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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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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계 일주를 떠나면서 느끼는 일상과 문화, 그리고 신혼 부부로서 함께 맞이하는 새로운 경험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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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1T22:36: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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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달간의 유럽 자전거 일주를 마치며.. - 우리는 길 위에서 정말 소중한 삶의 진리를 배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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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0:00:12Z</updated>
    <published>2026-05-28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로 유럽일주 24일차, 누적 주행거리: 약 982km  어제 묵었던 스위스 숙소의 호스트분이 스위스 수돗물은 전 세계 넘버원이라며 그냥 마셔도 된다고 하셨기에,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컵에 물을 받아 꿀꺽꿀꺽 마셔보았다. 물이 정말 깨끗하고 입안에서 약간의 달콤한 맛까지 감도는 것 같아서 요리를 할 때도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물통 가득 맑은 물을 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u2%2Fimage%2Fcfm_6Tw-41HVSGhLVAYDsSHu-h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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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하다. - 정말 여행은 내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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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10:00:09Z</updated>
    <published>2026-05-27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로 유럽일주 23일차, 누적 주행거리: 약 922km (이어지는 이야기)  말도 안 되는 경사도의 오르막길을 영차영차 오르고 있었다. &amp;quot;언덕은 언젠간 끝나게 되어 있다&amp;quot;며 씩씩하게 숨을 몰아쉬며 기어를 바꾸고 페달을 밟던 바로 그 순간, 갑자기 자전거에서 '콰직!' 하고 무시무시한 소리가 났다. 그때 뒤에 따라오던 백짝꿍은 &amp;quot;혜인아!!!! 위험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u2%2Fimage%2FR05pQM_UzBtPWneZSdkVK3uGzW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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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위스 자전거 여행의 현실 - 무한 계단 아니고 무한 오르막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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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0:00:09Z</updated>
    <published>2026-05-26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로 유럽일주 23일차, 누적 주행거리: 약 922km  오전 7시 30분 오늘의 여정은 독일 Rheinfelden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가는 길목에 있는 '바덴(Baden)'까지 약 60km를 달리는 것이다.&amp;nbsp; 어제 묵었던 숙소의 위생과 안전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아, 백짝꿍과 나는 거의 눈을 뜨자마자 밖으로 나왔다. 아침 공기가 어찌나 상쾌한지 집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u2%2Fimage%2F9oJCchvkKOKLP5SlhEIqK6pfId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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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로 하루 만에 3개국을 달리다.  - 아침은 프랑스, 점심은 스위스, 저녁은 독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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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11:00:09Z</updated>
    <published>2026-05-25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로 유럽일주 22일차, 누적 주행거리: 약 867km  오전 9시 30분 오늘은 프랑스 Mulhouse를 떠나 독일 Rheinfelden으로 가는 날이다. 자전거 여행도 이제 고작 3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아침을 먹으면서 만감이 교차했다. 하지만 아쉬워하긴 이르지! 오늘 하루를 평소와 같이, 지금 이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온전히 즐겨보기로 백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u2%2Fimage%2F9YWCbCCNo8E0szzIhbTvr7ImlS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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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3세 프랑스 할머니가 내게 남긴 이야기 - 프랑스 할머니의 인간관계 조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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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11:00:09Z</updated>
    <published>2026-05-24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로 유럽일주 21일차, 누적 주행거리: 약 822km  오전 9시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면서 호스트가 직접 아침 식사를 차려주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심지어 무료로 말이다. 왜 이렇게 정성스레 아침을 준비해 주시냐는 질문에 할머니는 그저 &amp;ldquo;내가 행복하니까!&amp;rdquo;라며 환하게 웃으셨다. 식탁 위에는 몇 십 년, 어쩌면 몇 백 년은 족히 되었을 법한 고풍스러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u2%2Fimage%2F5KESZkRoTOCduKYaKVoH6-i1d4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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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콤한 휴식 다음날 생긴 일 - 찰나의 방심이 사고로 이어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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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22:56:44Z</updated>
    <published>2026-05-20T11:5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로 유럽일주 20일차, 누적 주행거리: 약 767km  이틀간의 달콤한 휴식이 끝났다. 프랑스 Erstein에서의 시간은 자전거도, 우리 몸도 온전히 쉬어갈 수 있었던 고마운 쉼표였다. 이틀 동안 밖에도 나가지 않고 정말 푹 쉰 덕분인지 컨디션은 그야말로 최상이었다.  오늘의 목적지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동화 같은 도시, 콜마르(Colmar). 중세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u2%2Fimage%2Fa1KvMSA2jRIJC6cQ4SLxgjm10W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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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움과 도전에는 빠름과 늦음이 없다. - 자전거로 유럽 일주를 하면서 느낀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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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1:55:41Z</updated>
    <published>2026-03-08T11:1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로 유럽일주 18일차, 누적 주행거리 약 697km  오전 9시 30분 눈을 뜨자마자 간단하지만 맛있는 아침을 먹었고, 식탁에 앉아 있던 백짝꿍은 어제 독일 할머니께서 건네주신 모과를 꺼내 들었다. 모과는 생으로 먹으면 씁쓰름하고 떫어서 잘 먹지 않는 과일이라고 한다. 그래도 백짝꿍은 할머니께서 주신 선물이니 한입은 꼭 먹어보고 싶다고 했다. 작은 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u2%2Fimage%2FEsS018_eB3mSND9cKbRJl_yVZK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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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만난 할머니가 주신 아주 귀한 선물 - &amp;lsquo;Quitten&amp;rsquo;이라고 적힌 수수께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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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1:00:09Z</updated>
    <published>2026-03-05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로 유럽일주 17일차, 누적 주행거리 약 647km  오전 9시 어제 한가득 끓여두었던 김칫국을 다시 한 번 팔팔 끓였다. 국물이 더 진해진 느낌이었다. 따뜻한 김칫국에 밥 한 그릇. 타지에서 먹는 한식은 이상하게도 마음까지 단단하게 채워준다. 오늘은 더 잘 달릴 수 있겠다, 하는 든든함이 배 속에서부터 올라왔다.  오늘은 독일을 떠나 프랑스로 향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u2%2Fimage%2F2TgGiMuVHVztO-z-HA2H6DtDnl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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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것은 낭만인가, 개고생인가? - 직접 달려보니 알게된 유로벨로 15의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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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1:00:10Z</updated>
    <published>2026-03-02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로 유럽일주 16일차, 누적 주행거리 약 567km  오전 9시, 독일 Oftersheim 에어비엔비 숙소  오늘은 약 50km를 달려 독일의 Karlsruhe까지 가야 하는 날. 아침으로 나는 닭가슴살을 넣고 칼칼한 죽을 끓였다.(음식 사진만 봤을땐 이게 뭐야 싶겠지만.. 꽤 맛있었다.) 그런데,, 창밖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커튼을 걷어보니 비가 쏟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u2%2Fimage%2FkSRuwO4OKC3oqZY2IN_K-boPW-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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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굶주린 자전거 부부, 독일 맥도날드에 감동하다. - 고생 끝에 먹는 맥도날드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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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7:00:04Z</updated>
    <published>2026-02-28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로 유럽일주 15일차, 누적 주행거리 약 525km  오전 10시, 우리는 힘차게 출발했다. 오늘은 독일 벤스하임에서 Oftersheim까지 약 42km를 달리는 날이다. Oftersheim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있는 작은 도시로, 만하임 근처에 자리한 조용한 주거 도시다.  어제는 일요일이었다. 독일은 일요일이면 대부분의 마트가 문을 닫는다.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u2%2Fimage%2F02bqw0BcjvnaMu24oOTC0SJ8W9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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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에서 만난 독일 할아버지의 초대 - &amp;quot;할아버지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독일 맥주는 무엇인가요?&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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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1:00:12Z</updated>
    <published>2026-02-22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 유럽일주 14일차, 누적 주행거리 약 475km  오전 11시 길인지 아닌지 모를 리얼 산속 길을 달리고 있었다. 지도에는 분명 길이 있다고 나오는데, 눈앞에는 풀과 흙, 그리고 끝이 보이지 않는 숲뿐이었다. 자전거 바퀴는 자꾸만 푹푹 빠졌고, 우리는 몇 번이나 자전거를 끌고 걸어야 했다. 땀이 이마를 타고 흘러내리고, 숨은 조금 가빴다. 솔직히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u2%2Fimage%2FULMLjPHRARpqGLyTz8uFzwdTYi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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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은 어떻게 자전거 강국이 되었을까? -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건 '구호'가 아니라 '환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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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11:00:11Z</updated>
    <published>2026-02-17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로 유럽일주 13일차, 누적 주행거리 약 450km.  오전 10시 벨기에 Genk의 뮤지엄 같은 에어비엔비에서 상쾌하게 아침을 맞았다. 나는 어제 남은 윙을 데웠고, 백짝꿍은 신라면 세 봉지를 끓였다.  백짝꿍은 고기를 정말 잘 굽고, 라면을 기가 막히게 끓인다.물 양을 일부러 조금 잡아서 짭짤하게 끓이는데, 그 맛이 정말.. 천상의 맛이랄까?ㅎㅎ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u2%2Fimage%2FlR8_5pWyFrMsso3nvkfrU64wfw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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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주 애호가들의 로망? 트라피스트 인증 맥주를 마시다. - 60km를 달려 벨기에에서 만난 수도원 인증 맥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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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1:24:08Z</updated>
    <published>2026-02-14T1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로 유럽일주 12일차, 누적 주행거리 약 390km.  오늘은 네덜란드 Herkenbosch에서 벨기에 Genk까지 약 60km를 달리는 날이다.  오전 11시,&amp;nbsp;출발 오늘 날씨는 최상. 그리고 우리의 컨디션도 최상. 이런 날은 달리라고 있는 날이다. 네덜란드는 독일보다도 자전거 도로가 더 잘 깔려 있고 대부분 평지라 달릴 맛이 난다. &amp;ldquo;세계 1위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u2%2Fimage%2FNARnL7NQ9YzyBrEBtxVosp2nbs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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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 1위 자전거 인프라, 네덜란드로 가다. - 독일을 달리며 느낀 현실과&amp;nbsp;우리의 &amp;lsquo;용기&amp;rsquo;에 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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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1:00:15Z</updated>
    <published>2026-02-12T1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로 유럽일주 11일차, 누적 주행거리 약 340km.  오늘은 드디어 독일을 떠나 네덜란드로 국경을 넘는 날이다. 독일의 작은 마을 윌리치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헤르켄보스로 약 50km를 달릴 예정이다. 자전거를 타고 국경을 넘는 건 벌써 두 번째다.&amp;nbsp;첫 번째는 라트비아에서 리투아니아로. 리투아니아에서 독일로 올 때는 배를 탔으니, 이렇게 두 발로 페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u2%2Fimage%2FsAV-uDdhFQggNNWHRbwFinc34B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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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 한 대로 유럽을 달리는 70대 부부를 만나다. - 20대 신혼 vs 70대 부부의 여행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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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0:30:35Z</updated>
    <published>2026-02-11T10:3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로 유럽 일주 10일차. 누적 주행거리 310km  오늘은 독일 Duisburg에서 머물렀던 정말 멋진 숙소를 최대한 오래 누리고 싶어 체크아웃 시간인 오전 11시에 맞춰 천천히 짐을 쌌다. 내일이면 드디어 독일을 떠나 네덜란드로 간다. 그 전에 어제 예상치 못하게 무리를 했던 터라, 오늘은 약 32km 떨어진 작은 마을 Willich까지만 가기로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u2%2Fimage%2F2oaH5BYPd2N-aoi9iUlIhRDt3N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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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상치 못한 사고가 나다. - 자전거로 유럽일주 10번째 이야기, sometimes it happen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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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0:12:58Z</updated>
    <published>2026-02-07T12:3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아침부터 조금 이상했다. 미리 예약해둔 숙소로 가기 위해 구글맵을 켰는데, 분명 우리는 뒤셀도르프로 가는 날이었는데 지도에 찍힌 숙소는 자전거로 30km 더 위, 뒤스부르크에 있었다.  보통 숙소 예약은 백짝꿍 담당이다. 워낙 꼼꼼한 사람이라 몇 개를 추려 나에게 보여주면, 나는 에어비엔비 사진을 보며 &amp;ldquo;여기 침구가 폭신해 보여.&amp;rdquo; &amp;ldquo;여긴 창문이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u2%2Fimage%2F5vxsm8JHxuh-WJPOxWmK6b5yIT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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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 쾰른에서 퀠시(K&amp;ouml;lsch)맥주를 맛보다. - 자전거로 유럽일주 9번째 이야기, 쾰른에선 이 맥주만 취급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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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1:58:15Z</updated>
    <published>2026-02-05T11:5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은 꽤 부지런하게 시작했다. 이른 오전에 마트에 다녀와 장을 보고, 아침 겸 점심으로 먹을 요리를 준비했다. 내가 부엌에서 해산물 오일 파스타를 만드는 동안, 백짝꿍은 우리의 가방을 모두 열어 바닥에 소지품을 꺼내놓고 정리를 시작했다. 바닥에 가지런히 놓인 우리의 짐을 보며 문득 웃음이 났다. 세계여행 1년을 하는 부부치고는 소지품이 참 적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u2%2Fimage%2FYthL3BueCIJroJudN1PIvvctbX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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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로벨로 15 타러 독일 쾰른으로! - 함부르크에서 마라탕을 먹고 쾰른으로 향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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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11:00:19Z</updated>
    <published>2026-02-04T1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9시 10분, 독일 노더슈테트(Norderstedt) 숙소 앞 어젯밤 자기 전에 슬쩍 봐두었던 카페에 백짝꿍과 함께 걸어 나왔다. 오랜만에 가져보는 아침의 여유였다. 따뜻한 카페라떼와 크로와상을 주문하고, 창가에 앉아 천천히 하루를 시작했다. 세계여행을 하며 바뀐 것이 있다면, 바로 아침 커피와 빵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원래도 커피는 좋아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u2%2Fimage%2FrpuzLXCEFBBH2bLaJXMbgnZSgN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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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로 80km, 신기록을 갱신한 날! - 레모네이드를 파는 꼬마아이를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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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1:47:19Z</updated>
    <published>2026-02-03T11:4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평소의 두 배 이상을 달리겠다는, 꽤나 야심찬 계획을 세운 날이었다. 아침 8시에 눈을 뜨자마자 짐을 싸며 &amp;lsquo;오늘은 진짜 달린다&amp;rsquo;는 다짐을 몇 번이나 되뇌었다. 그런데 여행이라는 게 늘 그렇듯, 출발은 늘 계획과 다른 방향으로 시작된다. 우리가 묵은 에어비엔비는 알고 보니 우리가 첫 번째 게스트였다. 그 덕분에 호스트와 자연스럽게 대화가 길어졌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u2%2Fimage%2FBPkqbzNYOqzXE5mWqtQpIlkg-A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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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시간의 바다를 건너, 독일 키엘에 도착하다. - 그리고 페리에서 생긴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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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1:40:00Z</updated>
    <published>2026-02-02T12:2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걱정했던 리클라이닝 시트에서의 잠은 의외로 괜찮았다.세 개의 시트에 두 다리를 쭉 뻗을 수 있었기 때문일까. 생각보다 깊게 잠들었다. 다만 우리가 발트해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배 위에 있다 보니, 새벽이 되자 차가운 공기가 스며들었고 그 때문에 몇 번은 깼던 것 같다. 반면 백짝꿍은 꿈까지 꾸고 개운하게 잤다며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페리에서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u2%2Fimage%2FlAD4155kn0uqKiGZfq6fX0UfGG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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