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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당넓은집 곽은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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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산에서 만난 사람과 풍경, 그곳에서 배운 삶의 이야기를 씁니다. 어머니의 치매와 죽음을 돌아보며 혼자 살아가는 삶의 노후와 존엄한 마무리도 함께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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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6T11:37: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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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산에서 느낀 것들을 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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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0:22:14Z</updated>
    <published>2026-10-09T10:2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산에서 느낀 것들을 쓴다  나는 전문 산악인도, 산을 잘 타는 사람도 아니다. 그저 산이 좋아 산에 가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과 풍경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 글을 쓴다.  나는 산행하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amp;lsquo;폭탄&amp;rsquo;에 가까운 사람이다. 가파른 오르막에서는 숨이 차고, 다른 사람보다 뒤처질 때도 많다. 익숙한 산길에서도 발밑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걸어야 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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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어머니를 보내고 나서야 내 노후가 보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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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0:42:08Z</updated>
    <published>2026-10-09T06:2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어머니를 보내고 나서야 내 노후가 보였다  어머니를 보내고 나서야 나는 나 자신의 노후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가신 뒤 어머니는 무려 34년 동안 혼자 사셨다. 혼자 밥을 해 드시고 집을 돌보며, 시골집에서 농사를 짓기도 하셨다. 아버지가 떠나신 직후에는 자식들이 주말마다 찾아가 농사를 돕기도 했지만, 어머니의 일상은 여전히 혼자 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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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악(雪嶽)의 비경, 몽유도원도 - - 두려워도 한 걸음 더 내디디면 길이 열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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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3:10:32Z</updated>
    <published>2026-10-08T07:0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9월 19일 설악산 몽유도원도 장비릿지  설악(雪嶽)의 비경, 몽유도원도 ― 두려워도 한 걸음 더 내디디면 길이 열린다  1. 설악산을 다시 만나다 내게 설악산은 아주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산이다. 처음 만난 것은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였다. 비선대와 흔들바위를 보고 내려왔던 것이 설악산과의 첫 만남이었다. 두 번째는 대학에 다닐 때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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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줌의 재가 되기전에 - -&amp;nbsp;&amp;nbsp;환갑을 앞두고 처음 장비릿지에 도전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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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3:09:46Z</updated>
    <published>2026-10-08T07:0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amp;nbsp;9월&amp;nbsp;5일 하나로 장비릿지  한 줌의 재가 되기 전에 ―&amp;nbsp;환갑을 앞두고 처음 장비릿지에 도전하다  1. 나는 장비릿지를 해본 경험이 없다. 지난 5월 24일, 어쩌다 보니 백운대 릿지를 다녀왔다. 백운대 정상까지 어렵고 힘들게 올라가면서 내려다본, 그리고 올려다본 삼각산의 위용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오를 때는 다리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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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여기서 중탈하고 내려갈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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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3:08:35Z</updated>
    <published>2026-10-08T03:5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여기서 중탈하고 내려갈까요? 2026년&amp;nbsp;5월&amp;nbsp;24일. 강호 대장님의 백운대 릿지 산행 공지를 보는 순간,&amp;nbsp;마음이 흔들렸다. 삼각산 하나로 백운대 릿지.&amp;nbsp;난이도 초보 생활릿지.&amp;nbsp;약&amp;nbsp;5시간. &amp;lsquo;초보 생활릿지&amp;rsquo;라는 말이 자꾸 눈에 들어왔다.&amp;nbsp;백운대라는 이름도 나를 유혹했다. 그런데 몸 상태가 문제였다.&amp;nbsp;며칠 전까지만 해도 감기로 목이 퉁퉁 부어 병원에 가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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