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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섭이네수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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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돋는 해뜨는 달반짝이는 별푸르른 하늘청량한 바다울창한 숲흐르는 강물맑은 계곡물파릇한 새싹올망한 꽃망울향기로운 꽃잎들과 울창한 숲에 깃든 산새이고픈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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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21:17: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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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갈매기의 꿈? - 2026년 5월 17일. 일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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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6:28:40Z</updated>
    <published>2026-05-17T05:3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17일 일요일.  ​자발적으로 뉴스를 끊고 속세를 등졌던 나는, 주일 오전이 되어서야 세상이 놀랄 만한 대형 뉴스를 건너 듣게 된다. 삼성전자 회장님이 노사 합의를 위해 일본으로 향하던 발길을 다급히 돌려 귀국길에 올랐고, 곧장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었다는 소식이었다. ​내가 판단하기에 그 배경은 뻔했다. 내가 핸드폰을 꺼버렸던 엊그제 금요일, 미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Y%2Fimage%2FXUapxHOgShCJvORTc-Sw5ltGQC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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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부: 500만 원짜리 소설 - 2026년 5월 16일. 토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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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6:26:41Z</updated>
    <published>2026-05-17T05:3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16일 주말.​주말마저도 일이 밀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한 아침이었다. 내 쓰린 속은 알 리도 없는 사무실의 TV에선, 그렇게도 피하고 싶었던 주식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화면 자막에 박힌 선명한 저 글자. ​'사이드카 발동' ​내가 공포에 질려 주식 앱을 지우고 핸드폰을 꺼버렸던 바로 그 시각, 주식 시장은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Y%2Fimage%2Fc52rOr4HbXoa9W2xZFIVLUR-81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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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부: 스승의 은혜 - 일상으로 후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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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6:24:41Z</updated>
    <published>2026-05-17T05:2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포에 질려 핸드폰을 꺼버린 후, 나는 필사적으로 일상에 집중하며 주식창을 단 한 번도 열어보지 않았다. '이미 난파되었겠지.' 하면서도, 가슴 한구석에는 '그래도 아주 조금은 반등하지 않았을까?' 하는 1%의 미련이 실낱처럼 남아있었다. 그렇게 잔인한 금요일의 남은 시간을 간신히 버텨냈다.  ​어두운 밤이 되어서야 나는 비로소 보물선이 완전히 가라앉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Y%2Fimage%2FcUn5wNiWTYh1bCAHRU76S2zQLm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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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부: 오늘 날이 왜 이렇게 더워? - 보물선은 심해로 가라앉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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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6:22:54Z</updated>
    <published>2026-05-17T05:2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시간이 지났을까. 점심을 먹으러 나와 주식창을 연 순간, 하마터면 핸드폰을 바닥에 떨굴 뻔했다.​비밀리에 시작한 주식이었기에 주위에 절대 티를 내서는 안 됐다. 나는 비명을 지르려는 심장을 억누르며, 간신히 오른손으로 덜덜 떨리는 왼손을 붙잡고 밀려오는 충격을 삼켜냈다.  ​입으로 들어가는 밥이 무슨 맛인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애써 태연한 척 핸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Y%2Fimage%2FNOTpSczZKA6PfPopPz9jC63SuY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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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부: 삼성전자 너마저 - 2026년 5월 15일. 금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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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5:36:19Z</updated>
    <published>2026-05-17T05:2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15일 금요일. 드디어 대망의 주린이 1주일 차.​마치 한여름인 6월을 방불케 하는 기괴한 더위가 찾아왔다.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 거라던 그 무렵, 내 계좌에도 지옥 불 같은 열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아침 8시 조기 체결가부터 심상치 않게 널뛰던 주가는, 장이 열리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아래로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장 시작 직후 10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Y%2Fimage%2FU2vgpvULPV5QyS41em_N8NIHUh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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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부: 8000의 턱 밑, 폭풍 전야 - 2026년 5월 14일. 목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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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5:35:46Z</updated>
    <published>2026-05-17T05:1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14일 목요일. ​결국 나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말았다. 머리로는 멈춰야 한다고 외쳤지만, 가슴속 도파민은 '물타기'라는 달콤한 유혹을 이겨내지 못했다. 나는 홀린 듯 매수 버튼을 눌러 LS전기를 4주나 더 사 모으는 치명적인 악수를 두고 말았다. ​하지만 시장의 광기는 내 실수를 덮고도 남을 만큼 가차 없이 불타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Y%2Fimage%2Fm8SpAa0_JmSsTFtMLeHMNQ7x76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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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부: 껄무새를 아시나요? - 2026년 5월 13일. 수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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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5:35:27Z</updated>
    <published>2026-05-17T05:1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13일 수요일.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장이 열리자마자 전날 충동적으로 산 LS와 LS전기가 약속이나 한 듯 동반 하락하며 시퍼런 불을 켰다. 사지 말걸. 현금을 가지고 있을걸, 괜히 욕심을 부렸어. 가슴이 사정없이 두근거렸다. 던져야 할까, 말아야 할까. 혹시나 오르지 않을까 하는 미련에 손가락이 얼어붙은 채 결국 운명의 오전 10시를 맞이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Y%2Fimage%2FtQ414t-J4lfKHPIBG6l4LXgLTG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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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부: 맹수의 사냥과 덫  - 2026년 5월 12일. 화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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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5:35:00Z</updated>
    <published>2026-05-17T05:1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12일 화요일.​내 손에 남은 건 오직 삼성전자 5주뿐이었다. 주말의 배움에 따라, 나는 오늘 주가가 잠시 눌리는 우량주를 줍기로 결심했다. 장 중반을 넘어서자, 달콤한 수익을 실현하려는 개미들의 매도 폭탄이 쏟아지며 삼성전자의 주가가 흐르기 시작했다.​'지금이다.'​나는 호가창 뒤에 숨어 타이밍을 노리는 굶주린 맹수가 되었다. 눈앞에서 미친 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Y%2Fimage%2F1kkqLaGMYAhecSxHaOm7hOVgw1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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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부: 동학혁명의 날 - 2026년 5월 11일. 월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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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6:14:58Z</updated>
    <published>2026-05-17T05:1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침내 5월 11일, 격전의 월요일 아침이 밝았다. ​주말 동안 치열하게 공부한 바에 따르면, 국내 주식을 사는 개인 투자자는 &amp;lsquo;동학개미&amp;rsquo;, 해외 주식을 사는 개인 투자자는 서학개미&amp;rsquo;라 부르더라.  ​&amp;ldquo;나는 무조건 국내파다!&amp;rdquo;  ​나는 당당히 동학개미가 되기를 자처하며, 주말 내내 입이 부르트도록 짜놓은 치밀한 전략을 실행에 옮겼다. LG전자는 안전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Y%2Fimage%2F9o8HQu_toiBZbtxFXBL8jgN5I0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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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 선무당 납시오~ - 26년 5월 8일 금요일. 어버이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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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5:33:42Z</updated>
    <published>2026-05-17T05:0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들에게 사업 계획을 보기 좋게 까인 바로 그날 밤, 나는 충동적으로 주식 계좌를 개설했다. 개설만 해도 3만 원 쿠폰을 준다는 모 증권사의 이벤트를 핑계 삼아. 그렇게 내 생애 첫 주식 계좌가 열린 날은 광란의 5월 7일 밤이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무려 7,490.05. 주식의 '주' 자도 모르는 일자무식이었지만, 전광판의 그 압도적인 숫자를 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Y%2Fimage%2FlwDPgJONMPxOH8o7oRKMR3GzoG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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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춤바람 난 유부녀 - 2026년 5월 7일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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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5:41:38Z</updated>
    <published>2026-05-17T04:5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ADHD가 의심되는 지독한 도파민 중독자이다. 커피는 에스프레소 샷을 들이붓듯 남들보다 두 배는 진하게 마셔야 직성이 풀리고, 음료는 오직 혀를 찌르는 강자극의 콜라뿐이며, 음식은 자고로 맵고 짜고 달고의 삼박자가 뇌를 때려야 제맛이라고 믿는다.​반면, 나의 남편은 나와는 영 다른 은하계에서 온 사람이다.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해내는 지독한 성실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Y%2Fimage%2FYHqUjIr-3qQ5wRNRvYjtYZzOOh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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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령이 소원을 수집하는 방법 - 4화 후회해요, 그날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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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15:00:29Z</updated>
    <published>2025-09-21T15: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흙길에 서서-우리 집앞에 가장 문제는 먼지였다.  자동차 한 번 지나가면 흩날리는 먼지들, 건조한 날씨엔 더 많이 흩날리는 먼지들.이 먼지들이 내 집을 휩쌀 때면 나는 상상했다. 우리집은 커다란 램프고 저 먼지는 지니가 나오기 직전에 연기라고 말이다. 이제 곧 지니가 나와야 할 차례인데 나오겠냐? 그랬었는데, 내가 정령이라니~~^^ 이제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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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정적인 생각이 세상을 무너뜨린다고? - 정령을 만났을 때 행동지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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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09:08:31Z</updated>
    <published>2025-09-14T06: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정령을 만났습니까?  남자 아이는 엄마와 다툰 후 급하게 집을 나오다 어떤 차와 부딪힐 뻔했다. 그것은 모두가 잘 알법한 '김여사'의 차였다.  &amp;quot;죄송합니다.&amp;quot;  남자 아이는 사과를 한 뒤 그 자리를 피하려고 하는데 50대 아주머니 즉 '김여사'님께서 무슨 바람이 부셨는지 차 밖으로 나오셨다.  &amp;quot;아니에요. 내가 미안하지. 다친 데 없어요?&amp;quot; 괜히 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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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 인가, F 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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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02:48:54Z</updated>
    <published>2025-09-13T02:4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하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MBTI에 대한 이야기 중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면 T,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면 F라는 말에 우리는 촛점을 맞춰 점심을 먹으며 각자 의견을 나눴다. &amp;quot;뭐든 결과가 중요하지. 아무리 과정이 좋으면 뭘하냐? 결과가 나쁘면 꽝이야.&amp;quot; &amp;quot;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과정이 좋으면 결과도 좋게 나올 수가 있고, 과정이 좋았다면 결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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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형광색 조끼는 잘 디자인 된 것 같습니다만. - 당신은 정령을 만났습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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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13:21:23Z</updated>
    <published>2025-09-08T13:1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베이지색은 없어요?&amp;quot; 어릴 때 그 전쟁통에서도 '생긴 게 부티난다'는 소리만 들으며 자랐는데, 내 훤칠한 인물도 이 형광색 조끼는 영 ~못 살리겠다. 이건 정말 누가 만들었는지 패션센스가 영~  &amp;quot;여기는요 예, 백화점이 아니고요 예, 공공근로사업장이에요, 아저씨! 안 입을 거면 집에 가서 발 닦고 잠이나 자던지요 예~&amp;quot;  저렇게 소리를 빽 지르며 윽박지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Y%2Fimage%2Fbe9trwFYph2MjfZaZ0iCtNYC10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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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여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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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22:29:20Z</updated>
    <published>2025-09-02T22:0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미명 아래 잠부족에서 오는 두통을 커피로 달래며 출근을 하고 있었다.  &amp;quot;어, 어, 어~&amp;quot; 도로 보수 공사 구간이 있었는데, 우리 눈을 의심케 하는 차 등장으로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 옆에서 목베개까지 하고 눈을 붙이고 있었던 회사동료도 내 놀라는 소리에 번쩍 눈을 떴다. 일방통행 차로인데 반대편에서 차가 오고 있었던 것이다. 우린 서로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Y%2Fimage%2FWAXNdUVPYECqe2lVYELYjzu6W1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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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프롤로그&amp;gt; 어쩌면, 너는 나의 정체성. - 정령을 믿으십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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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09:10:27Z</updated>
    <published>2025-09-01T09:1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명의 서막-  나는 &amp;quot;쎄하면 맞는거다!&amp;quot; 라는 말 맞다고 생각해. 제6감 즉 직감은 과학이다 믿거든. 특히 여자 것은 고퀄리티. 아침에 눈을 떴는데 느닷없이 바지락 미역국 냄새가 난다? 천천히 달력을 보니 내 생일이었어. 아 범상치 않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 온다 온다~ 온 방에 바지락 미역국 향이 퍼져나가며 너 생일 너 생일 그러고 있었을 뿐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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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산 참깨가 맞나요? 진짜 국산 참깨 맞아요? - 누가 좀 알려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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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13:27:49Z</updated>
    <published>2025-08-31T13:2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야기의 시작은 30년 전 강원도 어느 산골로 들어갑니다.   한 신혼부부가 있었습니다. 강원도 속초에 신혼여행을 갔다가 서울 집으로 돌아오는 국도였습니다.  길 옆에는 &amp;quot;국산 참깨 팜&amp;quot; 허술하게 손으로 쓴 글씨의 팻말이 있었고, 노부부가 길 옆에서 참깨를 직접 털고 있었습니다. 신혼부부는 &amp;quot; 저거 너무 확실한 국산 참깨같아. 꼭 &amp;nbsp;사가자.&amp;quot; 부부는 마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Y%2Fimage%2FKZ9JmfoSH3VJxezb9qjcWNkdMd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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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불 속 세상이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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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12:19:34Z</updated>
    <published>2025-08-29T12:1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언니, 추워. 엄마 언제 와?&amp;quot; &amp;quot;일단 이거 덮자. 토닥토닥해줄게.&amp;quot;  방바닥이 차다.   아직 우리는 꺼진 연탄불을 피우지 못할만큼 어리다.  두 아이를 덮은 담요 바깥으로   발가락이 툭 튀어나온다.   그걸 보며 두 아이는 뜻모를 웃음보를 터트린다.   어린 우리를 채 다 덮지 못했던 담요.  담요마저도 어렸었나보다.   ​  온돌바닥에 불이 들어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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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포지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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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12:17:56Z</updated>
    <published>2025-08-29T12:1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산만한 편이다. 물론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엄청난 몰두를 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집중을 요하는 일을 할 때는 나와 상관없는 이슈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으려고 애쓰는 편이다. 특히나 용감한 형제들이라는 수사 예능을 좋아하는데, 보고나면 불쌍한 피해자들이 떠나지 않고 자꾸 내 마음속을 떠돌아다니는 후유증이 있어 일부러 사랑하는 TV와 안녕을 한지 오래 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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