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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에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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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광고회사 제일기획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고 지금은 여러 매체에 기고하면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이 글들은 일과 놀이,체험과 생각들의 틈새 세상참견이고 생존 보고서이기도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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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12:05: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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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배쟁이의 담벼락 - 관종과 문장노동자의 경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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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0:06:13Z</updated>
    <published>2026-10-10T00:0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는 담벼락만 있으면 글을 써서 붙이는 사람이다. 사람들이 귀찮아하든, 무관심하든, 냉담하든, 심지어 짜증을 내든 아랑곳하지 않는다. 제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다. 어쩌다 공감 하나 붙고 댓글 하나 달리면 신이 나서 멈출 줄을 모른다. 누가 읽어달라고 했나. 누가 써달라고 했나. 그런데도 쓴다. 붙인다. 또 붙인다.그러고 보면 작가는 참 뻔뻔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dJxj9rA1VXJxRRSd_ZtFcdoN-us" width="38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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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떡값 봉투가 지나간 자리 - 서초동 영유 어벤저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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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7:14:43Z</updated>
    <published>2026-10-03T12:5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처럼 휴일을 맞았다. 추석을 전후해 서초 제일유치원이 오랜만에 조용해졌다. 아이들이 쉬는 날이면 유치원도 조용해야 하는데, 어른들만 모인 유치원은 아이들이 없어도 별로 조용하지 않다. 이번에는 돈 봉투 하나가 유치원을 시끄럽게 만들었다.  문제의 금액은 21만 원. 주민 한 분이 추석을 앞두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전달하라며 여러 개의 봉투를 준비해 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_MF5dE42Vcsmdu616AAAklD-89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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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없는 것들의 쓸모 - '폐품' 앞에서 잠시 멈칫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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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2:39:21Z</updated>
    <published>2026-09-27T22:3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를 한 달 앞두고 있다. 집 안에 있던 물건들이 하나씩 밖으로 나오고 있다. 오랫동안 서랍 안에 들어 있던 것들, 책장 구석에 꽂혀 있던 것들, 장롱 깊숙한 곳에서 계절이 바뀌어도 한 번씩 살아남던 것들이다.밖으로 나온 물건에는 곧 이름표가 붙는다. '폐품'. 참 이상한 이름이다. 폐기되어야 할 물건. 더 이상 쓸모가 없어서 버려지는 물건이라는 뜻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L91sNGH6p14Zqs-dzDKB14WblB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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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에게 사람 냄새가 안 난다고? - 중요한 건 그걸 부리는 사람의 냄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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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22:29:42Z</updated>
    <published>2026-09-25T22:2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날입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별다를 게 없는 휴일입니다. 이런저런 덕담 포스터를 받아보다가 생각에 잠깁니다. 하마터면 AI스멜 진동한다고 투덜댈 뻔했습니다. 멋진 카드에 더 멋진 카드로 화답하지 못하는 내가 AI시대의 원시인임을 깨달을 뿐입니다.    &amp;ldquo;AI가 만든 결과물에는 사람 냄새가 나지 않는다.&amp;rdquo; 맞는 말이다. 그런데 나는 묻고 싶다. 그래서 어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WTcKKvhFbdrQ7Dlif-ibO5tBdx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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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소로 아침을 여는 사람들 - 서초동 영유 어벤저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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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7:13:29Z</updated>
    <published>2026-09-23T04:5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초동 아파트에는 청소하는 사람이 스무 명쯤 있다. 나는 여기를 서초 제일유치원이라 부른다.  나이는 다들 많다. 아이들 부모보다 나이가 많다. 그런데 하는 짓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누가 먹을 것을 가져오면 먼저 본 사람이 임자고, 누가 휴가를 가면 왜 갔는지 궁금해한다. 누가 반장에게 칭찬을 받으면 축하해 주면서도 입은 살짝 나온다. 별것 아닌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1AsOodEJkRGBoU4_vibwgNOXf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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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고,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강연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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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7:35:34Z</updated>
    <published>2026-09-18T23:5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 11일(일요일) 오후 2시~4시. 서울 은평구 이호철북콘서트홀. &amp;quot;광고,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amp;quot;  이런 제목으로 강연인듯 콘서트인듯 토크쇼인듯 책나눔 미팅인듯... 정체불명의 만남행사를 준비합니다. 공감표시와 댓글, 예약으로 참가신청 해주시면 불끈불끈 힘이 나겠습니다.   PPL, 재핑, 광고지뢰를 퇴치하는 유쾌한 시엠송, 기상천외 애드무비, 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m2jdeFRsDeYFPi1eT-bNh5KwHb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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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하나의 오아시스! - 이창동 감독, 베니스 영화제 수상을 축하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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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23:38:37Z</updated>
    <published>2026-09-14T12:4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에 들어가면 무엇인가 달라질 줄 알았다. 적어도 고등학교 교문을 나설 때까지는 그랬다. 막상 들어가 보니 내게 주어진 것은 법전과 고시공부를 향해 줄지어 앉아 있는 친구들의 등이었다. 법대였다.친구들은 이른바 고시공부를 당연한 듯하고 있었다. 법대 고시반 독서실에는 두꺼운 책들이 쌓였고, 학생들은 시험 날짜에 맞춰 자신들의 시간을 잘게 나누었다.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wqFBOMxeT-eMvsECCLXmS1xRmqs" width="45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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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신입! - 국산 영화 &amp;lt;인턴&amp;gt;이 나온다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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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8:44:01Z</updated>
    <published>2026-09-12T02:0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임한 지 일 년이 지났다.처음에는 좋았다.알람을 맞출 필요도 없었고, 출근 시간을 걱정할 일도 없었다.아침을 먹고 천천히 신문을 읽었다. 마음 내키면 산책을 나갔고, 집에 돌아와 낮잠도 잤다.누가 뭐라고 하지 않았다.그런데 이상했다.자유가 이렇게 심심한 것인 줄은 몰랐다.처음 몇 달은 &amp;lsquo;이제야 내 시간이 생겼다&amp;rsquo;고 생각했다. 6개월쯤 지나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g1pxqAOhi2JhpxFrnX3xljI_SL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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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연이라기보다  즉흥 콘서트! - 친구들 앞에서 생쇼 한바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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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6:39:46Z</updated>
    <published>2026-09-04T05:1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까지 정성을 들여 강연을 준비해 간 적이 있었나 싶다.강연 제목부터 야심찼다.「광고,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드라마의 결정적인 순간에 끼어드는 광고 이야기부터 PPL, 중간광고, 악마의 편집, CM송, 애드무비, 광고 카피와 스토리텔링까지.한 시간 동안 보여주고 들려줄 이야기를 잔뜩 챙겼다.그런데 정작 강연 당일, 내가 가장 많이 보여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JnzqsqTcQwD9aM1FOMI2QbhBqm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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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수막으로 소통하는 아파트 - 재건축 조합의 기묘한 소통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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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22:00:27Z</updated>
    <published>2026-08-16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일찍 아파트를 한 바퀴 돌아봤다.나무 사이사이에 걸린 현수막들이 눈에 들어온다.누군가의 절박함이 걸려 있고,누군가의 성과가 걸려 있고,누군가의 경고가 걸려 있고,누군가의 억울함이 걸려 있다.며칠 전부터 우리 아파트가 현수막으로 뜨겁다.아파트 곳곳에 하나둘 걸리기 시작한 현수막이 어느새 서로의 목소리를 대신하고 있다.각각의 현수막에는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eNrLnMZyjW2v8waJPGfzkQAgvc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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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올의 깃털 - 하늘 우러러 한 올 부끄러움 없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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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0:50:14Z</updated>
    <published>2026-08-05T10:2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째 편두통이 심하다.왼쪽 관자놀이가 욱신거려 새벽잠을 설치는 날이 이어진다. 몸이 아프면 마음도 오래된 기억을 뒤적인다. 잊고 있던 일들이 먼지 묻은 사진처럼 하나둘 떠오른다.문득 대학에 재직하던 시절, 차마 잊을 수 없었던 한 사람이 생각났다. 친하게 지내던 동료 교수였다. 이틀 넘게 강의에 나오지 않았다. 휴강계도 없었고 학과 조교도 그의 행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qg04fGJoxQVAHEMeUEdo-nJay9Y" width="46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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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문도 모르고 피고? - 재건축조합 명도소송 소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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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12:46:15Z</updated>
    <published>2026-07-24T10:3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사는 아파트 마을이 요 며칠 새 쑥대밭이 되었다. 재건축 주택조합 때문이다. 평화롭던 마을이 시끄러워진 이유는 이른바 명도(明渡) 소송이다. 재건축을 하려면 주민들이 살던 집을 비우고 잠시 이주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 마을에서는 정식 이주기간이 시작되기도 전에 전원을 상대로 아파트를 비우라는 명도소송을 제기했다. 이른바 사전 일괄명도 소송이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YR5cDTiwOdn4Wy5rs3rcDAtmFj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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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재되지 않은 사람 - 아파트 재건축조합 대의원 출마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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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0:46:49Z</updated>
    <published>2026-07-16T00:4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사는 아파트는 지금 재건축사업이 진행 중이다. 진도가 제법 나가 올해 9월부터 내년 초까지 주민들은 모두 이주해야 한다. 그리고 4년쯤 뒤 새 아파트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재건축 추진 일정과 각종 회의 안건은 주민 단체톡방에서 쉼 없이 오간다. 조합장을 향한 질문이 올라오고, 보충질의가 이어지고, 임원들의 답변이 달리면 또 다른 반박이 시작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Jz8Fr4VN6M7H20qaJ3bU95U_oM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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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은 반납의 시간 - 그래도 기억은 잃고 싶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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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7:26:40Z</updated>
    <published>2026-07-08T23:5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온다. 커피숍에 가서 아이스커피 한 잔 사러 갔다 오는 길이다. 그런데 웬일인가. 손에는 플라스틱 빨대 하나만 들려 있다. &amp;quot;커피는?&amp;quot; &amp;quot;...&amp;quot; 잠시 정적이 흘렀다. 아이스커피를 사러 카페에 갔다가 정작 커피는 두고 빨대만 들고 돌아온 것이다.   이쯤 되면 웃어야 할지 걱정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실 이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o5aWk3LqK3zlKXiR8kxnQ0selb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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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복원하는 AI - 그래도 닿을 수 없는 주소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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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8:31:43Z</updated>
    <published>2026-07-02T2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면서 꿈이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꿈에도 이야기가 있었다. 시험을 보거나, 누군가에게 쫓기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 잠에서 깨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먼저 떠올렸다. 꿈은 짧은 영화 같았고, 그 영화에는 서툴게나마 시작과 끝이 있었다.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야기가 사라졌다. 대신 장소가 남았다. 요즘 나는 자주 길을 잃는다. 꿈속에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9VhwNheX-9GnAjrkuP742iJmPC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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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배의 후폭풍 - 영대일은 오대영으로 갚았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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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12:27:13Z</updated>
    <published>2026-06-28T05:1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이 월드컵 예선리그에서 남아공에 0대1로 패배했다.  예상치 못한 패배는 또다른 예상치 못한 일들로 번져갔다.골이 들어가는 순간, 축구팬 1,320만 명이 동시에 &amp;quot;에이씨...&amp;quot;를 외쳤다. 그 충격파로 지구 자전이 0.00000001초 느려졌다. 그 바람에 서울 증시 프로그램이 0.00000001초 작동오류를 일으켰고, 알고리즘이 순간적으로 삼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G99toWxL_pzIl2I03cry-PNJrm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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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거는 끝났지만 - 누군가는 외치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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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01:12:17Z</updated>
    <published>2026-06-21T01:1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 7일 아침, 지방선거가 끝난 지 나흘째 되는 날이었다. 나는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3 게이트 앞에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선거는 끝났지만, 이곳의 풍경은 아직 끝난 선거가 아님을 말해주고 있었다.출입문은 굳게 잠겨 있었고, 경찰 병력 십여 명이 입구를 통제하고 있었다. 경기장 주변에는 천 명가량의 청년들이 모여 손태극기를 흔들며 구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XoDSAUYMGbQskUaEcQCcw8e64g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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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업지원의 날 - 선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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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9:39:13Z</updated>
    <published>2026-06-18T09:3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년들이 정치에 무관심하다고?그들이 취업에 무성의하다고?도대체 누가 그런 말을 하는가?대한민국 청년들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취업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20대 청년들은 75% 안팎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국회의원 선거에도 60% 안팎이 참여했다.지방선거가 열리면 절반이 넘는 청년들이 또 투표소로 향한다.대한민국 청년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0Typy5Y5Dld3YJrMjW3k1s8Bko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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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래와 해골, 재미와 개미 - 다섯짤 손녀에게 혼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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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0:31:46Z</updated>
    <published>2026-06-15T10:3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섯 살 손녀와 노는 건 쉽지 않다.지칠 줄 모르는 아이의 에너지를 감당하기가 힘들다. 육체적인 에너지도 거의 에너자이저 수준이지만 호기심과 의욕, 열정은 방전될 줄 모른다. 이미 체력도 열정도 방전된 나로서는 충전기를 들고 다녀도 부족하다.&amp;quot;뮤지컬 하고 싶어!&amp;quot; &amp;quot;종이접기 하자!&amp;quot; &amp;quot;숨바꼭질!&amp;quot; &amp;quot;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amp;quot; &amp;quot;얼음 땡! 할아버지 움직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20UpAs7EAWTlN23lTx4tt4l9mLk" width="25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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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향, 文香, 人香 - 《솔밭문학》 2호를 받아 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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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21:56:37Z</updated>
    <published>2026-06-11T03:2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편으로 도착한 《솔밭문학》 2호를 받아 들었다. 책을 손에 쥐는 순간 묘한 온기가 전해졌다. 서점에서 구입한 책을 펼칠 때와는 또 다른 감정이었다. 이번에는 독자가 아니라 필자의 한 사람으로 그 책 속에 내 이름과 내 글이 함께 실려 있었기 때문이다.책장을 넘기며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amp;quot;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의 마음이 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35%2Fimage%2FdeRdQOdkCkhon1uGjcm4At1RzR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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