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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경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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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연구하고 정책 현장에서 지역경제를 다뤘습니다. 국가가 성공하려면 지역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협동을 통해 지역을 다시 세우는 길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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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0T07:40: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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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장]협동은 어떻게 지역경제가 되었는가 - 지역은 혼자 성장하지 않는다 ⑧</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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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53:11Z</updated>
    <published>2026-10-10T02:0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탈리아 북부에서는 작은 기업들이 기술개발과 해외 판로를 함께 개척했다. 독일에서는 주민이 출자한 협동조합은행이 지역의 가계와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했고, 덴마크의 작은 섬에서는 주민과 지방정부가 풍력발전시설의 소유와 운영에 참여했다. 영국의 산업도시는 시청과 대학, 병원 같은 기관이 이미 쓰고 있던 예산의 흐름을 지역으로 돌렸다. 나라와 분야는 달랐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Sb%2Fimage%2FadStRSL7clJOZhpZmSQgss-Jjn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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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장] 지역화폐는 돈을 지역에 남길 수 있는가 - 지역은 혼자 성장하지 않는다 ⑦</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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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58:13Z</updated>
    <published>2026-10-09T18:4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 생활용품점에서 지역화폐로 5만 원어치 물건을 샀다고 해보자. 주민의 지갑에서는 5만 원이 빠져나가고 가게에는 같은 금액의 매출이 생긴다. 사용처가 지역 안으로 제한되어 있으니 적어도 첫 번째 소비는 다른 도시의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로 빠져나가지 않았다. 그러나 가게가 판매한 물건을 지역 밖의 공장이나 도매업체에서 들여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가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Sb%2Fimage%2F8fuAFGrbN45pzbxbiuyWHomouJ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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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장] 우리 삶 속에는 협동이 있었다 - 지역은 혼자 성장하지 않는다 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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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57:49Z</updated>
    <published>2026-10-08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어린 시절을 보낸 농촌에서는 마을에 큰일이 생기면 사람들이 먼저 영좌 어른의 집으로 모였다. 우리 마을에서 영좌라 불리던 어른은 오랜 경험과 신망을 인정받은 사람이었다. 그 집 마당은 주민들이 마을의 일을 의논하는 장소가 되었다.  모내기와 벼베기처럼 때를 놓칠 수 없는 농사일부터 초가지붕에 이엉을 얹고 마을 안길을 닦는 일, 혼례와 장례를 치르는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Sb%2Fimage%2F6EwM-ZGCeEvorsernDNd2tBC_5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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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장] 협동조합은 무엇이 다른가 - 지역은 혼자 성장하지 않는다 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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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57:08Z</updated>
    <published>2026-10-08T06:1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844년 영국의 공업도시 로치데일에서 면직업 노동자와 수공업 장인 등 스물여덟 명이 작은 가게를 열었다. 이들이 마련한 자본은 넉넉하지 않았고, 처음 판매대에 올린 물건도 밀가루와 오트밀, 설탕과 버터 정도였다.  그러나 그 가게에는 당시의 상거래 관행과 다른 약속이 있었다. 믿을 수 있는 생필품을 정확한 무게로 판매하고, 외상 대신 현금으로 거래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Sb%2Fimage%2FSkErBNNj21tBAzkQuRP40-NVqk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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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장] 협동은 지역을 어떻게 바꾸는가 - 지역은 혼자 성장하지 않는다 ④</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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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56:01Z</updated>
    <published>2026-10-06T00:0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국의 농촌지역을 다니다 보면 값비싼 설비를 갖추고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공동 가공시설을 볼 때가 있다. 과일잼과 착즙 음료를 생산하고 농산물을 선별&amp;middot;포장할 시설을 마련했지만, 실제 가동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어떤 상품을 만들어 누구에게 판매할지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거나, 농가마다 다른 생산물의 품질과 규격을 맞출 공동의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Sb%2Fimage%2Flncf10Ij0iPtCn0SzAnJKpulnE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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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장] 지역은 어떻게 다시 일어서는가 - 지역은 혼자 성장하지 않는다 ③</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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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55:32Z</updated>
    <published>2026-10-04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역의 일자리와 소득, 생활서비스를 이어주던 연결이 무너지면 사람들은 떠나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끊어진 연결은 어떻게 다시 만들 수 있을까. 쇠퇴한 지역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새로운 시설을 건설한다고 지역경제가 저절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비슷한 산업 위기를 겪고 정부의 지원을 받은 지역에서도 결과는 달랐다. 어떤 지역은 기존의 산업과 인력을 새로운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Sb%2Fimage%2FlrTtwMf3n5TzYNV3dBhPEO9Ki6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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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지역은 왜 무너지기 시작했는가 - 지역은 혼자 성장하지 않는다 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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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54:59Z</updated>
    <published>2026-10-03T00:4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역의 쇠퇴는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지 않는다. 처음에는 빈집이 하나둘 늘고, 오랫동안 영업하던 가게가 문을 닫는다. 버스 운행 횟수가 줄고 학교의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주민들은 비로소 지역이 예전과 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  내가 사는 가평도 수도권에 있으면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학생이 줄면서 학교의 존립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Sb%2Fimage%2FQ-bcphSK7unkErVOR-BZ7u085r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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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 성장했지만 함께 잘살지는 못했다 - 지역은 혼자 성장하지 않는다 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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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54:24Z</updated>
    <published>2026-10-02T01:5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전쟁 직후 대한민국의 가장 절박한 과제는 가난에서 벗어나는 일이었다. 당시 사람들에게 발전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었다. 하루 세 끼를 먹고 따뜻한 방에서 잠들며,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아프면 치료받을 수 있는 삶이었다.  가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표는 개인과 국가를 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했다. 부모는 자신의 희생으로 자녀가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Sb%2Fimage%2FS-3EmXmMLmxX6IbclQ-TYB0wtv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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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는 글]떠남을 강요받지 않는  지역을 위하여 - 국가가 성공하려면 지역이 먼저 살아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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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53:54Z</updated>
    <published>2026-10-01T03:5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진학과 함께 가평을 떠났다. 그 뒤 오랫동안 타지에서 살았던 나를 다시 고향으로 불러들인 것은 뜻밖에도 국회의원 선거구 문제였다.  당시 가평군은 양평군과 하나의 국회의원 선거구로 묶여 있었다. 그러나 주민이 실제로 살아가는 생활권은 달랐다.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했던 가평 주민들은 경춘국도를 따라 남양주를 오가며 일상을 이어왔다. 일부 학생은 고등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Sb%2Fimage%2FeMdGswpkzbYCuwHZ820ZxnCqI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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