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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임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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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남들이 볼품없다 여기는 것에 자꾸만 시선이 갑니다. 작고 어두우며 단순하고, 여백이 많은 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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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0:06: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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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수신자(8편)-마지막편 - 당신의 기억은 안녕하십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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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2:53:53Z</updated>
    <published>2026-08-06T02:5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선은 바닥에 누운 채, 파노라마처럼 재생되는 세월이 무참히 밟고 지나가도록 허락했다. 그리고 무방비 상태로 열려버린 자신의 기억 앞에 무릎을 꿇었다. 못나고 불쌍한 자신이 골방에 내팽개쳐진 낡은 잡동사니 같았다. &amp;lsquo;어떻게 아무것도 모른 척, 이렇게 살아왔을까?&amp;rsquo; 지금까지 영선은 꽁꽁 감춰 둔 기억을 잊은 듯 살아왔다. 그러나 그녀는 잊은 게 아니었다. 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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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수신자(7편) - 당신의 기억은 안녕하십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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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1:34:25Z</updated>
    <published>2026-08-05T01:3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영선아, 서둘러.&amp;rdquo; 안나의 목소리가 평소보다 빠르고 높았다. 급하다는 얘기다. 영선과 안나는 빠른 걸음으로 지하 계단을 내려갔다. 어디선가 라면 냄새가 풍겨왔다. &amp;ldquo;또 라면 끓여 먹었나 봐. 라면을 끓여 먹으면 그때그때 설거지를 해놓을 것이지. 냄새나잖아.&amp;rdquo; 안나의 투덜거림을 들으며 영선은 고개로 맞장구를 쳤다. 동아리방 앞에 서자, 낯선 목소리가 들려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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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수신자(6편) - 당신의 기억은 안녕하십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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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3:38:46Z</updated>
    <published>2026-08-04T03:2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그래, 맞아. 저 백팩! 안나 거였어!&amp;rsquo; 이제야 분명하게 그려지는 백팩의 윤곽, 그리고 그 백팩의 주인이었던 안나. 마치 봉인된 비밀의 방이 열려버린 듯 기억이 되살아났다. 영선은 흐느적거리는 기억을 따라 1인용 소파 위에 있는 &amp;lsquo;백팩&amp;rsquo;을 들어 올렸다.  &amp;lsquo;이거였어!&amp;rsquo;  잊고 있던 분노가 소용돌이치듯 치밀어 올라왔다. 동시에 눌려있던 과거의 분노와 실패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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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수신자(5편) - 당신의 기억은 안녕하십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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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1:44:23Z</updated>
    <published>2026-08-03T01:4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꽃샘추위가 새로운 계절에 물러나고 신록이 차오를 무렵, 영선과 선배는 함께 하는 시간이 더욱 많아졌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안나도 늘 함께했다. &amp;ldquo;영선아, 이번 주 토요일 점심에 대신 문고 앞에서 만나자.&amp;rdquo; &amp;ldquo;안나 데리고 가도 돼?&amp;rdquo; &amp;ldquo;그냥 너만 나오면 안 될까?&amp;rdquo; &amp;ldquo;안나가 있어야 좋단 말이야. 안나는 나의 단짝 친구야. 앞으로 안나도 남자친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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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수신자(4편) - 당신의 기억은 안녕하십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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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0:44:58Z</updated>
    <published>2026-08-02T00:2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선은 드레스룸에 넣어두었던 백팩을 꺼내, 거실에 있는 1인용 소파 위에 올려놓았다. &amp;lsquo;왜 하필, 지금 나에게 왔을까.&amp;rsquo; 안나는 영선의 대학 친구였다. 처음에는 늘 붙어 다닐 정도로 친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멀어진, 그래서 잊힌 친구였다. 영선은 그런 친구의 백팩이 그녀에게 보내진 이유를 도저히 추측할 수 없었다. 그렇게 해결되지 않은 답답함은 그녀의 일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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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수신자(3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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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0:46:13Z</updated>
    <published>2026-08-01T00:4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팩은 영선의 일상에 조금씩 균열을 가져왔다. 낡은 물건을 받았다는 불쾌함보다 이유를 알 수 없다는 답답함이 그녀를 멈춰 세웠다. 바쁘게 집안일을 하다가도 슬그머니 백팩을 건드려보기도, 툭툭 쳐보기도 했다. 가끔은 골칫거리 같은 백팩을 원망스럽게 응시하기도 했다. &amp;lsquo;혹시, 잘못 전달된 건 아닐까?&amp;rsquo; 그러나 &amp;lsquo;아니지, 분명 그 남자가 김영선 씨 댁이시죠?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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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수신자(2편) - 당신의 기억은 안녕하십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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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4:34:31Z</updated>
    <published>2026-07-31T04:1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실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빨간 상자에 다시 시선을 두게 된 것은 딸아이의 들뜬 목소리 때문이었다. &amp;ldquo;엄마 이게 뭐예요? 혹시, 내 선물?&amp;rdquo; 영선은 저녁을 준비하려고 냉장고에서 식재료를 꺼내놓던 참이었다. &amp;ldquo;그거? 오늘 누가 주고 갔어.&amp;rdquo; &amp;ldquo;누구?&amp;rdquo; &amp;ldquo;그게&amp;hellip;.&amp;rdquo; 영선은 무언가 말을 꺼내려다 삼키고 식재료를 싱크대로 옮겨놓았다. &amp;ldquo;어떤 사람이 주고 갔어.&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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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지수. hw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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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3:42:38Z</updated>
    <published>2026-07-30T03:4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한 일이다. 나는 지금도 &amp;lsquo;우리의 기괴한 동거&amp;rsquo;를 설명할 수 없다. 혹시 우리 집에서 같이 살래요? 하고 물은 적도, 그녀가 그 집에 가서 살아도 돼요?라고 물어온 적도 없었다. 그날 카페의 문을 닫고 그냥 걸으며 옆을 돌아보니 그녀가 있었다고 이렇게 설명하면 사람들은 이해할까? 그렇게 나의 이성이나 논리 같은 것이 차단된 채, 운명의 이끌림대로 서로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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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수신자(1편) - 당신의 기억은 안녕하신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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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4:20:36Z</updated>
    <published>2026-07-30T03:2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1편) 벨소리와 함께 아파트 모니터에 낯선 남자의 얼굴이 비친 것은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한 빗소리에 반쯤 넋이 나가 있을 때였다. 거무죽죽한 비구름이 낮게 드리워져 비가 올 거라 예상은 했지만, 후두득 후두득 흙먼지를 삼키며 폭우로 바뀌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영선은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내던 손을 멈추고 베란다로 달려 나가 문을 열었다. 아파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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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셋'에만 뛰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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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02:18:41Z</updated>
    <published>2025-07-26T01:4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경준아, 오늘 수업 마치고 잠깐만 남아.&amp;rdquo;  친구들이 떠난 학교 뒤 작은 마당에, 선생님과 함께 밤송이 같은 머리를 한 경준이 어설프게 서 있다. 경준은 이 분위기가 불편한 듯 쉴 새 없이 양팔을 휘두른다. 경준의 흔들림을 따라 공기가 손가락 사이로 지나간다. 그 느낌이 부드러워 잠깐 딴생각을 한다. &amp;ldquo;경준아, 운동회가 얼마 안 남았잖아. 우리 반 친구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sx%2Fimage%2FvI3KcQnP1HbcNbyJcNLUOKsuy9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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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데 맛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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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07:27:45Z</updated>
    <published>2025-07-25T13:5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픈데 맛있다. 생각하면 아픈데, 왜 맛있을까? 새벽녘, 낯선 그림자. 도망치듯 숨은 곳은 그 옛날 작은 하꼬방집. 이런 젠장, 또 그 집이네.  어릴 적, 내가 살던 집. 무허가 판자촌 사이, 옴팡 주저앉은 집. 그 집에서의 삶이 나의 바탕색이 되었는지, 아무리 덧칠을 해도 색이 살지 않는다. 그냥, 벗겨버릴까. 색을 벗기니 바탕색이 더욱 도드라진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sx%2Fimage%2F6P9Cf6Hfx3pgiQYuf-DXe9aO7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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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라카미 하루키를 읽고, 떠올리고, 다시 쓰다 - 몸으로 말하는 존재의 철학: 『빵집 재습격』과 나의 햄버거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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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01:49:03Z</updated>
    <published>2025-07-07T01:5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무라카미 하루키를 읽고 떠올리고 다시 쓰다&amp;rdquo; 이 에세이 시리즈는 하루키의 소설을 삶과 철학의 관점에서 다시 들여다봅니다.  공복은 단순한 배고픔이 아닙니다. 그것은 세계와의 단절을 알리는 몸의 신호입니다. 『빵집 재습격』 속 허기, 그리고 나의 햄버거 기억을 통해 우리는 존재와 결핍, 그리고 몸의 철학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아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sx%2Fimage%2FLdWSo-8BH0rjYKCvaYEgYWyvI1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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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물의 조건 2부: 무너지는 교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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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12:09:05Z</updated>
    <published>2025-06-29T09:0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진실은 언제나 조용히 무너지고, 그 자리를 소문이 채운다.&amp;rdquo;(괴물의 조건 2부)   문 선생은 깊은숨을 쉬었다. 무엇을 말해야 할지, 어디까지 개입해야 할지 고민은 점점 무거워졌다. 그렇게 조심스레 균형을 잡으려 애쓰던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학교의 계절은 자연보다 일찍 찾아온다. 쌀쌀한 기운이 여전한 3월 말이나 4월 초, 아이들은 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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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물의 조건 3부: 괴물의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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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9:05:00Z</updated>
    <published>2025-06-29T09:0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괴물은 괴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괴물로 만들어진다.&amp;rdquo;(괴물의 조건 3부)   문 선생은 교무수첩을 펴 들고 상담 기록을 뒤적였지만, 같은 페이지를 수없이 넘길 뿐 내용은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배신감이 들었다. 현수가 어떤 아이인지는 읽혔다. 그러나 읽힌 대로 지도할 수 없었다. 현수와 그의 아버지는 &amp;lsquo;교육&amp;rsquo;이란 말에 응답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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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물의 조건 1부: 그림자를 가진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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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12:59:33Z</updated>
    <published>2025-06-29T08:5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교사도, 아이도, 제도도 무너졌다. 학교폭력을 둘러싼 심리적 진실을 끝까지 파고드는 리얼리즘 심리소설 ※ 본 작품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기반한 창작물이며, 실존 인물&amp;middot;기관&amp;middot;사건과는 일체의 관계가 없습니다.  &amp;quot;세상에는, 아무리 경험을 쌓아도 결코 가늠할 수 없는 종류의 아이가 있다는 것을 말이다.&amp;quot;(괴물의 조건 1부)  화면이 켜졌다. 익숙한 배경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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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라카미 하루키를 읽고, 떠올리고, 다시 쓰다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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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7T01:57:28Z</updated>
    <published>2025-06-27T14:4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뜨거워, 뜨거워 죽겠어. 내 안에 뭔가 뜨거운 게 있어. 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고 묻는다 해도, 그저 &amp;ldquo;모르겠어&amp;rdquo;라고 밖에. 누군가 얼음물이라도 내 가슴에 끼얹어 준다면. 얼마나 앓았을까.  문득, 예전 일이 생각났다. 치기 어린 시절, 나는 문학도였다. 무라카미 하루키를 미치도록 좋아하는. 그날도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내 안의 불덩이 같은 무엇 때문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sx%2Fimage%2FNnXHvFgPcx7GX_Tyv28ervcPG6g.g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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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물의 조건(완결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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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12:38:01Z</updated>
    <published>2025-06-27T12:4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교사도, 아이도, 제도도 무너졌다. 학교폭력을 둘러싼 심리적 진실을 끝까지 파고드는 리얼리즘 심리소설 ※ 본 작품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기반한 창작물이며, 실존 인물&amp;middot;기관&amp;middot;사건과는 일체의 관계가 없습니다.  1부 - 그림자를 가진 아이 &amp;quot;세상에는, 아무리 경험을 쌓아도 결코 가늠할 수 없는 종류의 아이가 있다는 것을 말이다.&amp;quot;  화면이 켜졌다. 익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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