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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지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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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emima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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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케미맘/ 관계ㆍ성장ㆍ성찰, 따뜻하고 품격있는 어른 되기.  &amp;lt;저서&amp;gt; &amp;quot;우아하고픈 아들맘에게&amp;quot;, &amp;quot;나 홀로 시대, 인간관계 레시피&amp;quot;. 독서모임 운영.</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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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1T19:05: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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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는다. 무엇으로 - 가을 나무 앞에서 묻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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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3:56:52Z</updated>
    <published>2026-09-27T04:4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의 입구에 선다. 아직은 초록이 짙은 잎이지만, 가장자리부터 아주 조금씩 힘을 빼는 기색이 스민다. 나무는 이미 바래질 준비를 시작한 것이다.  인간도 결국 이 계절을 통과하는 자연의 한 조각일 것이어서, 그 잎을 오래 들여다보다가 생각한다. &amp;nbsp;낙엽이 저마다 다른 빛깔로 물드는 것처럼, 언젠가 내게도 남을 고유한 빛깔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누군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kq%2Fimage%2FXowv6t3lB3TGBsTL4nF2e8aBYd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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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랑 연애 중 - 내 '중년'의 주말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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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0:36:49Z</updated>
    <published>2026-07-19T06:0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레는 마음. 심장의 두근 거림. 뭔가 잘 되고 있는 듯한 좋은 기분,  어떤 날씨도 아름다운 풍경이 되는 시선이 있다.   국민학교 입학 전날, 머리맡의 책가방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그 밤의 기다림처럼. 청춘의 그 시절, 데이트하는 날 잔뜩 긴장했던 그 설렘처럼. 요즘 나의 한 주가 그렇다.  목요일쯤 되면, '내일 하루만 지나면 주말이야!'월요일이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kq%2Fimage%2FsCDgSlWn2VKytP63kXEFRHTj_2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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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움 덩어리 - 소통의 언어와 품격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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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6:39:54Z</updated>
    <published>2026-07-17T14:2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리학자들은 종종 그 사람의 언어가 그 사람의 품성을 드러낸다고 한다.  소통에 있어서 언어는 '말', '글' 그 자체만 의미하지는 않는다. 태도, 차림, 행동, 표정 등 한 사람이 표현하는 모든 것을 그 사람의 언어로 받아들인다. 그러니 말뿐만이 아니라 사소한 신체적 표현들도 마음의 언어이므로, 말가짐 몸가짐이 품격을 드러낸다고 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kq%2Fimage%2FVb8tGL8-jvAW6YPajCd9Xxyj_y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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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에 노크하다. - 젖은 풍경 속의 안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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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3:39:42Z</updated>
    <published>2026-07-17T03:0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젖은 신발과 축축해진 공기. 비를 맞는 건, 그다지 반갑지 않다.  하지만 정원이 있는 카페에 앉아, 창밖으로 비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은,  눈이 오는 날이나 햇살 가득한 날처럼 언제나 좋다.  키 작은 나무들이 나지막이 울타리를 두르고, 그 품 안의 초록 잔디는 빗물을 머금어 한층 짙은 색을 낸다.  울타리 밖으로는 키 큰 나무들이 말없이 비를 맞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kq%2Fimage%2Fuhce1WCABc1o4BaIGGzgaE0LdU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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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삐지는 젊은이가 없기를 - &amp;mdash; 어른의 언어 3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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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3:20:53Z</updated>
    <published>2026-07-12T05:3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미국의 전 퍼스트레이디이자 정치인인 힐러리 클린턴이 자신의 저서에서 인용하며 현대 사회의 공동체 교육을 상징하는 관용구로 널리 알려졌지만, 본래는 아프리카 부족 사회의 전통 속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아이를 어느 한 가정의 몫으로만 남겨두지 않고, 공동체 전체가 함께 돌보고 가르치던 문화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kq%2Fimage%2FudslLkJ-cChs_1IaAYNKi53vkO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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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 건 아니었다 - &amp;mdash; 어른의 언어 2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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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22:08:39Z</updated>
    <published>2026-07-12T05:3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몸에 켜켜이 쌓인 미성숙함의 때를 벗기는 데는 부단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수시로 말과 행동을 되돌아보고, 책과 사람들을 통해 깨닫고 실천해 보며 다음을 준비했다. 번번이 분노와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실책 할 때도 많았고, 그 이후를 어떻게 수습하고 관리하는가 역시 배움과 성장의 과정이었다.  그렇게 나는 나이에 맞게 성숙도를 관리하려고 애썼다.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kq%2Fimage%2Fpe23EvpW99ubSfn-VxL6daLJdI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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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 삐지다  - &amp;mdash; 어른의 언어 1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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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6:00:30Z</updated>
    <published>2026-07-12T05:3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종종 아들과 삶의 성찰과 성숙, 인간관계, 그리고 책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 최근에는 아들의 과거 경험과 생각, 그것이 지금의 자신에게 미친 영향과 극복의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오래도록 듣게 되었다. 삶이란 결국 경험하고 성찰하고 성숙해 가는 과정이라고 볼 때, 이런 대화는 세대와 상관없이 인생의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이어서 참 좋다.  그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kq%2Fimage%2FagChdSni1I5sHbhsCcOASfMolR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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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방엔 우산을 씌우고, 나는 숲을 썼다 - 새벽을 걷기 시작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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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22:22:10Z</updated>
    <published>2026-07-06T15:2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하다. 나는 분명 새벽형 인간이 아니다.  잠을 충분히 잤더라도,다시 이불 속으로 파고들어 기어코 두번째 잠을 청해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새벽의 습하고 찬 공기 속으로 내 몸이 그대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그런데 요즘은, 늦어도 5시 50분이면 눈이 떠진다. 이상하게도 내 몸은 두 번째 잠을 청하지 않는다. '더 자야 한다'는 강박도,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kq%2Fimage%2FEcztIkBOBw6CYVkusBn8PHJxRz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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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멋진 신세계로 가고 있는가. - 완벽한 AI 세상에서, 인간으로 남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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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02:41:37Z</updated>
    <published>2026-06-06T14:4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화살표가 인공지능을 가리키는 시대이다. 대화 주제도 확 바뀐 걸 느낀다. &amp;quot;삼전닉스 있어?&amp;quot;가 대화의 단골메뉴가 될 정도로, 한국 주식시장에는 AI 반도체 핵심 기술을 가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누군가는 작년에 사둔 AI 관련 주식으로 새로운 자산을 마련할 돈을 벌었다고 하고, 누군가는 '나만 AI 주식이 없는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kq%2Fimage%2Fcm1T_VzJrqGaKKlR7lYRR5H3ar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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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안녕하세요&amp;quot;가 건네는 것들 - 무가치함과 싸우는 하루를 버티게 하는 아주 작은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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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02:07:02Z</updated>
    <published>2026-06-03T09:4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안녕하세요~&amp;quot; 아침을 여는 싱그러운 인사말. 회사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반겨주시는 경비원님의 목소리와 나의 목소리가 기분 좋은 화음을 이룬다. 그 밝은 공기를 실은 엘리베이터가 17층에 도착하면, 나와 그 상쾌한 기운이 짝꿍이 되어 함께 사무실로 들어선다. &amp;quot;안녕하세요!~&amp;quot; 하면, 동료들은 서로의 존재를 긍정하며 더 풍성한 화음을 빚어낸다.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kq%2Fimage%2F6ndeNExceOH20HTqmZWX5PswMb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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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스를 끄고 음악을 켰던, 아침. -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 놓은, 4월 어느 다정한 봄날의 출근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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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07:34:25Z</updated>
    <published>2026-06-03T06:3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6월, 어느새 초여름. 봄날 겨우 새순을 틔우던 무늬아이비는 제법 풍성한 잎을 자랑하고 있다. 계절은 바뀌었지만 좋은 음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행복 루틴'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  이런 날은 재택근무 날이 아닌 게 낫다. 비 오는 날이나 눈 오는 날에 재택근무를 하면 나름의 운치가 있다. 창밖으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포근한 집에서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kq%2Fimage%2F24D76PTUt5-eTLc9aylyn2-wV3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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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버스가 떠나기 전에 - 쓰고 싶은데 쓰지 못하는 사람의, 오늘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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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18:43:34Z</updated>
    <published>2026-04-18T05:1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책에 빠져 지내다가, 오랜만에 미뤄두었던 글을 쓴다.지난 50년을 살며 읽었던 책을 모두 합친 것보다, 최근 몇 달간 훨씬 더 많은 책을 읽었을 정도로 책에 깊이 빠져 있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마음이 흔들렸고, 어떤 구절에서는 가슴 깊은 곳이 뜨거워졌다가, 어떤 문장에서는 오래 묵은 안개가 걷히듯 시야가 맑아지기도 했다. 그 순간순간 느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kq%2Fimage%2FSKKPrtPYnxmYiPHL2FpCZI8bDD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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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때문이야. - 교과서만 있으면 된다던 아빠 덕분에, 50살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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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02:27:13Z</updated>
    <published>2026-04-06T17:0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교과서만 있으면 되지! 다른 책이 뭐가 필요해!&amp;quot; 아빠의 그 한마디가 내 독서 인생을 반세기나 미뤘다. 이것은 책을 읽을 때마다 의식처럼 떠오르는 옛 기억이다.&amp;nbsp;아빠가 사춘기 오빠를 꾸짖으며 하는 말이었다. 8살짜리 어린 나는 '그렇구나, 교과서만 보면 되는구나.' 그렇게 생각했다.   전형적인 7, 80년대 산동네 서민 가족이었다. 나의 부모님은 작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kq%2Fimage%2FLoOoFqXeB9UQ3m-FeC_bWalmm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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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의 쉼표와 리듬 - 지혜롭게 말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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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22:28:40Z</updated>
    <published>2026-02-04T22:0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부터는 천천히 숨을 쉬면서 한 문장씩 말해 야지. '급할 거 없어'  가끔 말하다 보면 목소리가 떨리고, 숨이 차오르면서 말하다 말고 떨리는 큰 숨을 쉴 때가 있다, 나의 강직한 말이, 부끄러움을 들켜버리는 순간이다.  억울함과 분노감, 정당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을 말해야 된다고 생각했을 때, 정리되지 않은 감정, 미처 달래지 못한 감정은 말의 리듬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kq%2Fimage%2FsovIqB6PATg7TdrS3g3Gv-bq3g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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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몸짓 - 희망은 이렇게 만드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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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6:22:52Z</updated>
    <published>2026-02-03T00:4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작은 몸짓이 나만의 것이 아닐 수 있다.  누군가에게 작은 미소가 되고, 신선한 숨이 되고, 잠깐의 휴식이 되고 행복의 씨앗이 될 수 있기를.  나는 매일 그러하다. 사무실 구석진 창가에 작은 정원을 만들어 놓았다. 애써 데려와 보여주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곳.  무심한 듯, 안보는 듯, 관심 없는 듯한데도 가끔 누군가 &amp;quot;인형을 갖다 놓았네&amp;quot; &amp;quot;물 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kq%2Fimage%2FzEcWftEwaZdWnTnt5UVlbRuBiy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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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비처럼 오는 날 - 감성과 밥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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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2:30:47Z</updated>
    <published>2026-02-02T01:5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무실 창밖이 하얀 점들로 가득하다. 안경을 벗고 멀리서 보면, 밖에 안개가 가득한가 싶다. 가까이 다가가니, 입자 고운 밀가루들이 세찬 바람에 흩날리는 듯. 세상은 점점 더 뽀얘진다.  내가 좋아하는 카페 `젠'으로 당장 달려가서 시나몬스틱과 레몬으로 장식한 자줏빛 뱅쇼를 들고, 내 정원 같은 청사공원을 바라보며 한잔하고 싶다.  그런데 오늘 점심밥 먹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kq%2Fimage%2F6lQ3VdflSov6D0I3joKOexuJky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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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군은 어떻게 다시 선택되는가 - 『동물농장』을 읽고, 생각하지 않기로 한 대중의 선택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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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11:58:40Z</updated>
    <published>2026-02-01T11:1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물농장』은 혁명으로 시작한다. 인간 농장주의 착취에 맞서 동물들은 봉기하고, &amp;ldquo;모든 동물은 평등하다&amp;rdquo;는 선언 아래 새로운 공동체를 세운다. 이 장면은 단순한 우화가 아니다. 러시아 혁명 이후, 해방의 언어가 어떻게 다시 지배의 언어로 변질되었는지를 압축한 역사적 은유다.  오웰은 동물을 착취했던 인간을 몰아낸 이후의 세계를 그린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kq%2Fimage%2F_yTYvutGY2_D-HdKRLQdqdXrrf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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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리를 두어야 할 사람 '소인' - 염치의 수준이 품격을 만드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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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9:35:01Z</updated>
    <published>2026-01-19T01:4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겹다....' 입에 담지 못할 욕처럼, 순간적인 구토처럼. 내 머릿속이 말했다. &amp;quot;역겹다.&amp;quot; 숙성된 홍어의 찌릿한 냄새처럼, 그 말을 끝내 혼잣말로 뱉고 나니 구리면서도 묘하게 화한 시원함이 머릿속에 퍼졌다. 순간적인 분노 때문에 느낀 감정의 폭발일까 생각했지만, 불쾌했던 관계와 태도에 대한 숙성된 생각이 못내 상한 냄새를 풍긴 것이다.   선을 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kq%2Fimage%2Fp-pW_Bj4hf7nu2ZlAzQPmT40W2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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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심과 염치 - 선을 넘는 시대. 양심과 염치가 다시, 살아 숨 쉬길 바랍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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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11:49:34Z</updated>
    <published>2026-01-11T10:3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제사회의 큰 논란이 된 소식이 있었다.  멀쩡한 한 나라의 대통령이, 다른 나라 군인에게 체포되어 압송되었다.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1월 3일 미국 군의 대규모 기습 작전으로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되어, 미국의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전쟁 중도 아닌데, 주권국의 대통령이 타국 군에 체포되어 타국에서 재판을 받는다는 사실은 쉽게 납득하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kq%2Fimage%2Foy44nDABrcHIJGboUofVLM9lwv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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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이 나에게 와서 울었다. - 지금의 낙담이 미래 희망의 씨앗이 되길 소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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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8:37:03Z</updated>
    <published>2026-01-10T10:2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들이 나에게 안겨 울었다. 억지로 웃고 있던 표정이, 엄마를 안는 순간 꿀럭꿀럭 눈물로 무너졌다.  대입 실기 시험을 보러 간 아들한테서 전화가 왔다.   &amp;ldquo;엄마&amp;hellip;&amp;rdquo; 하는 소리 뒤에, 눈물이 울컥 차올라 목을 매고 있다는 직감이 들었다. 가슴이 먼저 아려왔다.  괜찮아 괜찮아...  그 말이 얼마나 안심이 되었을지는 모르겠다.  스스로에 대한 속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kq%2Fimage%2FSTOyIgSrwraj2usC5jbcIrDZM_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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