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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헌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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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림 그리고, 글을 쓰며,  노래하는 헌화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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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05:08: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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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초와 가방의 노래 - 도도한 그 가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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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8:53:54Z</updated>
    <published>2026-05-31T06:2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머릿속에는 가방 하나가 있다. 철부지 열한 살 때도,  철없던 스무 살 때도,  다 안다고 착각하던 서른 즈음에도, 철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되묻는 지금 이 나이에도... 내 머릿속에는 무릎 높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네모난 가방 하나가 있다.  나는 4학년. 이제 열한 살이 되었다. 띠로리로 리로 리로리~ 하루에도 열 번 넘게 울려 퍼지던 엘리제를 위하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kx%2Fimage%2F-Q4hITYHHeGIwXXES2DX6u5j4X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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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초의 아침 - 나의 노란 천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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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6:04:13Z</updated>
    <published>2026-05-24T06:0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이고야~ 천근만근이로다!&amp;quot;  벽돌을 짊어진 듯,  물이 가득 찬 고무대야 속 청바지 들어 올리듯,  깊은 우물에서 두레박 끌어올리듯, 온종일 무엇을 하고 돌아다녔는지 묵직~해진 몸을 이끌고 침대에 벌렁 드러누웠다. 저녁 내내 유튜브를 보느라 붉게 핏발 선 뻑뻑한 눈을 감았다. 감았던 눈을 다시 떴다. 아침이다.  시간은 참으로... 이상하고 괴상하며 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kx%2Fimage%2Fdogqyp6KfShBmOQyt4LhuNHz6-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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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초의 열 번째 노래 - 황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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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23:22:59Z</updated>
    <published>2026-05-17T10:4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휑~~ 출발점도 없는 허공에서 스산한 바람한줄기 불어온다. 거기 메마른 황무지에 우두커니 서 있는 그대는 누구인가? 이 손에 쥐어진 철제연장을 보며 긴 한숨짓는다. 후... 왜 이러고 있는가?  왜 이러고 있는가? 나는 지금 여기서 왜 이러고 있는가?   &amp;quot;뭐? 한 명이 부족하다고? 어쩌지? 그래, 일단 오케이.&amp;quot;  일요일 오후 2시, 대문을 활짝 열어젖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kx%2Fimage%2F4s3pK10QnttiKvPzTbRHekJFwM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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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필을 사랑하는 잡초의 노래 - 연필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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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07:35:45Z</updated>
    <published>2026-05-10T07:3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필, 페인트로 멋스럽게, 또는 심플하게, 때로는 알록달록 귀여운 그림을 수놓은 나무갑옷에 둘러싸인 단단하고 길쭉한 흑연.  그대는 연필의 세계를 이해하십니까?  연필은 '엄마, 사랑해요.'라는 어느 꼬꼬마의 엄마를 향한 세레나데를 품고 있습니다. 젖비린내 나는 작고 앙증맞은 손아귀에서 가, 나, 다, 라를 수도 없이 연습했을 것입니다. 1+2, 2-1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kx%2Fimage%2F2qe2U5gwoZjAB1kwnn3yGk-jMF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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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동절을 바라보는 잡초의 노래 - 차가운 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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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13:20:16Z</updated>
    <published>2026-05-03T08:2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둑어둑한 저녁, 현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왔다. 컴컴한 거실을 마주하는 것, 그것은 때로 원인 모를 쓸쓸함을 우르르 몰고 온다. 서둘러 몇 발자국 걸어가 스위치를 눌렀다.  '딸깍', 순식간에 눈앞이 환해진다.  따뜻하게 쏟아지는 불빛과 함께 원인 모를 쓸쓸함은 어딘지 모를 곳으로 스르륵 사라졌다. 창밖이 어두워지면 '딸깍'하고 불을 켠다. 그럼 나의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kx%2Fimage%2FpxXFCjvxaijwa10IrYAhwPeULH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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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초의 노래 - 한겨울, 봄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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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6:48:34Z</updated>
    <published>2026-04-26T06:4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고, 추워라~ 칼바람이 양쪽 뽈때기를 사정없이 후려치는구나.  얼어 죽기 전에 어서어서 집으로 들어가야지.' 그러나... 무언가를 발견한 내 눈빛은 살기 위해 급히 집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돌려세워 저 멀리 보이는 파란 트럭으로 부랴부랴 직진하게 했다. &amp;quot;사장님! 한 박스에 얼마예요?&amp;quot; &amp;quot;18,000원이요.&amp;quot; &amp;quot;맛있나요?&amp;quot; &amp;quot;새콤달콤 엄청 맛있어요.&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kx%2Fimage%2FdtHjUtb1hiA5aNyVET_pLunOEl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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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초의 추억 송 - 콩나물시루 속의 그 청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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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7:16:56Z</updated>
    <published>2026-04-19T07:1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미끄러지듯 코너를 돌고 있는 이 버스처럼 나 또한 돌아버리겠네&amp;hellip;.  그날 아침도 나와 내 친구는 학생들로 미어터지는 버스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두 곳의 고등학교와 네 곳의 대학교를 거쳐 가야 하는 이 버스를 등교 시간에 탔다는 것만으로도 기적이었다.  '앗, 큰일 났다!' 남아있는 버스 손잡이가 하나도 없다.  어느 대학교에서 내릴지 모를 앞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kx%2Fimage%2Feo7aCiCRwTgsqDe4HgFJqUQFDv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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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초의 옛날 노래 - 오! 나의 도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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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3:57:11Z</updated>
    <published>2026-04-12T03:5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쉿!^^ 지금부터 들려오는 도넛 튀기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자글자글 자글자글 끓는 기름 속으로 하얀 반죽이 퐁당 하고 들어간다. 잠시 후 가라앉았던 반죽이 주변에 기름방울을 보글보글 달고 붕 떠오른다.  &amp;lsquo;이야, 맛있겠다.&amp;rsquo; 어린 시절, 오후 4시쯤 되면 엄마는 항상 &amp;lsquo;딸내미, 시장 가자&amp;rsquo; 하며 나를 불렀다.  야호! 나는 재빨리 신발을 신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kx%2Fimage%2FfEhdG9itt-d1FVGF3e9vNL_lEx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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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초의 네 번째 노래 - 내 구두는 총각구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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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6:27:20Z</updated>
    <published>2026-04-05T06:2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내 뒷모습은 오리처럼 뒤뚱뒤뚱거릴 것이다. 커다란 바가지를 뒤집어 놓은 듯한 뚱뚱한 배를 흔들며 힘차게 걸어가고 있으니... 언제 아기를 낳아도 이상하지 않을 임산부가 무슨 이유로 저리 씩씩하게 걸어가나 하겠지만, 아무도 나를 말리지 마오. 나는 지금 바쁘다오. 며칠 전 시내에서 우연히 내 눈길을 사로잡은 황금색 구두, 그것을 사러 가오. 눈을 떠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kx%2Fimage%2FrWmCsYy06T6jq20FEZuYzZlp3T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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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찐 잡초의 노래 - 어느 건축가의 고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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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6:39:31Z</updated>
    <published>2026-03-29T06:3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건축가.   음식물 건축가~ 여러 가지 음식을 제법 잘 쌓아 올리지.  일단,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국물로 기초를 다지고, 그 위에 따뜻한 밥 한술을 올린다. 고기한점 얹고, 각종 해산물로 여러 층을 쌓아본다. 그릇에 오색 나물을 모아놓고 야무지게 비벼~ 비벼~ 비빔밥을 만들어 더 높이 쌓은 후, 다양한 종류의 노릇노릇한 전을 다시 한번 포개어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kx%2Fimage%2FMWg9sxZll_BHHc9GVVlc98gXGJ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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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노래 - 심연의 속삭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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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9:49:34Z</updated>
    <published>2026-03-22T09:4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라간다! 내려간다! 롤러코스터다.  이것이야말로 그 옛날 청룡 열차, 팔팔 열차가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이란 말이냐! 오르락내리락. 빨간색, 파란색, 알록달록 그래프.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는 붉은 선과 푸른 선의 현란한 움직임을 따라 아침부터 내 눈알은 이리저리 굴러간다.  &amp;lsquo;올라가라! 올라가라!&amp;rsquo;  내 바람과는 상관없이 오를 건 오르고, 내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kx%2Fimage%2Fdmk9OmXJ46ELR5GZwGAABhEFtk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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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초의 첫 노래 - 들어가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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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9:23:59Z</updated>
    <published>2026-03-22T09:2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감고 바라봅니다.   마음 들판이 쫘악~ 펼쳐져 있습니다.  수많은 잡초들이 무성했습니다.  그들은 수다쟁이였습니다.  하루 종일 재잘재잘. 시끄러워 죽겠습니다.   나는 말 많은 그 잡초들을 송두리째 뽑아버릴 수 없을까? 궁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깨달았습니다.  그 수다쟁이 잡초들도 보잘것없지만 저마다의 꽃을 피운다는 것을.   그리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kx%2Fimage%2FVsaR1iqcQh9I3P9_RO9rWxErK9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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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감번호 158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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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13:21:28Z</updated>
    <published>2025-09-11T01:3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깜짝이야! 이게 뭐꼬? 사람피부 회색 맞나? 다크서클 내려오고 피부톤이 칙칙하며 삶의 질이 떨어진다  눈물 나게 촌스러운 감옥패션 감방헤어 무자비로 공격해도 타고 난 껍데기로 철벽수비 했었는데  근본이 아작 났다!  꽃미남의 필수조건 피부가 생명인데 이게 뭐꼬? 다 틀렸다! 뿌리부터 흔들린다!  어디 가서 잡아왔노? 산에 가서 잡아왔나? 들에 가서 잡아왔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kx%2Fimage%2FEpXDpqyHhjdbDDax0dwlCTdox9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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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01:52: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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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뭐? 감옥사우나!! 앗! 참! 저번에는  내가 너무 바빠가꼬 그 얘기를 못했다오 오늘 내가 말하리다  희한한 걸 봤었는데 허벅지에 고마쌔리 식물문신 있었다오 알알이 땡글땡글 탐스럽게 주렁주렁 가까이서 보아하니 그게 바로 거봉이라!  그대 아오? 거봉포도! 포도 중에 제일 큰 거 한 다리는 악어문신 한쪽다리 거봉포도 동식물의 콜라보가 찰떡같이 어울렸소  포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kx%2Fimage%2Fi1PlO9WAyVZyAEE9fjUVIhSBe4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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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신발이 이게 뭐냐... 디테일이 하나 없노? 바느질 흔적!!! 스티치 하나 없고 무늬마저 안넣주고 촌시럽게 이게 뭐꼬?  사회에선 돈 벌어서 나이키도 사서신고 아디다스 신었는데 새신으로 단장하고 훨훨 날아 댕깄는데  신발 쫌 바까주소! 개성을 쫌 살리 주소! 멋쟁이를 가둬놓고 이게 무슨 만행이냐!  빽구두를 바라더냐! 농구화를 바라더냐! 디테일을 빼앗더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kx%2Fimage%2F1NHvMOOlq2MDa6YfiBTiTlRajR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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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20T22:2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1589 같이 가자! 다른 거는 몰라도 건강은 챙겨야지 왕년에 호나우두 몸 한번 풀어보리  다들 깜짝 놀랄 텐데 예고 없는 스타탄생! 신데렐라 되겠는걸 부끄러워 어떡하지 싸인준비 해야 되나?  운동이란 그야말로 장비빨! 아니더냐 체육복을 챙겨 입고 운동화끈 꽉 묶어라!  어차피 헤어스탈 스포츠라 준비됐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위풍당당! 끝내준다!  전장에 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kx%2Fimage%2FUdayZ5-X8Wfn57m08GFZL0loWz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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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향 8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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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5:55:46Z</updated>
    <published>2025-08-15T00:2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다가오는 수많은 길 가운데 그대는 왜 오랫동안 그 길을 택했는가?  거친 숨소리로 헐떡이며 달려와 평온을 쳐부수고 탐욕을 주체 못 해 껄떡이며 몰려와 모든 것을 빼앗는가!  나에게 다가오는 수많은 길 가운데 그대는 왜 벗으로 다가오지 않았는가? 친구이길 포기하고 침입자를 택했는가?  기억하라! 짓밟힌 들판 위로  아리랑 소리 울려 퍼지던 그날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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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22:37: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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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1589! 어디가노? 뭐? 감옥부띠끄!  가봐래이 별로데이 이래 봬도 왕년에 패션리더 꿈 뀠는데 내 의견은 안 듣는데이  니도그냥 포기해라 아래위로 똑같은 색 깔맞춤은 못 피한다 촌시럽게 이게 뭐꼬?  사회에선 이런 컬러 거들떠도 안 봤는데 퍼스널 컬러가 내하고 안 맞그든 나는 여름 라이튼데 겨울 딥을 던져주네!  그래도 우짜겠노! 주는데 입어야지 안 입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kx%2Fimage%2FLN10k1C7GYa3Q4UYtL5-OYavcN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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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06:05:04Z</updated>
    <published>2025-08-07T06:0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을 돌려다오! 머리카락 붙여다오! 실망하고 돌아섰네 국가지정 헤어살롱!  개성은 살리겠지 그래도 믿었건만 함 봐라 이래놨다 고마쌔리 조지놨다  이게뭐꼬?미치겠다! 도끼로 깍았나? 삽으로 밀어뿟나? 이래놓고 보내드라  대충이래 깎아놓고 지실력이 최고라나? 사회에선 내스타일 그야말로 멋찐는데  내 정수리 이게뭐꼬? 여기 오래 있으면은 스타일 다직인다 나는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kx%2Fimage%2FYuktVxjVuVnx0dh1K6uR8CVS6I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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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감번호 158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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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30T15:4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는 어디더냐? 사우나가 아니더냐! 눈앞에 펼쳐진 건 동물의 왕국이다  사자부터 토끼까지 컬렉션도 다양하네 한 편의 동물다큐 찍는 줄 알았구나  사회에선 동물다큐 많이 좋아했었는데 여기 와서 질리뿟다! 두 번 다신 안볼란다!  요래조래 살펴봐도 내 몸에는 문신 없네 용정도는 있어줘야 탕 속에도 드가는데  우리 같은 잡범들은 탕 속에도 못드간다 조폭출신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kx%2Fimage%2Fykx0j68f5GHC7XqOqYtajSKH9S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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