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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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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전 세계를 날아다니다 한 아이의 엄마로 비상 착륙 중. 아이를 키우며 나도 키우고 싶어, 읽고 씁니다. 멋진 공간에서 글쓰기, 운동으로 땀 나고 숨이 찬 순간을 사랑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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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7T06:04: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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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도 비행하는 꿈을 꿉니다  - 나의 악몽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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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0:21:05Z</updated>
    <published>2026-07-31T00:2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행기는 이미 활주로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안색이 안 좋은 승객에게 물 한 병을 건네고 서둘러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때 또 누군가 내 팔을 붙잡았다. &amp;quot;I need water, too.&amp;quot; 이제는 승무원도 자리에 앉아 이륙 준비 완료를 보고해야 하는 순간이었다. &amp;quot;Sorry. After take-off.&amp;quot; 긴박하고 난처한 얼굴로 겨우 몇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J%2Fimage%2FF1gTZr647hw7Cetf1ZQ498NP0v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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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시간을 번다는 것 - 커피 한 잔과 블루베리 머핀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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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2:44:18Z</updated>
    <published>2026-07-22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짙어가는 초록색에 흐릿한 비의 필터가 입혀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좀 늦어지긴 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된 장마. 며칠째 젖은 흙냄새가 이어지고 있다.  비가 내리는 월요일.  적당히 우울한 날엔 집에 있기 싫어진다. 어디든지 가고 싶다. 곧 있으면 여름 방학이니 오늘 나가지 않으면 분명히 후회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널브러져 있던 다이어리와 책을 커다란 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J%2Fimage%2FmIULuKppWkZXgT7unNsgbG4jc2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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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아무튼 집밥은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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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0:00:18Z</updated>
    <published>2026-07-01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입니다. 장을 보고 걸어왔더니 이마와 콧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습니다. 선풍기를 부엌 쪽으로 돌려놓고 식재료를 정리합니다. 당장 국을 끓일 얼갈이와 소고기만 싱크대 위에 남겨두고요.  소고기를 밑간해두고 얼갈이를 손질합니다. 얼갈이배추는 잘 씻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잘 헹궈냅니다. 두 손으로 물기를 꽉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J%2Fimage%2F6JJQiaghk4v6HLTf3gozBgFPsE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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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찬통 없이 만나요 - 마지막 집밥 수련, 북촌을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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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0:48:01Z</updated>
    <published>2026-06-24T00:4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왕언니의 제안이었습니다. &amp;quot;우리 이번엔 외식합시다. 반찬통 없이 만나요&amp;quot;  집밥 수련을 시작하고 우리는 7주 동안 음식을 바리바리 챙겨 만났습니다. 매주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하고, 만든 음식은 통에 잘 담아 늘 양손 가득 들고 모였지요. 그것도 우리에겐 즐겁고 의미 있는 일이었지만, 마지막 주만큼은 잠시 내려놓아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집밥 수련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J%2Fimage%2Fm4UVwoZr2CS7-4R3xFRqXICCs7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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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특별한 날, 가장 보통의 음식 - 밥상의 기본 - 시원한 황태국과 나물반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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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0:00:23Z</updated>
    <published>2026-06-17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은 집밥수련챌린지의 선생님이자 대장님인 애리님이 함밥(함께 먹는 밥) 모임에 오시는 날입니다. 우리에게는 잔칫날이지요. 모두 약속이나 한 듯 맡은 음식에 정성을 담아보기로 했어요. 구절판, 문어샐러드, 연어회, 버섯묵, 닭고기냉채, 도토리묵, 수육, 김밥 등. 각자의 집에서 근사한 요리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저는 육전과 영양부추무침을 하기로 했어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J%2Fimage%2FldFNBCg__J9cRspq6lEwaXs7cO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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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시피를 전수받는 아침 -  스산한 날, 된장 냄새와 카레 향이 어우러진 식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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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0:00:23Z</updated>
    <published>2026-06-10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민경님 아욱국이 어떻게 이렇게 진해요? 비결이 뭐예요?&amp;quot; &amp;quot;영희님 계란카레 너무너무 맛있어요.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amp;quot;   벚꽃이 비에 떨어져 꽃비가 내리던 날. 여름이 오는 듯하다가 어깨를 잔뜩 움츠렸던 날. 우리는 아침을 먹으러 다시 식탁에 모였습니다. 아침마다 강렬한 햇빛에 드리웠던 커튼을 오늘은 과감히 걷어봅니다. 막 이사를 왔던 겨울의 끝자락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J%2Fimage%2F05LCgvt3NpXV-IS66S8wdjiJWR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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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탁을 차리며 손님을 기다립니다 - 양파 페스토를 넣은 소고기 리조또를 배우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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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00:00:20Z</updated>
    <published>2026-06-03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하얀 식탁에 하얀 접시를 놓고 가장 좋아하는 냅킨을 올려놓아요. 물컵과 수저도 세팅합니다. 화장실 상태도 한번 더 체크하고 현관 앞에는 슬리퍼를 꺼내둡니다. 냉장고 문을 열어 랩이 씌워진 음식들을 다시 확인해요. 냄비엔 따끈따끈한 수육이 완성되어 있고, 영양부추무침도 잘 무쳐졌어요.  이제 정말 손님만 오면 되겠네요.   북토크가 끝나고 3월 말부터 본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J%2Fimage%2F4KqF_J5vMUrN4VI7ABxoLvF1JC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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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왜 함께 밥을 먹으면 가까워질까 - 가지솥밥과 청국장처럼 무해한 밥상, 무해한 모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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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0:05:19Z</updated>
    <published>2026-05-27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끓여본 청국장, 알록달록 야채찜, 그리고 감동란. 손이 큰 저는 열명에 가까운 멤버들을 생각하며 청국장도 한가득 야채찜도 한가득 담았습니다. 혹시나 단백질이 부족하진 않을까 해서 새벽에 감동란도 쪘어요. 차도 없이 무거운 보냉백을 들고 집을 나섰으니 간도 크지요. 버스를 한번 갈아타고 끙끙거리며 고은님 집에 도착했습니다.   황태국과 미역국, 대파삼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J%2Fimage%2FG_RZ_JhGxokkqedvcdHn-xqRqa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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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의 조찬 모임 - 분주함은 설렘이 되고, 설거지는 여운이 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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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0:00:18Z</updated>
    <published>2026-05-20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옵니다. 촉촉하게 내리는 봄비. 분명 반가워야 할 비에 걱정이 앞섭니다. 오늘은 우리 집에서 조찬 모임이 있는 날이라 혹여 오는 길이 불편하진 않을까 싶어서요.    이른 아침 눈뜨자마자 직접 우려낸 멸치육수로 황태국을 끓입니다. 소금과 후추로 밑간 한 두부도 굽습니다. 남은 열로 미리 구워놓은 동그랑땡을 데우면 되겠네요. 이러면 한 상이 차려질까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J%2Fimage%2F8AYe-RL0OcTPQbN98a9w4NkP6M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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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맛을 전수받으러 갑니다 - 잘 익은 나박김치와 순두부계란탕 한 그릇이면 세상 부러울 게 없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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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23:44:25Z</updated>
    <published>2026-05-12T23:4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채소를 씻는 흐르는 물소리.  달그락달그락 그릇 꺼내는 소리.  중간중간 들려오는 언니들의 경쾌한 추임새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윤지님의 집에 도착했어요. 오늘은 여기에서 함께 나박김치를 담그고, 각자 가져온 음식으로 같이 식사를 할 겁니다. 집밥수련챌린지 2주 차, 우리의 첫 번째 함밥 포트럭이에요.   새벽부터 냄비에 돼지고기 수육을 안치고, 곁들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J%2Fimage%2Ff1jfScAjzUJgRDeBd_fnhmonJA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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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동네에서 다시 시작한 집밥 - 냉장고를 채워준 자신감, 새우젓 식해와 만능 된장 페이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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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23:41:28Z</updated>
    <published>2026-05-06T00:2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우리 정동길에서 만나요.&amp;quot; 덕수궁 돌담길이 있다는 정동길. 서울살이 8년이지만 처음 가보는 곳입니다. 지하철은 어떻게 갈아타고, 몇 번 출구로 나가야 하는지 길 찾기를 몇 번이나 시뮬레이션해 보고 집을 나섰어요. 아직은 찬바람이 부는 이른 봄날. 옷깃을 여미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정동길을 걸었습니다.    집밥수련챌린지 3기는 새로운 동네에서 시작되었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J%2Fimage%2FSdS2AACwOT8a1LLUsOCW3GwwDj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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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끝나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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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00:29:23Z</updated>
    <published>2026-05-06T00:2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봄날이 가고 있습니다.   봄을 기다리며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했는데,  집밥 수련 8주를 보내고 나니 계절이 또 바뀌려 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집밥수련챌린지 3기를 마쳤습니다.   고백하건대 한 동안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곳에 적응을 하고,  북토크를 준비해야 한다는 핑계로  미루고 또 미뤘습니다.   이번 수련 역시 제때 글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J%2Fimage%2F4ELFeafDerYavV-dxMWVi2egd-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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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빵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 그날의 북토크 - 아무튼, 빵은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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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9:38:18Z</updated>
    <published>2026-03-24T23:5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저는 바게트 같아요.  예전부터 프랑스에 너무 가고 싶었는데,마흔이 되어서야 두 딸과 함께 파리에 갔어요.화려하고 맛있는 빵이 많았지만저는 늘 아침마다 나오는 바게트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어요.  꼭 저 같았거든요.20대 초반에 서울로 올라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어느새 나는 겉이 딱딱한 바게트가 되어버린 것 같았어요.&amp;rdquo;  &amp;lsquo;나는 무슨 빵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J%2Fimage%2FS32uraIt2y7DreGqgN4V2B4IbE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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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북토크 - 추억의 빵을 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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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4:15:28Z</updated>
    <published>2026-02-03T14:1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띵동!! 벨소리가 끝나기도 전에 승민이가 달려 나왔다.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나 보다. 지호와 승민, 두 수다쟁이는 가벼운 인사 후 바로 각자 하고 싶은 말부터 내뱉는다. 늘 그렇다.   이어 승민이는 얼마 전 미국 여행에서 사 온 선물들이 가득 담긴 종이 가방을 건네고, 지호는 우리가 가져간 선물 중에 엄마의 책을 꺼내 승민이에게 준다. 그야말로 시끌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J%2Fimage%2FkTiwZK3NassbOqMf1HkiC7Nsjh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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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튼, 빵은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 빵을 쓰고, 책이 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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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0:58:17Z</updated>
    <published>2026-01-25T00:5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백하자면, 저는 어쩔 수 없는 빵순이입니다.  빵순이는 빵순이를 알아본다고 하지요. 이제는 빵순이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작가님들이 빵모임에 들어오라 하셨습니다. 막차를 타고 마지막 멤버로 합류했지요.   처음엔 낯설었던 빵 글쓰기.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제게 빵 이야기는 참으로 무궁무진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았을 뿐이지, 켜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J%2Fimage%2FQh9J7VJu3DF5TXCz_fHv_fW9eQ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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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식탁을 완성하다 - 집밥으로 사람을 만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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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0:00:27Z</updated>
    <published>2026-01-02T00: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문객              정현종사람이 온다는 건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현재와그리고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부서지기 쉬운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J%2Fimage%2F9ujxeflpHr4EZhiwgAhVKP89eR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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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나다운 한 끼, 오야꼬동과 블랜치 샐러드 - 나만의 인생 레시피 - 집밥 수련 챌린지 마지막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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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20:19:25Z</updated>
    <published>2025-12-26T00: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주 미션은 '나만의 인생 레시피'입니다.  그동안의 수련들을 돌아보고 무엇이든 만들어도 되는 자유과제가 주어졌어요. 생각보다 고르기 쉽지 않아 오래 망설였습니다. 자유라는 단어가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나만의 인생 레시피란 결국, 자주 손이 가는 음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게 가장 나다운 음식일 테니까요.  아이가 좋아해서, 요청해서 자주 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J%2Fimage%2FRkp4x2xOkiNUaQ7WOkHCTKp4PV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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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티 음식의 기본, 아보카도 마요네즈의 쓸모  -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 - 집밥 수련 챌린지 일곱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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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0:00:32Z</updated>
    <published>2025-12-19T00: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나다에서 두 번의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그 시절의 크리스마스는 늘 식탁과 함께 떠오릅니다. 홈스테이 아줌마는 크리스마스 저녁이면 커다란 칠면조와 통으로 된 햄을 오븐에 구워 식탁에 올려주셨습니다. 칠면조 안은 스터핑으로 가득 찼고, 진한 그레이비 소스와 상큼한 크랜베리 소스를 곁들였죠. 매시드 포테이토와 샐러드까지 더해진 테이블은 언제나 넘치도록 풍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J%2Fimage%2FyJp-j9oqThbum7eu-f0Yk6Sz-k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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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철이 주는 최고의 보양식, 굴전과 무나물 - 아주 특별했던 우리들의 함밥 - 집밥 수련 여섯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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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23:58:43Z</updated>
    <published>2025-12-11T23:4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바람이 매서워지고 있어요.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이번 주 주제는 '겨울맞이 보양식'. 보양식이라 하면 사골, 삼계탕, 갈비탕 같은 뜨끈한 고기 국물이 가장 먼저 떠오르죠. 여기에 제철 재료까지 더해지면 말 그대로 금상첨화일 거예요.   마침 이번 주는 집밥 수련의 하이라이트, 아주 특별한 '함밥'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스페셜 게스트까지 포함해 열 명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J%2Fimage%2F25zjEoPxch-yLQBf_1CykrDjrL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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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따뜻한 집밥-돼지고기 새우젓 두부찌개와 굴솥밥 - 서로에게 천사가 되고 있어요 - 집밥 수련 다섯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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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0:00:35Z</updated>
    <published>2025-12-05T00: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는 김장 특집이었어요. 우리 팀에서는 김치 대신 제주 청레몬으로 '레몬 김장'을 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레몬 큐브는 믹서기의 성능에 따라 곱게 갈기가 쉽지 않은데, 지난번 현진 씨네 집에서 먹었던 야채찜에 곁들인 레몬 큐브가 놀라울 만큼 부드러웠거든요. 성능 좋은 믹서기의 힘이었죠. 그 맛에 반한 우리는 만장일치로 다시 현진 씨 집에 모여 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sJ%2Fimage%2FoDxy1pJJNjWiJLrbaU-mi9QOiN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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