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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맹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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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 날은 여호와의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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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5T06:07: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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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는 삶 - 2026.10.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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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8:20:15Z</updated>
    <published>2026-10-11T04:1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refresh. 말 그래도 환기다. 나는 살아가는 데 있어 환기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전 직장에서는 주어지는 일주일의 휴가에 붙여진 이름이 &amp;lsquo;refresh&amp;rsquo;이기도 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삶의 환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반증일 것이다. 환기를 하기 위해서 나는 휴가를 내고 여행을 떠나거나,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거나, 예쁜 옷 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2b%2Fimage%2F0v1L0nSKe_A1fukoXP0lnIVRl_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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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누이와 단 둘이 삿포로 여행-2 - 2026.10.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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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4:31:51Z</updated>
    <published>2026-10-10T14:3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짝 빗방울이 내렸지만 5분 정도 되는 멀지 않은 거리라 금방 호텔에 도착했다. 가족끼리 여행을 다닐 때는 에어비앤비 위주로 숙소를 잡았는데, 이번에는 동선을 고려해 시내 중심에 있는 호텔을 잡았다. 적당히 가성비 있고 깨끗한 호텔을 고른 것이라 숙소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는데, 문을 열자마자 우리의 여행이 즐거울 것이란 기분 좋은 예감이 들었다. 작은 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2b%2Fimage%2FQPgPmI28krL_omLwfnA3ItRmZe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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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기분 안 좋은 날 - 26.10.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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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4:05:32Z</updated>
    <published>2026-10-07T13:5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친 것인가. 지친 척을 하는 것인가. 화난 것인가. 화난 척을 하는 것인가. 알 수 없다. 도저히 내 마음을 짐작할 수 없다.   기분이 여과되지 못하고 찌꺼기 가득한 표정이 드러난다.  입 밖으로 꺼드득 까드득하는 금속성의 소리가 난다. 알아줬으면 싶다가도 영원히 몰라줬으면 하는 기분 위에 파도가 친다. 드러났다가 감춰들었다가 한다. 차라리 이런 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2b%2Fimage%2FEHXzT2TMpQu6aRHeM-gCMTmwSO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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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누이와 단 둘이 삿포로 여행 -1 - 2026.10.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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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2:53:07Z</updated>
    <published>2026-10-07T13:1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는 지난주 월요일 아침, 여느때처럼 시누이와 둘이 연락을 하다가 삿포로에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게 됐다. 일본을 너무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삿포로를 사랑하기에, 이미 3번이나 다녀왔음에도 그리워하는 우리였다. 더군다나 연이은 야근으로 몸이 지친 시점에 삿포로가 떠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항상 입 밖으로 흩어졌던 말들이 그날따라 색을 띄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2b%2Fimage%2FVVKiWx2E_h1eD-rR5NTi8QQGXB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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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2 상상임신 - 2026.04. 첫 번째 시도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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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6:21:24Z</updated>
    <published>2026-05-18T06:2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시도이다 보니 마음만큼은 이미 임산부였다. 그리고 마음을 넘어서서 진짜 임신을 한 것만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소위 말하는 착상기 증상으로 상상임신증상이라고 이름을 붙여보겠다.   감기몸살 기운에 주말 내내 침대에 누워있었고, 오후 8시 30분에 잠에 들기 시작해 새벽에 항상 깼다. 아랫배도 쿡쿡 쑤시고 착상혈도 나왔다. 평소와는 너무 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2b%2Fimage%2FC5ydYyyPds_Yk6bMm-y-yW9KFM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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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 새해 목표에 추가된 2세 계획 - 2026.04. 첫 번째 시도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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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0:06:09Z</updated>
    <published>2026-05-15T00:0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내 나이 28살.(생일이 11월이니까 만 나이로는 아직 26살이다.) 원래 나는 철저하게 딩크라며 여기저기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녔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남편이 아이 생각이 없다는 것을 핑계 삼아 내게로 향하는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을 튕겨냈던 것 같다. 사실은 내가 준비가 안되어 있었으면서. 워낙에 철이 없었기도 했고, 노는 게 즐거웠고, 회사 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2b%2Fimage%2Fm4RytfDUUKxmmAWw9YVGEcWMjv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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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대중교통 극복기 - 아빠와 단 둘이 떠난 스페인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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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1:12:48Z</updated>
    <published>2026-05-11T01:1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고 있으니 아직도 하루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 놀랍다.   성가정성당을 배경으로 한 가우디 투어가 끝나고 난 후에도 시간은 오후 1시였다. 긴 오전을 마무리하며 점심을 먹기 위해 그 자리에서 동선을 짰다. 여행에 오기 전 미리 식당을 알아보고 동선을 짜오긴 했지만, 치과 이슈 등으로 모든 계획이 어그러졌기 때문에 모든 시간이 새롭고 또 막막했다.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2b%2Fimage%2FD0tB63M2OUhhNT8RUS7dHilrV2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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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가우디와 썸 탄 아빠 -2 - 아빠와 단 둘이 떠난 스페인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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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00:06:17Z</updated>
    <published>2026-05-08T00:0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엘정원에 도착했다.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아침 일찍 투어를 시작하다 보니 아직 오전시간이었지만 온몸이 기진맥진했다. 까사밀라와 까사바트요에 정신없이 빠져들어 감탄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체력을 모두 소진해 버린 모양이었다. 눈을 감은채 제발 구엘정원에 늦게 도착하길 바라며 잠과의 밀당을 은은히 반복하는 와중에, 아빠는 한숨도 주무시지 못하는 것 같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2b%2Fimage%2FcnRs1_tqeR2R6onyRSQ6FOuWjv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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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가우디와 썸탄 아빠 -1 - 아빠와 단둘이 떠난 스페인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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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3:52:10Z</updated>
    <published>2026-03-30T03: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가정성당 방문 후 가우디의 철학에 감명받은 아빠는 오늘 일정을 많이 기대하셨는데, 오늘은 가우디의 대표명소인 까사밀라, 까사바트요, 구엘정원을 가이드와 함께 투어 하는 일정이었다.  제대로 된 공부를 하고 오지 않아 아빠에게 설명해드리지 못했던 한을 풀 수 있는 날이었다. 오늘도 아침 일찍 만나는 일정이라 컵밥으로 만든 죽, 샐러드, 빵을 간단히 먹고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2b%2Fimage%2FNXyF5oOeh8A21QPtll0qTYZUec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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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퇴사, 그리고 빈 항아리에 물 붓기 - 요한복음 2:1-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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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0:01:56Z</updated>
    <published>2026-03-25T00:0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12월, 내 이직에 이어서 지난주부터 남편의 이직이 진행됐다. 작년 10월 우리 가족의 대전 행이 무마되고 난 뒤로 그동안 몇몇 군데 회사들에 이력서를 제출하기는 했지만 실질적으로 면접이 성사된 적은 없었다. (작년에 퇴사를 결심하고 나와 남편은 대전과 청주에 있는 회사에 각각 지원했었는데 남편의 1차 면접 탈락으로 대전행은 무마됐었다.)  그 뒤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2b%2Fimage%2FxhadMEqcvIxFJ2wQNOLNXl1NF4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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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화. 여행 중 쉬는 날 - 아빠와 단 둘이 떠난 스페인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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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5:53:21Z</updated>
    <published>2026-03-23T05:5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날 어금니 사태로 혼이 빠졌지만, 오늘의 태양은 또 뜨는 법이니까. 그래도 다행히 하루 종일 아웃렛만 다녀오면 되는 일정이었다.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이 얼마나 공교로운 타이밍인지. 그리고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아침에 평소처럼 컵밥과 샐러드를 먹으려 했지만, 이가 다친 아빠가 밥을 드시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죽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옆방에서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2b%2Fimage%2FGmM55SWTEnN_YTmxv-V-vMJomt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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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여행자보험을 안 들었다고? - 아빠와 단 둘이 떠난 스페인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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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4:35:45Z</updated>
    <published>2026-03-18T04:3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시간가량 버스를 타고 시체스로 이동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비 맞으며 서있고, 땀 흘리며 등산하느라 온몸이 노곤노곤해서 나는 곧 곯아떨어졌다. 아빠는 그 와중에 한숨도 못 주무신 것 같았다. 문득 고등학교 1학년 입학 전 고모와 사촌언니와 다녀온 패키지 유럽여행이 생각났다. 하루의 절반이 이동시간이었던 그때 버스만 탔다 하면 깊은 잠에 빠져드는 나를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2b%2Fimage%2FA9wfdQGdzcdeFvXV_V8nGYo1pj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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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안개와 순례길 - 아빠와 단 둘이 떠난 스페인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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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4:36:06Z</updated>
    <published>2026-03-17T04:5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7시 40분, 카탈루냐광장에서 집합해 몬세랏 수도원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기에 숙소에서 7시에는 출발해야 했다. 혼자 또는 남편과 둘이 여행했었더라면 6시 반쯤 기상했겠지만 어른들은 아침에 여유롭게 준비하는 법이니까 5시 30분에 일어났다. 아빠는 아직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잠을 또 3시간가량 밖에 주무시지 못했다고 했다. 8-9시간을 내리 잠든 나조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2b%2Fimage%2FnAMi558q85JaUokDr1fjYBBaOA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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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씀일기 - 내가 가진 것에 재능이 없을지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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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4:04:37Z</updated>
    <published>2026-03-16T23:5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 말씀은 '끝까지 책임지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씀이다. 엘리사 선지자를 따르던 제자가 죽은 후 과부가 된 여인의 이야기였다. 지난번 사르밧 과부와 같이 옛날 과부는 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 없었기에 가난할 수밖에 없었고, 이 여인 또한 빚을 갚지 못해 두 아들이 종으로 팔려가기 직전의 상황이었다.  인간적인 눈으로는 도저히 앞을 볼 수 없을 것 같은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2b%2Fimage%2FLTFDpkKBu_ZUQjwGi3__9hvUYt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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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가우디와 사랑 - 아빠와 단 둘이 떠난 스페인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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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7:25:09Z</updated>
    <published>2026-03-16T05: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북적북적한 인파에 놀라 천천히 고개를 들어 올렸다. 고개를 들어 올리는 시간이 꽤나 길었다. 어마어마한 높이와 규모의 성당이었다. 아직 스페인까지 온 것에 대한 당위성을 마땅히 찾지 못한 둘에게 성가정 성당의 모습은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아 현장의 생생한 감동은 사진과 비할 바 못되구나. 책, TV 프로그램을 통해 숱하게 봐왔던 모습이지만 그 기억은 한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2b%2Fimage%2FgvO5P9ioQq-FySKKI2iEKzdKF9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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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이방인 또는 여행자 - 아빠랑 단 둘이 떠난 스페인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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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4:36:51Z</updated>
    <published>2026-03-13T05:5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비행 끝에 오후 5시경 바르셀로나공항에 도착했다. 늦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낯선 땅을 밟자마자 무서움이 피어올랐다. 이방인이 된 것이 새삼 실감이 났기 때문이다. 아빠를 책임지고 일주일 간의 여행을 잘할 수 있을까. 막막한 기분이 몰려왔다.  나는 심각한 길치에 맛있는 음식점도 잘 못 찾고, 영어도 잘 못하는데 과연 여행을 잘할 수 있을까. 매번 남편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2b%2Fimage%2FbJXHBOOQRDf8HB9j_53CIK700D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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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백 - 하고 싶은 일만 할 때 더 피곤함을 느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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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3:59:25Z</updated>
    <published>2026-03-10T01:0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방황기가 있다. 독자적인 생각과 판단에 의한 행동에서 벗어나 쾌락만을 쫓는 시기. 거창하게 들려올 수도 있지만 단순히 현실에서 벗어나 &amp;nbsp;행동이 도파민에 절여지는 시기다. 이 시기는 보통 무언가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현실을 회피하고 싶을 때 다가오는 것 같다. 3월에 원래라면 봤어야 할 시험공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오히려 일상까지 놓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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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벼랑 끝에 몰렸다는 생각이 들 때 - 열왕기상 17:8-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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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23:58:07Z</updated>
    <published>2026-03-09T23:5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 말씀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으로 사르밧 과부에 대한 이야기였다. 떡반죽 한 개 만을 만들어 아들과 나누어 먹고 죽으려 했던 사르밧 과부가 마지막 떡을 엘리야에게 먼저 먹게 함으로 마르지 않은 떡반죽그릇과 기름의 축복을 받은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없는 중에 역사하신다는 말씀이었다.   부족하고 없는 중에 역사하시기에 더욱더 주님의 은혜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2b%2Fimage%2FbTl9Mxy1cPU1IYZqtSV2_f1e6-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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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백 - 여유의 척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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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4:00:20Z</updated>
    <published>2026-02-09T03:5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 책 소개 영상을 보다가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amp;quot;한해에 책을 몇 권 읽었는지로 그 해에 얼마나 마음이 여유로웠는지를 판단한다.&amp;quot; 그 말을 들은 당시에는 잘 공감이 가지 않았다. 책을 몇 권 읽었는지가 그렇게 중요한가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여실히 공감하고 있다.  지난주 화요일에 아빠와 다투면서(결론은 혼자 오해한 거였지만) 의욕을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2b%2Fimage%2Fsj04lZngVrlraEozkX5kNsQVf8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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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씀일기 - 남을 부러워하지 않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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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4:00:57Z</updated>
    <published>2026-02-03T01:2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고보서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이직 후 새로운 사람들과의 식사자리가 많이 생겼고 많은 사람들을 짧은 기간 안에 만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물밀듯이 쏟아지는 사람들의 상황과 모습들에 애써 지켜왔던 내 신념이 약해지며 많은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2b%2Fimage%2FQZRcUfunPJsbx3Juuyv88CJWD1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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