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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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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교육지원청 강사로 청소년들과 토론하고 있습니다. 산책길에서 얻은 찰나의 깨달음을 사진과 글로 기록하여, 힘든 일상을 지나치는 많은 이들과 따뜻한 희망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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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9T05:47: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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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자 같은 사람 - 오늘도 누군가의 쉼터가 되어준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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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2:01:20Z</updated>
    <published>2026-10-02T14:5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걸음을 멈췄다.늘 그 자리에 있었을 텐데, 오늘따라 '나무의자'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강아지 풀이 우거진 사이에 놓인 낡은 나무의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앉았다 일어선 흔적처럼 나무는 칠이 닳고 닳아 있었다. 이상한 일이었다. 자주 지나던 길에서 처음 보는 것처럼 의자를 오래 바라보고 있었다.아마도 계절이 바뀌는 새벽이어서였을까. 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5f%2Fimage%2Fif44ilOy1A2BN9krLYG_xrASh2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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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이 달라졌다 - 4대손이 모이던 풍성한 명절날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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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22:04:14Z</updated>
    <published>2026-09-25T14:5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명절이다.  친정 부모님은 1남 7녀를 두셨고, 17명의 손주와 10명의 증손주라는 커다란 대가족을 남기시고 세상을 떠나셨다.  새 식구들까지 합치면 50명이 넘는다.      엄마는 2년 전, 예쁜 꽃들이 막 피어나고 봄 햇살이 유독 따사로웠던 맑고 푸른 4월의 어느 봄날, 천국으로 가셨다.  엄마가 살아 계실 때만 해도 우리 가족은 설과 추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5f%2Fimage%2FwL3PzX5FBxpxMiCUpCb7cM-H7-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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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선생님은 마술사 - 길 위의 동화 2 (질문 시간이 기다려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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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7:42:05Z</updated>
    <published>2026-09-11T14:5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판의 산책길은 벌써 황금빛 물결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짙은 녹색이던 벼들이 어느새 서서히 노란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농부들의 땀이 차곡차곡 쌓여 만들어 낸 반듯한 들판은 바라보는 사람에게도 희망을 주었다. 계절은 이렇게 눈에 띄지 않는 사이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바꾸어 간다. 처음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5f%2Fimage%2F7hRIiW_YGldsI5iwabZ2d_uJyR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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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집 - 작다고 하찮은 것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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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1:53:36Z</updated>
    <published>2026-09-03T2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끝나가는 길목이다. 한낮의 햇볕은 여전히 뜨겁지만, 해가 기울면 바람 끝에서 가을의 기척이 느껴진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온 탓인지 저녁의 선선한 바람이 더없이 반갑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은 특별한 날에 챙기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잘 먹고, 잘 자고, 무리하지 않고, 그리고 내 몸의 소리에 귀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5f%2Fimage%2FSXRaymZGEwNDP90MZiZO3dTQHh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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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은 비밀스러운 작은 여행 - 꽃을 심는 사람, 꽃을 파가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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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22:39:10Z</updated>
    <published>2026-08-27T2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산책길은 제법 선선해졌다.하지만 아직 낮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입추를 지나며 이제 조금은 시원해지려나 싶었는데, 다시 한여름처럼 내리쬐는 뙤약볕에 낮 산책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다.오랜만에 나선 산책길은 여전히 짙은 녹색이었다. 풀과 나무들은 한여름의 풍성함을 한껏 뽐내고 있었다.신기한 것은 지난해, 허리 통증으로 거의 일상생활 힘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5f%2Fimage%2Fy4SRw16hissjSN5tuOkjUCnq9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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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순환모드 - 설렘으로 기다리는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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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5:11:05Z</updated>
    <published>2026-08-21T00:0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토록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있다. 끝없이 계속될 것만 같았던 찜통더위가 서서히 사그라들며 가을에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이번 여름은 참으로 힘들었다.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순식간에 기력이 떨어졌고, 몸을 일으키는 것조차 힘겨운 날이 많았다. 녹용이 들어간 보약을 먹고 일주일에 한 번씩 각종 영양제를 맞아도 쉽게 기운이 솟지 않았다. 게다가 입맛까지 잃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5f%2Fimage%2Fc2z1we6AbrPRINRxF8LyWw4bc3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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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수풍뎅이보다 오래 남은 나뭇가지 - 산책길에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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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20:37:17Z</updated>
    <published>2026-08-14T14:5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트막한 야산의 산책길에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커다란 소나무 숲 사이로 좁다란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수풀사이로 이름 모를 풀벌레 소리가 하모니를 이루며 정겹게  들려온다.  매미소리도 요란하다.  간혹 잠자리도 날아다닌다.  숲은 어느새 가을을 재촉하는 듯했다.  절기는 무시할 수 없는 모양이다. 입추가 지나서인지 찜통 같던 더위도 한풀 꺾인 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5f%2Fimage%2F0ts_lBowwSKx2ZgRaD12uP9W-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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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 속의 작은 세상 - 마음의 온도(선한 청지기가 만든 마운틴 헬스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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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5:51:02Z</updated>
    <published>2026-08-06T23:1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염주의보다.최고기온이 39도란다.개울가를 지나 들판길로 들어섰다. 뙤약볕 아래 초록빛 벼들이 들판을 가득 메우고 있어 눈만큼은 시원했다. 하지만 채 5분도 걷지 못해 등줄기에서는 땀이 비처럼 흘러내렸다.캡모자를 쓴 여성 두 분이 오솔길을 따라 근처 야산으로 올라가고 있었다.'아, 저 산길이 있었지.'나도 그들의 뒤를 따라 발걸음을 돌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5f%2Fimage%2FFrWJmvz3qiity_ghYDdM-Rs5_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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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큰언니의 편지 - 가족이라는 든든한 버팀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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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12:28:30Z</updated>
    <published>2026-07-24T10:0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아침.베란다 너머 창밖에는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가득하다.  산책을 나가야 하는데, 8시에 일어나 간단히 아침을 챙겨 먹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어느새 10시가 훌쩍 넘었다.소리 없이 쏟아지는 불볕더위를 보니 산책을 나가기엔 벌써부터 지치는 기분이 들었다.&amp;quot;조금만 더 일찍 일어날걸.&amp;quot;후회가 밀려왔다. 이번 주에 거의 모든 학교가 종강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5f%2Fimage%2FVGvhUgDBSqwZVuYIVrYd9dIa6f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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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바라기 같은 사람 - 한결같음이 아름다운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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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0:30:16Z</updated>
    <published>2026-07-16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장마는 참 오락가락이다. 덜컹덜컹 창문을 흔들며 요란하게 비를 쏟아붓다가도 금세 맑은 하늘이 된다. 꼭 말 안 듣는 사춘기 학생 같다. 도무지 알 수 없는 그 아이들의 종잡을 수 없는 마음이랄까. 맑게 갠 하늘을 보고 눅눅한 집 안도 말릴 겸 베란다 창문을 활짝 열어 놓고 나가는 날이면 꼭 재수 없게 물난리가 나는 때가 있다. 그래서 장마철 외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5f%2Fimage%2FJfMGnzjbql3RUGSg4fq_uRIeV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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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울가야, 안녕! - 루틴의 중요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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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9:27:22Z</updated>
    <published>2026-07-03T09:2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은 참 즐거웠다. 그러나 후유증은 컸다.&amp;quot;야, 너 괜찮아?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것 같아. 나도 이런데 너는 어떠니?&amp;quot;여행을 함께 다녀온 언니들의 전화가 이어졌다.지난 한 주, 푸꾸옥에서의 자매 여행은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오래도록 기억될 소중한 시간이었다.하지만 그 여행은 강한 진통제를 먹어가며 버틴 일정이었다. 그때는 약 기운 덕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5f%2Fimage%2FcBK43me_cl-Eyy4ZzSSk3K0IQ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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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주일의 자매 여행 - 친정엄마의 멋진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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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13:23:24Z</updated>
    <published>2026-06-28T13:2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ㅡ&amp;quot;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amp;quot;수년 전 큰 사랑을 받았던 광고 문구다.  작년 하반기부터 말이 나온 자매 여행을 드디어 떠났다. 자매 다섯 명과 새언니 한 명, 그리고 우리들의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 준 초등학교 교사인 큰언니의 둘째 조카까지 모두 일곱 명이 함께했다.너무도 아쉽게 서울에 사는 둘째 언니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이번 여행에 함께하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5f%2Fimage%2FcOScQPItSRgVfRWuA27ec9q-b8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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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야의 아파트 산책 - 운동할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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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1:07:24Z</updated>
    <published>2026-06-19T01:0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탕웨이 주연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떠오른다. 이 글과는 전혀 상관없는 영화인데도, 제목 속 '결심'이라는 단어만큼은 오래도록 내 머릿속에 남아 있다.  결심이라는 게 참 중요함을 느낀다.돌이켜 보면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결심인 것 같다.올해 초, 건강을 되찾기 위해 아파트 옆 산책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그날 이후 지금까지 그 약속을 지키려고 꾸준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5f%2Fimage%2Fgrm-ocMxIVJK1-cMWwOn5dPga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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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년시절의 추억 - 달걀은 어떻게 나올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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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23:17:38Z</updated>
    <published>2026-06-13T01:4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걀은 어떻게 나올까. 유년 시절의 나는 호기심이  유난히 많은 아이였다.    개울가를 걷다 보면 새들의 지저귐 사이로 힘찬 수탉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곤 했다. &amp;ldquo;꼬끼오~!&amp;rdquo; 그러면 이어서 암탉이 대답하듯 울었다. &amp;ldquo;꼬꼬댁! 꼬꼬꼬꼬오~!&amp;rdquo;   나는 &amp;lsquo;다람쥐&amp;rsquo;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빠르고 활발했다. 들판을 뛰어다니며 나비를 쫓고, 개울가를 누비며 온갖 것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5f%2Fimage%2Fwh7dKBU1vFZh083qopSWCOnS3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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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분의 기적 - 산책길의 업그레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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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11:46:31Z</updated>
    <published>2026-06-05T11:3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상 걷던 아파트 옆 작은 산책길을 벗어나 전주천과 이어지는 삼천천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마치 익숙한 동네를 벗어나 더 넓은 세상으로 나서는 기분이다.  아파트에서 삼천천 입구까지 걸어오는 시간만 해도 예전 산책길을 한 바퀴 돌던 시간과 비슷하다. 불과 몇 달 전의 나를 생각하면 참 놀라운 변화다.  작년 7월부터 시작된 허리 통증은 생각보다 길고 힘든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5f%2Fimage%2Ft1Tb5YLpaCu0Kfyop9JRktqVL-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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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입견의 오해 - 사색하는 까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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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11:43:37Z</updated>
    <published>2026-05-29T11:4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 혹시 왕따인가&amp;hellip;.&amp;rdquo;  개울가를 자주 산책하다 보면 유독 혼자 있는 까치와 마주칠 때가 있다. 대부분의 까치들은 무리를 지어 날아다닌다.서로를 쫓고, 가지 사이를 오가고, 밭을 헤집으며 노는 모습은 늘 분주하고 생기 있다. 그런데 그런 풍경 속에서도 가끔은 무리와 떨어져 홀로 앉아 있는 까치 한 마리가 눈에 들어온다.&amp;nbsp;이상하게도 나는 그런 까치를 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5f%2Fimage%2FWXnnZhs7F7P0rtvMOR9g1mpkc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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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길의 달팽이 한 마리 - 나는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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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21:52:48Z</updated>
    <published>2026-05-22T08:3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늘은 간간히 이슬비가 조용히 흩날리고 있다. 지인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나는 여전히 개울가 산책길을 찾았다. 소화도 시키고 건강도 챙기고, 말 그대로 일석이조다.  요즘 다행히 골프엘보는 좋은 의료진을 새로 만나 많이 호전되고 있다. 감사한 마음을 되뇌며 산책길을 천천히 걸었다. 유독 이 개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5f%2Fimage%2Fy6Ja3RIkwawNxtgU4PmnCTmVL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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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트 옥상 위의 두 형상 - 선물 같은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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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14:41:30Z</updated>
    <published>2026-05-14T23:2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부시게 파아란 하늘.미세먼지 하나 없는 청명한 날씨다. 햇살은 따뜻했고 바람은 가벼웠다.오랜만에 마음까지 맑아지는 듯한 날이었다.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오후였다.  오늘 중학생들과 함께할 토론 수업의 주제는 &amp;lsquo;어느 날 내 이마에 D-day가 적힌다면&amp;rsquo;이었다.  만약 인간이 자신의 죽는 날을 미리 알게 된다면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우리는 하루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5f%2Fimage%2FJwj6Ot8vRKAOtmv_9kN-rZ7V6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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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프엘보 - 불편함이 주는 깨달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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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13:33:33Z</updated>
    <published>2026-05-08T09:1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왼손잡이인 나는 한 달 넘게 왼팔을 거의 쓰지 못하고 있다.골프엘보다.팔이 안쪽으로 거의 구부러지지 않는다. 단순히 조금 불편한 정도가 아니다.일상의 가장 사소한 동작들조차 버거워졌다. 세수하기.머리 감기.드라이하기.옷 단추 잠그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인간의 하루는 팔을 안쪽으로 굽히는 동작들의 연속이었다.그 평범한 움직임들이 한순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5f%2Fimage%2FNUbny-C5ahrXzqII9q7e_pOz9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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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둥별이 사라졌다! - 길 위의 동화1 (마지막 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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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6:00:14Z</updated>
    <published>2026-04-30T2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울가 동물들의 대책회의-            검둥별이 사라진 지 사흘째. 개울가의 공기가 눈에 보이지 않게 무거워졌다. 마침내 동물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느티나무 아래, 작은 대책회의가 열렸다.      &amp;ldquo;이대로 기다릴 수만은 없어.&amp;rdquo; 행동대장 진돌이가 낮게, 그러나 단단하게 말했다. 한때 떠돌이였던 그는, 굶주림과 추위 속에서 검둥별에게 목숨을 건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5f%2Fimage%2FhhKmy-YQD3cU_tdl7-vXytRjl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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