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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향점은 SlowLif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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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직접 찍은 사진이나 저의 소소한 생각들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16년차 마케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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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1T11:48: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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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 목적지 없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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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0:00:08Z</updated>
    <published>2026-10-11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회사로 이직을 결심하고 출근하기까지 약 2주의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그 2주 동안은 잠시 미뤄두었던 나의 질문에 답을 찾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렇게 멈춰 서서 나를 돌아보니, 내 삶의 어느 때보다 지금의 내가 안정적인 상황에 있다는 사실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안정감은 만족이나 평온함보다 그동안 일에 밀려 뒤로 미뤄두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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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좋은 직장인이 되어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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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0:00:20Z</updated>
    <published>2026-10-06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의 나는 일이 내 삶을 유지해 주는 도구에서 점점 목적으로 변해가는 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변화가 반드시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amp;nbsp;삶은 결국 선택과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모든 순간에 완벽한 균형을 유지할 수는 없고, 때로는 원하는 것을 위해 다른 무언가를 잠시 양보해야 한다고 믿었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불균형이 결국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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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요일을 기다리던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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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9:02:43Z</updated>
    <published>2026-10-04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나' 보다 직장인으로서의 내가 빠르게 커지기 시작한 시점은 나에게 첫 팀장의 역할이 주어진 2019년 무렵이었다. 착실하게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나도 팀장을 해볼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상상을 하긴 했지만 그 상상이 실제로 실현된 것은 예상보다 빠른 시기였다. 다소 급작스러운 일이었지만 팀장이 되었을 때의 로망들도 나름 가지고 있었던 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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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뒤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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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1:55:16Z</updated>
    <published>2026-09-27T01:5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경험하고 알아가면서, 내가 어떤 사람이며 어떤 삶을 원하는지도 점점 구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취향이 생긴다는 것은 나라는 사람을 설명할 수 있는 말이 하나씩 늘어나는 일이기도 했다. 인생에서 한 번도 뚜렷한 취향이 없었던 나는 먹물을 빨아들이는 습자지처럼 빠르게 새로운 취미와 경험을 흡수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삶이 구체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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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되고 싶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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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3:46:27Z</updated>
    <published>2026-09-20T03:4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처음으로 '내가 좋아하고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본 것은 첫 월급을 받은 시기쯤이었다. 대학생 시절에는 약 30~40만 원으로 한 달을 생활했었기에&amp;nbsp;직장인의 첫 월급은 대학생의 한 달 용돈과는 차원이 다른 금액으로 다가왔다. 지금에서 돌이켜보면 그리 큰돈도 아니었지만 그 당시에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불러왔을 정도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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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성에 맞는지 모르는 일인데 왜 잘하고 싶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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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4:30:44Z</updated>
    <published>2026-09-13T04:3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회사원이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고, 회사에 다니기 시작한 초반엔 모든 것이 낯설었다. 회사에서의 사회생활은 대학교까지의 삶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10살도 더 차이가 나는 팀의 상급자들과 함께 일을 해야 했고, 학교에서는 배운 적 없는 온통 낯선 환경과 업무 용어들. 왜 이런 규칙이 생겼는지 모르는 규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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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회사원이 되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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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5:04:48Z</updated>
    <published>2026-09-06T02:4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를 들어갔던 시기의 몇 가지 기억을 아직도 비교적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입학식을 위해 어머니가 사주신 예쁜 옷을 입고 입학식을 갔던 기억, 선생님께서 칠판에 사과를 그려 덧셈 뺄셈을 설명해주셨던 기억, 그리고 무엇보다 강한 기억으로 남은 것은 큰 종이 위에 표로 그려져 있던 구구단이었다. 어쩌면 내 오래된 여러 기억 속에 남아있는 것 중 가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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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답만 따랐던 삶, 그것은 누구의 정답이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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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1:49:51Z</updated>
    <published>2026-08-30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부터 난 주변의 기대와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왔다. 어떤 행동을 해야 주변의 어른들과 친구들이 좋아하는지 빠르게 눈치챘고. 그렇기에 그들이 실망할만한 행동들은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던 것 같다. 일종의 착한 아이 컨플렉스 같은 것이 있었던 것 같다고도 생각한다.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한국에는 IMF가 찾아왔고 모든 사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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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적 속의 소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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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16:37:57Z</updated>
    <published>2025-05-10T01:3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은 위에서 쏟아졌지만그림자는 아래서 피어났다. 도심의 골목, 무심하게 걷는 사람들의 실루엣이도시의 모습을 대신하고 있었다. 말이 없어도,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도이 거리에는 이야기들이 스며 있다. 흑백의 정적 속에서 소음이 더 또렷해지는 순간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hn%2Fimage%2Fmt1FOnRLMPh4fEWGDlvXHqcYf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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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목을 걷는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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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6T07:45:54Z</updated>
    <published>2025-05-03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청동의 어느 골목길, 눈길을 돌린 순간도시는 갑자기 다른 표정을 지었다.  창문 너머 색색의 천들이 주황빛 벽에 기대어 햇살을 머금고 있었다.그 강렬한 대비는 익숙한 거리에서 느낄 수 없는 낯선 공기였다.  지도엔 없지만, 분명 이국의 골목 어귀 같은 느낌.단 몇 발자국의 거리였지만 어딘가로 순간이동을 한 것 같은 착각마저 들었다.  도시의 골목은 가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hn%2Fimage%2FjcZFu9f3VS-iiW7DVOcBfWIJ26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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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으로 여백을 채운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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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08:16:36Z</updated>
    <published>2025-04-19T08:0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빈 공간이라 부를 때, 그 사람은 그 공간의 중심이 되었다. 건물은 크고, 벽은 높았지만 그 앞에 앉은 사람은조용히 이 모든 것을 자기 풍경으로 바꿔놓았다.  작아 보였지만, 작지 않았다.말없이도 드러나는 태도가 이 공간을 단단하게 눌렀다. 여백에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다.오히려, 그 자리를 선택한 사람이었다. 대담함은 소리치지 않아도 그 자체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hn%2Fimage%2FPqCQ2CJx4K3PFfiib-RERqcdq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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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중 속 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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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03:53:12Z</updated>
    <published>2025-04-13T01:2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거리의 소음은 서로를 밀어내지 않는다. 모두가 다른 목적지를 향해 가지만,무언가의 일부가 되는 순간개인은 오히려 선명해진다. 같은 속도, 다른 방향.군중 속 고요함을 느낄 수 있을 때, 나 또한 선명해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hn%2Fimage%2FirHQwSuzycc05-dh42SAXOXutG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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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이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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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6T13:37:38Z</updated>
    <published>2025-04-05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등유 기름 냄새 섞인 불빛이, 공간을 따뜻하게 밝힌다.전기 스위치 하나면 손쉽게 밝혀지는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여전히 느릿하고 따뜻한 빛을 기다린다. 오타루, 기타이치홀이라는 이름의 공간은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공간의 불을 밝히는 것만 수십 분이 걸린다는 작은 등유 조명들이 테이블 위를 지키고 있다.그 옆에선 누군가의 손끝에서 흘러나오는 피아노 선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hn%2Fimage%2FGeWNSwTPEUKBVPJ50PXSpgMUeo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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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아한 강아지와의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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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9T14:14:36Z</updated>
    <published>2025-03-29T04:3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류장 앞, 초봄 햇살을 등에 지고 길고 무늬 많은 옷자락이 흔들린다. 옷보다 더 풍성한 건 그 기다림의 태도였다. 서두르지 않되, 늦지도 않은. 길 위의 낯선 우아함.  강아지도 사람도, 조용히 제 방향을 알고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hn%2Fimage%2FoGAPmpPfOlb-KvaXgH6x9SAwor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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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덮밥이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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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16:40:35Z</updated>
    <published>2025-03-23T06:4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때로 나는 복잡한 날의 끝에서 한 끼를 차리는 일마저 버거울 때가 있다.  그럴 땐 자연스럽게 덮밥을 찾게 된다.한 그릇에 모든 것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이상하게도 안도감을 준다.  돈가스 덮밥, 소고기 덮밥, 닭고기 덮밥, 장어 덮밥 다양한 덮밥이 있지만 나는 특히 해산물이 올라간 일본식 회덮밥을 좋아한다. 밥 위에 정갈하게 올려진 회, 반짝이는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hn%2Fimage%2F-50zhTgcyL9GhK3xXBorxOlRCB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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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캠핑을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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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08:07:04Z</updated>
    <published>2025-03-16T07:1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연이 좋아 캠핑을 한다. 흙과 풀 그리고 돌 위를 걸으며 발걸음마다의 촉감과 소리로 자연을 느낀다.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내 나뭇잎이 여러 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바람의 존재를 눈치챘을 때쯤 그 바람은 온전하게 내 몸을 감싸고 지나간다. 그렇게 촉각과 시각 청각으로 자연을 만끽하고 있을 때 '타닥타닥' 장작 타는 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hn%2Fimage%2FfEwOeZ8lz7kfp9uJMD2kIDW_F4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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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빠르게 걷기보다는 신나게 걷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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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8T20:59:25Z</updated>
    <published>2025-03-08T09:4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멀리서부터 눈을 사로잡은 가족의 행차가 있었다. 각자의 속도와 간격을 두고 걷고 있는 가족이었다. 앞서가는 부모는 아이들과의 거리가 멀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며 걷고 있었고 그 세심한 보호 안에서 아이들은 각자의 속도와 간격으로 걷고 있었다. 긴 골목을 지나는 동안 아이들의 발걸음은 경쾌했고 활기찼다. 무엇이 그리도 재미나는지 무척 신나보이기도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hn%2Fimage%2FmS8gtb40eCVpFpq3-Db-oMdWut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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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이 보이는 낮'</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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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08:34:33Z</updated>
    <published>2025-03-01T11:2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리도록 밝은 낮, 유독 선명하게 보이는 달이 있다. 항상 어두운 밤하늘에서만 보던 달이라 그런지 내가 평소에 보던 그 달이 맞는지 자꾸 바라보게 된다. 그러다 보면 나를 눈치챈 것인지 해는 점점 뉘어지며 파란 하늘을 붉게 물든다.&amp;nbsp;길거리의 나무들도 함께 물든다.&amp;nbsp;그러곤 언제 밝은 하늘에 달이 떠 있었냐는 듯 하늘은 시시각각 어두워지고 곧 눈에 익은 달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hn%2Fimage%2Fr1got2WcCiiax127A77cEZVBS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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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에서 온 청년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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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06:46:15Z</updated>
    <published>2025-02-01T03: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을 맞이하는 아침의 기온은 쌀쌀한 겨울의 냄새를 품고 있었다. 청량한 아침 온도 속에서&amp;nbsp;마을의 작은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이 작업의 주역들은 머리가 희끗해진 어르신들이었다. 그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강력한 체력과 힘은 아니지만 알 수 없는 에너지가 전해졌다.&amp;nbsp;왠지 모를&amp;nbsp;사명감과 의지가 느껴졌다.&amp;nbsp;그들이 한 마을에서 노닐던 청년 시절의 모습마저 떠올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hn%2Fimage%2FSyxDt9krvFC8BWK4nKYfrMDIP8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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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삿포로의 스프카레 본질, 독창성, Originalit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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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6T11:00:55Z</updated>
    <published>2025-01-27T03:4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삿포로에는 일본 내에서도 유독 유명한 음식들이 몇 가지 있다. 스프카레, 우유로 만든 유제품, 털게를 포함한 해산물 요리, 칭기즈칸 양고기, 미소라멘 등이 그것이다. 이런 음식들은 삿포로라는 도시가 가진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그중에서도 스프카레는 삿포로라는 추운 지역의 정체성이 가장 잘 담긴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인도의 카레가 일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hn%2Fimage%2FxCdGitcjvea1dGSB85SsvsEv4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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