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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굿이너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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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ebi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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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엔지니어의 탈을 썼지만, 생각도 걱정도 많은 문과 성향 직장인입니다. 생각을 에세이로 남기고 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에 관한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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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9:45: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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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기술사 - 자격증 공부하듯 내 몸을 공부해 보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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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4:00:01Z</updated>
    <published>2026-08-05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험일기#0 건설안전기술사를 공부할까? 건축구조기술사에 도전해 볼까?&amp;nbsp;쉰을 앞둔 지금,&amp;nbsp;또 다른 기술사를 생각해 봤다. 나에게 공부는 단순한 자격증 이상의 의미가 있다. 계속 배우고,&amp;nbsp;일하고,&amp;nbsp;인정받고 싶다는&amp;nbsp;마음의 다른 이름이며, 취미 같기도 하다.  과거에 기술사 공부를 제법 열심히 했다. 교재를 읽고,&amp;nbsp;매일 정해진 분량을 공부했다.&amp;nbsp;주말에는 학원에 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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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은 따뜻했다. 참 잘한 것 같다. - 초판 1,000부, 손익분기점, 그리고 애기 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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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3:02:30Z</updated>
    <published>2026-06-17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이 나왔습니다. 정확히는 인터넷 서점에 올라왔습니다. 교*문고에도, Y**24에도. 쿠*에도 보입니다. 제 이름과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생각에 바코드가 찍힌 기분입니다. 제목은 &amp;quot;봐야만 하는 BIM (부제:코스트BIM전략서)&amp;quot;입니다.  이 책은 작년 10월쯤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건설업에 있지만 건강상 이유로 술을 잘 마시지 않습니다. 덕분에 저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xM%2Fimage%2F0cbXq1ZFtuNMidzmpxBOhvRSy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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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시 좀 당해도 괜찮습니다. - 별일 안 일어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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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3:02:29Z</updated>
    <published>2026-06-15T2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시 좀 당해도 괜찮습니다. '무시당하면 안 되지.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사는 것 아닌가.', &amp;nbsp;공부를 하는 것도, 일을 잘하려는 것도, 자격증을 따는 것도, 돈을 모으는 것도 어쩌면 비슷합니다. 남에게 우습게 보이지 않으려고. 내 자리를 잃지 않으려고. 내가 별것 아닌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고.  그 마음 덕분에 버티기도 합니다. 새벽같이 일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xM%2Fimage%2FQk83WiSGu6YXqRN7rmVTHOsUp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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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니쉬라인과 스타트라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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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3:02:30Z</updated>
    <published>2026-06-08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밤, 넷플릭스를 켰습니다. 대단한 결심은 아니었습니다. 리모컨을 들고 소파에 비스듬히 누웠습니다. 늘어진 난닝구에, 배는 편한 쪽으로 나와 있었습니다.&amp;nbsp;이런 자세로&amp;nbsp;인생의 통찰을 만날 줄은 몰랐습니다.&amp;nbsp;화면 속에는&amp;nbsp;전투 공병 출신의 한 군인이 나왔습니다.&amp;nbsp;그는 특수부대 레인저가 되기 위해 극한의&amp;nbsp;훈련을 이겨내고 있었습니다.&amp;nbsp;행군하고, 잠수하고,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xM%2Fimage%2FTidc7mKrV5lxvgouWSioDkqBJS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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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러운 건 부러운 겁니다. - 그걸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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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3:02:29Z</updated>
    <published>2026-06-01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30주년 대학 동기 모임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습니다. 머리는 희어졌고, 눈가에는 주름이 가득하고, 배는 서로 모른 척해줍니다. 우정에도 예의가 필요합니다. &amp;ldquo;야, 너 하나도 안 변했다.&amp;rdquo; 물론 거짓말입니다. 서로 압니다. 하지만 그 정도 거짓말은 우정의 윤활유입니다.  자리가 조금 무르익으면 이야기가 흘러나옵니다.&amp;nbsp;누구는 병원을 합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xM%2Fimage%2FCGgMdofX7h78BImHqHe6P7o62o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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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스마트(Smart)&amp;rsquo;를 넘어, &amp;lsquo;와이즈(Wise)&amp;rsquo;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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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3:02:29Z</updated>
    <published>2026-05-18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건설회사 엔지니어입니다. '남자는 기술을 배워야 하느니라'는 어머님 말씀을 &amp;nbsp;받잡아 기술자가 되었고, 제법 그럴싸한 자격증도 챙겼습니다. 건축시공기술 분야에 있어선 나름 일가견도 있고, 스마트기술 분야도 그렇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남들보다 조금은 앞서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정도면 회사 내에서 꽤나 스마트한 직원인 것 같다고. 물론 회사는 그런 착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xM%2Fimage%2FmyACMrecNfS5IuUAZznQVmgEav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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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꾸준함, 좀 너그러워도 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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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3:02:29Z</updated>
    <published>2026-05-11T2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날은 글이 잘 써집니다. 제목도 그럴싸합니다. 묘사도 제법 생생합니다. 흩어져 있던 생각들이 가지런히 줄을 섭니다. 저는 그냥 옮기기만 하면 됩니다. 그날의 기세만큼은 제법 작가답습니다.  어떤 날은 다릅니다. 메모장을 뒤적여도, 새로운 경험을 수집해 와도 마땅한 한 줄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첫 줄만 붙들고 한참을 씨름합니다. 지웠다 썼다, 고쳤다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xM%2Fimage%2FJI_KtB2e9_83SYAKsEehXveYM_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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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밑줄은 많은데,&amp;nbsp;그대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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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3:02:29Z</updated>
    <published>2026-04-30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기 계발, 재테크, 부동산, 마케팅, 조직학, 심리학, 건강, 종교, AI까지 읽습니다. 한 분야를 잡으면 다섯 권쯤은 기본입니다. 밑줄도 칩니다. 귀퉁이도 크게 접습니다. 좋은 문장은 따로 적어둡니다. '맞아. 바로 이거야!' 혼자 고개를 크게 끄덕인 날도 많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꽤 괜찮은 사람이 된 기분입니다. 내일부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xM%2Fimage%2F2fvIpDzB0wMX7zMFTK9j4skKPO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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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조 이방원 알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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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3:02:29Z</updated>
    <published>2026-04-27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요일 저녁입니다. 동갑내기 아내와 마주 앉았습니다. 닭똥집 한 접시를 차려 놓고, 마트에서 산 와인 한 잔을 따릅니다. 오늘은 좀 마셔야 하는 하루였습니다. 갑자기 아내가 묻습니다. 꾸러기 표정입니다. '넌 모르지? 나는 알지.' 딱 그 얼굴입니다. &amp;ldquo;태조 이방원 알아?&amp;rdquo;  저는 잠깐 멈춥니다.&amp;nbsp;태종 이방원은 압니다.&amp;nbsp;태조 이성계도 압니다.&amp;nbsp;그런데 태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xM%2Fimage%2FJMV9XSqo2Q3ppOrptWRzHwJUhH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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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수의 운전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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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3:02:29Z</updated>
    <published>2026-04-23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2시 10분경, 을지로 4가에서 카카오 택시를 탔습니다.&amp;nbsp;목적지는 과천 지정타 모 설계사무소,&amp;nbsp;카카오 T에는 3시 10분 도착 예정으로 찍혀 있었습니다.&amp;nbsp;약속은&amp;nbsp;3시였습니다. 늦겠다&amp;nbsp;싶어 미리 양해 전화를 했습니다. 이 시간 서울에서 과천이면,&amp;nbsp;더 늦으면 늦었지 빨라질 일은 없겠다 싶었습니다. 마음도 슬쩍 내려놓았습니다.  택시는 아이오닉이었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xM%2Fimage%2Fk5dmDkwLpu31vgEfoS_srJkIrZ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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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信감은 자身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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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3:02:29Z</updated>
    <published>2026-04-20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마흔 후반입니다. 한때 해병대였습니다. 넷플릭스 '사냥개'의 건우와 우진이만큼은 아니지만, 그 시절에는 몸이 무기였습니다. 주눅 들 일이 적었습니다. 낯선 일 앞에서도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자신감이라는 말을 굳이 꺼낼 필요도 없었습니다. 몸이 이미 &amp;ldquo;된다&amp;rdquo;고 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니, 강철같았던 시절도 조금씩 추억이 됩니다. 술배가 늘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xM%2Fimage%2FOqgSCAGx1xEqrls_XlcuDGiJtb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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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량보다 활동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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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3:02:29Z</updated>
    <published>2026-04-15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해야지!' 이 다짐은 늘 진심입니다. 문제는 진심만 있고 시간은 없다는 데 있습니다. 하루치 기운을 다 쓰고 퇴근하면,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됩니다.&amp;nbsp;초등학생 아들과 놀아주기, 숙제 봐주기, 씻기고 재우기. 그러다 보면 어느새 밤입니다. 이 시간에 헬스장까지 가겠다는 건, 건강한 결심이라기보다 초인적인 상상에 가깝습니다.  운동!!! 물론 좋습니다.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xM%2Fimage%2F1kz4T_huohLoNX6PYBKJ_ACuep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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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명은 했지만, 아직 길 위에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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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3:02:28Z</updated>
    <published>2026-04-13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모퉁이에서 할머니 한 분이 조심스럽게 말을 거십니다. 손에는 서류봉투가 들려 있습니다. 당황한 얼굴에는 난감함과 초조함이 묻어납니다. &amp;ldquo;우체국이 어디에 있나요?&amp;rdquo;  한 사람이 또렷하게 설명합니다.&amp;nbsp;&amp;ldquo;이쪽으로 직진하신 뒤 횡단보도를 건너시면 됩니다. 건넌 다음 오른편으로 한 번 도시고, 조금 더 가면 육교가 나옵니다. 육교를 건너 내려오셔서 왼편으로 가시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xM%2Fimage%2FRnxL3g9TVG3LZf_U3IyyG-gZ2y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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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 참아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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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3:02:28Z</updated>
    <published>2026-04-08T2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의때 자주 보는 장면입니다. &amp;ldquo;짧게 질문하겠습니다.&amp;rdquo; 해놓고, 짧은 건 그 다짐뿐입니다. &amp;ldquo;제가 잘 모르는 분야이긴 한데요.&amp;rdquo; 해놓고, 갑자기 박사논문급 구술을 합니다. &amp;ldquo;편하게 질문하세요&amp;rdquo;라고 해놓고, 질문 하나에 10배의 훈시를 되갚아주는 분도 계십니다. 표정은 경청인데, 사실은 자기 차례를 준비하며 출전 대기 중인 분도 보입니다. 높은 분이 앞에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xM%2Fimage%2FclkDe1fwpncAipg7ccplQYSonY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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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먼인더루프, 우리가 남아야 할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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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3:02:30Z</updated>
    <published>2026-04-06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D일보 기사에 눈이 멈췄습니다. 제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amp;ldquo;인간이 병목 돼버렸다.&amp;rdquo; 브런치에서 화제가 된 글,〈Claude Blue - 실리콘밸리 전체가 우울하다〉를 바탕으로 쓴 기사였습니다. 기사의 핵심은 AI가 너무 빨라졌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사람이 그 결과를 다 읽지 못하고, 다 검토하지 못하고, 다 책임지기도 어렵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문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xM%2Fimage%2FR3b1HWCYNHEgFvU6YYsT56ar1r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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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자람이 자유가 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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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2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적인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는 청년 시절 저예산 영화를 찍었습니다. 예산과 장비도 부족했고, 스태프도 많지 않았습니다. 보통 이쯤에서 기세가 꺾입니다. 부족함은 사람을 그렇게 만듭니다. 하지만 로드리게즈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을 먼저 보았습니다.  친구의 목장, 사촌의 술집, 친구 사촌의 버스 한 대를 목록에 올립니다. 자신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xM%2Fimage%2F7LuesxSMblRtoeEG8iDLacZkp2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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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는 '위'에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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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3:02:28Z</updated>
    <published>2026-03-30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변비는 장의 문제인 줄 알았습니다. 장의 기능만 개선하면 되겠지&amp;nbsp;생각했습니다. 식이섬유를 챙깁니다. 물을 더 마십니다. 유산균도 찾습니다. 늘 장만 탓합니다.  그런데 최근 읽은 &amp;lt;해독혁명&amp;gt;에서 인상적인 대목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장에만 있지 않다는 말이었습니다. 우리 몸의 소화는 위에서 시작됩니다. 위가 먼저 음식을 받습니다. 부수고, 섞고, 넘깁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xM%2Fimage%2FaPnR4Pg-ICFeaRITSoWP_5cTOd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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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겁나면, 그냥 좀 일찍 일어나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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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26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타 강사 김미경 씨의 이야기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스물일곱에 피아노 학원을 열었다고 합니다. 돈이 없어서 대출도 받았습니다. 무서웠다고 합니다. 빚을 못 갚을까 봐. 그때 어머니 말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amp;ldquo;살다가 겁나거나 무서우면 일찍 일어나라.&amp;rdquo; 그래서 새벽 4시 반에 학원으로 갔다고 합니다. 대단한 일을 한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조용한 시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xM%2Fimage%2FlMI2f_23B6twA-eMxVr0QBTiLL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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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비 속 그녀에게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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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23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우같은 아내와 토끼같은 아이들을 태우고 초행길을 운전할 때가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은 분명 켜져 있는데 길을 잘못 들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 나의 사랑스런 그녀들은 서늘한 눈빛으로 운전자 리뷰를 시작합니다. &amp;ldquo;아니, 아까 거기서 왜 이쪽으로 왔어? 네비 말 못들었어?&amp;rdquo; 말은 짧은데 여운은 깁니다. 식은 땀이 납니다. 인터체인지마다 그렇게 시험을 봅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xM%2Fimage%2FCijITfpABcdMk-hpaS22Y3a4ax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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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절의 기술, 그냥 좀 미안해버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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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3:02:29Z</updated>
    <published>2026-03-19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에센셜리즘&amp;rsquo;의 저자 그렉 맥커운은 덜 중요한 일에 계속 &amp;lsquo;예&amp;rsquo;라고 말하면, 정작 중요한 일에는 &amp;lsquo;아니요&amp;rsquo;를 말하게 된다고 합니다. 뜨끔합니다.  하루는 짧고, 집중력은 금방 흐려지고, 체력은 맘과 달리 빨리 닳습니다. 이런 내 사정과는 무관한듯이 부탁을 들어줍니다. 시간이 없어도 해보겠다고, 마음이 무거워도 괜찮다고 합니다. 상대를 잠깐 실망시키는 일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xM%2Fimage%2FbVZlOLQrtThCEDankywqXW97T7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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