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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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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비이커 바이어로 일하다가 패션컨설팅 에이전시 스몰톡퍼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페퍼유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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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04:48: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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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47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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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14:22:24Z</updated>
    <published>2026-10-13T14:2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11월, 홀로서기와 함께 혹독한 기회의 기회비용에 대해 깨닫고 생각했다.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게 뭘까.  내게 주어진 한정된 기회비용을 잘 쓰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제일 잘할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했다. 할 수 있는 건 많았다. 하지만 10년 동안 바이어 일만 했던 나에게 &amp;ldquo;패션 컨설팅&amp;rdquo;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amp;ldquo;할 수 있는 것&amp;rdquo;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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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46 기회의 기회비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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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2:10:08Z</updated>
    <published>2026-09-26T12:1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10월,  다행히도 그리고 고맙게도 함께 일했던, 아니면 친했던 브랜드들에서 나에게 프리랜스 형태의 일을 부탁하기 시작했는데 그중 대부분이 &amp;ldquo;브랜드 세일즈&amp;rdquo; 일이었다. 세일즈는 브랜드의 다음 시즌 상품을 바이어들에게 매력적으로 소개하고, 오더를 받는 업무였다. 내가 바이어를 했었고, 한국 베이스 다른 스토어들 바이어들도 많이 알아서 어렵지 않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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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45&amp;nbsp;나 홀로 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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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1:47:20Z</updated>
    <published>2026-09-20T01:4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9월, 혼자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4월 퇴사 후, 당분간 파리에 갈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다짐?했는데 결국 바로 다음 패션위크에 가게 된 것이다. 그것도 스몰톡퍼스트라는 초 신생 에이전시의 대표이자 유일한 직원으로서.  사실 파리는 나에게 더 이상 판타지가 별로 없는 도시였다. 회사를 다니면서 1년에 4번씩 오직 일로만 갔던 도시이다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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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44 Small talk firs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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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3:54:56Z</updated>
    <published>2026-08-17T09:1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9월, 일하고 싶었던 브랜드와 함께하지 못하게 된 후, 이렇게 안일하게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는 ep.43 참고)  퇴사 후 5개월, 나름 열심히 놀았고 쉴 만큼 쉬었다. 내가 더 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놀다 보니 그렇지도 않더라.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비이커 바이어로 10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BNHUASoRWJo4hrRpHy_rn0iDrA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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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43 대기업 출신의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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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16:01:29Z</updated>
    <published>2026-07-26T16:0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7월,  평소 내가 정말 좋아하던 해외 브랜드에서 콜을 한번 하자는 연락이 왔다. 백수라이프의 자유로움과 남아있는 노예근성에서 오는 권태로움과 근질거림이 교차하고 있을 때쯤, 브랜드의 한국 확장을 위해서 한국 기반의 지역 전문가(?)를 찾고 있는데 마침 퇴사를 한 나에게 제안을 해왔다.  &amp;ldquo;우리랑 한번 일해 보지 않을래?&amp;rdquo;  두 번의 퇴사로 다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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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42 노예근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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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6:15:21Z</updated>
    <published>2026-06-30T16:1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여름, 다시 백수가 되니 홀가분했다. 새 회사에 억지로 나를 끼워 맞추던 한 달이 끝났다는 자유로움, 그리고 솔직히 좀 더 놀고 싶었던 마음. 딱 그 두 가지였다.  회사 다니면서 못했던 것들, 좀 더 자유롭게 하고 싶었다. 그중 하나가 다름 아닌 &amp;quot;행사 마음껏 가보기&amp;quot;였다. 회사 다니면서 콘텐츠 크리에이터 &amp;quot;페퍼유&amp;quot;도 병행하던 나는, 초대받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J8I0HBKttGzh6sVJbz38nuFq1a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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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41 백수탈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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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6:16:02Z</updated>
    <published>2026-05-31T12:2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6월, 10년간의 회사생활 이후, 좀 더 놀다가 하고 싶은 걸 찾아보겠다던 나는 생각보다 빨리 백수를 탈출했다. 한 스타트업 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안 해 본 일이지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건도 나쁘지 않았고, 10년 동안 바이어로만 일해서 다른 일이면 다 재밌어 보이는 것도 있었다. 주변 사람들도 나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일 같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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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40 뉴욕 한 달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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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6:15:47Z</updated>
    <published>2026-05-25T10:3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5월, &amp;quot;퇴사하면 제일 하고 싶은 게 뭐야?&amp;quot; 나의 대답은 간단하고 단호했다.   뉴욕 한 달 살기요.  뉴욕을 처음 간 건 2017년 5월, 혼자 여행이었는데 처음이었지만 처음이 아닌 것 같은 (아마도 영화에서 많이 봐서) 익숙하면서도 편한 느낌이었다. 전생에 내가 뉴욕 사람이었나? 싶었을 정도였달까. 그 이후로도 휴가로, 또는 출장으로 뉴욕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b1Ft0i7K-N6neQx2uVGmof8nL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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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39 안녕하세요 퇴사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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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6:16:25Z</updated>
    <published>2026-04-28T15:2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4월, 웬걸 퇴사 당일의 싱숭생숭함은 다음날 바로 사라졌다. 10년 만에 된 자유의? 몸을 어떻게 알차게 누리면 좋을까 고민할수록 신이 났다. 인스타에 거창하게 퇴사 소식을 남겼기 때문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내가 다음에 어디로 갈지를 궁금해했는데 &amp;ldquo;정해진건 없고 조금만 놀다가 생각해 보려고!&amp;rdquo;라고 말할 수 있는 나의 신분? 이 너무나도 짜릿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li3AHh27Avcu-ib16fBbdAVJhYM.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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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38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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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2:59:37Z</updated>
    <published>2026-04-17T12:5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일까지 진짜 너무 바빴다. FW시즌 오더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나의 마지막 역할이었기 때문이다. &amp;lsquo;페퍼유가 바잉한 마지막 시즌&amp;rsquo; 이 잘 되는 게 나로서도 그리고 내가 10년간 몸담았던 회사와 비이커라는 브랜드에도 좋은 기록과 기억으로 남을 테니까. 이 와중에 퇴사하는 주에 옷을 예쁘게 입고 싶어서 신경 써서 입고 가느라고 더 바빴음..  시즌 오더가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w5xuysMQGYPB7RvQbap-Zn7wyU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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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37&amp;nbsp;퇴사는 처음이라 (부제 : 아름다운 이별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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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6:07:59Z</updated>
    <published>2026-03-30T16:0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를 결심하고 나는 머리로는 &amp;lsquo;어떻게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amp;rsquo;를 고민했다. 사실 답은 정해져 있었다. 내 맡은 바 임무를 다 하고 나오는 것. 24SS 시즌을 잘 운영하며 24FW 시즌 오더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었다. 막상 퇴사를 할 생각을 하니 부푼 마음이었지만, 오더 후 6개월 후부터 판매 실적을 알 수 있는 바잉의 특성상 &amp;lsquo;내가 지금 이 오더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Vb7oKiIoA7t6JzaZ9TMa98pK5kY.jpeg" width="36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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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36 첫 회사지만 퇴사는 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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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1:37:33Z</updated>
    <published>2026-03-08T11:3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이커는 항상 다이나믹한 일이 많아 지루할 틈이 없는 팀이었다. 한 시즌에도 다양한 브랜드들과 함께 일하다 보니 앞에서 얘기한 에피소드들 외에도 다양한 재밌는 일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런 회사에 그것도 같은 팀에 계속 있다 보니 반복되는 일과가 지루하진 않지만 지겨워졌다. 매주 월요일마다 제출하는 자료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리뷰하는 판매 데이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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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35 경유 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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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8:36:48Z</updated>
    <published>2026-01-11T08:3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스타그램으로도 한번 공유했었던 이야기인데 다시금 생각나서 공유!  코로나 시국이 끝나갈 때쯤 출장 라이프가 다시 시작되었다. 매번 출장 때마다 팍팍한 스케줄에 힘들었는데 막상 근 3년간 출장이 금지되니 상품을 직접 보지 못하는 온라인 오더에도 지쳐갈 즘이었다.  그간 궁금했으나 만날 수 없었던, 볼 수 없었던 브랜드들을 다시 볼 수 있는 오랜만의 출장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astXVCkLCFvQRZ5LIDPcuuXIe0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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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34 만나서 이야기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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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05:40:23Z</updated>
    <published>2025-12-27T05:4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기간 동안 내수 수요가 폭발하면서 패션회사들의 브랜드 유치 경쟁이 치열해졌다. 신세계 인터내셔널은 Celine, Alexander Wang, Marni, ACNE STUDIOS 등의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서 크게 키워왔고, 삼성은 Issey Miyake, Thom Browne,&amp;nbsp;Comme des Garcons, Lemaire, Theory, Jacqu&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NDAu4BcwL440Cij2JdN3FACsds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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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33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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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6:01:51Z</updated>
    <published>2025-12-14T16:0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잉을 하는 기준은 정말 여러 가지가 있는데, 쉽게는 우리가 옷을 입을 때 어떤 요소를 고려하는지를 생각해 보면 된다. 코트가 너무 무겁지는 않은지. 재킷이 어깨가 너무 넓거나 좁아 비율이 안 맞지는 않는지, 안감이 있는지 없는지, 니트는 입었을 때 소재가 따갑지는 않은지, 데님팬츠는 지퍼인지 버튼인지 (대부분 지퍼를 선호한다) 롱스커트는 트임이 있어 활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XKmPJaGM444tFMiR0X87Jrk8pR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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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32 어차피 모든 건 사람이 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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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14:19:01Z</updated>
    <published>2025-12-07T14:1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치프바이어가 되고, 팀에도 조금의 변화가 있었다. 빈 한자리로 다른 팀에서 후배 한 명이 발령 나서 합류하게 되었는데 바잉 경험은 없었지만 여성복 출신이어서 이해도가 높은 친구였다.  문제는 그 시기가 너무 바빴다는 것. 빈자리를 채워가며 일하느라 업무는 이미 포화 상태였고, 출장도 앞두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인수인계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속도로 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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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31 최연소 치프바이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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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4:53:38Z</updated>
    <published>2025-11-25T14:5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퇴사해&amp;rdquo; 청천벽력 같은 선배의 퇴사 선언을 듣고 눈앞이 캄캄해졌다. 여성복 바이어는 네명이었는데 그중 치프(헤드) 바이어였던 선배가 퇴사를 선언한 것이다. 나에게 늘 영감과 방향성을 주시던 디렉터님이 퇴사하시고 충격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마주한 소식이었다. 그리고 거의 동시점에 당시 남성복 치프바이어 선배도 퇴사를 결정하면서 팀의 큰 변화를 앞두고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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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30 인플루언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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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13:16:12Z</updated>
    <published>2025-11-16T14:4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촬영과 편집을 다 하다 보니 진도가 빠르진 않았지만 유튜브는 나름 새로운 취미로 자리 잡았다. 당시 회사에서 유튜브 채널을 하는 사원들이 많이 없어서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규정이 딱히 없었는데, 딱 하나 암묵적으로 나의 소속을 밝히면 안 되는 룰이 있었다. 실제로 나는 내가 어느 회사 어느 팀 소속임을 한 번도 내 채널에서 얘기한 적이 없다. (물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mrK9pfv1FWQ2uVlHFytFsLlFoF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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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29 페퍼유의 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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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15:55:41Z</updated>
    <published>2025-11-04T15:5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부터 나는 집보다는 밖에 있는 시간이 긴 라이프를 즐기는 성향이 강했다. 시간이 나면 뭐라도 하나 나가서 더 먹고, 보고, 친구들을 만나는 걸 집에 있는 것보다 즐거워했다.  하지만 코로나를 기점으로 독립을 시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라이프스타일이 바뀌었다. 집을 예쁘게 꾸미는 것, 집에서 맛있는 것을 해 먹는 것, 누워서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dr_nj9beayMT-yYr4pw8wpZst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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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유의 밀린 일기 - ep.28 서른두 살 첫 독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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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54:43Z</updated>
    <published>2025-10-26T11:5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격리되어 있는 동안 도곡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이사할 때쯤이면 회사로 돌아가있겠지 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3개월 간 격리를 하게 되며 얼떨결에 나는 격리가 끝나자마자 도곡동으로 출근하게 됐다.  도곡동은 한적하고 좋긴 했는데 서울의 최남단인 만큼 은근 어딜 가려고 해도 거리가 멀었다. 성북구에 살고 있던 나에게는 거의 서울의 북쪽 끝에서 남쪽 끝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0i%2Fimage%2F18fCuszZGFtdKvh4KacV0AK-1P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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