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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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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커다란 세상 앞에서 위축된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사람이 되길 애쓰는 중입니다. 제 글이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작은 이름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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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6T13:59: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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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연루되는 것 - 주저함 없이 사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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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2:33:05Z</updated>
    <published>2026-09-26T12:3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사랑에 여러 이유가 부착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아닌 존재에 대하여 사랑하고 싶을 때에도, 사랑받고 싶을 때에도. 사랑이 꼭 순수할 필요는 없겠지만, 아무런 의무도 요구되지 않는다는 말은 더욱 아니겠지만.  아무런 근심 없이. 그저 사랑한다는 이유만이 사랑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되었으면 좋겠다. 더 이상의 머뭇거림 없이, 알 수 없는 미안한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oe%2Fimage%2FC0sSpVobo50y9Se7EDXUzSZ47a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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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쓰고 나서 느낀 마음 - 나를 연습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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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8:37:47Z</updated>
    <published>2026-09-17T16:1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가 되었습니다. 출판을 한 작가 말이에요. 제가 쓴 책이 서점에 검색하면 나와요. 먼 미래의 일이거나, 찾아오지 않을 일일 줄 알았는데 어쩌다 보니 그리 되었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내가 쓴 글로 돈을 벌어보는 게 내년 목표라며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고는 했어요. 23,810원. 첫 정산금이 들어왔네요.  아직은 어색합니다. 브런치에서 활동하며 주변 분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oe%2Fimage%2FhcG4My3xSIb9g2io0uAtJfGqqE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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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명하긴 어렵지만 분명한 것 - 몸의 약해짐 앞에서 하는 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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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5:19:29Z</updated>
    <published>2026-09-10T16:4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내 몸은 변화하고 있다. 변화에는 다양한 갈래들이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반갑지는 않다. 좀처럼 먹는 것도 더 버거워졌다. 지면의 굴곡을 버텨낼 몸의 힘이 점점 떨어지는 기분이다. 휠체어가 기울인 경사면을 지날 때마다 더 조심하게 된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찾아온 약해짐이긴 하지만 해내야 할 일이 많은 지금으로서는 속상함 보단 걱정이 앞선다.  나는 평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oe%2Fimage%2F9mroKuXvWluVcAPi0TodfkWxP-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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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그 아픔을 견디며 얻는 따뜻함 - 끝내 돌아서지 못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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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6:07:56Z</updated>
    <published>2026-09-03T14:5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잘 될 줄 알았는데 우리는 사랑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하기도 한다.  사랑은 행복만 가져다 줄 줄 알았는데 우리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쓰라린 경험을 하게 된다.  어떤 사랑은아픈 이의 곁을 지키느라 잠을 포기하게 하고 어떤 사랑은떠나는 이를 위해 붙잡고 싶은 손을 놓게 한다.  누군가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기 위해편안한 자리에서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oe%2Fimage%2FobCLIdVJyLCfbS7HNYjO_hHDw_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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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을 좋아하지 않는 척 - 들키고 싶으면서도 끝내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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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5:43:07Z</updated>
    <published>2026-08-13T15:4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랑은 재채기와 같다는 말을 믿지 않습니다. 아니, 사실은 믿고 싶지 않습니다. 적어도 제게는 통용되지 않는 말입니다. 저는 제 마음을 잘 숨길 자신이 있습니다. 상대의 속사정은 잘 모르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고백했을 때마다 자신을 좋아하는지 몰랐다고 했으니까요. 네, 저는 그야말로 좋아하지 않은 척 전문가입니다.  그런데 쓰고 보니 웃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oe%2Fimage%2FP9JcBeFWUmie8E51zq2EzXO4VU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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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향한 세상의 말 - 세상을 향한 나의 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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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15:30:12Z</updated>
    <published>2026-07-29T15:3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누군가에게 평가받는 것을 두려워했다. 왠지 좋은 말 보다 그렇지 않은 말들이 더 많을 것 같았다. 내가 내 삶에 자신이 없어서일 수도 있지만 나를 둘러싼 세상의 말들은 기대보다 한계, 희망보다 절망의 단어가 자주 사용되고는 했다.  불쌍하고 불운한 사람. 그저 건강한 것만으로도 감사한 사람. 그러다 내가 조금이라도 무언가를 이뤄내면 의외로 대단한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oe%2Fimage%2FmXphugmZ9U3v9WAH-NAkL6ey7D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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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를 두 번 사는 법 - about tim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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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5:48:41Z</updated>
    <published>2026-07-21T15:3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꽤 적지 않은 사람들은 말한다. 영화 같은 인생을 꿈꾼다고. 로맨틱한 사랑, 극적인 반전, 인생 한 방.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을 법한 일들이 내 삶에 한 번쯤은 일어나길 바라며 말이다. 아마 많은 이들이 영화를 즐기는 것이 이와 같은 이유에서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영화를 볼 때면 마음이 또 달라진다. 그 영화가 우리의 인생과 닮아 있을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oe%2Fimage%2F0uwtd13NKooevU_gyAmyLpN6xv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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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지어'라는 부사가 어울리는 사람 - 나에게 다른 부사를 붙여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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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8:19:27Z</updated>
    <published>2026-07-14T16:0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개글: 어떤 말은 듣는 순간보다, 한참 뒤에 더 오래 남습니다. 별 뜻 없이 지나간 한 단어가 마음에 걸려 자꾸 되짚어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이 글은 그 한 단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요즘 즐겨보는 유튜브가 있다. 채널 &amp;lt;사피엔스 스튜디오&amp;gt;에 '적수다'라는 콘텐츠이다. 벌써 시즌2를 맞이한 적수다는 가수 이적이 진행한다. 다양한 이야기 '호적수'들과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oe%2Fimage%2FEJfpfKUP0AvLDH4BL39QLY8SIy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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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세상에 균열을 내는 학문 - 내가 장애학과에서 배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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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9:43:18Z</updated>
    <published>2026-06-19T0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찌 됐든 한 학기가 끝났다. 고작 세 개의 과목이지만, 처음이라는 긴장과 낯섦 속에 감당해야 할 학문의 무게는 생각보다 컸다. 다행히 (운이 좋게도) 나는 장애인으로 태어났기에, 그나마 수업의 많은 말들을 이미 체화된 언어들로 해석할 수 있었다. 장애학과. 이곳은 보편의 세상과는 달리 장애가 더 유리한 곳이 된다. 그리고 우리는 장애가 유리해지는 세상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oe%2Fimage%2FVZ0TJ0hi8uaRn6j-NblGaILZO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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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우리는 누구의 말을 듣고 있는가 - 장애, 증언, 그리고 인정받지 못한 시민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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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3:07:33Z</updated>
    <published>2026-04-21T03:0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개글: 어떤 말은 가볍게 던져지지만 그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amp;lsquo;심신미약&amp;rsquo;이라는 네 글자가 웃음 속을 떠다니는 동안, 누군가의 목소리는 법 밖으로 밀려납니다. 이 글은 한 사건을 지나며 묻습니다. 우리는 정말로 듣고 있는가, 아니면 이미 정해진 기준에 맞는 말만 골라 듣고 있는가. 그 질문 앞에서 지워진 증언과 인정받지 못한 시민성의 자리를 다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oe%2Fimage%2Fehd6kgUBixeFf2Qht0EihyER_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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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멈추는 법을 배우는 중입니다 - 이해하려 들기 전에 그저 바라본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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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2:44:39Z</updated>
    <published>2026-04-01T12:4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개글: &amp;quot;당신은 타인의 이야기를 들을 때, 얼마나 빨리 의미를 붙이려 하나요?&amp;quot; 동료상담가이자 장애학과 신입생으로서 맞닥뜨린 5주 차 현상학 발제. 익숙했던 확신을 괄호 안에 넣고, 내가 아는 방식들을 잠시 의심해 보며 한 박자 늦춰 걷는 법을 배웁니다. 혼란스럽지만 기꺼이 머뭇거리기로 한 대학원생의 치열한 고민을 나눕니다. #대학원생일기 #주경야독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oe%2Fimage%2F9B6Es7H52uV_dF0RrXYJlt21E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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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얼렁뚱땅 과대표가 되었다 - 짐이 될까 두려웠던 마음이 존중과 신뢰로 채워지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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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2:23:35Z</updated>
    <published>2026-03-19T0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개글: 직장 생활과 병행하며 맞이한 정신없는 석사 1학기, 얄팍한 선의로 덜컥 과대표 자리를 떠맡았습니다. 하지만 업무의 무게보다 저를 더 괴롭힌 것은 '내가 사람들에게 짐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제 안의 깊은 의심이었습니다. 장애를 해체하려는 강의실에서 마주한, 내면화된 편견과의 치열한 사투. 그리고 그 지레짐작을 다정한 연대로 허물어준 동기들의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oe%2Fimage%2FLpzkUhVncZTYUw1NwY12rmgDk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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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미완의 선택을 버틸 힘 - 첫 등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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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10:13:58Z</updated>
    <published>2026-03-10T0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부터 수업이 시작되었다. 이번 학기는 화요일은 줌(zoom) 수업 3시간, 토요일은 매주 3시간에 더해 격주로 6시간의 수업을 더 듣는다. 이번 주는 도합 12시간을 수업 들었다. 첫 주라서 교수님이 느슨하게 수업해 주셨지만 앞으로 이런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려니 벌써부터 몸이 천근만근이다. 나는 이미 3년의 대학원 생활 경험이 있다. 하지만 과도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oe%2Fimage%2FMtyUJ4YOwtWvgT6Wi5Ip52g0cQ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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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나는 당신의 삶을 통역하기로 했다 - 장애인 동료상담가인 내가 올해 대학원에 진학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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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4:55:35Z</updated>
    <published>2026-03-01T13:1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네 인생은 꾸준한 관찰과 기록 덕분에 유지되며 발전해 왔다. 수많은 기록물, 역사책, 심지어 일기장마저도 그 역할을 감당했다. 과거의 지혜를 배우고 과오를 반성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일이 인간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과도 같다.  내가 하는 일은 이런 면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난 장애인 동료상담가이다. 기존의 치료자와 환자, 상담사와 내담자라는 수직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oe%2Fimage%2F3qQv-zTQti0FGTsv13S3wJbfs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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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1년에 4번, 휠체어 탄 것을 잊는다 - 서로의 결핍을 나눠먹는 우리는 &amp;lsquo;식구&amp;rsquo;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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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0:29:03Z</updated>
    <published>2026-02-10T10:2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의 어느 날, 나는&amp;nbsp;대구에서 원주로 향했다. 나는&amp;nbsp;원주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더 들어갔다.&amp;nbsp;구불구불한 산길을 힘겹게 올라가&amp;nbsp;다 다른 곳. 이곳은 내 친구의&amp;nbsp;별장이다.&amp;nbsp;아니, 사실 그곳은 우리들을 위한&amp;nbsp;공간이다. 난&amp;nbsp;그 깊은 산골에 적어도 1년에 4번은&amp;nbsp;방문한다.&amp;nbsp;210km를 약 4~5시간을 달려가더라도 기쁜 이곳은 나의 아지트다.  그곳에 가면 나는&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oe%2Fimage%2FpQ6m6fifu8fv_GtFz07vvF0PL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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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느려도 괜찮아&amp;rdquo;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 불구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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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6:00:03Z</updated>
    <published>2026-01-20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걸음 뒤에서 바라보는 세상은&amp;nbsp;외로움이&amp;nbsp;범벅된 곳이다.&amp;nbsp;나는 사람들과 나란히 발맞추고 싶지만,&amp;nbsp;내 걸음은 항상 느리다.&amp;nbsp;내 인생에 주어진 시계는 다른 이들의&amp;nbsp;시간보다 천천히 흐른다.&amp;nbsp;늘 뒤에서 쫓아가는 인생, 다름 아닌&amp;nbsp;불구의 몸을 가진 내가 살아내야 할 삶이다. 불구한 몸으로 겪는 불구의 시간은,&amp;nbsp;나를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 가장자리로 밀어냈다.  불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oe%2Fimage%2FpT7_tkTkUjmQXVkog5JU08J0s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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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동안이라는 말이 기분 나쁘다 - 쓸모가 사라진 자리에 채워지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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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1:00:35Z</updated>
    <published>2026-01-06T01: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요즘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유발하는 중이다. 여러 모임에 기웃거리다 보니 그럴 일이 잦아졌다. 독서 모임, 글쓰기 모임, 이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며 생긴 일이다. 내가 출몰하는 활동들은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어느 정도 친분이 쌓이면 조심스레 나이에 대한 정보를 꺼낸다. &amp;ldquo;아, 저 사실 90년생이에요.&amp;rdquo;라는 말을 하는 순간, 모두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oe%2Fimage%2FubOJNqDbp8wlv8GEvK714CgpC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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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말의 나에게, 너에게 - 수고했어, 올해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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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15:00:24Z</updated>
    <published>2025-12-25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일 년이라는 시간의 마침표가 다가오고 있어. 부푼 마음, 두려운 마음, 설레는 마음, 그저 그런 마음들까지. 네 안의 셀 수 없는 마음들을 들고 2025년을 시작했겠지? 그리고 지금의 넌 아마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마음들로 2026년을 맞이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혹시 연말이 되면 언제나 후회만 가득하진 않았니? 조금 더 노력할걸. 조금 더 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oe%2Fimage%2FrYQ_FBOUdCLWISbACcrZSEryd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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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도 상상력이 필요하다 - 우리 모두 사랑이라는 무대에 오르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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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3:50:28Z</updated>
    <published>2025-12-22T07: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상처받을 마음까지 안고 가는 것이다. 더 이상 상대를 사랑하지 못할 그 순간까지 사랑하는 것이다. 내 곁에 없는 그 순간까지 멀리서 그 존재를 온 마음을 다하여 끌어안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 내게 너무 아프기만 한 사랑은 위와 같은 교훈을 남겨 주었다. 사랑의 시작과 동시에 난 늘 이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거절을 준비해야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oe%2Fimage%2FK-1GHFxVSJllGYokGx7N2lFZ9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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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원에서 마주한 행복의 총량 - 타인을 위한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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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13:02:32Z</updated>
    <published>2025-12-12T13:0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 Scene 1. 운이 좋게도 좋은 병실을 배정받았다. 며칠 전, 나는 병원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평소 같으면 병원 가는 것이 귀찮고 도망가고 싶었을 테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연말에 몰린 일들을 처리하느라 힘들었던 나는, 이번 병원행이 오히려 쉼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한두 번 가는 병원이 아니기에 능숙하게 짐을 꾸리고, 지루하지 않은 침상 생활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oe%2Fimage%2FCL5Votz92ba36CJCc2AkIYtJQ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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