈 길 찾아 떠난다. 우리의 삶도 그렇다.  지나는 여름은 길었다. 마음에는 많은 것이 쌓인다. 기쁨도, 아픔도, 인연도, 기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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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젠 가을이다 - 아침결 바람이 서늘한 날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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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4:51:08Z</updated>
    <published>2026-09-07T07:1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젠 가을이다.    - 김 중 근  지금 오후 세시 반, 내 눈앞에 펼쳐진 금강 건너편의 빛깔은 가을이다. 강변의 잎사귀들이 벌써 누렇게 바래 바람에 이리저리 날린다. 아직 한낮의 햇살은 뜨겁지만, 아침 창을 열면 서늘한 바람이 먼저 내 피부에 와닿는다. 논두렁 풀잎에는 밤새 맺힌 이슬이 햇살을 받아 반짝이고, 훠이훠이 물결치는 짙푸른 들판 사이로 나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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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황혼의 마음 - 저무는 계절을 바라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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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2:19:05Z</updated>
    <published>2026-09-03T12:1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황혼의 마음   - 김 중 근  9월의 바람이 분다. 긴 여름비가 지나간 거리에는 나뭇잎마다 아직 빗물의 축축함이 남아 있다. 푸르던 나무들은 조금씩 몸을 털고 가지 끝에서는 지난 계절의 숨결이 하나둘 떨어진다. 한때 끊어질 듯 이어지던 매미 소리도 뜸하다.  그런데 나는 아직 그 소리를 듣는다. 나뭇잎을 훑고 지나가던 바람 사이로 어디선가 애처롭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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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빗소릴 들으며 - 8월의 마지막 날 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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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6:36:12Z</updated>
    <published>2026-08-31T06:3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빗소릴 들으며   - 김 중 근  8월의 마지막 날이다. 하늘은 낮게 내려앉아 온통 잿빛이다. 이틀째 비가 내린다. 징글징글했던 불볕 더위에 지친 들녘이 모처럼 숨을 돌린다. 뜨락의 시들시들했던 풀빛이 달라졌다. 처마 끝에서는 빗물이 줄을 지어 옥구슬같이 방울방울 떨어졌고, 갈증에 지친 논과 밭은 생기가 솟아난다. 이 비가 그치면 개울물이 불어나고, 하늘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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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다는 것... - 삶의 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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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7:06:44Z</updated>
    <published>2026-08-28T07:0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다는 것....   - 김 중 근  산다는 것은 무언가를 채우며, 또 하나씩 비워가는 일이다.  봄이면 설렘의 새싹이 돋아 희망을 품게 하고, 여름이면 강렬한 태양이 가슴속 열정을 끓게 한다. 가을이 오면 오곡백과가 결실을 맺고, 다시 땅에 씨앗을 뿌린다. 여백의 계절 겨울에는 빈 가지가 다시 봄을 기다린다.   자연은 아무것도 영원히 붙잡지 않는다. 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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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머문 자리... - 무지개 같은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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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4:51:08Z</updated>
    <published>2026-08-26T05:4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머문 자리   - 김 중 근  우리의 인생은 일곱색 무지개와 닮았다. 맑은 하늘에 비가 그치고 나면 영롱한 무지개가 조용히 아치를 그려낸다.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빛, 보랏빛이 서로 어우러져 하나의 아름다운 빛을 만든다. 그 빛을 모아 섞으면 흰색이 되고 물감색으론 검정색이 된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다. 기쁨만 있는 것도 아니고 슬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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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 상 - 가족의 밥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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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7:07:27Z</updated>
    <published>2026-08-24T07:0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  상 - 김 중 근  땅거미 질 저녁 어스름이 마당 끝에 내려앉으면 밥 짓는 냄새가 골목 어귀부터 진동했다. 어머니는 아랫목에 밥 그릇을 솜 이불 속에 묻어두고 국 냄비의 뚜껑을 한 번 더 살폈다. 늦게 돌아올 식구의 밥이 식지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우리들 어머니의 모습이 그랬다.  그때의 밥상은 검소하고 소박했다. 꽁보리 밥에 된장 찌개 한 냄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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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을 보내며... - 인생의 중요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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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7:57:49Z</updated>
    <published>2026-08-23T07:1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을 보내며...  - 김 중 근  8월의 끝자락인데도 햇살은 여전히 속살을 파고든다. 뜨겁다... 그러나 소낙비가 지나간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여유롭고, 바람 끝에는 아침, 저녁 엷은 서늘함이 묻어난다. 매미의 울음도 어느새 여름의 끝을 알린다.  요즘 나는 우리 집 옆 오래된 팽나무 앞에 자주 마주 선다. 수백 년의 세월을 견딘 굵은 줄기와 굽이굽이 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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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한 잔에.. - 여름의 끝자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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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4:51:08Z</updated>
    <published>2026-08-19T11:0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 한 잔에...   - 김 중 근  아침에 느껴지는 공기의 흐름이 며칠 전과는 사뭇 다르다. 한낮의 햇볕은 아직 따갑지만, 밤공기는 어느새 가을의 서늘한 기척이 스며들었다. 뜨거웠던 여름의 숨결이 조금씩 가라앉는다. 계절은 말이 없다. 때가 되면 피고, 때가 되면 지며, 떠날 때가 되면 조용히 제 갈 길을 가는 올여름은 유난히 길고 뜨거웠다. 폭염의 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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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으로 살 수 없는 것!... - 사람의 품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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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4:51:08Z</updated>
    <published>2026-08-08T14:2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돈으로 살 수 없는 것!...   - 김 중 근  친구야! 우리 막걸리 한잔 하자!  비싼 와인 바가 아니어도 좋다. 시장 한쪽 작은 선술집이면 어떤가... 주머니가 가벼우면 포장마차의 둥근 의자에 앉아 막걸리 한 잔 나누어 마시면 또 어떤가... 중요한 것은 술값이 아니라 그 막걸리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사람이 중요한 것이 아니겠나... 꽃에도 화격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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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헤던 여름밤 - 사람은 추억으로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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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4:51:08Z</updated>
    <published>2026-08-06T14:0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 헤던 여름밤   - 김 중 근  기상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여름이란다. 온 천지는 불길을 품은 듯 끓어오르고, 숨결마저 뜨거운 열풍이 얼굴을 스친다. 하루 종일 불볕에 달궈진 흙마당은 땅거미가 내리고서야 비로소 숨을 고른다. 그러나 이토록 숨 막히는 한낮을 견디고 있노라면 마음은 어느새 먼 옛날, 달빛이 먼저 마을을 찾아오고 사람이 그 뒤를 따르던 어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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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을을 지나면서.. - 종심의 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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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03T1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을을 지나면서...   - 김 중 근  밤 하늘의 별이 가르쳐 준 진실은 새벽은 언제나 조용히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아직 세상은 어둠을 다 걷어 내지 못했지만, 동쪽 하늘은 가장 먼저 희망의 빛을 품는다. 밤을 외롭게 견딘 사람만이 새벽의 고요를 안다. 그 침묵 속에서 작은 새 한 마리가 먼저 노래하고, 풀잎 끝에 맺힌 영롱한 이슬은 동녘의 빛을 기다리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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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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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03T08:0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사람....   - 김 중 근  폭염이 온 세상을 용광로처럼 달군다. 습하고 끈적한 열기는 몸을 지치게 한다. 폭염은 에어컨의 차가운 바람으로도 식히기 어려운 마음의 갈증을 남긴다. 사람은 결국 사람에게 위로받고, 또 사람에게 상처받으며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미움과 오해, 의심과 편견은 한여름의 태양보다 더 뜨겁게 마음을 태운다. 그래서 이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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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심의 나이가 어때서 -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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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29T07:2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심의 나이가 어때서...   - 김 중 근  어느새 종심(從心)의 나이를 훌쩍 넘었다. 마음 가는 대로 살아도 좋다는 나이라지만, 정작 이 나이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젊은 날의 나는 당당했다. 하는 일 마다 내뜻에 따라 움직여줬기 때문이다. 세상 앞에 주눅들지 않았고, 무슨 일이든 내 힘으로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런데 세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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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슬같은 지방 대학 - 지방 대학의 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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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2:50:52Z</updated>
    <published>2026-07-27T09:3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슬같은 지방 대학   - 김 중 근  찜통 같은 여름이다.  이른 아침 풀잎 끝에는 이슬 한 방울이 맺혀 있다. 해가 조금만 높아지면 사라질 물방울이지만, 그 작은 이슬 속에도 하늘과 나무와 햇살이 담겨 있다. 뙤약볕 아래 밭을 일구던 농부가 잠시 허리를 편다. 마른 수건으로 땀을 닦다, 물기 배인 잿빛 하늘을 바라본다. 먹구름 한 뭉텅이 느릿느릿 뭉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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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여름 내  어머니 - 어머니라는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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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4:51:09Z</updated>
    <published>2026-07-24T08:3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여름 내 어머니  - 김 중 근  올여름은 유난히 후텁지근하다.   장마는 가끔 소낙비를 뿌려대더니, 비가 그치기가 무섭게 그 뒤를 이어 폭염이 세상을 삼킨다. 농로 위로 후끈한 열기가 피어오르고, 매미는 목이 쉬도록 울어댄다. 하늘은 연일 잿빛과 불빛을 번갈아 펼쳐 놓으며 한여름의 눅눅함과 불쾌함을 사람들에게 견디라고 심통을 부린다. 내 마음은 연일 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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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의 대한민국 - 미래를 품는 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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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0:21:19Z</updated>
    <published>2026-07-23T10:2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의 대한민국   - 김 중 근  긴 장마가 세상을 덮고 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장마는 사람들의 마음을 지치게한다. 소낙비가 그치자 기다렸다는 듯 폭염이 들판을 태우고, 사람들의 얼굴에 짙은 피로로 화장돼있다. 그러나 자연은 아무 말 없이 우리에게 속삭인다. 거친 비를 견딘 나무는 전선줄같이 더 깊이 뿌리를 내리고, 거센 바람에 흔들린 개망초는 오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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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위로 할 수 있는 날을 꿈꾸며 - 올여름의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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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6:46:25Z</updated>
    <published>2026-07-22T06:4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을 위로 할 수 있는 날을 꿈꾸며 - 김 중 근  한쪽 하늘에서는 장대비가 쉼 없이 쏟아지고, 다른 한쪽에서는 폭염과 무더위가 사람들의 숨통을 조이며 대지를 달군다. 같은 하늘 아래인데도 어느 곳은 물난리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신음하고, 또 다른 곳은 타들어 가는 햇볕 속에서 숨을 헐떡인다. 자연은 어떤때 인간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극단적인 두 얼굴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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