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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ur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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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상살이 이것저것을 글로 쓰는 사람입니다. 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며 아이들과 복닥복닥 살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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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7T11:34: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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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이라는 불안을 다루며, 오늘도 주저리주저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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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6:28:26Z</updated>
    <published>2026-09-15T06:2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투고와 반려를 계속 반복하다 보니 이쯤 되면 내가 글을 쓰는 솜씨가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디지털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 다시는 글을 안 쓰려고 했지만 제 버릇 남 못준다고 결국에는 글 쓰는 것을 참지 못하고 주저리주저리 글을 씁니다.  공강시간에 음악실에서 피아노를 연습하고 있다가 문뜩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인생이란 불안을 다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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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타 강사를 꿈꾸는 음악 교사의 슬픈 야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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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21:00:08Z</updated>
    <published>2026-08-15T2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매일 입시에 치여 사는 고등학생들을 보면, 제대로 된 음악 수업을 해보고 싶다가도 '음악까지 스트레스를 얹어줄 순 없지' 싶어 마음을 접곤 한다.  아니, 전공자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음악 학원에서 다루는 기초 이론 정도는 가르쳐보고 싶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음악 이론 수업을 하는 순간, 영혼이 이탈해 정신이 가출하는 진기한 풍경을 실시간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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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애쌤을 라스트에 배치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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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21:00:10Z</updated>
    <published>2026-08-14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 종종 학생들에게 감사 편지를 받곤 한다. 처음 교직에 들어섰을 때만 해도 학생들이 내 얼굴을 그려서 선물해 주거나 편지를 건네주곤 했다. 요즘은 그런 낭만이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전 우리 반 학생 한 명이 &amp;quot;선생님, 방학 잘 보내세요&amp;quot;라며 살포시 편지 하나를 주고 갔다.  편지를 펼치자마자 가장 눈에 띄는 문구가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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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반 '최다 지각생'이 부반장에 당선된 사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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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21:00:00Z</updated>
    <published>2026-08-13T2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라는 공간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공기의 결이 달라진다.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고 1학기의 마침표를 찍을 때쯤, 교실은 2학기를 이끌어갈 지휘자를 정하는 일로 다시금 분주해진다. 1학기를 함께하며 서로의 성격을 제법 알게 된 지금, 아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새로운 2학기를 설계할 준비를 마쳤다.  회장 한 명과 부회장 두 명을 뽑는 선거. 입후보자는 회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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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하게 살면 손해 보는 직장의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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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21:00:00Z</updated>
    <published>2026-08-12T2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우리네 삶이 &amp;lsquo;기분&amp;rsquo;이라는 얇은 막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건 아닐까 하고. 사람들이 딱 자기 몫의 일만 조금 더 기분 좋게 해낸다면, 일하다가 얼굴 붉히는 일은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지 않을까.  내 몫의 일을 마감 기한 안에 정확히 끝내는 것. 누군가 가벼운 부탁을 해오면, 당장 내 몸이 아주 힘들지 않은 선에서 흔쾌히 미소를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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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고된 평온을 쓰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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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20:10:30Z</updated>
    <published>2026-08-11T20:1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과연 어떤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걸까.  남들과 달리 나는 긴장감이 감도는 글이나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다. 다음 내용이 궁금해 마음을 졸이게 만드는 '쫄깃한' 전개는 내게 즐거움이 아닌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남들은 스포일러를 극도로 피하지만, 나는 오히려 결말을 미리 알고 차근차근 서사를 따라가는 편을 선호한다. 예상치 못한 반전이 주는 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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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남자는 핫핑크지&amp;quot;라고 말하는 아이들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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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20:21:55Z</updated>
    <published>2026-08-10T20:2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속된 투고 실패로 이제 더는 글을 쓰지 않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머릿속을 떠다니는 이야기들을 차마 그냥 흘려보내지 못하고 다시 자판 앞에 앉았습니다.  얼마 전 유치원 엄마들 모임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amp;quot;우리 아들은 이렇게 하라고 규칙을 정해주면 꼭 그 규칙을 벗어나서 행동해요. 그러면 여동생이 와서 '엄마, 나는 엄마가 시키는 대로 했어'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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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실에서 마주한 작은 취준생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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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20:07:54Z</updated>
    <published>2026-08-09T20:0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에도,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다. 1학년들의 학생자치회 지원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amp;ldquo;선생님, 어느 부서에 지원해야 합격 확률이 높을까요?&amp;rdquo; &amp;ldquo;이 부서는 정확히 무슨 일을 하나요?&amp;rdquo;  교실 문턱이 닳도록 쏟아지는 아이들의 질문 세례는 가히 폭탄 수준이다. 한때 학생자치회를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부서별 특징을 조목조목 짚어주다 보면, 아이들의 질문은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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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나는 혼자 도시락을 먹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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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21:00:00Z</updated>
    <published>2026-08-08T2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직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나는 언제나 눈치를 살피는 투명 인간 같았다. 딱히 잘못한 게 없어도 늘 위축되어 있었고, &amp;quot;교직 사회는 좁아서 한번 찍히면 평판이 어디든 따라다닌다&amp;quot;던 선배의 조언은 내게 묵직한 경고장처럼 맴돌았다. 조직의 막내라면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것이 당연한 미덕이라 믿으며, 나는 나를 지우는 법부터 먼저 배웠다.  세월이 흘러 어느덧</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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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년의 투고, 쉰 명의 독자, 그리고 나의 고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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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21:00:00Z</updated>
    <published>2026-08-07T2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이름으로 된 책을 써보겠다고 첫 투고 메일을 보낸 날이 2023년 11월 29일이었다. 어느덧 글을 써온 지 3년이 지났다. 처음에는 분량만 채워지면 앞뒤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투고 메일을 보냈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차가운 반려 메일 뿐이었다. 그 상처가 깊어 한동안은 투고를 멈추고 브런치스토리에만 글을 올렸다.  그러다 문득 생각했다. '계속 반려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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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뭣이 중한디, 생기부와 팝송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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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21:00:00Z</updated>
    <published>2026-08-06T2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를 작성할 때면 교사는 종종 국어학자가 된 듯한 기분에 빠진다. 생기부는 원칙적으로 한글로 입력해야 하며, 영문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되기 때문이다. 이 규칙의 경계에 서서 매번 '어디까지 한글로 옮길 것인가'를 고민하는 일은 꽤나 고역이다. 검토 날, 허용되지 않은 영어가 발견되면 빨간 줄이 쭉쭉 그어진 수정안이 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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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시 50분, 도깨비가 다녀간 교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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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9:50:53Z</updated>
    <published>2026-08-05T19:5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8시 45분. 우리 반 아이 하나가 다급한 목소리로 내게 달려왔다. &amp;ldquo;선생님, ㅇㅇ이가 이제야 일어났대요. 어떡하죠?&amp;rdquo;  우리 반 지각 대장인 녀석이 또다시 시간을 넘기려나 보다. 8시 50분이 지나면 생활기록부에 무단지각으로 기록이 남는다. 5분 남짓 남은 시간, 아이의 학생부에 빨간 줄이 그어지는 꼴을 그냥 볼 수는 없었다. 손끝에 힘을 주어 전화를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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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근길 거울 앞에서 연습한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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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20:41:17Z</updated>
    <published>2026-08-04T20:4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강약약'이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그런데 현실은, 어째 강약약강의 논리가 더 크게 작동하는 것 같다.  학년부든 교육과정부든, 봉사활동 업무를 하다 보면 종종 난감한 상황을 마주한다. 봉사활동 실시 확인서 양식을 수정해 달라고 부탁드리면, 대뜸 화부터 내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amp;quot;중요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깐깐하게 하느냐&amp;quot;는 말을 들을 때면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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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정답이 틀릴 때: 세상의 규칙이 바뀌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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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20:29:57Z</updated>
    <published>2026-08-03T20:2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이 곡은 우리 엄마의 핸드폰 벨소리다. 첫 도입부의 강렬한 화음이 전화 수신을 알리기에 제격이라며 벌써 몇 년째 고집하고 계신다. 아마 많은 한국인이 이 곡의 웅장함을 사랑할 것이다. 나 역시 그렇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이 당당한 선율이, 하마터면 세상에 나오지 못할 뻔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차이콥스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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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곧 실력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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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21:00:00Z</updated>
    <published>2026-08-02T2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매년 수많은 학생을 관찰하곤 한다. 그중에서도 많은 학생이 선망하는 의대나 치대에 현역으로 척척 진학하는 극상위권 아이들을 보면 한 가지 흥미로운 공통점이 있다. 그들에겐 감정의 기복이 크게 없다.  시험을 잘 봤든 못 봤든, 어떤 상황에서도 마치 유명 침대 광고의 카피처럼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 유지된다고 할까. 철저한 자기 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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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꾸로 매달린 낭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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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21:00:00Z</updated>
    <published>2026-08-01T2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에 있다 보면 학생들이 매년 빼놓지 않고 치는 장난이 있다. 바로 교실 문 앞에 붙은 학년-반 푯말을 거꾸로 돌려놓는 일이다. 이상하게도 옆 반과 푯말을 바꾸는 식의 거창한 장난은 치지 않는데, 굳이 제자리에 있는 푯말을 뒤집어 놓는 소심하고도 꾸준한 장난은 매년, 매 학기 반복된다.  &amp;ldquo;반 푯말 거꾸로 돌려놓은 사람 누구야?&amp;rdquo; 범인을 잡으려 물어봐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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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기부와 20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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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21:00:00Z</updated>
    <published>2026-07-31T2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거나 생기부를 적을 때, 노트북 옆에 놓여있는 핸드폰에서는 종종 광고 영상이 돌아간다. 푼돈이라도 모아보겠다는 소소하고도 얄팍한 욕심 때문이다. 누군가의 미래를 기록하는 엄숙한 작업과 고작 몇십 원을 벌기 위해 광고를 틀어놓는 구차한 행위. 그 기묘한 불협화음 속에서 자습 중인 교실의 적막을 깨고 사고가 터졌다.  &amp;lsquo;띵-&amp;rsquo; 분명 무음으로 해두었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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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리한 아이들이 모르는, 세상의 진짜 이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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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21:00:01Z</updated>
    <published>2026-07-30T2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험 전전 날의 음악실은&amp;nbsp;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다. 재시험을 보는 아이들과 자습하는 아이들이 뒤섞여, 음악실 안은 온통 &amp;lsquo;정신없음&amp;rsquo;으로 가득하다. 나는 수행평가를 채점하느라, 아이들은 공부하다가 놀다가를 오가느라 분주하다.  재시험을 끝내고 교탁에 앉아 숨을 돌리는데, 앞에 앉은 아이들의 대화가 귓가에 꽂힌다. &amp;ldquo;요즘 집값 진짜 미친 거 아니야?&amp;rdquo; &amp;ldquo;우리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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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을 미워하지 않기 위해 방학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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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21:00:01Z</updated>
    <published>2026-07-29T2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사마다 방학이 필요한 이유는 제각각이겠지만, 나는 &amp;lsquo;애들을 미워하지 않기 위해서&amp;rsquo; 방학기 필요하다고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종례 시간에 아이들에게 서운한 티를 내고 말았다. 다른 반은 시험이 끝나면 TV 가림막도 알아서 치우고, 떼어두었던 부착물도 착착 제자리에 붙인다는데. 우리 반은 왜 담임이 나서지 않으면 누구 하나 움직이는 법이 없을까. &amp;quot;다른 반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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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재를 둔재로 만드는 교육? 현실은 조금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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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20:21:31Z</updated>
    <published>2026-07-28T20:2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 쇼츠에서 정일영 교수의 프랑스 유학에 관한 영상을 보았다. 한국에선 공부에 재능 없었지만 프랑스로 가서 박사학위까지 땄다는 내용이었다. 영상은 자연스레 &amp;lsquo;한국식 암기 교육&amp;rsquo;을 비판하는 논조로 흘렀고, 댓글 창은 한국 교육을 향한 비난으로 뜨거웠다.  며칠 전, 우리 반 상위권 학생인 ㅇㅇ이에 대해 동료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amp;ldquo;선생님, ㅇㅇ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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