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연구소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 />
  <author>
    <name>bgm</name>
  </author>
  <subtitle>게임 회사 다니는 평범한 미관말직의 사업 담당자</subtitle>
  <id>https://brunch.co.kr/@@hr5c</id>
  <updated>2024-11-22T17:08:13Z</updated>
  <entry>
    <title>오디세우스가 구혼자들을 죽인 다음 날 - 배상을 거절한 왕과 복수를 택한 아버지들, 그 사이에 선 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315" />
    <id>https://brunch.co.kr/@@hr5c/315</id>
    <updated>2026-10-11T03:00:06Z</updated>
    <published>2026-10-11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영화는 배가 떠나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오디세우스는 되찾은 왕좌에 앉지 않습니다. 아들 텔레마코스에게 나라를 넘기고, 페넬로페와 함께 다시 바다로 나갑니다. 호메로스에는 없는 결말입니다. 극장 불이 켜지고 나서 저는 한 가지가 계속 걸렸습니다. 어젯밤 그 집에서 백 명 넘는 젊은이가 죽었고, 그 젊은이들에게는 저마다 아버지가 있습니다. 왕이 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5c%2Fimage%2FZV_39qwYuB3p9RNxE3kAukXmzC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리더가 없어도 굴러가는 조직은 좋은 조직인가 - 만력제의 30년, 골라서 답한 황제와 그래도 돌아간 관료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316" />
    <id>https://brunch.co.kr/@@hr5c/316</id>
    <updated>2026-10-10T03:00:10Z</updated>
    <published>2026-10-10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1617년, 북경 황성의 정문인 장안문 앞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감옥에 갇힌 가족을 둔 이들. 황제의 명으로 가두는 감옥인 조옥(詔獄)에 들어간 사람들이 재판을 받지 못한 채 오래 갇혀 있었고, 그 사이 죽어 나가는 이가 늘었습니다. 그해 음력 3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amp;quot;鎮撫司缺官，獄囚久繫多死.&amp;quot; 감옥을 맡은 관청인 진무사에 관리가 비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5c%2Fimage%2F1BUZ9P7TdxaVqAKV1QTqnv673k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미카제, 몽골 함대를 삼킨 바람에 버틴 고려의 배 - 1274년과 1281년, 몽골의 일본 원정이 남긴 숫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314" />
    <id>https://brunch.co.kr/@@hr5c/314</id>
    <updated>2026-10-09T03:00:12Z</updated>
    <published>2026-10-09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1292년 음력 8월, 원나라 수도 대도(大都, 지금의 베이징)의 궁궐입니다. 황제 쿠빌라이(Khubilai, 忽必烈) 앞에 정우승(丁右丞)이라는 신하가 서 있습니다. 우승은 재상 다음가는 자리이니, 황제 얼굴을 보며 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입니다. 그날 정우승이 꺼낸 말이 고려사에 이렇게 남아 있습니다. &amp;quot;강남의 전선은 크기는 하지만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5c%2Fimage%2F0fRlqT3bK4iyHAui3tAqkh0XSu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베네치아 조선소가 300년 먼저 쓴 아이디어 - 물 위를 떠다니며 완성되는 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313" />
    <id>https://brunch.co.kr/@@hr5c/313</id>
    <updated>2026-10-08T09:00:11Z</updated>
    <published>2026-10-08T09: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1569년 9월 13일 밤, 베네치아 동쪽 끝에서 화약 공장이 터졌습니다. 터진 곳은 아르세날레(Arsenale)라는 이름의 거대한 국영 작업장 안입니다. 배를 짓고, 대포를 주조하고, 화약을 만들고, 온갖 무기를 쌓아 두는 곳이었습니다. 도시가 바다에서 싸울 때 쓰는 것은 거의 다 이 울타리 안에서 나왔습니다. 그중 화약이 터졌으니 소문이 어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5c%2Fimage%2FVUmrFmSoCE-tqG_Zv0A_q2F2HB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맹상군은 왜 쓸모없는 사람까지 밥을 먹였을까 - 닭 울음 한 번에 회수한 3천 명 밥값</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312" />
    <id>https://brunch.co.kr/@@hr5c/312</id>
    <updated>2026-10-07T22:00:30Z</updated>
    <published>2026-10-07T2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기원전 298년, 중국이 일곱 나라로 갈려 싸우던 전국시대의 어느 날 밤, 함곡관 앞이었습니다. 함곡관은 진나라 동쪽을 지키는 관문이고, 진나라 법은 첫닭이 울어야 문을 열게 되어 있습니다. 동쪽 끝 제나라의 귀족 맹상군(孟嘗君) 일행이 그 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뒤에서는 진나라 추격대가 따라오고 있었고, 닭이 울기까지는 아직 멀었습니다.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5c%2Fimage%2FZM2EqEbM7P7jm9uu3sGLGiriD9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히틀러가 금고에 넣은 보고서의 첫 문장 - &amp;quot;전쟁에서 졌습니다&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311" />
    <id>https://brunch.co.kr/@@hr5c/311</id>
    <updated>2026-10-07T10:00:12Z</updated>
    <published>2026-10-07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1945년 1월 30일, 히틀러가 독일의 권력을 잡은 지 꼭 12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군수장관 알베르트 슈페어(Albert Speer)가 총통 앞으로 의견서 한 통을 올렸습니다. 군수장관은 전쟁에 쓰는 무기와 탄약을 만들어 대는 일을 책임지는 장관이고, 총통은 히틀러의 공식 직함입니다. 의견서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amp;quot;전쟁에서 졌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5c%2Fimage%2FkvVXWDxnL--s0h-wDnn_ZFM-cR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중세 마녀사냥은 누구의 사업이었나 - 4만 명을 태운 재판의 손익계산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310" />
    <id>https://brunch.co.kr/@@hr5c/310</id>
    <updated>2026-10-07T05:41:01Z</updated>
    <published>2026-10-06T23: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1590년 무렵, 독일 서쪽 끝 트리어(Trier). 이 도시의 사형집행인이 말을 타고 거리를 지나갔습니다. 궁정 귀족처럼 좋은 말이었고, 옷에는 금실과 은실이 들어 있었으며, 사형집행인의 아내는 귀부인들과 옷차림을 겨뤘습니다. 이 장면을 적은 사람은 린덴(Linden)이라는 성직자인데, 린덴이 그 시절 일을 해마다 적어 둔 기록인 트리어 연대기에는 이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5c%2Fimage%2FMV25fXHeLMRJ_1cWwgKEHzZNDP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장보고는 왜 죽어야 했는가? - 청해진이라는 플랫폼과 국가가 그은 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309" />
    <id>https://brunch.co.kr/@@hr5c/309</id>
    <updated>2026-10-07T05:40:34Z</updated>
    <published>2026-10-06T12:1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842년 정월, 일본 규슈. 외국 배가 들어오면 먼저 거치는 관청인 다자이후(大宰府)에 신라 사람 어려계(於呂系) 일행이 배를 대고 일본에 살게 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관리가 사정을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우리는 장보고가 다스리던 섬의 백성이다, 장보고가 작년 11월에 죽어 편히 살 수 없게 되어 당신 나라로 왔다. 일본 조정은 이 말을 기록에 남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5c%2Fimage%2FoCujYj-G_DZdHfo1tnyTz3a9SG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993년 서희와 1637년 최명길, 두 담판의 차이 - 같은 말, 다른 자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308" />
    <id>https://brunch.co.kr/@@hr5c/308</id>
    <updated>2026-10-07T05:42:00Z</updated>
    <published>2026-10-05T05:2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993년 겨울, 청천강 북쪽의 거란 진영. 고려 조정에서 온 서희(徐熙)가 담판에 앞서 통역을 보내 상견례 절차를 물었습니다. 거란 장수 소손녕(蕭遜寧)의 답은 자기는 대국의 귀인이니 서희가 뜰에서 절해야 한다는 것. 서희는 신하가 임금에게 하는 절을 두 나라 대신이 만나는 자리에서 할 수는 없다고 돌려보냈습니다. 통역이 두세 번을 오갔고, 소손녕이 끝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5c%2Fimage%2FDRI3EN5i4GTUzBbPNhN8sQKbtR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위기가 온다고 조직이 바뀌지는 않는다 - 안개 속에 떨어진 계획서 한 뭉치와 그것을 읽은 두 나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307" />
    <id>https://brunch.co.kr/@@hr5c/307</id>
    <updated>2026-09-30T13:01:06Z</updated>
    <published>2026-09-30T13:0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940년 1월 10일 아침, 독일 뮌스터. 기지 사령관 에리히 횐만스(Erich H&amp;ouml;nmanns) 소령이 연락기 한 대를 몰고 쾰른으로 향합니다. 쉰두 살, 1차대전 때부터 비행기를 몰았지만 심장이 좋지 않아 전투 임무에서 빠진 사람이었습니다.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공수부대를 관장하는 제7항공사단의 보급 담당 참모 헬무트 라인베르거(Hellmuth Rei&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5c%2Fimage%2FP7UneyvbSIHvMsQtryPor8dmjW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조선을 서양에 알린 최초의 책은 회사에 낸 보고서였다 - 13년 28일, 회사 밖의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306" />
    <id>https://brunch.co.kr/@@hr5c/306</id>
    <updated>2026-09-27T22:00:41Z</updated>
    <published>2026-09-27T22: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1668년 8월 11일,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최고 의결기구인 17인 이사회가 청원 하나를 심의했습니다. 13년 28일 동안 조선에 붙잡혀 있다가 돌아온 선원 일곱 명이 그 기간의 밀린 월급을 달라는 것. 이사회는 회사 조항서 두 조문을 낭독하게 했습니다. 제42조, 누구나 자기가 탄 배와 화물에 자기 월급의 위험을 건다. 배가 난파하면 월급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5c%2Fimage%2Fntru3tV2kRbph_oXhm_qzcQibl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괴벨스는 연설보다 라디오 값을 먼저 정했다 - 76마르크, 여론이 제조되기 전에 배달된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305" />
    <id>https://brunch.co.kr/@@hr5c/305</id>
    <updated>2026-09-27T11:23:47Z</updated>
    <published>2026-09-27T11:2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33년 8월 18일, 베를린 방송박람회. 나치 정권의 선전을 총괄하던 장관 파울 요제프 괴벨스(Paul Joseph Goebbels)가 라디오 한 대를 공개했습니다. 장관이 된 지 다섯 달 만의 일이었습니다. 초기 플라스틱인 베이클라이트로 찍어 낸 상자에 다이얼이 하나 달린 기계였고, 이름은 국민수신기, 독일어로 폴크스엠프펭거(Volksempf&amp;auml;nger&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5c%2Fimage%2Fhc7kbX76xQC3gErWaHsWg8op8q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하가 창고에서 챙긴 것은 금이 아니라 호적이었다 - 붓만 쥐고 있던 사람이 어떻게 일등 공신이 되었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304" />
    <id>https://brunch.co.kr/@@hr5c/304</id>
    <updated>2026-09-27T07:23:34Z</updated>
    <published>2026-09-27T07:2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나라 6년 정월, 논공행상이 열렸습니다. 신하들이 서로 공을 다투느라 한 해가 넘도록 매듭을 짓지 못한 자리. 유방이 입을 열어 일등 공신을 지목했을 때, 장수들의 얼굴이 굳었습니다. 소하였습니다.  전장에 한 번도 나가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갑옷을 입고 많게는 백 번 넘게 싸웠다는 장수들 위에 붓과 장부를 쥐고 있던 사람을 세운 겁니다. 반발은 당연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5c%2Fimage%2FAAKW-3XXGorAMtDLAjgiow5gAM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모든 길은 허브로 통한다 - 로마 가도와 구글 검색, 2,000년을 관통하는 척도 없는 제국의 설계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303" />
    <id>https://brunch.co.kr/@@hr5c/303</id>
    <updated>2026-04-20T22:00:16Z</updated>
    <published>2026-04-20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은제 컵과 검색창  이탈리아 중부의 작은 온천 마을 비카렐로(Vicarello)에서 1852년, 로마 시대 은제 컵 네 점이 출토되었습니다.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여행용 컵의 표면에는 글씨가 촘촘히 새겨져 있었습니다. 스페인 남단 가데스(오늘날의 카디스)에서 로마에 이르는 1,840 로마마일(약 2,723km) 간선도로의 주요 기착지와 거리가 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5c%2Fimage%2FfC1ff6vfh8fZVL8wgZscZqZHTQ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세키가하라, 반나절에 무너진 10만 대군의 지배구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302" />
    <id>https://brunch.co.kr/@@hr5c/302</id>
    <updated>2026-04-19T22:00:18Z</updated>
    <published>2026-04-19T2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안개 속의 주주총회  1600년 10월 21일 새벽. 일본 중부 미노국의 좁은 분지 세키가하라에는 한 치 앞도 가늠하기 어려운 안개가 내려앉아 있었습니다. 동쪽 평지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동군 약 8만, 서쪽 언덕과 산자락에는 이시다 미츠나리가 모아놓은 서군 약 10만이 마주 선 풍경. 병력 추산은 기록마다 편차가 있으나, 숫자만 놓고 보면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5c%2Fimage%2FpVGoN49TTxtPNyy-BQyDmCmXoJ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케팅이 약속하는 재미, 게임이 실제로 주는 재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293" />
    <id>https://brunch.co.kr/@@hr5c/293</id>
    <updated>2026-04-18T06:00:01Z</updated>
    <published>2026-04-18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를 스크롤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광고를 봤을 겁니다. 용암이 쏟아지는 방에서 핀을 뽑아 캐릭터를 구출하는 퍼즐, 좀비 떼에 쫓기는 캐릭터를 살려야 하는 탈출 게임. &amp;quot;저것보다는 내가 더 잘하겠는데&amp;quot;라는 묘한 승부욕이 생겨서 설치 버튼을 누릅니다. 그런데 막상 게임을 켜면, 긴박한 퍼즐은 온데간데없고 황량한 영지에 건물을 짓고 자원이 모이기를</summary>
  </entry>
  <entry>
    <title>재미인가 중독인가 &amp;mdash; 유저를 붙잡는 설계의 회색지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292" />
    <id>https://brunch.co.kr/@@hr5c/292</id>
    <updated>2026-04-17T06:00:01Z</updated>
    <published>2026-04-17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석 보상, 일일 퀘스트, 시즌 패스, 한정 기간 이벤트. 게임을 서비스하는 쪽에서 보면 이 장치들은 유저를 매일 데려오는 핵심 엔진이고, 유저 쪽에서 보면 매일 접속할 이유를 만들어주는 루틴입니다. 문제는, &amp;quot;하고 싶어서&amp;quot; 접속하는 유저와 &amp;quot;안 하면 손해라서&amp;quot; 접속하는 유저가 대시보드 위에서는 똑같은 숫자 1로 찍힌다는 점입니다.  16편(재미와 돈의 줄</summary>
  </entry>
  <entry>
    <title>재미와 돈의 줄다리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291" />
    <id>https://brunch.co.kr/@@hr5c/291</id>
    <updated>2026-04-16T06:00:01Z</updated>
    <published>2026-04-16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1만 원을 결제해도 어떤 유저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고, 어떤 유저는 &amp;quot;또 뜯겼다&amp;quot;며 이를 갑니다. &amp;quot;돈을 쓰면 더 재미있어지는 게임&amp;quot;과 &amp;quot;돈을 쓰지 않으면 재미없는 게임&amp;quot;은 구조가 비슷해 보이지만, 유저가 느끼는 감정은 정반대입니다. 15편(숫자로 재미를 잴 수 있는가)에서 숫자와 재미의 관계를 다뤘다면, 이번 편에서는 그 숫자의 가장 직접적인 형태</summary>
  </entry>
  <entry>
    <title>숫자로 재미를 잴 수 있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290" />
    <id>https://brunch.co.kr/@@hr5c/290</id>
    <updated>2026-04-15T06:00:02Z</updated>
    <published>2026-04-15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 게임이 재미있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측정하려면 어떤 지표를 봐야 해요?&amp;quot;  게임 사업을 하다 보면 이 질문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수백억 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 앞에서, 경영진이 기획자에게 던지는 가장 가혹하면서도 가장 당연한 질문. 13편(재미를 고르는 눈)에서 &amp;quot;재미의 기준이라는 게 애초에 존재하는가&amp;quot;라는 의문을 던졌고, 14편(유저가</summary>
  </entry>
  <entry>
    <title>유저가 &amp;quot;재미없다&amp;quot;고 말할 때, 그 말의 진짜 뜻</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5c/289" />
    <id>https://brunch.co.kr/@@hr5c/289</id>
    <updated>2026-04-14T06:00:01Z</updated>
    <published>2026-04-14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임이 세상에 나오기 전에 테스트를 합니다. 사내 QA팀(Quality Assurance, 게임의 버그와 오류를 잡아내는 품질 검증 조직)이 잡아내지 못한 문제를 찾기 위해 외부 유저를 초대하기도 하고, FGT(Focus Group Test, 외부 유저를 초대해 플레이시키고 반응을 관찰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하고, CBT(Closed Beta Tes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