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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ZeroInpu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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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ERP 업계 17년 차. AI로 직접 사업을 만들어보고, AI의 속도에 추월 당한 사람. 더 전지적 시점을 가지고 AI 시대의 경계에서 부딪혀본 것들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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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4T07:26: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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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 AI가 잘해내는 것과, 내가 바라던 결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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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1:59:03Z</updated>
    <published>2026-10-01T01:5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I가 더 좋아지면 내가 하려던 일도더 빨리 끝날 줄 알았다.  작년과 올해 초가 달랐고,불과 두 달 전과 지금도 다르다.  맡길 수 있는 일은 늘었는데,내가 바라던 결실에 다가가는 속도는여전히 더디게 느껴진다. 그 정을 전부 따라갈 수 없으니 이번에도 믿고 맡길 수밖에 없는 시간이 있다. 그동안 글을 쓰며붙잡아온 질문이 있다.  아이들이 AI를 쓰면서도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g%2Fimage%2FtKKhJWq1RuA58atg3wpu180Jps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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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9. 아이는 나에게 물었고, 나는 AI에게 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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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9:57:51Z</updated>
    <published>2026-09-23T09:5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모르는 것을 내게 물어볼 때가 있다. 나도 모르면 자연스럽게 AI 앱을 켠다.답을 찾아보고 아이에게 알려준다.  그러다 문득 내 모습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나는 그동안 글에서AI가 너무 쉽게 답을 주는 환경을 걱정했다.  아이가 어디까지 생각해 봤는지,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돌아볼 시간도 없이정답부터 받게 되는 것은 아닐까.  그 질문을 여러 번 썼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g%2Fimage%2Fu_dPfUyYSlPhrLlvg0qCvXr7vb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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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8. 믿음으로 굴리는 24시간의 공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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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3:56:06Z</updated>
    <published>2026-09-16T13:2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GPT-6 아스트라(Astra)가 나오고 나서 내 작업실의 풍경은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넘어갔다.  더 이상 나는 프롬프트 창 앞에서문장을 다듬고 결과를 기다리지 않는다. 지금 내 컴퓨터에서는세 개의 서로 다른 개인 프로젝트가24시간 내내 동시에 돌아가고 있다.  이미 만들어두었던 시스템의 뼈대를 강화하는 작업,머릿속에 아이디어로만 굴러다니던 기획을 실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g%2Fimage%2ForBWnmgk0z3V4GFPZN08NMcUDn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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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7. GPT-6 Astra, 불안이 사라진 자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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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2:17:48Z</updated>
    <published>2026-09-09T02:1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내가 AI를 다루며 겪었던 감정의 궤적은 '불안과의 싸움'이었다.  처음에는 내가 일일이 코드를 보고 검수했다.그러다 '골(Goal)' 기능이 나오면서AI가 24시간 동안 수천 줄의 코드를 혼자 고쳐버리자,나는 중간 과정을 보지 못하고 완성된 결과만 확인해야 했다.  그때 내 안에 늘 도사리고 있던 것은&amp;quot;이걸 도대체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amp;quot;라는 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g%2Fimage%2FC4BTctXhQeJeQA28haUNJPlGIv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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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6. 내려놓은 자리에서 비로소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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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4:31:23Z</updated>
    <published>2026-09-02T04:3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선 글에서 24시간 동안 돌아간 AI의 방대한 결과물 앞에서나는 일일이 검수할 수 없다는 한계를 인정해야 했다.  처음에는 이것이AI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데서 오는단순한 무력감인 줄 알았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문제는 검수라는 좁은 행위가 아니었다. 내가 일하는 방식과 사고의 틀 자체를여전히 과거의 방식에 묶어두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g%2Fimage%2FDklLBWFSv_1NfmunAgwvmeys3G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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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5. 왜 검수하지 않고 믿게 되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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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4:22:09Z</updated>
    <published>2026-08-26T04:2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선 글들에서 고백했듯이,요즘 나는 AI의 '골(Goal)' 기능을 쓰면서결과를 일일이 검수하지 않고그냥 믿어버리는 순간이 부쩍 늘었다.  목표 하나를 던져두면AI는 밤새도록, 혹은 24시간 내내 혼자 돌아간다. 스스로 코드를 짜고, 에러를 만나면 고치고,수십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결과물을 완성한다. 그 사이 나는 잠을 자거나 내 일을 한다. 그리고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g%2Fimage%2F2nMDYiLamHE-ZYkFpcm9gUaeB_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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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4. AI가 너무 잘해져서, 나는 검수를 포기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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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8:19:50Z</updated>
    <published>2026-08-19T04:2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과 3달 전까지만 해도클로드, 제미나이, GPT는차이는 있었지만 큰 차이는 아니었다.  그런데 Fable 5와 GPT-5.6 Sol이 나오면서많이 달라졌다.  그 사이 제미나이는별다른 모델은 나오지 않았다.나왔지만 별 차이를 못 느꼈다.  왜 달라졌다고 느꼈냐면올해 초 오픈클로가 나오고헤르메스가 나오면서에이전틱 AI의 방향을 제시했고, 클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g%2Fimage%2Fv2TcrwCQ1QXMIRgFwafUBY5P2m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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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3. AI를 노동력으로 쓰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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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5:00:28Z</updated>
    <published>2026-08-11T15: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으로 격차는 AI를 쓰느냐 마느냐에서 생기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AI를 쓰게 된다. 대신 격차는얼마나 많은 일을 AI에게 맡기면서도, 그 결과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인가에서 생길 것이다.  예전에는 한 사람의 생산성이그 사람이 얼마나 많이 아는가와얼마나 오래 일할 수 있는가에 따라 결정됐다.  하루에 일할 수 있는 시간,집중할 수 있는 시간,직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g%2Fimage%2FYB8ukVeppJ49vsZLjz52ZbRmIt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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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2. AI의 하루는 인간의 하루보다 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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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5:00:27Z</updated>
    <published>2026-08-04T15: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31화에서 쓴 것처럼요즘 나는 AI에게 목표를 남겨두고 자리를 비운다.  아침에 다시 보면AI는 내가 없던 시간에도코드를 바꾸고,실행하고,오류를 확인하고,다시 고친 흔적을 남겨둔다.  그때마다 드는 생각은 하나다. 내 하루는 끝났는데,AI의 하루는 끝나지 않았다는 것.  사람의 하루는 계속 끊긴다. 일하다가 밥을 먹고,회의를 하고,다른 연락을 처리하고,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g%2Fimage%2F3fXxtHvuJNNrLyJE6gHpWKQj5-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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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1. AI는 이제 목표를 받으면 일을 시작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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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5:00:16Z</updated>
    <published>2026-07-28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초까지만 해도나는 AI를 잘 쓰는 사람이면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좋은 모델을 고르고,질문을 잘하고,결과를 확인하고,필요하면 다시 지시하는 사람.  그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았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고 보니AI를 쓰는 방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었다.  올해 초 코딩 분야에서는내 기준으로 순서가 꽤 분명했다.  클로드가 가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g%2Fimage%2F5ovsxDGWa5W37ssEOzsL23Izyl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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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아이에게 AI는 검색창이 아닐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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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5:00:25Z</updated>
    <published>2026-07-19T15: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AI에게 가장 먼저 묻게 될 것은 숙제의 답만은 아닐 것이다.  어쩌면 이런 말일지도 모른다.  &amp;ldquo;오늘 친구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amp;rdquo; &amp;ldquo;나는 왜 자꾸 화가 날까.&amp;rdquo; &amp;ldquo;엄마한테 말하면 혼날 것 같은데.&amp;rdquo;  어른들은 아이가 모르는 것이 생기면AI를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학 문제를 물어보고,글을 써달라고 하고,발표 자료를 만들고,영어를 번역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g%2Fimage%2FWtkhiPe-_c4TvCC0n8tWuGLBt_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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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아이에게는 생각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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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23:15:42Z</updated>
    <published>2026-07-12T23:1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I 시대에는 아이에게 자꾸 이런 말을 하게 된다. &amp;ldquo;스스로 생각해 봐.&amp;rdquo;&amp;ldquo;바로 답을 찾지 말고.&amp;rdquo;&amp;ldquo;한 번 더 해봐.&amp;rdquo;&amp;ldquo;틀렸으면 고쳐봐.&amp;rdquo; 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AI는 아이가 막히는 순간 바로 답을 준다.글을 써달라고 하면 써주고,문제를 풀어달라고 하면 풀어주고,발표 자료를 만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g%2Fimage%2F3PFTazOAnZ1eyqK4r4HTS6jBNm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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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AI 시대에 더 중요해지는 수정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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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23:14:47Z</updated>
    <published>2026-07-06T03:2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I 시대에는 한 번 해보는 것만으로도 꽤 많은 걸 한 것처럼 느껴진다.  설명을 듣고,예시를 보고,한 번 따라 해 보면이제 알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한 번 해본 것으로 끝나는 사람과,거기서 한 번 더 고쳐보는 사람. 나는 앞으로 이 차이가 더 커질 것 같다.  이인아 교수는 이해와 행동이 분리되면 그것은 학습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g%2Fimage%2FEbDTqcRm2HM8B9vq6t5ryOuw7L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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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아는 것과 해보는 것은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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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22:50:56Z</updated>
    <published>2026-06-28T22:5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I를 쓰다 보면 이상하게도 금방 알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설명이 워낙 매끄럽고,구조도 정리돼 있고,내가 몰랐던 부분까지 친절하게 이어 주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아마 이 감각을 우리보다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모르면 묻고,설명을 듣고,고개를 끄덕이고,알겠다고 말하는 것.  문제는 그다음이다. 정말 알게 된 걸까.아니면 이해한 것 같은 기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g%2Fimage%2FZEUwVWDc2fx3pohSNX5S2bA2z1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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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AI 시대 아이들의 뇌는 어떻게 훈련되어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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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15:11:32Z</updated>
    <published>2026-06-21T15:1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인아 교수는 해마를 단순한 기억 저장소가 아니라, 경험을 연결해 맥락을 만들고 앞으로를 예측하게 하는 중요한 부위로 설명한다. 또 이해와 행동이 분리되면 그것은 학습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 말을 AI 시대 아이들에게 가져오면 생각보다 많은 것이 선명해진다. 아이들이 AI에게 답을 받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닐 수 있다. 문제는 그 답이 자기 경험과 연결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g%2Fimage%2F8QqWPYquv1CD8A_4FleJc_mRsp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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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아이들은 어디까지 AI에게 맡겨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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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2:44:04Z</updated>
    <published>2026-06-15T02:4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4화에서 나는 아이들에게 질문하는 법보다 먼저,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차리는 힘이 중요하다고 썼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다음 단계도 있는 것 같다. 아이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면,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 도움은 어디까지 AI에게 맡겨도 될까. 그리고 어디까지는 내가 직접 붙잡고 있어야 할까.  생각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g%2Fimage%2FetxK5pCjLQ8sbWHfrpu1eQyNVX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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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질문보다 먼저 배워야 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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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2:01:07Z</updated>
    <published>2026-06-08T02:0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사람들이 AI 시대에는 질문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하지만 요즘 나는 그보다 먼저 필요한 능력이 따로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아이들에게 정말 먼저 필요한 것은, 질문하는 기술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내가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어디에서 막히고 있는지,어떤 도움을 받고 싶은지를 스스로 알아차리는 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g%2Fimage%2FTd9e6vTazoaSkOVcwh1zJDU-yq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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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AI는 내 기억을 가져갔지만 다른 것을 남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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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0:23:08Z</updated>
    <published>2026-05-31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1화와 22화를 쓰면서 나는 계속 같은 질문을 붙잡고 있었다.  AI가 생각을 대신하면 인간의 사고는 어떻게 변할까.기억은 약해질까.아이들은 무엇을 잃게 될까.  이 질문들은 분명 중요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나도 알게 됐다.같은 질문만 계속 붙잡고 있으면, 이야기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 더 중요한 건 이 질문인지도 모른다.  AI를 깊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g%2Fimage%2Fl_YTyGSZ58ifsEPR8zrUGng6_N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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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우리의 뇌는 AI의 생각을 빌려 쓰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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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15:00:24Z</updated>
    <published>2026-05-24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1화를 쓰고 나서 흥미로운 연구 하나를 보게 됐다. 작년 MIT 미디어랩에서 진행한 연구였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AI 관련 연구는 워낙 많고, 대부분은 생산성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속도가 얼마나 빨라졌는지 같은 이야기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연구는 조금 달랐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눴다.ChatGPT를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g%2Fimage%2FZ4aisgpBmxpP5SBtmW_ZGW1Kcz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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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루트 - 바이브코딩에서 오픈클로까지 - 10. AI agen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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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15:19:33Z</updated>
    <published>2026-05-21T15:1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티그래비티에서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IDE 안에서 AI와 함께 코딩하고, Claude Code 확장을 붙이고, 이제는 OpenClo나 Hermes를 연결해 에이전트를 직접 돌려볼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  그런데 OpenClaw나 Hermes를 쓰기 시작하는 순간, 사실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이다.내가 직접 지시를 내리고, 연결하고, 고치고, 활용하는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eg%2Fimage%2FHXY7XRLRWrPahJl6YhMFLbpNEL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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