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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들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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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살아가는 일상 너머에 존재하는 나를 깊이 이해하고 싶다. 글을 쓰면서 내면에 묻혀있는 것들이 튀어나오고, 나의 방식으로 가지런히 차려주는 행복한 일상을 두근두근 기다리고 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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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1:38: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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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안됨&amp;rsquo;은 &amp;lsquo;됨&amp;lsquo; 한참 뒤에 있다. - - 마음 풍경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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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1:05:56Z</updated>
    <published>2026-10-03T01:0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마음을 다해 열정을 쏟아부은 일이 안되었다. 내가 할 수 있는 능력 안에서 &amp;lsquo;모두 했으므로&amp;rsquo; 안됨을 인정하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 살아오면서 &amp;lsquo;됨&amp;rsquo; 보다 &amp;lsquo;안됨&amp;rsquo;이 아마 더 많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다 두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사실 &amp;lsquo;안됨&amp;rsquo;은 억지로 의도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라서 그 기반이 욕심인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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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un together R15!! - - 학교 풍경 (4)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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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2:23:23Z</updated>
    <published>2026-09-28T02:2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연휴 뭘 하더라도 순간순간 떠올랐다. 일요일 저녁 7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소풍 가기 전 설렘이랄까? 기대감, 그리고 걱정(별 걸 다 걱정하는 타입이다).. 그런데 기대가 90%여서 크게 걱정을 한 건 아니었다.   생애 처음이다. 함께 크루 안에서 발을 맞춰 뛰어본 것은.  혼자 뛸 때는 나에게 굴복하고 타협한다. 내 마음먹은 대로 하는 거니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OJ%2Fimage%2FFciGNIonp-EeAiVcCK-ufnwI8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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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는 글 쓴 이의 글을 읽는다는 것 - - 학교 풍경 3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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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2:36:30Z</updated>
    <published>2026-09-26T02:3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경을 쓴다. 글을 읽기 위해서다. 대부분은 모니터 글씨다. 종이책은 조금 긴 호흡이 필요해서 일부러 시간을 비워내고 읽는다.   어젯밤에 우리 학교 사랑스러운 제자로부터 다정한 인사를 받았다. 그리고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 글을 소개해줬다. &amp;lt;경험의 멸종 - 크리스틴 로젠&amp;gt; 종이책을 밑줄 긋기로 읽다가, 당장 책을 덮었다. 글 쓴 이가 내가 아는 제자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OJ%2Fimage%2F5AhWFktTIb4MmfssWR_xuxhEx0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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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영웅들 - - 학교 풍경  2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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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0:58:04Z</updated>
    <published>2026-09-26T00:5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12일 토요일 안산대학교 체육관에 도착했다. 학교체육스포츠클럽 농구대회에 출전한 우리 학교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설레는 마음이었고, 가볍게 승리할 것이라 생각했다. 우리 학생들은 성남의 남자 중학교 부문에서 1등을 했기에 자신감이 넘쳤다. 경기는 우리 학생들이 점수를 꾸준히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마지막 카운트 다운 시간대에 어이없게 상대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OJ%2Fimage%2FZadXh5KbXPwAPCe9vMJ3JNXnV5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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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언제나 진심입니다 - - 학교 풍경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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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2:36:23Z</updated>
    <published>2026-09-23T02:3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소제목을 학교 풍경으로 바꿔야겠다. - 학교 풍경 - 1탄이다. 사랑하는 우리 학교의 제자들이 읽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 좋은 글을 쓰고 싶다. 뭐든 좋은 것만 주고 싶다. 세상의 모든 좋은 것들, 우주의 모든 좋은 기운들.. 그것들만.  나는 루틴이 있다. 저녁마다 달리는 것이다. 천천히 달린다. 그러면서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종아리와 허벅지 근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OJ%2Fimage%2FivIPu2q78aDJbrIJcX9GmnfdOS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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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4 지점, 인생 포인트  - - 마음 풍경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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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1:24:00Z</updated>
    <published>2026-09-06T01:2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린다. 걷는 것처럼 뛴다.  학교를 퇴근하고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몸을 움직이는 일상이 루틴이 되었다. TV 시청을 멈췄다. 마이클 이스터 저자의 &amp;lsquo;편안함의 습격&amp;rsquo;이라는 책을 읽고 가장 다가온 부분은 따분함을 즐기라는 내용이었다. 사실 신호등을 기다리는 시간도 견디지 못하는 나에게 잠깐의 대기도 참을 수 없는 지루함이었다. 그런데 요즘 나는 한없이 지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OJ%2Fimage%2FVXWsvXo4gX6_uF6CSjVFv06YsW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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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나 몇 번이라도 - - 마음 풍경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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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0:11:46Z</updated>
    <published>2026-09-05T00:1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전라남도 고흥 반도 영남면 남열리에서 태어났다. 엄마는 초등학교 교사이셨던 아버지가 수학여행 인솔로 집에 안 계시던 상황에서 혼자 허름한 학교 관사에서 나를 낳으셨다. 탯줄을 자르시고, 산후 오로 기저귀를 냇가에서 찬물 빨래를 하셨다. 손이 시리고 추우셨다고 한다. 10월 말이었으니, 한겨울은 아닌데도 마음이 쓸쓸하셨을 것이다. 수학여행을 다녀온 아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OJ%2Fimage%2FCa4EU6h8RREw4xsIT8QhJsLzcD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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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이유 없어도. - - 마음 풍경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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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23:54:10Z</updated>
    <published>2026-08-04T23:5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왜&amp;rsquo;라는 질문을 &amp;lsquo;왜&amp;rsquo;하는가?  뭔가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늘 생각하는 습성이 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밝혀내는 것이 합리적인 삶이라고 한 치의 의심도 없었다. &amp;lsquo;왜 그런가?&amp;rsquo; 질문은 &amp;lsquo;이래서 그렇다&amp;rsquo;는 답변을 얻어야 안심이 되었다. 이 습성은 평생을 달고 살아온 물음표, 그리고 느낌표였다.  정답이 없는 일상의 수많은 일에도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OJ%2Fimage%2FQtqxs0_VyaebOc-Rg9B1w8kQip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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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의 죽음 앞에서 (2) - - 마음 풍경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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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4:52:25Z</updated>
    <published>2026-07-26T04:5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죽음  미리 염려하고 걱정하고, 두려웠다.  부모님들의 죽음을. 나는 네 분의 부모님이 모두 살아계셨다. 시부모님 두 분, 친정 부모님 두 분. 남편은 장남이고, 나는 외동딸이라 자매가 없다. 연세는 네 분이 모두 비슷하게 연로하셨다. 두 분 아버지는 90세를 넘기셨고, 두 분 어머니들은 80세 후반이다.   죽음 앞에서.. 올해 두려워했던 일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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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의 죽음 앞에서 (1) - - 마음 풍경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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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3:38:05Z</updated>
    <published>2026-07-26T03:3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번째 죽음   반려견 입양을 반대했다.  처음 만날 때부터 이 날이 올 것이고, 그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그 걱정을 하였다. 모든 생명체는 죽는다. 그 진실 앞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은 죽은 자를 위함이 아니라, 살아있는 자들을 위함이다. &amp;lsquo;네가 죽어 내 곁에 없으면 나는 어떻게 살라는 거냐?&amp;rsquo;라는 말이다. 죽은 자 앞에서 살아남은 나를 끝까지 걱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OJ%2Fimage%2F0NqBjNAQImi06CfmbCM2gj4KmM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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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or us - - 마음 풍경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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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6:24:08Z</updated>
    <published>2026-07-17T06:2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For me 온 우주의 기운이 내 안에 뭉쳐 나를 이루고 있다고 상상한다. 온몸의 세포 하나, 내 몸에 살고 있는 셀 수 없이 많은 미생물들의 화합으로 내가 있다. 어찌 함부로 내가 나를 대할까? 나는 그래서 내가 아니다. 나라고 생각하는 존재는 내가 인식하는 대상 넘어서 있다. 그래서 묘사할 수 없다. 어떤 몸으로 생겼고, 어떤 생각을 하고, 감정 상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OJ%2Fimage%2F3KsZPwXfRfH4zWyqwza4WHnbTp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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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학생은 훌륭하다. - - 마음 풍경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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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2:09:40Z</updated>
    <published>2026-07-15T02:0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학기가 끝나간다.  여름방학이 코 앞이다.  나는 날마다 중학생을 마주한다.  그들을 본다. 그래서 힘들겠다고? 단연코 아니다.   학교 가는 길 웃는다. 웃게 된다. 웃을 일이 없었어도 웃는 일이 생긴다. 중학생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기 때문이다. 학원과 공부, 진학, 친구관계.. 중학생들이 직면한 삶의 무게도 상당하다. 하지만 그것들을 잘 헤쳐나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OJ%2Fimage%2FLQvovqFiSyYhT-oIQe6gok7DRV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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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사람 또 어디 있을까?! - - 마음 풍경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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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5:29:35Z</updated>
    <published>2026-07-14T05:2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을 브런치 작가 피아노님께 바칩니다 -   인생책을  내 품에 안겨주는 사람  피아노님이 내게로 왔다. 학교 도서관에서 인생책을 찾으셨다면 내 품에 안겨주셨다. 나는 이 책을 받자마자 설렌다. 어떤 세계가 다가올지 모른다. 그런데 알고 있다. 엄청날 것이라는 것을.. 그 기대감은 나를 들뜨게 한다. 오히려 첫 페이지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아껴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OJ%2Fimage%2FeC3dyEVGXWqUPwwHtohpR7SS1s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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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한 잔 어떠세요? - - 마음 풍경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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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04:32:56Z</updated>
    <published>2026-07-11T04:3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아침 출근하지 않는 주말에는 가능하면 하루 한끼 1식의 가벼움을 즐거이 여긴다.  그래도 커피는 온전히 식사처럼 즐긴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집에서 드립으로 내려서 참새 모이처럼 홀짝이면서 아주 천천히 한 모금씩 마신다. 아이스는 이렇게 마실 수 없다. 아나빠나사티 명상 20분을 지나 커피 머그잔을 들어도 식지 않았다.  나는 커피 한 잔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OJ%2Fimage%2FQS8UF5XwNLS91DPaE1fTNZGN80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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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의 미학 - - 마음풍경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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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6:30:07Z</updated>
    <published>2026-07-09T06:3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호등 앞에서  저 앞에 신호등이 보인다. 초록불이 깜박거린다. &amp;lsquo;뛰어야지, 저 신호를 놓치면 한참 기다려야 되잖아&amp;rsquo; 나는 기다리는 시간에 인색하다. 눈앞에서 타야 하는 버스를 놓칠 때는 '미리 서두르지 않았다 꼴좋다'라고 나를 비난하거나, 훌쩍 떠나버린 차가 야속하다고 작은 절망도 느낀다. 저 앞에 신호등이 빨간색인데도 달린다. 금방 초록빛으로 바뀔 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OJ%2Fimage%2F9M67FteExvQTmELS9sIUfuqMIg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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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모든 소리 - - 마음 풍경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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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6:17:38Z</updated>
    <published>2026-07-03T06:1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만히 있어도 들려온다. 세상이 내는 소리들이.. 새소리, 개울물소리, 솔바람소리, 연주소리, 노랫소리&amp;hellip; 소리는 좋은 것들이 끝이 없는 거 같다. 심지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의 큰 웃음소리와 교실에서 들려오는 중학생들의 재잘재잘 소리도 내가 듣고 싶은 선택이다. 때로는 소리를 찾아서 여행을 하면서 소리멍도 한다. 콘서트장에서는 눈을 감고, 귀를 쫑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OJ%2Fimage%2F0Cbp8520NFmZWWdKD1v4XKODm2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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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음. 낮음. 작음. - - 마음 풍경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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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10:39:00Z</updated>
    <published>2026-06-23T10:3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음. 양이나 부피를 표현하는 말이다. 적음은 많음을 비교하며 동반한다. 많음에 비해 적음이 얼마큼 적음인지 알 수 없다. 사람의 욕심의 크기를 담고 있다.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닐까?  소유를 많이 가질 뿐 아니라 마음의 열정 같은 뜨거운 것들도 적음보다 나은 것이라 저울질했다. 비교는 뭔가 더 선호하는 무게추를 작동하게 된다. 많음을 적음과 비교하여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OJ%2Fimage%2Fx1srURqO5weZ2XPwmdUyBAjTHQ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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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 - - 마음 풍경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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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04:10:21Z</updated>
    <published>2026-06-07T04:1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이지 않았던 것들, 혹은 그 자리에 있었으나 보고 싶지 않았던 것들.. 수동과 능동으로 무언가를 자꾸 깊이 눈여겨 들여다보는 빈도가 낮아지고 있었다. 눈은 왜 놓치고 있으며, 못 보고 있을까?  시선.. 나는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고 헤맸다. 뭘 봐야 할지 사방을 허둥지둥 눈이 길을 잃었다. 눈길이 머무르지 않는다. 자세히 보이지 않아 계절을 놓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OJ%2Fimage%2Fo1Kg1h9HQQ5YKdr-fjRo66glBq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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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너와서 봄에 봄을 봄. - - 마음 풍경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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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8:43:01Z</updated>
    <published>2026-03-21T08:4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열리고 있다. 겨울이 닫히지 않았는데, 문지방을 넘지 않고 가만히 열리고 있다. 끝과 시작의 경계가 없이 슬며시 시작되는 계절, 봄! 봄에 봄을 본다. 바라본다. 눈부시다.  눈을 크게 뜬다. 세심하게 보고 싶다.  지금의 이 봄이 처음 봄처럼 아름답다.  누구에게도 봄은 처녀와 같은 새로운 봄이다. 작년의 봄과 다르고, 내년의 봄과 다르다.  계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OJ%2Fimage%2FAs-kZh9yw07HLsoSVtLLpY6Wu1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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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의 시작을 위하여 - - 마음 풍경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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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5:10:52Z</updated>
    <published>2026-03-02T05:1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1월이 두 달이나 지났다. 이미 2026년이 한참이나 지난 오늘, 나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의 학생과 교사는 오늘 그래서 여러 생각이나 감정들로 더 복잡할 것이다.  '입학과 개학'이라는 특별한 날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의 연속성 앞에서 굳이 뚝 잘라서 '여기서부터 시작이고, 여기까지 끝이야'라고 구획을 나눠 의미를 부여하는 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OJ%2Fimage%2F8_2uxu5JgbCzGzj8It2hYbgwf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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