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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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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dquo;항상 담대하게.&amp;rdquo; 엄마는 어렸을 때부터 나에게 담대하게 살라고 이야기했다. 나는 과연 담대해질 수 있을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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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8T08:58: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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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게 달리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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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8:00:03Z</updated>
    <published>2026-08-01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러닝을 시작한 뒤 나는 줄곧 러닝머신 속도 10, 1km당 6분 페이스를 고집했다.  야외에서 달릴 때도 페이스가 6분 아래로 떨어지면 무의식적으로 속도를 끌어올렸다.  빨리 달려야 실력이 빨리 늘고, 감도 잃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하프마라톤을 준비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목표가 1시간 50분 이내 완주였기에 연습도 늘 대회 페이스에 맞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0y%2Fimage%2FdGFHF4-bkxpY_Bhq7VgcNyKkMs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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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가 아닌, 함께 달리는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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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8:00:04Z</updated>
    <published>2026-07-25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혼자 달리는 것을 좋아한다. 달리기는 오롯이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함께 달리는 즐거움은 크게 기대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 교회에서 러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 두 번 함께 달리며, 혼자 달릴 때는 알지 못했던 즐거움을 발견하게 되었다.  첫 번째는 여름수련회 마지막 날이었다. 새벽까지 게임을 하며 놀다가, 잠들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0y%2Fimage%2FSwuzmKbH7LQNKnsbX0eOglXY19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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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하필 달리기였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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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8:00:02Z</updated>
    <published>2026-07-18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왜 많고 많은 운동 중에 하필 달리기를 좋아하는 것일까?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다. 새로운 운동을 배우면 비교적 금방 익히는 편이었고, 줄넘기나 농구, 배드민턴, 탁구 같은 학교 수행평가에서도 늘 좋은 성적을 받았다. 성인이 된 뒤에는 복싱이나 주짓수, 스킨스쿠버처럼 새로운 운동에도 도전해 보고 싶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외부 활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0y%2Fimage%2Fu6dXSM21HN8ot_blbCSyV70a6R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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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 차 러너가 되었습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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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08:00:02Z</updated>
    <published>2026-07-11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달리기를 시작한 지 1년이 되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돌아보니 기록보다 먼저 달라진 것은 내 일상이었다.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은 거리감이다. 예전에도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10km 정도면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약속이 생기면 가장 먼저 지도 앱을 켜고 거리를 확인한다. &amp;rsquo;10km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0y%2Fimage%2F-OMvkvXCpJlLvUBzxYeAaxtB9x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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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으로 달리기를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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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8:00:01Z</updated>
    <published>2026-07-04T0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프마라톤을 준비하던 중, 난생처음으로 달리지 못하는 날들이 생겼다. 부상을 당하고 나서야 달릴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깨달았다.  오래, 다치지 않고 달리기 위해서는 제대로 배우는 과정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시험이 끝난 뒤 미뤄두었던 일일 러닝클래스를 신청했다.  공휴일에 열린 수업에는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0y%2Fimage%2F_01zZRsMRnhtwU8GsxDT3T1gyP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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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달리는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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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8:00:05Z</updated>
    <published>2026-06-27T08: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러닝 모임에 가입해 세 번 정도 참여한 적이 있다. 주로 저녁에 함께 달리는 소모임이었는데, 혼자 달리다가 여러 사람과 함께 달리니 그것만으로도 즐거웠다.  러닝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좋았다. 하지만 시험공부와 병행하다 보니 꾸준히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다시 혼자 달리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처음에는 아쉬웠지만, 시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0y%2Fimage%2Fy95eDwixMzVa4HXZmsvv_QHSos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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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난히 몸이 무거운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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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08:00:05Z</updated>
    <published>2026-06-20T08: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뻐근하다. 마치 밤새 꿈속에서 마라톤이라도 뛴 것처럼 몸이 무겁다. 눈을 뜨자마자 헬스장을 갈지 말지 고민한다. &amp;lsquo;하루쯤은 쉬어도 괜찮지 않을까?&amp;rsquo; 어제도 달렸는데 오늘은 쉬어도 되지 않을까?&amp;rsquo;  머릿속에 여러 핑계들이 떠오른다.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amp;lsquo;1킬로만이라도 뛰고 오자&amp;rsquo;며 집을 나선다.  그렇게 헬스장에 도착해 러닝머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0y%2Fimage%2FdrFbbGL7wWRQHBPA2WwVM96K7z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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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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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9:57:21Z</updated>
    <published>2026-06-19T09:5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을 끝으로 &amp;lt;9급 공시 실패, 인생은 계속된다&amp;gt;는 연재가 끝납니다. 우리의 인생은 한 가지 사건만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제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불합격은 제 인생의 일부일뿐, 전부가 아닙니다. 분명히 여러분에게도 인생의 일부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일부가 유난히 자신을 짓누르는 것일 수도 있죠. 떨쳐내고 싶지만 떨칠 수 없습니다. 이미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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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꼭 전하고 싶은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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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9:59:30Z</updated>
    <published>2026-06-19T08: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도 어김없이 도서관으로 가는 길이었다.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가고 있었다. 문득 머릿속에 한 문장이 떠올랐다. &amp;lsquo;이 비가 계속될까?&amp;lsquo;  그리고 이어, &amp;lsquo;아니&amp;lsquo;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저었다.   우리의 인생도 날씨와 비슷하지 않을까? 어느 날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기도 하고, 어느 날은 흐린 날도, 어느 날은 비가 우박처럼 쏟아져 하늘을 쳐다보기 조차 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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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0km를 달리며 배운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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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08:00:07Z</updated>
    <published>2026-06-13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러닝을 시작하고, 나이키런 총합 1000km를 돌파했다. Run Level 색깔이 초록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었다. 수많은 날들이 스쳐 지나간다. 어느 날은 헬스장 러닝머신 위에서, 어느 날은 한강에서, 어느 날은 남산에서, 어느 날은 집 앞 천에서 달렸던 날들. 그동안 달린 거리만큼이나 러닝으로부터 배운 것들도 차곡차곡 쌓여갔다.  나에게 달리기는 나 자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0y%2Fimage%2F4vH-KRto-VO5eLH-oDOgT_SKxu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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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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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8:00:14Z</updated>
    <published>2026-06-12T08: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번 시험을 준비하며 불합격 이후의 삶은 어둠 그 자체라고 생각했다. 미래가 잘 그려지지도 않았고, 상상만으로도 나를 우울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불합격하고 나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세상이 무너질 것 같았지만 다음 날의 아침은 왔고, 밤도 찾아왔다. 나 역시 밥을 먹고, 잠을 자고, 하루를 보냈다. 시간은 내가 합격했든 불합격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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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休)의 중요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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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08:00:06Z</updated>
    <published>2026-06-06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프 마라톤을 준비하면서 첫 부상이 찾아왔다. 추운 겨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달리고, 몸이 회복할 시간도 주지 않고 매일 달리고, 장거리 러닝을 반복하니 말이다.  처음에는 왼쪽 허벅지에 미세한 통증이 있어서 금방 나을 줄 알고 운동을 계속했다. 어느 날 달리기 위해 왼발을 내디뎠는데 착지하는 순간 왼쪽에 전기가 온 것처럼 찌릿 아파왔다.  왼쪽 발이 땅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0y%2Fimage%2FhlGeIxgsix6XULLj8wh2GiRdPX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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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합격 후, 정말 힘들었던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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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8:00:15Z</updated>
    <published>2026-06-05T08: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시험을 마치고 시험장을 나오면서도 이상하게 실감이 나지 않았다. 어쩌면 이미 좋지 않은 결과를 예감하고 있었기에 현실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마킹부터 시간 관리까지 모든 것이 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에는 점수가 몇 점일지조차 중요하지 않았다.  시험장을 벗어나며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걸기 전까지도 무슨 말을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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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살아있다는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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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08:00:03Z</updated>
    <published>2026-05-30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러닝을 시작하고 나서야, 나는 계절을 온몸으로 느끼기 시작했다.  첫 10km 마라톤 대회 날에는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며칠 전부터 이미 비 예보가 있었기에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갔지만, 막상 대회 당일 마주한 빗줄기는 예상보다 훨씬 거셌다. 생각해 보니 나는 어릴 때부터 비를 거의 맞아본 적이 없었다. 비가 조금만 와도 우산을 쓰거나, 우산이 없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0y%2Fimage%2FcSoKL7ekaFVU3_QEodjzMXxfES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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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합격하는 게 실패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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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8:00:08Z</updated>
    <published>2026-05-29T08: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패, 한자로는 失敗.  일을 잘못하여 뜻한 대로 되지 않거나 그르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나는 시험에서 합격을 원했지만 불합격했다. 분명 실패라고 부를 수 있는 결과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내 인생 전체의 실패를 의미하는 걸까.  시험이 끝난 어느 날 밤이었다.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설명하기 어려운 불안감이 밀려왔다. &amp;lsquo;다시 1년을 준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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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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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8:00:03Z</updated>
    <published>2026-05-24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승하는 역시 근성이 있는 배우였다. 그는 오늘 밤의 공연에 대해 놀랍게도 &amp;lsquo;떨린다&amp;rsquo;는 말을 하고 있다.&amp;ldquo;대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하는 공연이 아닌데도 떨리나요?&amp;rdquo;&amp;ldquo;무대에 오르는 배우한테는 관객의 심판보다 자기 자신을 향한 심판이 더 무서운 법이오. 무대 위에 서보면 금방 알 수 있소. 어느 순간 더 많은 연습이 필요했다는 자책이 들면 끝장이오. 그때부턴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0y%2Fimage%2FFJhgl4w57HS6lhwlIlI97lkH_9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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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이 기다려지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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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08:00:03Z</updated>
    <published>2026-05-23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프마라톤 대회를 신청하고 , 20km까지는 뛰어본 후 대회에 나가기로 계획을 세웠다. 그전까지 대부분 헬스장 러닝머신에서 뛰었고, 야외 러닝은 2주에 한 번씩 넣는 편이었다. 나는 실내 러닝보다는 야외 러닝을 선호하는데, 야외러닝이 몸이 더 가볍게 느껴지고 지루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달리기에 쏟을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주로 실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0y%2Fimage%2FQcAW_hPX5n0g0lIrRHCKNSooyL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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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합격 원인 3: 나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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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08:00:08Z</updated>
    <published>2026-05-22T08: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험이 다가올수록 삐끗하면 떨어진다는 불안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더 커져갔다. 그럴 때마다 감정은 미뤄두고 &amp;lsquo;일단 공부가 먼저다&amp;rsquo;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시험이 끝난 뒤, 내 불안을 차분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시험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던 순간까지 거슬러 올라갔는데, 의외로 그곳에서 답을 발견했다.  &amp;ldquo;내 시험의 주도권을 타인에게 빼앗기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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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달려야 할 순간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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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6T03:00:04Z</updated>
    <published>2026-05-16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우연히 도쿄 올림픽 마라톤 생중계를 본 날이었다. 내가 아닌 누군가가 달리는 걸 영상으로 보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저절로 &amp;lsquo;아, 나도 달리고 싶다. 언젠가 나도 저렇게 달릴 수 있을까?&amp;rsquo;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들은 기록과 메달에 온 신경을 쏟았겠지만, 내 눈에 그들은 너무나도 자유로워 보였다. 그렇게 마음속으로는 언젠가 나도 자유롭게 달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0y%2Fimage%2FqHx3AYpFQZuPaEcB8TLMhytW5K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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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합격 원인 2 : 완벽주의의 모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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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3:00:07Z</updated>
    <published>2026-05-15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무원 시험을 보고 나면, 자신의 성적을 입력하여 본인의 순위를 알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초시 때 이 사이트에 내 성적을 입력하고 점점 밀려나는 순위를 보면서 비참했다. 시험이 끝나고 침대에 누워 몇 시간 동안은 새로고침 버튼만 눌러댔다. 그 무기력한 감정을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아 다음 시험은 무조건 고득점으로 붙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내가 생각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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