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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짝반짝 민들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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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공원 한켠에 버려져 있던 민들레를 데려와, 만 하루 집에서 잘 보살폈습니다. 물 한 모금, 햇빛 한 줌. 그렇게 민들레는 활짝 웃었고, 다시 조용히 돌아갔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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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6T05:47: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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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은그림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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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4:33:05Z</updated>
    <published>2026-10-09T04:3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아이들과 숨은그림찾기를 같이 했다. 처음 해 보는 놀이라 신이 났던지 아이들은 손에 색연필을 꼭 쥔 채 숨어있는 그림을 열심히도 찾았다. 나는 그림 속에 있는 숨은 것들 여러 개가 한 번에 다 보였지만, 아이들은 여기저기를 샅샅이 뒤지고 살펴보았다.  &amp;ldquo;찾았다!&amp;rdquo;  숨은 그림 하나를 찾은 냐냐가 너무나 기뻐하며 찾은 그림에 동그라미를 크게 그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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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놓쳐도 괜찮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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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3:37:43Z</updated>
    <published>2026-10-08T03:3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느린 곡 중 유난히 더 아끼는 곡들이 있다. 엘가의 &amp;lt;수수께끼 변주곡&amp;gt; 중 아홉 번째 곡인 &amp;lsquo;Nimrod&amp;rsquo;, 바버의 &amp;lt;현을 위한 아다지오&amp;gt;, 그리고 말러 교향곡 5번의 4악장 &amp;lsquo;Adagietto&amp;rsquo;. 바로 이 세 곡이다. 실황 연주를 봐도 숨이 멎고, 곡을 찾아 귀로만 들어도 호흡이 절로 느려진다. 원래 느린 곡이지만 좀 더 느리게 연주해도 좋은, 그야말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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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다고 해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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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3:32:01Z</updated>
    <published>2026-10-08T03:3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집 아이들은 꽤 오래 전부터 &amp;lsquo;그렇다고 해 주세요&amp;rsquo;라는 말을 자주 한다. 가령 입어야 하는 옷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땐 이 옷을 분홍색 원피스라고 해 달라든지, 갖고 싶은 장난감이 없을 때 다른 장난감을 가져와서는 &amp;ldquo;이걸 그 장난감이라고 해 주세요&amp;rdquo;라는 식으로 &amp;lsquo;그렇다고 해 주세요&amp;rsquo;를 요구한다. 이런 엉뚱한 듯 귀여운 상상놀이는 아이들 말이 트이고 말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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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꼭 그래야만 하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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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3:18:38Z</updated>
    <published>2026-10-01T03:4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남매와 그들의 아버지 그리고 새어머니가 한집에 산다. 이 집은 너무 가난하여 먹을 것도 구하기가 힘들어 급기야 새어머니는 아이들을 깊은 숲에 버리고 오자고 남편을 종용한다. 어찌저찌 이 아이들을 깊은 숲에 버리는 데 성공한 부부. 아이들은 무섭고 배도 고프지만, 서로를 의지한다. 그러다 새 한 마리가 이끈 곳에서, 헨젤과 그레텔은 먹음직스럽게 생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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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터메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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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3:09:29Z</updated>
    <published>2026-09-24T13:0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청난 다독가는 아니지만 책은 집에 많은 편이다. 책을 구입하면 주로 한 번은 다 읽는 편이지만 가끔은 나와 맞지 않는건지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는 책들도 있다. 그런 경우엔 과감히 책장에 도로 넣어둔다. 맞지 않는 책을 꾸역꾸역 읽다가 책 읽는 즐거움이 사라질까봐. 이 책 저 책 다 읽고 싶은 마음에 이른바 &amp;lsquo;병렬 독서&amp;rsquo;도 하곤 하지만 마음에 꼭 드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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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으로의 순간이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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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3:53:31Z</updated>
    <published>2026-09-22T03:5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악을 듣다 보면 문득 그 음악과 함께 있던 한때가 되살아날 때가 있다. 나에게는 이런 음악들이 꽤 많다. 아직도 입시곡으로 연주했던 곡을 들으면 가슴 한켠이 갑갑해지고, 고양이와 함께 아주 편하게 쉬면서 들었던 모차르트도 다시 들으면 그때 그 공기와 고양이의 부드러운 감촉이 다시금 되살아난다. 슬픈 기억 때문에 한동안 듣지 않았던 음악도 있다. 쇼팽 발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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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겨운 클리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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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3:10:25Z</updated>
    <published>2026-09-18T03:1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명작과 전래동화를 좋아하는 야야와 냐냐는 이야기에서 지겹도록 반복되는 클리셰인 &amp;lsquo;어머니를 여의고~&amp;rsquo;를 무척이나 싫어한다. 하긴 나라도 그럴 것 같다. 아무리 주인공의 시련 극복을 위한 장치라고 해도 이야기 초반부터 어머니와 떨어트리는 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이 다 생존해 계셔도 세상살이란 늘 크고 작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 말이다.  하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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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아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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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2:04:35Z</updated>
    <published>2026-09-16T01:5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은 참 이상하다. 분명 새로운 태양이 떴고, 거실은 환하고, 아이들도 무사히 잘 자고 일어난 걸 눈으로 확인했음에도 내 스스로가 은근히 예민해진 게 느껴지고, 조금의 소음도 듣고 싶지 않다. 유난히 전날 저녁보다도 비협조적인 아이들은 이른 아침 특유의 발랄함과 장난기로 인해 결국 적잖이 잔소리를 듣고 만다. 그런 걸 좀 덜 반복되게 하고 싶어서 아침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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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아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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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9:27:06Z</updated>
    <published>2026-09-14T03:0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읽다 보면 &amp;lsquo;어쩌면 ~아닐까?&amp;rsquo;와 같은 문장이 꽤 보인다. 딱히 특별한 이유 때문은 아니지만 나는 이 &amp;lsquo;어쩌면 ~아닐까?&amp;rsquo;를 싫어한다. 물론 무언가를 확 닫아 단정짓는 문장도 싫지만, &amp;lsquo;어쩌면&amp;rsquo;이라는 말로 뭉뚱그리는 것도 싫고 또 &amp;lsquo;~아닐까?&amp;rsquo; 같은 식의 은근슬쩍 타협점을 찾으려는 그 느낌도 싫다.  심신이 힘들 때 &amp;lsquo;힘내&amp;rsquo;라는 말을 듣는 것도 싫어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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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liv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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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2:08:29Z</updated>
    <published>2026-09-11T03:3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여름을 놓지 못한, 가을을 코 앞에 둔 어느 날 아침의 일이다.        오전부터 비가 오는 까닭에 등원이 고되겠구나, 생각이 들어 마음이 좀 더 조급해졌다. 그런 정신없는 와중에, 냐냐는 현관문에 손끝을 다치고 말았다. 현관문을 여닫을 때 늘 아이들에게 멀찌감치 떨어져 달라고 신신당부하는데, 냐냐는 그날따라 현관문이 닫치는 찰나에 왜 손가락을 넣</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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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럴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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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3:28:21Z</updated>
    <published>2026-09-08T03:2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오전, 아이들은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선에서 가장 부지런 떨었다. 좋아하는 친구를 좋아하는 책 박물관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이다. 맑은 콧물이 날 듯 말 듯하여 아이들이 자주 가는 소아과에 접수 인원을 확인해 보았더니, &amp;rsquo;대기 시간 108분&amp;rsquo;이라기에 그냥 소아과 방문은 접었다. 병원 가는 시간이 통으로 증발해 버리고 시간이 꽤 남아버린 아이들과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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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흑표범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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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1:38:48Z</updated>
    <published>2026-09-04T01:3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집 고양이는 회색이다. 회색이라고 하면 러시안블루를 많이들 떠올리지만, 우리집 고양이는 코렛이다. 동글동글 귀여운 얼굴에 자로 잰 듯 정확한 모양의 뾰족한 귀, 시원하고 촉촉한 까만색 코, 긴 꼬리는 늘 우리집 아이들 앞에서 반듯하게 서 있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은가보다.  아이들이 처음부터 우리집 고양이와 사이좋게 지냈던 건 아니다. 신생아 시절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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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ess is mor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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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4:10:29Z</updated>
    <published>2026-09-01T02:0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아끼는 분홍색 구두가 있다. 두 아이 모두 아빠가 사 준 그 구두를 좋아하지만 냐냐는 활동하기 좋은 신발을 찾아 신는 편이고, 야야는 예쁜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날에는 무조건 그 분홍색 구두를 신는다. 하얀색 샌들을 신으면 뛰기에도 편하고 답답하지 않고 더 좋을텐데도 괜찮다며 꼭 그 구두를 신는다.       어느날, 야야의 분홍 구두 위에 장식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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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주는 말이야 - 예쁜 거 말고 멋진 건 어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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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3:22:17Z</updated>
    <published>2026-08-30T03:2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1학년쯤이었나. 그 당시에 내가 제일 좋아하던 건 집에 나란히 꽂혀 있던 세계 명작동화 전집이었다. 그땐 놀이터에 가서 친구들과 놀고 집에서 그림책 보는 게 재미의 전부였기 때문에, 이야기도 재미있고 그림도 예쁜 그 전집들을 너무나 아꼈다. 특히나 좋아했던 소공녀 그림책을 이불 속에 넣어두고 같이 잠을 잤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초등학교 2학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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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릴레이 열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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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5:05:12Z</updated>
    <published>2026-08-27T01:4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복절 오후, 야야의 발열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꼬박 일주일간 아팠다.   한동안 아이들은 크게 아프지 않았다. 특히 열이 나는 건 만 3세가 된 이후로는 자주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amp;lsquo;발열의 긴박함&amp;rsquo;을 잊고 지냈을까.           작년 광복절.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다가 유난히 힘들어하는 야야를 보며 &amp;lsquo;밥을 조금 먹었으니 힘들지&amp;rsquo;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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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그랬어 - 그럴 수 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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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1:56:01Z</updated>
    <published>2026-08-14T01:5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 선생님께 연락이 왔다. 왠지 모르게 하원 전에 원에서 연락이 오면 아이들에게 무슨 문제가 생겼나 싶은 마음이 들어 덜컥 겁부터 나게 된다. 제발 별일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전화를 받았다. 다행히 별일은 아니었다.  원에서 반 아이들과 함께 워크북을 하는 시간에 냐냐가 스티커를 붙여야 할 자리에 붙이지 않고 다른 곳에 붙이자, 선생님께서 &amp;ldquo;냐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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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흐 &amp;lt;음악의 헌정&amp;gt; - 겨울 먼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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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1:56:01Z</updated>
    <published>2026-08-12T01:5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름은 왜 이렇게 긴 거야.&amp;rdquo; 아이들이 더위에 지친 듯 푸념했다.  &amp;ldquo;그치? 여름은 길지. 그렇지만 이제 아침이랑 밤엔 바람도 조금씩 불어. 이러다가 언제 가을이 왔나 싶을 정도로 시원해질 거야.&amp;rdquo; 사실 나도 여름이 제일 싫지만, 여름이 있어야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구마가 땅속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기 때문에 여름이 싫다고 함부로 내뱉을 수는 없다. 대신 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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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ran partita - Adagi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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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1:56:01Z</updated>
    <published>2026-08-11T06:2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제10번 K.361, 일명 &amp;lt;그랑 파르티타&amp;gt;는 총 7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amp;lsquo;그랑 파르티타&amp;rsquo;는 이탈리아어로 직역하면 &amp;lsquo;큰 파르티타&amp;rsquo; 정도의 뜻이다. 모차르트가 직접 붙인 이름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당시 &amp;lsquo;파르티타&amp;rsquo;가 여러 악장으로 이루어진 기악곡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이 곡은 13개의 관악기를 위한 대규모 편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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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맑은 배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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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0:18:21Z</updated>
    <published>2026-08-10T07:4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야는 잠이 없는 편이다. 지금보다 더 어릴 때부터 그랬다. 낮잠이 거의 사라진 지금은 밤에 푹 자면 10시간을 자고, 요 며칠은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6시 조금 넘어 기상을 해서는 나에게 꼭 말을 건다. 난 그야말로 매일 아침 강제 기상을 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잠드는 시간에 나도 같이 잠이 들면 좋은데, 아이들을 재운 뒤엔 하루에 대한 보상 심리 때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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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에게 뜨거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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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1:56:00Z</updated>
    <published>2026-08-03T05:5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중의 시작을 반나절 앞둔 아이들이 웬일로 내게 이런 말을 했다. &amp;ldquo;엄마, 내일 아침엔 사과만 깎아 먹고 얼른 어린이집 갈 거예요.&amp;rdquo; &amp;lsquo;내일은 어린이집에 빨리 가야지&amp;rsquo;라는 말을 내가 먼저 꺼내지 않았기 때문에 야야의 깜짝 약속이 무척이나 반갑게 들렸다. &amp;ldquo;그래? 좋은 생각이야. 그런데 왜 그렇게 하고 싶어졌어?&amp;rdquo; &amp;ldquo;일찍 가면 친구들도 있고, 간식도 빨리 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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