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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le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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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를 더 잘 알아가기 위해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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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14:03: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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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말이 정말 괜찮은 나이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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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7:07:58Z</updated>
    <published>2026-09-21T07:0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아침. 눈을 뜨면 무조건 카페에 간다. 일요일의 게으름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낸 나와의 약속이다. 처음에는 딸들과 함께였는데 지금은 나보다 일정이 훨씬 바쁘신 몸들이라 어느 순간부터 혼자가 되었다.  어느 카페에 가던지 가장 한가하고 조용할 시간이라 책을 읽거나, 꼼지락대며 나만의 시간을 보낸다. 처음에는 괜히 외롭고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고자 휴대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83%2Fimage%2FwwHTbFhR8RKNQFUfxL-4iL0c7b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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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에 처음 알게 된 진실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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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7:52:11Z</updated>
    <published>2026-09-07T07:5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무릎도 유통기한이 있다.  날씨가 좋다. 운동을 해보자. 15층 계단에 도전해 본다. 올라갈 땐 숨이 턱턱. 내려갈 땐 무릎이 시큰. 이건 안 되겠다. 올라갈 땐 '건강해지는 기분'에 취하지만, 내려올 땐 '내 몸의 무게'를 온전히 무릎뼈로 견뎌야 한다는 잔인한 물리 법칙을 깨닫는다.  집앞 공원으로 나가본다. 첫 한 바퀴 걷고, 두 번째 한 바퀴 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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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 나에게로 돌아오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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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9:11:26Z</updated>
    <published>2026-09-04T09:1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살까지만 살고 싶어요』란 영화가 있었다. 골수암에 걸린 18살의 꿈 많은 소녀 초희는 스무 살까지는 꼭 살고 싶다는 간절한 희망을 품고 생을 마감하게 되는 슬픈 영화였다. 그 당시 12살이었던 나에게 스무 살은 까마득히 먼 나이로 여겨졌다. 어린 나에게 스무 살은 무엇이든 마음대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amp;lsquo;어른&amp;rsquo;의 나이였다. 그 영화를 보며 &amp;lsquo;나도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83%2Fimage%2FQ1EpJr_Mr-gmtWqeCl1d1HQ-Sa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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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아성찰 - (오늘도 수행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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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0:30:00Z</updated>
    <published>2026-09-01T10:3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랑이 명동에서 유명한 요리를 해주겠다며 장을 봐왔다. 맵찔이 나에겐 어려운 도전인&amp;lsquo;불닭 오므라이스&amp;rsquo;이다. 먼저 불닭볶음면을 야무지게 비빈다.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계란 지단을 얇게 부친다. 어느 정도 익으면 그 위에 잘 비벼진 불닭볶음면과 잘 구워진 소시지를 예쁘게 올린다. 스리라차 소스와 마요네즈를 쭈욱 짜내고 그 위에 모짜렐라와 체다치즈를 듬뿍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83%2Fimage%2Fui0a_xLcHco34hHmh9613Ib-I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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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쓰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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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8:15:25Z</updated>
    <published>2026-08-27T08:1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매일 쓴다. 하루 종일 쓴다. 거의 전문 작가 수준이다.  출석부. 학생 이름과 날짜. 등원 시간과 하원 시간. 요즘 학원들은 데스크에 출석 앱을 설치해 자동 출결 관리가 된다고 하던데, 나는 직접 쓰는 아날로그가 좋다. 매달, 매년 쌓여가는 출석부를 찬찬히 넘겨보고 있으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왔다는 기록처럼 느껴진다.  카톡, 문자 메시지. 학생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83%2Fimage%2FDYM0r4TQLvnRThfVhfQQ-iU52H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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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시간 -  &amp;ldquo;오늘도 한 번,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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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6:54:13Z</updated>
    <published>2026-08-20T06:5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쿠쿠가 맛있는 밥을 완성하였습니다~ 뻐꾹뻐꾹~&amp;rdquo;   매일 오전 5시 50분이면 울리는 나의 알람 시계. 6시에 일어나기 위해선 10여 분의 게으름이 필요하다. EBS 라디오를 켜고 파 송송, 계란 탁! 계란말이와 아이들의 눈을 뜨게 할 얼큰한 순두부찌개를 끓여 놓으면 근사한 아침밥이 완성된다. 굿모닝 키스로 신랑과 아이들을 깨우고 나는 출근 준비를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83%2Fimage%2FA0L_K3nMAei8bOsJnBwN9ev8EO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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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쪽같은 내 새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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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0:00:05Z</updated>
    <published>2026-08-18T1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막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입학식도 하기 전 12월 겨울. 엄마 손을 꼭 잡고 온 H는 영어를 배우고 싶다며 학원에 등록했다. 생일이 늦어서 또래 아이들보다 작고 배우는 것도 느리다고 했다. 수줍음이 많은 H는 한글도 아직 익숙하지 않아 한글과 영어를 같이 배웠다. 공부 속도가 느린 H는 항상 친구들보다 늦게 집에 갔다. 친구들이 집에 가려고 가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83%2Fimage%2F6sOY9nzb08eai1iCBzUJgVpDWn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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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치 말고 길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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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07:22:59Z</updated>
    <published>2026-08-14T07:2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5년 어느 뜨거운 여름날이었다. 언니의 심부름으로 가게에서 과자를 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집들을 둘러싸고 있는 담벼락 아래에는 예쁜 풀꽃들이 옹기종기 피어 있었다. 노란색, 분홍색 꽃들을 한 움큼 쥐고 걸으니 콧노래가 절로 났다. 담벼락을 따라 쭉 걷다 보니 쌀을 파는 가게가 나왔다. 쌀을 파는 가게 앞에서 길이 여러 갈래로 나뉘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83%2Fimage%2FtiEyCzYW358lPoWEH4Qt5nUbfy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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