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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소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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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주일에 한 번 글쓰기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30분만에 쓴 글들이 아까워 차곡차곡 쌓아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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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3T11:30: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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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아내린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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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10:38:14Z</updated>
    <published>2026-08-14T13:5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녹아내릴 수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어느 일본 드라마 예고편을 보았습니다. 주인공의 아버지가 죽은 여동생에 대해 말하더군요. &amp;lsquo;그건&amp;rsquo; 더 이상 사람이라고 할 수 없어.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런 뉘앙스였습니다.  주인공의 고모는 혼자 살다가 돌아가셨는데 며칠이나 지난 후에 발견되었습니다. 더운 여름 욕조물에 녹은 채로요. 그녀는 평범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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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한 미식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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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22:39:04Z</updated>
    <published>2026-08-01T22:3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혜는 도시락을 열었다. 반찬은 별 거 없었다. 아침에 급하게 싼 분홍색 소시지와 케첩, 김치, 생오이. 냉장고에서 대충 있는 재료로 후딱 만든 자취생 밥상 티가 난다. 장소만 회사로 바뀐 셈이다.   &amp;ldquo;미혜 씨는 오늘도 도시락 싼 거야? 대단하네.&amp;rdquo;   &amp;ldquo;아, 네.&amp;ldquo;   미혜는 대꾸하며 재빠르게 아이팟을 찾았다. 사교적인 척 맛있게 드세요, 한마디 던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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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엉덩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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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11:30:16Z</updated>
    <published>2026-07-24T10:4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옹동이가 작고 예쁜 나~같은 여자~.&amp;rdquo;   수현은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귀를 기울이며 눈으로는 지나가는 이성들의 엉덩이를 좇았다. 저 엉덩이는 좀 예쁘네, 저 엉덩이는 너무 펑퍼짐해, 오, 애플힙.   눈을 들자 훈훈한 외모가 들어왔다. 음, 역시 엉덩이가 예쁘면 다 예쁘다니까? 남들이 들으면 어리둥절할 소리지만 수현에게는 나름의 철학이 있었다. 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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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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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10:57:22Z</updated>
    <published>2026-07-10T10:5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집이 이게 뭐야!&amp;rdquo;   군대를 전역했다며 찾아온 아들이었다. 군복 차림의 아들을 반갑게 맞으며 함께 식사를 하고 헤어지려는 참이었다.  아들이 집에 가보고 싶다고 했다. 한사코 말렸으나 아들은 기어이 집까지 쫓아왔다. 아마도 집 꼴을 예상하고 밀고 들어온 것이리라.   &amp;ldquo;자꾸 물건 좀 줏어오지 말라니까? 이거 때문에 아빠한테 이혼당하고 혼자 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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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맞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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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11:02:26Z</updated>
    <published>2026-07-03T11:0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땡! 마주보는 엘리베이터가 동시에 열렸다.   두 쌍의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곧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시선을 돌리며 한 쌍은 동쪽으로, 한 쌍은 서쪽으로 흩어졌다. 마치 거울처럼, 두 커플은 동쪽과 서쪽 건물 출입구에서 아쉬워하며 헤어졌다.   그리고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다시 앨리베이터 앞으로 돌아왔다.   &amp;quot;이번 여자는 좀 천박해보인다. 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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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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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13:03:24Z</updated>
    <published>2026-06-26T13:0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널 구속할 거야, 네 전부를 가질 거야. 난 널 사랑하니까.&amp;rsquo;   진형은 갈색으로 쓰인 편지를 쓰레기통에 처박았다. 그가 치를 떨며 말했다.   &amp;ldquo;이 스토커 좀 어떻게 안 돼요, 형?&amp;ldquo;   진형의 같은 팀 멤버들도 함께 매니저를 바라보았다. 그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amp;ldquo;그 팬이 아직 미성년이라더라. 그리고 일찍부터 팬클럽 활동을 했던 애라&amp;hellip; 영향력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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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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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10:36:43Z</updated>
    <published>2026-06-05T10:3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우와, 집 괜찮은데?&amp;quot;  &amp;quot;그 가격에 이 집을 구했단 말이야?&amp;quot;  &amp;quot;어, 괜찮지?&amp;quot;  소현이는 어깨를 으쓱거렸다. 집들이 겸 새 집을 구경하러 놀러 온 친구들은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비록 월세였지만, 소현의 회사에서 도보로 통근이 가능한 거리인데다 가격에 비해 널찍하고 세련된 신축 건물은 사회 초년생들의 부러움을 살만했다.  &amp;quot;와, 여기 수납장도 엄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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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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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2:48:42Z</updated>
    <published>2026-05-22T11:0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란은 집에 가는 길 내내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amp;quot;흠~, 흐음~, 흥~.&amp;quot;   크지 않은 콧노랫소리였지만 평소 거무죽죽한 얼굴로 생기없이 돌아다니던 미란을 아는 사람들이 본다면 놀랄 일이었다. 그 임미란이 콧노래라니?   뿐만 아니라 미란은 작은 손가방을 달랑달랑 흔들어 대기까지 하고 있었다. 인적 드문 다리 밑 짧은 터널에 울려퍼지는 그녀의 노래와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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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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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15:24:31Z</updated>
    <published>2026-05-15T11:0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사는 밝은 빛과 함께 몸이 떠오르는 것을 느꼈다. 82세, 현대 의학의 관점에서 그녀는 충분한 수명을 누렸다. 크게 후회되는 것은 없었지만 단 한 가지 걱정이 있다면 홀로 남겨둬야만 하는 그녀의 외동아들 크리스토였다.   크리스토는 그녀의 옆에서 울고 있었다. 노령으로 한동안 병원에서 지내다가 조용히 생을 마감한 마사의 손을 붙들고 우는 크리스토를 마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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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찾지 않는 분실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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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0:16:58Z</updated>
    <published>2026-05-10T02:5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민은 오랫동안 함께했던 남자친구였다. 첫사랑은 아니었지만 첫눈에 반한 사람이었다. 대학생 새내기 시절 처음 그를 만났던 대학교 강의실 앞을 아직도 기억한다. 하얀 얼굴에 조용하고 차분한 그는 '우수에 찬 미대오빠' 같은 사람이었다. 그는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다. 그래서 좋았다. 그는 담배도 피우지 않았다. 그래서 좋았다. 그는 말을 많이 하지 않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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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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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23:42:31Z</updated>
    <published>2026-05-04T23:4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뚜라미 소리 우는 소리가 들리는 밤이었다. 달빛이 밝아 밖이 환했다. 인후는 사지를 사방팔방 뻗은 채 자고 있었다.  &amp;quot;우우~웅.&amp;quot;  인후가 한 바퀴 데구루루 굴렀다. 평소와 뭔가 달랐다. 인후는 잠결에 이상함을 느끼고 눈을 떴다.  &amp;quot;어.......&amp;quot;  여기가 어디였더라? 멍한 인후의 머릿속에 익숙한 듯 낯선 방이 눈에 들어왔다. 그제야 할머니 댁에 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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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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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1:57:04Z</updated>
    <published>2026-04-10T11:5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으아아아악!&amp;quot;  &amp;quot;기영아!&amp;quot;  &amp;quot;으아아악! 아아아악!&amp;quot;  어린아이가 울부짖으며 잠자리에서 몸부림을 쳤다. 옆에서 아이를 지켜보던 어머니가 붙잡았으나 이제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일 아이의 힘이 어마무시했다. 어머니를 내팽개치고 벽에 머리를 쿵쿵 찧었다.  문이 벌컥 열렸다. 아이 아버지가 거실에서 뛰쳐들어와 아이를 부둥켜안았다. 그러나 성인 남자의 힘으로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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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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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2:07:38Z</updated>
    <published>2026-03-28T12:0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고 있니? 저 달의 뒤편에는 마녀가 살고 있어.   달을 자세히 본 적이 있니? 가끔 유난히 커다란 날의 달을 봐봐. 환해 보이지만 굴곡진 곳에 그늘이 져 있는 것, 곰보를 닮은 자국까지 모두 보인단다.  달은 변하는 법이 없지. 항상 같은 얼굴을 하고 이 지상을 내려다봐. 달이 달라 보이는 이유는 고개를 조금씩 돌리기 때문이야. 매일 아주 조금씩 조금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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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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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23:54:44Z</updated>
    <published>2026-03-22T08:0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 미친년! 미친년아!&amp;rdquo;  율주는 고개를 들어 위를 쳐다보았다.  &amp;ldquo;썩을! 이 썩어빠진 게&amp;hellip;&amp;hellip;웅얼웅얼&amp;hellip;&amp;hellip;.&amp;rdquo;  &amp;ldquo;푸핫!&amp;rdquo;  율주 옆에 있던 남자애가 낄낄 웃었다. 율주가 쳐다보자 제혁이 손가락질하며 말했다.  &amp;ldquo;야, 저 미친년 또 저런다.&amp;ldquo;  율주의 집 근처 빌라에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한 명 살았다. 그녀는 매일 2층 방 베란다에 쭈그려 앉아서 멍하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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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간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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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8:36:34Z</updated>
    <published>2026-02-02T10:5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큰하고 고소한 냄새가 부엌을 감돌았다. 두 딸들이 코를 킁킁댄다.   &amp;ldquo;맛있는 냄새!&amp;rdquo;  &amp;ldquo;맛있는 냄새!&amp;rdquo;   첫째가 말하자 둘째가 따라한다. 한참 제 언니를 따라하는 나이다.  오븐형 에어프라이어가 응답하듯 웅웅 돌아간다. 끝날 때가 되어가나 보다.  같이 마실 우유를 따라주고 주방장갑을 끼고 나니 때맞춰 땡, 소리가 난다. 아이들이 팔짝팔짝 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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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래기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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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2:13:33Z</updated>
    <published>2026-01-08T12:1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다녀왔습니다.&amp;rdquo;  &amp;ldquo;그랬어?&amp;rdquo; &amp;ldquo;그랬다더라고. 친척 어르신인데 가까이 사니까&amp;hellip;&amp;rdquo; &amp;ldquo;아이고, 용썼네.&amp;ldquo;  또 시작이다. 오늘도 이모랑 엄마는 거실에서 수다 삼매경이었다. 내 인사같은 건 들은 척도 않는다. 막내이모가 있으면 &amp;lsquo;은주 왔어?&amp;rsquo; 하고 대꾸해줬을텐데. 막내 이모는 상냥하니까. 두 사람은 거실에 앉아서 입도 손도 쉬지 않는다. 오늘 다듬고 있는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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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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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16:40:20Z</updated>
    <published>2025-12-24T16:4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영이는 교실 귀퉁이에 앉아 무심하게 눈을 굴렸다. 빙글빙글, 펜이 손가락 사이에 끼어 돌았다. 시니컬한 표정으로 앉아 딴생각을 하는 것 같았지만, 사실 그는 교실에서 아이들이 하는 양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늘 이렇게 남들을 관찰하곤 했다. 특히 늘 함께 지내는 같은 반 친구들의 소소한 일상과 인간관계는 거의 꿰뚫고 있었다.  큰 키에 긴 팔다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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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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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22:36:59Z</updated>
    <published>2025-12-15T22:3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몇 번을 말해야 해?!&amp;quot;   &amp;quot;어휴, 알았다고! 알았다고!&amp;quot;   &amp;quot;말로만 알았다고 하면 다야?&amp;quot;   &amp;quot;내가 지겨워서 진짜!&amp;quot;   민경은 방문을 닫았다. 방 안에는 지긋지긋한 얼굴을 한 세경이 침대에 엎드려 있었다. 그녀는 민경이 제 방에 들어오자 끼고 있던 헤드폰을 내리더니 물었다.   &amp;quot;엄마 아빤 또 뭐 때문에 싸우는 거야?&amp;quot;   &amp;quot;아, 몰라. 짜증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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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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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12:28:45Z</updated>
    <published>2025-12-08T12:2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나는 곰이에요.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죠. 네 발로 걷기도 하고 두 발로 서기도 해요. 제 입으로 말하긴 좀 쑥스럽지만 좀 귀여운 편이에요.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우리 집은 숲 속의 작은 동굴이에요. 저만의 아늑한 공간이죠. 여기에 배를 깔고 누워있으면 따뜻하고 편안해서 참 좋아요. 물론 배를 까고 드러누워있는 것도 좋고요.  전 집을 깨끗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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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식 - 죄와 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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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1:25:27Z</updated>
    <published>2025-11-27T11:0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식의 정의란 무엇일까?  지금까지 나는 공통된 개념 또는 사회 구성원 간의 암묵적 약속 등을 상식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그 공통된 개념이라는 것에 교집합이 없다면? 사람의 삶은 다양하고 경험 역시 그에 준하게 마련이다. 나에게 당연한 것이 남에게는 생소할 수 있다. 교집합이 없다면 그와 나의 상식은 완전히 다를 것이다.   때로 이것은 서로 간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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