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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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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andoo1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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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건강한 삶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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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3T10:50: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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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unday morning brunc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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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4:05:08Z</updated>
    <published>2026-09-07T13:4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엄마 해방 프로젝트를 조금씩 시도하고 있다. 모유수유 텀이 24시간을 넘지 않는 선에서(내 가슴이 버틸 수 있는 마지노선) 주말에 아기와 떨어져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있다. 시어머니와 남편의 배려 덕분이다.  항상 수유 걱정 때문에 아기와 밤새 떨어져 있어 본 적이 없는데 돌 일주일 전부터 모유 대신 우유를 먹이고 자유를 얻었다. 아기와 함께 시댁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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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 원이 아깝지 않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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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23:00:24Z</updated>
    <published>2026-08-30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유수유 중에 제한하는 것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알코올이고 두 번째는 카페인이다. 모유수유 중에는 술은 당연히 입에 대지도 않지만 커피는 종종 마신다. 카페인이 혈류로 흘러들어 가 아기에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왠지 불안한 마음에 커피는 디카페인으로만 마신다. 물론 콜라, 차 종류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지만 그 정도는 묻고 넘어간다. 매운 건 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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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대 커리어우먼의 브이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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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23:00:35Z</updated>
    <published>2026-08-23T23: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즐겨보는 유튜브 영상은 30대 미혼여성의 멋진 일상이다. 영상의 공통점은 주인공들이 모두 30대의 성공한 커리어우먼이라는 점, 표면상으로는 연애를 하지 않는 미혼 여성이자 강아지를 키우며 혼자서도 건강한 요리를 해먹는 라이프 스타일을 가졌고, 요가나 러닝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자가인 본인의 집을 멋지게 인테리어하여 살고 있으며, 주변에 교류할 친구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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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빛이 바뀌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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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23:00:26Z</updated>
    <published>2026-08-16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했을 때 스타필드를 돌아다니다 명사초청 강연을 하는 것을 보았다. 유퀴즈에도 나온 유명한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교수님이 30분 후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나는 사춘기 아이가 있는 건 아니지만 유명인의 강의가 궁금했기에 꽉 찬 좌석 중 빈자리를 찾아 앉았다. 주변은 아이를 키우는 분이거나 나이가 어느 정도 사춘기 자녀를 둔 분들로 보였다.  교수님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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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써 일 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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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3:16:07Z</updated>
    <published>2026-08-10T13:1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의 돌이 지났다. 정말 해가 뜨거운 날 태어난 우리 아기가 역시 해가 뜨거운 날 돌을 맞았다. 늘 이 강렬한 태양 아래서 생일을 맞이할 우리 아기의 앞날을 축복하며 벌써 일 년의 소회를 남긴다.육아는 마치 파도를 타는 것 같았다. 어느 날은 둥둥둥 어떤 날은 켁켁, 허우적허우적 대며. 날씨와 파도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아기의 컨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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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남겨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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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23:00:20Z</updated>
    <published>2026-08-02T2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를 낳고 조리원에서부터 검색하던 게 있다. 바로 아기  주식 계좌 만들기. 아기 명의의 계좌를 만들어 아동수당 등으로 주식을 꾸준히 매입하면 주식은 우상향 하니 나중에 큰 자산이 될 거라는 기대에서 요즘 부모들 사이에 유행이다. 관련 영상이나 글이 수없이 떠서 재테크에 문외한인 나도 나중에 따라 하려고 저장해 두었다.  그러다 아기가 태어나니 이 계좌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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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막함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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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23:00:27Z</updated>
    <published>2026-07-26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랭 드 보통은 '불안'이라는 책에서 불안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상세하게 분석했다. 불안이라는 감정이 책 한 권이 될 정도로 깊이 있게 다룬 것이다. 그는 왜 많은 감정 중  '불안'을 선택했을까? 본인이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 이어서일까, 현대인들이 불안을 많이 느끼고 있는 것 같아서일까? 그 책을 읽으니 불안이라는 감정이 손에 잡히듯 다룰 수 있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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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몰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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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11:54:10Z</updated>
    <published>2026-07-19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상 내향인인 나는 아기를 낳고 처음 보는 사람들과 대화할 일이 많아졌다. 회사 다닐 때는 퇴근길에 누군가를 만나 스몰톡을 하는 상황이 싫어 조금 늦게 퇴근한 적도 있고, 동료들과 하는 일상적인 대화에도 에너지를 써야 하는 파워 내향인이었기에 이렇게 자주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하는 나 자신이 신기하다.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다 보면 반대편에서 걸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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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이의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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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23:00:31Z</updated>
    <published>2026-07-12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가 여름 감기에 걸린 지 2주 째다. 처음엔 고열이 나더니 그 뒤론 기침, 가래, 콧물로 고생을 하고 있다. 아기의 목에서 나는 그르렁 대는 가래소리가 매우 거슬린다. 목에 가래가 끓을 때 보통 '큼큼'하며 목을 가다듬거나 '칵 퉤!' 하고 가래를 뱉어버리면 되지만 아기는 그런걸 아직 못한다. 그르렁 소리가 들릴 때면 나도 모르게 '큼큼'하며 아기 대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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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굳이 운동화가 빨고 싶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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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5:08:11Z</updated>
    <published>2026-07-05T2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년에 한두 번 마음먹어야만 할 수 있는 집안일들이 있다. 먼지가 수북이 쌓인 화장대 정리하기, 뚱뚱한 겨울옷 세탁소에 드라이 맡기기, 다용도실에 쌓인 쇼핑백 솎아내기. 그중에서도 일 년 아니 몇 년에 한 번도 할까 말까 한 건 운동화를 빠는 일이다.  매일 아기와 산책을 나가며 신을 신는데 그날따라 원래의 색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회색빛이 된 운동화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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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한 1M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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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23:00:36Z</updated>
    <published>2026-06-28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우나를 다녀온 날이었다. 여유롭게 사우나를 마치고 다음 수유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45분 남짓. 집에 가는 30분 정도를 제외하면 나에게 주어진 자유시간은 15분이 채 되지 않았다. 여유 있게 집에 도착하느냐, 가기 전에 눈여겨봤던 카페에 가느냐 잠시 갈등을 하다 카페에 가기로 결심했다. 말 그대로 결심을 해야 할 정도로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수유텀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BV%2Fimage%2FdofVGo61m0Oed3hY66irqan0Op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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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우나와 넘버 파이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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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23:00:28Z</updated>
    <published>2026-06-21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취미는 사우나다. 매년 새해 첫날이나 몸이 찌뿌둥할때면 혼자 사우나에 다녀오곤 한다. 반면 나는 제발로 사우나에 가는 일이 없는 사람이다. 공중목욕탕에 가는게 부끄럽기도 하고, 사우나의 턱턱 막히는 뜨거운 공기가 내 취향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아를 한 이후로는 집밖의 세상 만사 모든것에 흥미가 생겨버려 sns에서 사우나 소개글을 보고 생전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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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터갈락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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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1:18:56Z</updated>
    <published>2026-06-15T01:0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글은 반성문이자 아직도 미숙한 나를 키우고 있는 나 자신의 육아일기이다. 오늘은 아기와 처음으로 문화센터 수업을 듣고 온 날이자 다른 종류의 두 번의 눈물을 흘리기도 한 날이다.  일부러 아기의 낮잠시간, 밥시간에 맞추어 수강신청을 하긴 했지만 혹여나 늦을까 짐을 미리 다 싸놓고 낮잠에 든 아기를 조금 일찍 깨워 백화점으로 향했다. 12층에 있는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BV%2Fimage%2FSZpoCkkGtrPlPwK2gQSK6RmDs4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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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에는 샷다 내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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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10:51:32Z</updated>
    <published>2026-06-08T10:5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유수유. 이것을 글로 쓰자면 대하드라마를 써도 모자랄 것이다. 이것은 24시간 풀가동되던 나의 모유 공장이 비로소 낮에는 쉬게 된 이야기이다. 모유수유를 시작한 지 9개월 하고도 23일째였다.  남들은 출산의 고통이 인생 최고의 고통이라고 말하던데 나는 오히려 출산은 짧고 굵게 지나갔고 출산 후 3일째부터 쭈욱 젖몸살의 고통에 시달렸다. 예정일보다 20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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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즌1: 정주행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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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2:48:36Z</updated>
    <published>2026-06-01T04:1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생 아기를 키우는 엄마는 산책이 어렵다. 출산 후 첫 2개월 간은 신생아인 아기가 혹시나 산들산들 가을바람에 닳을까 나가지 못하고, 백일 정도가 지나 이제 좀 산책을 다녀볼까 하면 매서운 칼바람이 시작되어 관절에 바람 들까 걱정되어 나가지 못한다. 때문에 나는 출산 후 첫 몇 개월간은 거의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창밖으로 청명한 가을하늘을 보며 창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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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기 - 딸기 3종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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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07:19:37Z</updated>
    <published>2024-12-01T06:1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아직은 살짝 비싸서 손이 가지는 않는데 남편이 본가에 다녀오는 길에 어머님이 주신 딸기를 들고 와 맛보았다. 이번에 먹은 딸기는 지리산 단계딸기, 품종은 장희였다. 예전엔 딸기는 다 똑같은 딸기인 줄 알았는데 언제부턴가 딸기에 품종 이름이 붙고 품종에 따라 맛이 다른 딸기를 비교하며 먹는 재미가 생겼다. 단계딸기는 부드럽고 달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BV%2Fimage%2FFzozK5kfEcvr2tLV39uckxXwGM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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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순 - 백일의 고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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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13:32:03Z</updated>
    <published>2024-11-14T11:0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백 년의 고독'이라는 소설을 완독 했다. 소설 첫 장부터 한 가족의 가계도가 나오는데 이름이 '호세 아르까디오 부엔디아' 이런 식이다. 사람마다 이름이 최소 10글자이고 조상의 이름이 후대에 반복돼 등장인물을 식별하는 것만으로도 소설 읽기의 큰 진입장벽이다. 실제로 전에 이 문제 때문에 이 소설을 읽다가 포기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걸 적응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BV%2Fimage%2FS5I7gOx6pUCs1miljozkCQ3H1l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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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 - 차를 마신다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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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1T07:20:36Z</updated>
    <published>2024-10-25T06:2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져서인지 요즘은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게 좋다. 예전부터 나는 맹물보다는 보리차, 옥수수차처럼 맛이 나는 물을 좋아했다. 요 근래엔 몸에 좋다는 검은 숭늉물을 마시고 그전엔 몇 년간 꾸준히 보리차를 마셨다. 그러려면 사람이 부지런해야 한다. 한 번 물을 끓이면 보통 2L씩 끓이니 2~3일이면 끓인 물이 금방 동난다. 때문에 이틀에 한 번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BV%2Fimage%2Fbt_99KmMKExt6pWAekz39XTGY9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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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유자 - 청유자와의 첫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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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13:52:03Z</updated>
    <published>2024-10-23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가을날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니 완도에서 온 작은 택배 박스가 있었다. 이게 뭐냐고 물으니 남편이 그제야 얼마 전 청유자를 주문했다며 수줍게 소개한다. 항상 제철 식재료와는 이렇게 마주한다. 주로 제철에 나는 채소를 오프라인에서 보고 알게 되는 나와는 달리 항상 한 발 빠르게 SNS에서 제철 식재료를 접한 남편은 망설임 없이 주문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BV%2Fimage%2F0zDfa_utfIYF7O9ZZbwWjA1Xgy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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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 - 얼굴에 밥이 많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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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13:52:04Z</updated>
    <published>2024-10-22T06:1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전에 있었던 일이다. 어느 날 남편(그 당시 남자친구)과 지하철에 탔는데 어떤 할머니 옆에 한 자리가 비어 나는 거기에 앉고 남편은 그 앞에 서 있었다. 옆에 앉은 할머니가 우리를 찬찬히 보더니 나에게 둘이 남매냐고 물었다. 아니라고 남자친구라고 하니 꼭 닮아서 남매인 줄 알았다고 하셨다. 사실 둘이 닮았다고 하면 내가 살짝 억울한 쪽이긴 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BV%2Fimage%2FPzZwW957DC9lSNXJFOmCJiNVwr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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